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 거문도.백도 - 2
1. 숙소 뒤 언덕에서 본 거문도의 아침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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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등대섬을 가면서 다리에서 본 아침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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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찔레꽃과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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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목넘어를 지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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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거문도 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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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내려다 본 절벽
15. 좌측은 관백정
16. 해안 최고의 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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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내려오면서 동백숲길
20. 저다리를 건너면 거문도 선착장
21. 나로도 선착장 도착
22. 고흥, 우주과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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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송광사 오르는 계곡
26. 사찰 앞 연못위에 걸린 연등이 연못에 비친 풍경은 환상이다.
27. 일주문
전면 1칸의 다포계 맞배지붕으로 된 조선 후기의 건물로, ‘조계문’이라고도 부른다. 흰눈긋기한 아담한 돌담 벽체 사이에 자리하며, 여러 층의 다포가 화려하게 장엄되어 있다. 송광사 일주문은 편액을 가로로 달지 않고 창방과 평방의 중앙에 종서로 쓴 점이 다소 특이하다. 정면 중앙에 대승선종(大乘禪宗), 우측에 조계산(曹溪山), 좌측에 송광사(松廣寺)라고 나란히 3열로 썼으며, 뒷면에는 승보종찰조계총림(僧寶宗刹曹溪叢林)이라 적었다
28. 송광사 임경당(臨鏡堂)과 개울위 우화각(羽化閣)...
우화각은 홍교위에 세운 일종의 문루형식으로 18세기 전반의 건물이라고 볼 수 있다. 우화각이 또한 일주문을 지나
천왕문 초입에 있다는 것은 아마도 사찰의 앞으로 흐르는 청계수의 뜻에 따른 것으로 보여진다. 앞에서 보면 누각이지만 옆에서 보면 다리역할을 하는 그련 루교 건축물로서 특이한 형태를 갖추고 있다. 이 다리를 능허교 (凌虛橋)라고도 부른다. 항상 아름다움을 간직할 수 있는 것은 밑을 흐르고 있는 청계수의 덕이 아닐까 생각한다. 위쪽의 우화각도 아름답지만 청계수에 비친 다리가 더욱 아름답게만 보인다.
송광사를 생각하면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래도 처음 딱히 떠오르는 사진을 생각하면 우화각 아래로 보이는 이 개울을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우화각 끝에 드나들 게 마련해 놓은 징검다리 또한 송광사를 생각해가 해주는 그런 이미지 들이다. 아침 저녁으로 찾아도 이곳은 역광이라 멋진 사진을 기대하기는 어렵겠지만 그래도 송광사를 찾은 이들은 아마 이곳을 빼놓기는 어려울 것이다. 나도 역시 이곳에서 많은 시간을 하래 하며 몇장의 사진을 찍으려 갖은 폼을 다 잡은 것 같다. 그래도 역시 멋진 포인트라 생각은 여전하다.
29. 대웅전을 가기위해 건너는 계곡물
30. 대웅전 (보물 1243호)
대웅전에는 국내 최대 크기의 석가여래·약사여래·아미타여래좌상이 봉안되어 있고, 좌우에 목패,
천장에 주악비천도 11폭이 장엄하게 조성되어 있다. 초창기에는 2층이었으나 1857년도에 1층으로 중창되었다.
현판은 조선시대 서예가이며 선조임금의 아들인 의창군 이광의 필체로 조각되었다.
31. 승보전 좌측면에 전시된 비사리 구시...
