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광이풀
잘쓰면 약 , 잘못쓰면 자살용 풀
광대작약, 미친풀, 미치광이라고도 불리웁니다.
비교적 깊은 산의 반그늘이고 습기가 많은 곳을 좋아합니다.
그러나 굵고 뿌리줄기의 영양분으로 원만한 악조건은 잘 견뎌내는 기본적인 능력을 갖춘 식물이기도 합니다.
잎사귀의 특징을 설명하면 얼핏 자리공의 어린잎과 아주 흡사합니다.
게다가 굵은편인 줄기도 역시 이녀석의 까만 꽃이 없다면 소형 자리공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들게 만드는 녀석입니다.
우리나라 고유종 검은색(사실은 짙은 보라색)꽃의 패모를 닮은 꽃은 4∼5월에 피고 종모양으로 아주 귀여운 이미지 입니다.
굵은 뿌리줄기는 알칼로이드인 히오시아민과 스코폴라민이 들어 있어 독성이 강하고 진통제와 진경제의 원료로 쓰인다고 합니다.
뿌리는 한방에서는 동낭탕(東 )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진통 효과와 진정 효과가 있고 알코올 중독으로 인한 수전증을 제거하며 종기를 가라앉히고 옴이나 버짐에도 효과가 있다고 나와있습니다.
그러나 중독 또는 부작용이 있으므로 주의해서 사용하라고 나와있습니다.
꽃의 색상과 모양이 우리 고유의 검은색 패모와 흡사합니다.
한 때 유럽 경제를 들썩이게 했던 검은 튤립을 연상시키는 색상입니다.
위 사진의 뿌리를 약용으로 사용하는데 히오시아민과 스코폴라민이라는 성분이 이녀석의 이름처럼 잘못 먹게되면 사람을 미치게 한다고 합니다.
항콜린 작용을 일의킨다고 알려진 히오시아민이라는 성분이 문제인데 대표적인 증상은 근육을 이완 시켜서 대, 소변을 그냥 줄줄 흘리게 한다거나 심장근육을 이완시켜 심장박동을 느리게 하는것입니다.
따라서 그 반대의 증상이 심할땐 반대로 이녀석의 성분이 그 증상을 완화시키는 진정제로 사용되는 원리라고 보시면 크게 문제되는 것이 없고 좀 포괄작인 정답입니다.
잎사귀는 영락없는 자리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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