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나무와효능

복령

영지니 2008. 6. 8. 21:56

 

 

백복령(白茯苓) 
복령(Poria cocas Wolf.)의 균핵을 말린 것. 
 
 흰솔풍령이라고도 한다.
전국 각지의 소나무를 베어 낸 곳에 자라며 재배도 한다.

베어 낸 지 여러 해 지난 소나무 뿌리에 기생하여 혹처럼 크게 자라는데, 소나무 그루터기 주변을 쇠꼬챙이로 찔러서 찾아낸다.


지름 30~50㎝ 쯤의 덩어리로 겉은 소나무 껍질처럼 거칠고 속은 희거나 분홍빛이 난다.

속이 흰 것은 백복령이라 하고 분홍빛인 것은 적복령이라고 하는데 백복령은 적송의 뿌리에 기생하고 적복령은 곰솔 뿌리에 기생한다.


그리고 솔뿌리를 둘러싼 것을 복신이라고 한다.

맛은 달고 심심하며 성질이 평(平)하여 보(補)하는 작용이 있고 이뇨작용을 하지만 강하지 않다.

옛날부터 강장제로 사용되었다.


폐경(肺經), 비경(脾經), 심경(心經), 신경(腎經), 방광경(膀胱經)에 작용하여 비장을 보하고 가래를 삭이며 정신을 안정시킨다.

약리실험 결과에 의하면 이뇨작용과 혈당량을 낮추는 작용, 진정작용 등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면역 부활작용을 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비장이 허(虛)하여 몸이 붓는 경우와 담음병에 사용한다.

그밖에 게우는 데나 복수·설사·건망증·수면장애 등에도 처방한다.

위, 간, 이자, 신장 등의 질병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질병을 앓고 난 후 허약한 사람이나 만성 위장병 환자 등의 치료를 위한 약재로 이용된다.

또 남녀의 임독성 질병은 물론 모든 성병과 부인병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래는 동의보감에 수록된 복령과 복신에 대한 내용입니다.

 



복령(茯巔)

솔풍령

 

性平味甘無毒開胃止嘔逆善安心神

성질은 평하고 맛은 달며 독이 없는 데, 위를 열어주고 구역질을 그치게 하며, 마음과 정신안정을 잘 시킨다.

 

主肺浔痰壅伐腎邪利小便下水腫淋結止消渴療健忘

주로 폐위로 담옹이 된 것과 신(腎)의 사기를 몰아내어 수종(水腫)과 임병(淋病) 등으로 소변이 막힌 것을 잘 나가게 하며, 소갈(당뇨)을 그치게하고 건망을 낫게 한다.

 

仙經服食亦爲至要云其通神而致靈和魂而鍊魄明竅而益肌厚腸而開心調榮而理胃上品仙藥也善能斷穀不飢

선경(仙經)에 이르기를, 음식 대신 먹어도 역시 좋다고 하고 있으니, 이는 신(神)을 잘 통하게 하고 치령화혼(致靈和魂 영과 혼을 다스림)하며 명규(明竅 눈, 코, 귀 입 등의 구멍을 밝게 함)하고 피부를 이롭게 하며 장(腸)을 든든하게 하고 가슴을 열어주고, 영(榮 혈)을 조화롭게 하며 위(胃)를 다스리는 데  매우 좋은 약으로 곡식을 안 먹어도 배가 고프지 않는다고 하였다.

 

生山中處處有之松脂入地千歲爲茯巔()其抱根而輕虛者爲茯神

산속의 도처에 있으며, 송진이 땅으로 들어가 오랜 세월이 흘러 복령이 되는 데, 소나무뿌리를 싸고 있으면서 가볍고 푸석푸석한 것은 복신(茯神)이다.

 

二月八月採皆陰乾大如三四升器外皮黑細皺內堅白形如鳥獸龜鱉者良(本草)

음력 2월과 8월에 채취하여 그늘에서 말리는 데, 큰 것은 갈면 3 - 4되가 되며 겉껍질은 검고 가는 주름이 있고 속은 단단하고 희며 생긴 모양이 새나 짐승, 거북이, 자라처럼 생긴 것이 좋다(본초).

 

有白赤二種白者入手太陰經足太陽經足少陽經赤者入足太陰經手太陽經少陰經

희고 붉은 두 종류가 있는 데, 흰 것은 수태음경, 족태양경, 족소양경에 들어가고, 붉은 것은 족태음경, 수태양경, 소음경에 들어간다.

 

又云色白者入壬癸色赤者入丙丁(湯液)

또한 전하기를 색이 흰 것은 임계(壬癸 신)로 들어가고 색이 붉은 것은 병정(丙丁 심)로 들어간다고 하였다(탕액).

