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삼.인삼,각종삼

산삼이란

영지니 2008. 2. 9. 12:01

1. 산삼이란

 

산삼은 삼천만년전  부터 북위 30~40도 지점 북반구에서 자생하기 시작하였다고 전해지며  학명은  PANAX GINSENG CAMEYER 이며  그리스어로 만병 통치약 이란 뜻이다   


그리고 산삼이 약용으로 문헌에 기록된 것은 약2천년전 진한후기에 사유가쓴 금취장에서  볼 수가 있다.   


삼이 서양인에게 알려진 것은 이탈리아사람인 마르코폴로가 쓴 동방견문록에는 기록이 없으나 1692년 네델란드인인 니콜라스가 저술을 통해 인삼에 대하여 기술하였다.

 

그후 프랑스인 신부 자록스가 중국에 파견되어 산삼에 대하여 체험을 하고 그기록을 유럽으로 보내고 조선과 비슷한 카나다지방에 자생할지 모르니 알아봐 달라고 하였고 그결과 카나다의 원주민도 산삼을 약용으로 사용하고 있음을 알 게 되었다.

 

산삼의 자생지는 한반도와 만주 시베리아 그리고 북미 대륙 일부에서 자란다.   

하지만 약효는 한반도에서 자란산삼이 월등하다.   

그이유는 기후와 지형학 적인 이유등 여려가지가 있다.

따라서 막연히 우리 산삼 이니까 더 좋은 것이다 라고 하는 것이 아니며 실질적으로 성분검사를 하여도 사포닌의 종류등 월등한 차이가 있다고 발표되고 있다.

 

일부 연구보고서에 의하면 산삼의 효능은 고려산삼- 고려산양산삼-길림산삼-시베리아산삼-미국 카나다산삼순으로 효능의차이를 발표한 바 있다.


2천년전 중국사람들이 산서성 상당지방에서 산출되는 상당삼을 진짜 산삼인줄알고 약용으로 사용하였으나 그것은 산삼이 아닌 도라지와 유사한 종이었으며 과거 중국에서도 고려인삼을 최고의 명약으로 인정하고 구하려 노력하였고  신라시대때부터 조공으로 중국에 보내지게 되어 그종의 수가 감소하고 현재는 매우 귀하게 되었다.

 



 2. 산삼의 식물학적인 분류

 

산삼은 일정한 세월이  지나면 새싹이 나올 때  꽃대가 잎과 줄기와 잎이 함께 나오는  현화식물(顯花植物)  이며 피자식물 (被子植物) 이다.   


그리고  산삼은 식물 분류로는 오가피과에 속하는  반음지식물이다.
따라서 산삼은  북향 또는  북동향의 경사가 완만하고 배수가 잘되는 곳에서 자란다.
재배인삼은 산삼의 씨앗을 재배한 것이며 따라서 산삼이 인삼의 원종 이다.


가.산삼의 식물학적인 분류

1)두릅나무


2) 두릅나무에서 각종두릅나무와 오가피 엄나무등으로 진화됨

                      

3) 오가피

각종오가피(목본류)와 산삼(초본류) 으로 진화됨

                      

4) 산 삼   

산삼에서 인공재배를 시작 장뇌삼 인삼이 생김

    

 

 

산삼은 산삼의씨가 자연적으로 떨어져 발아되거나 삼의 씨앗을 새나 짐승이 먹고 그 씨앗을 배설하면 성장조건이 적합 한곳에서   수년 후 발아하여 새싹이 나오며 보통 잎은 3엽이다. 그발아 조건은 매우 까다로우므로 아주 극소수로 발아 한다.

 

산삼의 뿌리는 매우다양하며 직근은 거의없다.
토양조건 에 따라 잔뿌리가 많이 발달하는 경우도 있고 거의없는 경우도있다.


산삼에는 뇌두가 있는데 1지~2지인 경우 는 대부분 마디와 나이가 일치하고 성장조건에  따라  3지이상인 경우는 길이가 다양해지며 오래된뇌두는 뭉그러져 나이보다 그수가 적은 경우가 많다.