전엔 천왕문 옆에 있었는데 이곳으로 옮겨져 있다. ‘비사리구시’는 쌀 일곱 가마에 해당하는 약 4천명분의 밥을 담아 저장할 수 있는 목조용기(木造容器)이다. 그 크기에서 보는 이들을 압도하고 있는데, 1724년 전라북도 남원시 송동면 세전골에 있던 싸리나무가 태풍으로 쓰러지자 이를 가져와 만든 것이다. 조선 영조 이후 절에서 국재(國齋) 를 모실 때 사찰로 모여든 대중들을 위해 밥을 저장했던 일종의 밥통이다. 보조국사와 당나라의 담당국사가 나란히 꽂은 지팡이가 살아서 자란 것이라는 전설을 간직한 ‘쌍향수(雙香樹), 어느 순서로 포개어도 크기가 오묘하게 딱 들어맞는다는 바루 세트인 ‘능견난사(能見難思)’와 함께 송광사의 이른바 ‘3대 명물’ 중 하나로 칭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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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관음전 우측 응향각 뒤로는 솟을 지붕으로 유명한 하사당
대웅보전 좌측에 위치한 정면 4칸 측면 3칸의 맞배건물로, 법당을 관리하는 노전스님의 거처이다.
구조는 흙을 판축한 인공축대 위에 정원을 조성하고, 막돌초석과 두리기둥을 세워 2출목의 공포를 얹은 주심포계 건물 모습이다.
건물 외부는 어칸에 2분합의 빗살창호를 가설하고 2칸 툇마루를 놓아 실용적인 요사채의 구조를 갖추었고,
협칸에는 소형 빗살창호를 가설하여 전후 4개의 방사를 가진다.
34. 송광사 종고루(鐘鼓樓)...
천왕문을 지나 송광사 경내로 들어서는 초입에 자리한 종고루(鐘鼓樓)는 정면 3칸, 측면 2칸의 2층 맞배지붕의 누각이다. 원래 해탈문(解脫門)이 있던 자리에다 1961년에 종고루를 중건하였다. 누하식(樓下式) 구조로 1층 어칸의 통로를 따라 출입할 수 있으며, 2층은 사면이 트인 난간식의 누(樓) 형태로 내부에는 범종(梵鐘)ㆍ 운판(雲板)ㆍ목어(木魚)ㆍ법고(法鼓) 등 불전사물(佛前四物)이 봉안되어 있어 조석예불 전에 불음(佛音)을 울리는 곳이기도 하다. 종고루 좌측으로 살짝 법륜료의 솟을지붕이 조금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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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송광사 해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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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도 등대섬- 나로도- 우주과학관- 송광사- 안산
거문도의 아침바다는 고요하고 평화로움이 잔잔이 젖어 드는 그야말로 소설 속에 또는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먼 그리움으로 흐른다. 나로도로 나가는 첫 배는 10시 40분,
거문도 등대섬 일정이 있는데 일관성 없는 진행에 짜증이 나 몇 사람만이 아침 햇살을 받으며 나선다.
그렇게나 보고 싶었던 거문도와 백도, 이토록 멀리 왔는데 7시만 기다리지 말고 새벽 시간을 적절하게 활용 해서
영국군 묘지 등 불탄봉 - 촛대바위 - 보로봉 - 목넘어로 등대섬을 다녀 왔으면 후회 없는 여행이였을텐데
주인의식의 책임감이 미약하여 아까운 시간만 죽이고 아직도 여행의 촛점을 관광에 맞추고 흐트러진 모습은 영
개운치가 않다.
해안 도로를 따라 산 허리로 들어서니 등대섬 올라가는 길은 하늘을 덮은 동백나무 숲이 푸른 터널을 이루고 있어
더욱 운치가 있다. 등대섬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바다의 풍경은 살아 숨쉬는 한 폭의 산수화 같다. 저 아래 멋진
바위에선 낚시질 하는 사람이 하나의 점처럼 보이고 파도도 갈매기는 볼 수 없지만 저 넓은 바다는 포근하고
따스한 어머니의 가슴과도 같았다. 흘러가는데로 흐르지 못하는 나의 옹졸함과 판단, 그리고 부족함의 무게를
다 내려 놓아도 모두 품어줄 것 같은 바다...
바람한점 없이 유난히도 잔잔한 바다의 풍경은 섬에서만 느낄 수 있는 평안이다.
왕복 2시간의 투자는 이처럼 마음도 가볍고 행복으로 가득히 채워져 넉넉한 미소를 나눌 수 있는 아름다움의
모습으로 변해간다.
출처 : 커피향기영상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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