 

白色者補赤色者瀉(本草)

색이 하얀 것은 보하고 붉은 것은 사한다(본초).

 

凡用去皮爲末水飛浮去赤膜望乾

무릇 약으로 쓸 때는 껍질을 벗겨 가루내서 수비(水飛)하여 물 위에 뜨는 붉은 껍질을 제거하고 말려뒀다가 쓴다.

 

用免致損目陰虛人勿用(入門)

이렇게 해서 써야 눈을 상하지 않으며, 음이 허한 사람에게 물론 쓸만하다(입문).

 


복신(茯神)

性平味甘無毒療風眩風虛止驚悸治健忘開心益智安魂魄養精神安神定志主驚癎

성질은 평하고 맛은 달며 독이 없는 데, 풍현(風眩), 풍허를 그치게하고, 경계(깜짝깜짝 놀래는 증세), 건망(잘 잊어버림)을 치료하며, 심을 이롭게 하고 머리를 좋게 하며 혼백을 편안하게 하여 정신을 안정, 마음을 진정시킨다.

주로 경간(驚癎)을 치료하는 약이다.

 

茯巔()乃採斫訖多年松根之氣所生盖其氣味壹鬱未絶

솔풍령은 베여진지 여러 해 된 소나무뿌리의 기운으로 소생하는 것인 데, 대개 이는 그 기미가 몰려 있어 끊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故爲是物其津氣盛者方發泄於外結爲茯巔雖有津氣而不甚盛止能結伏於本根故曰茯神(本草)

고로 이것은 그 진기가 차고 넘쳐 흘러 뿌리 밖으로 뭉친 것이 솔풍령이고, 진기가 있기는 해도 그다지 차고 넘치지 못하면 다만 나무뿌리에 맺혀 있기만 하기 때문에 이것을 복신이라 한다(본초).

 

松木斫不再抽芽其根不死津液下流故生茯巔()茯神因用治心神通津液(入門)

소나무는 베이면 다시 싹이 나오지 못하나 그 뿌리는 죽지 않고 진액은 아래로 흘러내리게 되기 때문에 복령과 복신이 생겨나는 것이며, 용도는 심신(心神)을 치료 하고 진액을 잘 통하게 한다(입문).

 

 

백출(白朮)

흰삽주

 

삽靕불휘(조선시대의 백출 이름)性溫味苦甘無毒健脾强胃止瀉除濕消食止汗除心下急滿及囍亂吐瀉不止利腰臍間血療胃虛冷痢

성질은 따뜻하고 맛이 쓰고 달면서 독이 없는 약재로,

건비강위(健脾强胃 비를 튼튼하게 하고 위를 강하게 함)하게 하여 설사를 그치게 하고 습을 제거하는가 하면,

소화를 돕고 땀을 그치게 하며,

심하(心下 오목가슴 부위)가 몹시 팽팽하게 부른 증세를 치료하고,

곽란으로 토하고 설사하는 것을 치료하며.

요제간(腰臍間 허리와 배꼽 사이)에 혈을 잘 돌게 하며 위(胃)가 허랭(虛冷)으로 생긴 이질을 낫게 한다.

 

生山中處處有之其形㵋促色微褐

산중에 서식하며 어느 산에나 있는 데, 그 생긴 모양이 거칠며 색깔은 베옷색이다.

 

氣味微辛苦而不烈一名乞力伽此白朮也(本草)

맛은 맵고 쓰나 심하진 않고, 일명 걸력가(乞力伽)라고 하는 것이 바로 백출을 이름이다(본초).

 

本草無蒼白之名近世多用白朮治皮膚間風止汗消搽補胃和中利腰臍間血通水道

신농본초경에는 창출과 백출명을 구분함이 없었는 데, 근래에 들어서 백출(白朮)을 많이 사용하는 즉, 백출은 피부에 있는 풍을 없애며 땀을 그치게 하고 뜬뜬한 감을 해소하며, 위(胃)를 보하고 중초를 이롭게 하는가 하면,  요제간(腰臍間)의 혈을 잘 돌게 하고 통수도(通水道 소변을 통하게 함)하게 한다.

 

上而皮毛中而心胃下而腰臍在氣主氣在血主血(湯液)

신체의 상부에서는 피모(皮毛), 중간부분에 있어서는 심(心)과 위(胃), 배꼽 아래의 하체부분에 있어서는 허리와 배꼽의 병을 치료하고, 기병(氣病)이 있으면 기를 치료하고 혈병(血病)이 있으면 혈을 치료한다(탕액본초).