뇌두가 퇴보되어 몸체에 붙어 버리는 경우도 있어 뇌두로만 나이를 추정하기 곤란하다.

아래 사진은 산삼의 뿌리모습이다.


     

산삼의꽃

산삼의꽃은  3지이상에서 잎이 나올 때 거의동시에 나오며 5월~6월에 꽃이 피고 열매가 맺는다.


열매를 새가 쪼아먹고 씨를 배설하면 산삼의 2대가 수년후 생육조건이 적합한곳에서 성장하게된다.

 

 

 

산삼의 채집

  

산삼을 발견하면   침착하고 차분한마음 가짐으로 채집에 임하며 잔뿌리가 상하지 않토록  부엽토는 하나씩 들어내고  뿌리의발달상태를 보아가며 조심스럽게 채집한다.

 

 

3.각국산삼의 차이점

 

본분류와 기술내용은 본인의 사견으로 전문가에따라 의견의 차이가 있을수있음을 전제로하여 기술하면 산삼은 한반도를 중심으로하여 만주 시베리아 그리고 북미대륙과 일본 중국 히말라야에서 자란다.

그러나 모양과 약효능에서 많은차이가 있다.

 

그종류를 대별하면

 

가. 고려산삼(한국산삼) : 학명은 Panax ginseng C.A. Meyer 라고 하며 한반도와 만주.시베리아에서 자란다. 

이중 한반도 남부에서 나오는것이 최상품이며 그다음은 중부북부로 올라가며 만주및 시베리아삼은 질이 떨어진다.

잎은 주로 5엽으로 자라며 간혹 6엽도 있다.

잎의 모양은 잎끝은 다소  뾰족하며 타원형이다.

뿌리는 몸통과 잔뿌리로 이루어지며 향이 진하고 쓰지만 단맛이 난다.

 


나. 일본산삼

학명은 Panax Jaoonicus C.A. Meyer 일명 죽절삼이라고 하며 뿌리의 마디가 대나무 마디처럼 자라고  약용으로 사용하지 않는다.

 

다. 중국산삼

중국산삼은 여러종이 있는데 고려산삼과 같은 품종을 재배하여 생긴삼도 있고 삼칠삼 ( 학명: Panax notoginseng Burk). 은 잎이 7 엽이며 기타산삼도 모양이 다소 다르다.  

 

라. 미주산삼

북 아메리카 대륙에 자라는 산삼으로 2종이 있으며 잎의모양에 다소 차이가 있다.

학명은 Panax quinquefolius L 와 Panax trifolius L.로 불리운다.

 


 

4.산삼의 성장 


산삼의 나이


가.잎의 모양에 따른 판단


1) 개갑

산삼이던 인삼이던 씨가 떨어지면 그표피가 두꺼워 싹이 트는데 시간이 걸린다.      

그 표피가 열리는 것을 개갑 이라 하며  인삼은 모래에 씨를 심고 인공적으로 물을 주어 개갑 시키므로 2~3개월 걸리지만 산삼의 씨가 땅에 떨어져 개갑하기 까지는 2년에서 수년이 소요된다.

 

2) 최초의 싹

산삼의 최초 싹은 3엽으로 나온다.

인삼의 싹도 3엽이며 모양도 거의 같다.

 


3) 2~4년차의 싹


4) 5년이후의 싹

 


나.뇌두에의한 판단

 

산삼은 몸통위에 마디가 있는데 이를 뇌두라고하며 싹이 나온 자리를 요두라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산삼의 나이는 뇌두로 알 수 있다고 한다.    

뇌두는 싹이나온 흔적이므로 그수에 따라 나이를 판단하는 것이 틀린말 은 아니다.


또한 요두는 매년 성장할 때 1개씩이 생기므로 그수가 싹이난 연도수이며 뭉그러 지지 않았고 잠을 자지도 않았다면 요두 즉 싹이난 흔적이 곧 나이 이다.


