여수/거문도.백도 - 1나로도- 거문도- 백도
거문도 백도....울릉도,홍도, 백령도, 다 두 번씩 가봤지만 거문도 백도는 안가본섬이라서 늘 언제 가보나 했는데
마침 안산 산악회에서 간다기에 4월부터 예약을 해 놓고 기다려 아침 7시 20분 고흥의 나로도 석착장으로 출발
했는데 13시경 도착 무려 6시간이나 걸렸다. 날씨도 좋고 잔잔한 바다가 오늘 일정은 무탈하게 진행될 것 같아
지루하게 오랜 시간을 걸려 왔지만 마음은 가벼웠다. 매운탕으로 점심을 먹곤 14시 30분 거문도 행 배, 울릉도처럼
뱃멀미 걱정 했지만 모두들 조용히 2시간 가량 걸려 거문도에 도착했다.
숙소에 가방만 내려놓고 바로 다시 백도 유람선에 오른다. 검푸른 바다를 가르며 망망대해를 얼마쯤 갔을까...
멀리 바다 위에 아파트 건물처럼 다가오는 백도...가까울수록 겹겹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그 웅장함에 놀라와
탄성이 나오고 자연의 신비함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기암 절벽으로 또는 부드러운 병풍처럼 둘러쳐 흔들리는
선상에서 사진을 담으며 무아지경 속에 빠져들어 섬을 샅샅이 훑어 돌며 안내원은 구성지게 그 많은 바위 설명을
해주지만 바람소리 같이 스쳐 지나갈 뿐 하나도 귀에 들어 오지를 않는다. 대부분 섬들은 암석으로 된 바위섬
같았고 바위에 듬성듬성 푸른빛까지도 한 폭의 그림이었는데 어느 부분은 깍아세운듯 주상절리에 신비로움을
더해준다. 천혜의 자연, 억년의 신비. 기기묘묘한 형상마다 감동이다. 잠시의 꿈결같은 시간은 흐르고 왕복 2시간
반의 백도 유람은 오늘의 노을빛속으로 갈피가 되어 묻혀간다.
1. 나로도 선착장.
" 외로운 사람끼리 만나고 싶으면 섬으로 가라,
혼자 서있는 도요새가 기다리고 있다.
바다 직박구리새가 너와 약속이나 한것처럼 기다리고 있다" 詩도 읆어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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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거문도 선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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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백도에는 슬픈 사랑의 전설이 있다.
옥황상제의 아들이 하늘에서 죄를 짓고 땅에 내려왔다가 용왕의 딸과 사랑에 빠지게 되었는데 이를 안 옥황상제는
아흔 여덟 명의 신하를 보내 아들을 다시 하늘로 잡아 오라 하였다. 그러나 옥황상제의 아들은 아버지의 명을
거역하고 사랑을 위해 지상에 남는다. 화가 난 옥황상제는 신하들까지 모두 돌로 만들어 버렸다는데 그래서
백도에는 기이하고 아름다운 바위들이 많이 생겨났다고 한다. 이렇듯 39개의 섬 봉우리 봉우리마다 숨은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고 그 이야기처럼 빼닮은 생김새의 기암들은 그야말로 탄성을 자아내며 진실로 믿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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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도는 일찍이 김류가 "병풍처럼 아름답게 펼쳐진 무인절경 백도에서 고기잡이를 마치고 돌아오는
하얀 돛단배가 햇살에 비칠 때면 한 폭의 그림같이 아름답다"고 노래한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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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도에서 동쪽으로 28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백도는 39개의 크고작은 무인도로 이루어진 섬은
왕관바위. 매바위. 석불바위. 형제바위등 기묘한 바위들이 보는 이들의 넋을 빼앗는다,
바다에 잠긴것까지 99개의 섬이라고 백(百)에서 하나뺀 백도(白島)라 이름붙여졌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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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커피향기영상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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