 

入手太陽少陰足陽明太陰四經緩脾生津去濕止渴

수태양(手太陽 소장경)과 수소음(手少陰 심경), 족양명(足陽明 위경)과 족태음(足太陰 비경) 등 4경맥에 들어가고, 비(脾)를 완(緩)하게 하여 진액을 생겨나게 하고 습을 제거하며 갈증을 그치게 한다.

 

*백출은 비, 위경으로 들어가고 작용은 습한 기운을 말리고 수액순환을 잘 시키며, 비위장을 보하는 기능만이 아닌, 소장경, 심경에도 작용한다.

 

米厹浸半日去蘆取色白不油者用之(入門)

쌀뜨물에 반나절 담가뒀다가 노두(蘆頭 지상에 나왔던 부분)를 제거해서 쓰며, 색깔이 희고 기름기가 없는 것을 골라서 쓴다(의학입문).

 

瀉胃火生用補胃虛黃土同炒(入門)

위화(胃火)를 사(瀉 쏟아냄, 또는 쫓아냄)하려면 날것으로 쓰고, 위허(胃虛 위가 차가움)를 보하려면 황토와 함께 볶아서 쓴다(의학입문).

 

먼저 복령의 소질법먼저 올릴게여...손질한다음은 가루로 만들어서 먹어두 되구 그걸로 달여서 드시면 되여(한약 달여 먹는것처럼...)복령 손질시 면도날처럼 예리한 칼로 겉껍질을 (고구마껍질 깎아내듯이)깎아 낸다음 본약재를 볕에 잘말릴수 있도록 얇게 썰어 수분을 최소한으로 한다음 공기가 통하는 한지나 포대에 넣어 보관 합니다.

(껍질을 얇게 깎아 버리고 안의 하얀색은(백인지 적인지 몰라서,,,)밖에서 안으로 당기듯이 썰어서 (타원형의 오이처럼)포대에 보관하면 되여..

 

복령

복령은 베어 낸 지 여러 해 지난 소나무 뿌리에 기생하여 혹처럼 크게 자란 균핵이다.

땅속 20~50cm 깊이에 달린 것을 소나무 그루터기 주변을 쇠꼬챙이로 찔러서 찾아낸다.

지름 30~50cm쯤의 덩어리이고 겉은 소나무 껍질처럼 거칠며 속은 희거나 분홍빛이 난다.

속이 흰 것은 백복령이라 하고 분홍빛인 것은 적복령이라 하는데 백복령은 적송의 뿌리에 기생하고 적복령은 곰솔 뿌리에 기생한다.

적복령이 약효가 더 높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 적복령은 그다지 많이 나지 않는다.
복령 가운데로 소나무뿌리가 관통한 것을 복신이라 하는데 이것은 마음을 안정시키는데 효과가 좋다.
복령은 소나무의 정기가 뭉쳐서 생긴다.

소나무를 가을철에 베면 뿌리에 복령이 생기지 않다.

봄철에 벤 것이라야 복령이 생긴다.

 



약성 및 활용법

 

옛 글에는 복령의 약효에 대하여 이렇게 적고 있다.
"맛은 달고 심심하며 성질은 평하다.

폐경, 비경, 심경, 방광경에 작용한다.


소변을 잘 보게 하고 비를 보하며 담을 삭이고 정신을 안정시킨다.


약리실험에서 이뇨작용, 혈당량 낮춤작용, 진정작용 등이 밝혀졌다.


복령의 다당류는 면역 부활작용, 항암작용을 나타낸다.


비허로 붓는데, 복수, 담음병, 게우는 데, 설사, 소변이 잘 안 나오는 데, 가슴이 두근거리는 데, 불면증, 건망증, 만성 소화기성 질병 등에 쓴다.


특히 백복령은 비를 보하고 담을 삭이는 작용이 있고, 적복령은 습열을 없애고 오줌을 잘 나오게 하는 작용이 좋으며, 복신은 진정작용이 세므로 비허로 붓는데와 담음병에는 백복령을 쓰고 습열로 샌긴 오줌장애 때에는 적복령을 쓰며 잘 놀라며 가슴이 두근거리는 데다 불면증, 건망증에는 복신을 쓴다.


복령 껍질도 소변을 잘 나오게 하므로 붓는 데 쓴다.

하루 6~20g을 달인 약, 알약, 가루약 형태로 먹는다.

복령은 오래 먹을수록 몸에 이로운 식품이자 약이다.

복령을 먹는 것에 습관을 들이면 곡식을 전혀 먹지 않고도 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신이 맑아지고 힘이 난다.