그러나 성장과정에서 뭉그러지고 옆에서 다시 자라는 경우도 있어 실제는 그수보다 나이가 더 많은 것이며 잠을 잔 년도수도 더해야 한다.

 

뇌두의 길이는  산삼 자생지의 토양여건  경사도 등에 따라서 차이가 있다.   

산삼은 장뇌삼 에 비하여 뇌두가 치밀하고 짧으며 장뇌는 나이에 비하여 뇌두가 굵고 길다.

또한 자생지의 지형여건  토양 에 따라 차이가 있고 기후조건에 따라서도 다르기 때문에 모든 산삼이 각 기 뇌두 뿐만 아니라 모든 모양에 특성이 있다. 

 

5. 좋은 산 삼 구분법

 

좋은산삼이란 약성이 좋은 산삼을 의미한다.

따라서 약성이 좋은 산삼 이란 나이를 많이 먹은삼 이라야 하며

 

인삼의 경우는 5~7년이면 생명을 다하고 묘장뇌의 경우도 십수년을 넘기기가 어렵다.

물론 계속적인 이식등으로 수명을 연장시킬 수는 있으나 빠른성장으로 생명력이 짧아 진 것이다.

 

오래된 산삼은 사포닌 성분중 일부분이 다당체로 변화하며 산삼의 주요 약효는 사포닌에도 있으나 그 보다는 인간이 확인하지 못한 다당체에 있다고 추측된다.

따라서 蔘齡 이 짧은 산삼은 단맛이 적고 오래된 산삼은 단맛이 맣다.

 

좋은 산삼의 특징(천종 .진삼.지종)

 

산삼은 뿌리부터 잎까지 전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가. 삼 잎이 작고 연하며 솜털이 보여야 한다.

나. 삼대는 가늘고 짧아야 하며 유백색 이어야 한다.

다. 크기는 작고 (잎이 펴진 전체 직경25cm 이내)

라. 뇌두는 가늘고 촘촘이 붙어있는 것 으로 위로 갈수록 조금씩 커져야하며

마. 뇌두가 뭉글 어지거나 뇌두갈이 한 것은 가락지가 많고 어딘가 보기에 나이가 들어보여야 한다.

바. 뿌리가 힘차고 억세야 하며 질기고 맛을 보면 단맛이 많이 나고 향이 좋아야 한다.

 

유의 하여야할 산삼의 특징(야생씨삼1대. 산식삼)

 

각자의 주장과 이견이 있으므로 본인의 양심에 따른 소견임을 밝혀두며

 

가. 삼대가 굵고 길며

나. 잎이 크고 진녹색을 띈다.

다. 뿌리가 어딘가 인삼을 닯은 듯하며 연하고 수분이 많다.

마. 삼대 및 줄기에 자주빛이 돌며 뇌두가 크고 굵다.

바. 가락지가 적거나 거의 없고

사. 깨끗이 씻어보면 삼의 뿌리가 유백색을 띈다.

 

상기의 구분방법은 일반적인 사항 이므로 참고 바라며 질이 떨어지는 산삼도 묘장뇌삼이나 인삼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또한 일부 에서는 산삼에는 뇌두가 없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고 실뿌리가 없는 것은 저질삼 이라고도 강조하는 사람이 있으나. 실뿌리는 토양과 관계 되므로 산삼의 품질을 결정하는 요건이 아니며 자생지의 경사도 토심에 따라 뇌두가 위로 자라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반드시 틀린말이 라고는 할 수 없겠으나.

 

좋은산삼은 배수가 잘되는 토양에서 오랫동안 자란 것 이므로 실뿌리가 없고 잔뿌리 (尾)가 발달되며 실뿌리가 많은곳은 산삼이 오래살 수 있는 토양이 아니다.

또한 뇌두는 반드시 싹이 나오면 일년에 1개씩 생기므로  뇌두가 없는 것은 아니며 평탄지에서는 계속 성장할 경우 지상으로 노출되어 훼손되므로 뇌두갈이를 하게되며 경사 부 토양이나 부옆토가 계속 쌓이는 경우는 깨끗하게 뇌두가 형성되므로 이 또한 상품이다.