 
복령 가루와 쥐눈이콩을 볶아 가루 낸 것을 같은 양으로 섞어서 하루 두세 번, 한번에 다섯 숟가락씩 먹거나 밀가루 한 되와 복령 가루 한 되를 반죽하여 수제비를 만들어 하루에 한 번 먹는다.

처음 3~4일 동안은 허기가 지고 배가 고프지만 일 주일쯤 지나면 배고픔을 모르게 된다.

2~3개월 복용하면 눈이 밝아지고 정신이 총명해지며 몸이 가벼워진다.

 


증상별 적용 및 복용법

 

소변을 잘 나오게 한다. 여성이 신진대사기능에 탈이 나거나 영양의 불균형으로 인해서 다리가 붓고 생리가 순조롭지 않을 때에 좋다.

하루 15~20g을 달여 먹거나 가루 내어 먹는다.

더덕, 삽주 뿌리,마 등을 함께 쓰면 더욱 효과적이다.

 

당뇨병의 혈당치를 낮춘다. 복령 20g, 택사, 마 각각 15g씩을 달여서 2~4개월 꾸준히 복용하면 혈당을 낮추는 데 효험이 있다.

복령은 혈당을 처음에는 약간 높였다가 나중에는 낮춘다.

 

설사를 맞게 한다. 여름철 급성 장염으로 설사가 심하게 날 때 복령, 후박, 귤껍질, 율무, 제비콩, 곽향 등과 함께 달여 먹는다. 특히 어린이의 설사에 효과가 좋다.

 

마음을 안정시킨다.

불면증이나 건망증, 어지럼증, 잘 놀라는 증세에는 복신을 하루 15~20g씩 달여 먹거나 가루 내어 먹는다.

또 가루 내어 율무가루, 밀가루, 쌀가루 등과 섞어 수제비나 국수를 만들어 먹는다.

복신은 복령보다 마음을 진정시키는 작용이 강하다.

 

살결을 아름답게 하고 주근깨를 없앤다.

복령가루와 꿀을 섞어서 잠자기 전에 얼굴에 바르면 살결이 고와진다.

준히 계속하면 주근깨도 없어진다.

 

복령으로 담근 술도 가슴 두근거림, 불면증, 허약한 데, 위장 기능이 약한 데, 여위는 데 등에 좋은 효능이 있다.

술 한 되에 복령 300g을 넣고 일 주일쯤 두었다가 저녁에 잠자기 전에 소주잔으로 반 잔씩 마신다.

 

산후풍으로 몸이 붓고 어지러우며 맥이 나른하며 온몸의 뼈마디가 쑤시고, 아프고, 저리고, 시리며, 찬물에 손을 담그지 못할 때에는 술밥 한 말에 복령 가루 한 되를 섞어 막걸리를 빚어 조금씩 자주 마신다.

또는 동쪽으로 뻗은 솔 뿌리 3근과 복령 5근을 35도가 넘는 소주에 넣고 6개월 동안 숙성시켰다가 저녁 잠자기 전에 조금씩 마신다.

 

아래의 설명을 읽으시고, 1인당 3돈 이상이 되지 않게 적당량을 넣어서 사용하시기 바라네요.

 


                               

 

(茯巔)

솔풍령

 

性平味甘無毒開胃止嘔逆善安心神

성질은 평하고 맛은 달며 독이 없는 데, 위를 열어주고 구역질을 그치게 하며, 마음과 정신안정을 잘 시킨다.

 

主肺浔痰壅伐腎邪利小便下水腫淋結止消渴療健忘

주로 폐위로 담옹이 된 것과 신(腎)의 사기를 몰아내어 수종(水腫)과 임병(淋病) 등으로 소변이 막힌 것을 잘 나가게 하며, 소갈(당뇨)을 그치게하고 건망을 낫게 한다.

 

仙經服食亦爲至要云其通神而致靈和魂而鍊魄明竅而益肌厚腸而開心調榮而理胃上品仙藥也善能斷穀不飢

선경(仙經)에 이르기를, 음식 대신 먹어도 역시 좋다고 하고 있으니, 이는 신(神)을 잘 통하게 하고 치령화혼(致靈和魂 영과 혼을 다스림)하며 명규(明竅 눈, 코, 귀 입 등의 구멍을 밝게 함)하고 피부를 이롭게 하며 장(腸)을 든든하게 하고 가슴을 열어주고, 영(榮 혈)을 조화롭게 하며 위(胃)를 다스리는 데  매우 좋은 약으로 곡식을 안 먹어도 배가 고프지 않는다고 하였다.

 

生山中處處有之松脂入地千歲爲茯巔()其抱根而輕虛者爲茯神

산속의 도처에 있으며, 송진이 땅으로 들어가 오랜 세월이 흘러 복령이 되는 데, 소나무뿌리를 싸고 있으면서 가볍고 푸석푸석한 것은 복신(茯神)이다.

 

二月八月採皆陰乾大如三四升器外皮黑細皺內堅白形如鳥獸龜鱉者良(本草)

음력 2월과 8월에 채취하여 그늘에서 말리는 데, 큰 것은 갈면 3 - 4되가 되며 겉껍질은 검고 가는 주름이 있고 속은 단단하고 희며 생긴 모양이 새나 짐승, 거북이, 자라처럼 생긴 것이 좋다(본초).

 

有白赤二種白者入手太陰經足太陽經足少陽經赤者入足太陰經手太陽經少陰經

희고 붉은 두 종류가 있는 데, 흰 것은 수태음경, 족태양경, 족소양경에 들어가고, 붉은 것은 족태음경, 수태양경, 소음경에 들어간다.

 

又云色白者入壬癸色赤者入丙丁(湯液)

또한 전하기를 색이 흰 것은 임계(壬癸 신)로 들어가고 색이 붉은 것은 병정(丙丁 심)로 들어간다고 하였다(탕액).

 

白色者補赤色者瀉(本草)

색이 하얀 것은 보하고 붉은 것은 사한다(본초).

 

凡用去皮爲末水飛浮去赤膜望乾

무릇 약으로 쓸 때는 껍질을 벗겨 가루내서 수비(水飛)하여 물 위에 뜨는 붉은 껍질을 제거하고 말려뒀다가 쓴다.

 

用免致損目陰虛人勿用(入門)

이렇게 해서 써야 눈을 상하지 않으며, 음이 허한 사람에게 물론 쓸만하다(입문).

 

복신(茯神)

 

性平味甘無毒療風眩風虛止驚悸治健忘開心益智安魂魄養精神安神定志主驚癎

성질은 평하고 맛은 달며 독이 없는 데, 풍현(風眩), 풍허를 그치게하고, 경계(깜짝깜짝 놀래는 증세), 건망(잘 잊어버림)을 치료하며, 심을 이롭게 하고 머리를 좋게 하며 혼백을 편안하게 하여 정신을 안정, 마음을 진정시킨다.

주로 경간(驚癎)을 치료하는 약이다.

 

茯巔()乃採斫訖多年松根之氣所生盖其氣味壹鬱未絶

솔풍령은 베여진지 여러 해 된 소나무뿌리의 기운으로 소생하는 것인 데, 대개 이는 그 기미가 몰려 있어 끊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故爲是物其津氣盛者方發泄於外結爲茯巔雖有津氣而不甚盛止能結伏於本根故曰茯神(本草)

고로 이것은 그 진기가 차고 넘쳐 흘러 뿌리 밖으로 뭉친 것이 솔풍령이고, 진기가 있기는 해도 그다지 차고 넘치지 못하면 다만 나무뿌리에 맺혀 있기만 하기 때문에 이것을 복신이라 한다(본초).

 

松木斫不再抽芽其根不死津液下流故生茯巔()茯神因用治心神通津液(入門)

소나무는 베이면 다시 싹이 나오지 못하나 그 뿌리는 죽지 않고 진액은 아래로 흘러내리게 되기 때문에 복령과 복신이 생겨나는 것이며, 용도는 심신(心神)을 치료 하고 진액을 잘 통하게 한다(입문).

 

동의보감 내경편 신형문에 복령은 단방약으로 소개함에 있어 매번 매번 3돈(11,25g)씩을 물에 복용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복령(茯巔
솔풍령

 

久服不飢延年却老取白茯笭()合白菊花或合白朮丸散任意皆可常服又法白茯笭()去皮酒浸十五日帪出搗爲末每服三錢水下日三久服延年耐老面若童顔(本草)

계속해서 오래 먹으면 배고프지 않고 오래 살며 늙지 않는 데, 백복령(白茯)에 백국화(白菊花 흰국화), 혹은, (백출(白朮 흰삽주)를 섞어서 알약이나 가루약을 만들어 마음대로 먹을 수 있고, 또는 백복령 껍질을 제거하고 술에 15일 동안 담갔다가 건져내어 가루를 만들어 매번 3돈(11,25g)씩 하루 세번 물로 복용하는 데, 오래도록 먹으면 오래 살고 늙지 않으며 얼굴이 동안(童顔)이 된다(본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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