 

산삼의 색상 역시  토양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황색을 상품으로 본다.

그러나  유백색을 띈 오래된 산삼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

 

 

6. 산삼으로 혼동하기쉬운 식물들

산에는 산삼과 비슷한 식물이 여러종류가 있으며 잎의모양이 비슷한 것과 뿌리의 형태가 비슷한 것이 있다.

 

잎의모양이 비슷한식물  

오가피류-심마니도 구분하기어려울정도로 어린오가피의 잎은 산삼잎과 흡사하다.


뿌리모양이 비슷한식물   

사삼 - 잔대라고하며 꽃은 작은 초롱모양의 자주색이며 가지에 잎이 3개또는4개가 있는모양이다.


더덕

만삼이라고도 하며 향이매우 진하고 꽃은 유백색 종모양으로으로 핀다.   

넝쿨로 잎이 4엽씩붙어서 자란다.


백선피(봉삼)- 최근 백선피를 봉삼이라고하며 고가로판매 하는 사기꾼이 극성 하였다.   

백선피는 흔한 식물로향기가 진하다. 


작약

산작약의 뿌리를 산삼이라고 사기행각을 하는 경우가 있다.


산도라지

뿌리를 해소 천식 또는 식용으로 사용한다.


 

7.삼의 여러 가지 이름

 

산삼이란 산에씨가 떨어져 자연적으로 발아하여 성장한 삼을 의미한다.

아래의 각종구분은 심마니마다 전문가마다 차이가 있으므로 본인의 소견으로 이해바란다.

 

천종산삼

높은산 해발표고 1천미터 이상인곳의 8부 능선이상에서 자연적으로 발아되어  한  50년이상  살 가며 서서히 산야의기운을  섭취하며 살아온산삼을 말한다. 

천종산삼의 판단기준은  미(尾) 가 길고 힘차게 뻗어있고 몸체와 뇌두사이는 원목이 있어야하며 색상은 약간  어두운 황금색이어야 한다.

 

지종산삼

산삼의 씨를 새가먹고 인가주변 낮은산으로 이동하여 배설한후 싹이나서 자란 삼을 의미한다.

천종산삼보다는 성장이 다소 빠르고 수명도 짧다.

 

씨 장 뇌

심마니가 산삼을 채집할 때 열려있는딸(산삼의 열매)을 산삼을 채집한곳 주변에 직접 뿌려 둔후  수십년이 지난 산삼이다.

 

야생씨삼

민가주변 인삼의 씨를 새가 먹고 인근야산에 배설하여 자란삼을 말한다. 수명은 10년~20년정도살다가 썩는다.

 

야생산삼

야생씨삼으로 발아 되어 자란 삼의 2대 3대를 말한다. 수명은 2대는 20년이상   3대 4대는 30년이상자란다.                     

 

산양산삼

산삼의씨를 산삼이 자랄 수 있는곳에 뿌려두고 키운삼이다.

 

장 뇌 삼  

장뇌의씨 또는 인삼의 씨를 인공으로 발아시킨후 산에심어 키운삼이다.

장뇌란 나이에비하여 뇌두가 길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장 궤 삼  

산삼이나 장뇌의 씨를 새 (꿩등) 에게 먹이고 배설한 씨를 산에 심어 키운삼

 

 

 

여기서 질문을 한번하여보자

   

50년이 지난 천종산삼이 수십년간 딸이 열려 자연적으로 떨어져서  그주변에 뿌려졌고 새가 딸을 먹은 것은 먼거리까지 뿌려지고 있었다.

   

어느날 심마니가 우연히 산삼을 발견하고 돋운후 그딸을 산삼이 자라던 주변에 뿌렸다.

그러면 자연적으로 떨어져 자란산삼은 천종산삼이고 새가먹고 배설하여 자란산삼은 지종산삼이고  또 심마니가 뿌린씨에서 자란 것은 씨장뇌삼일까?

    

산삼의 씨는 모체가 같으므로 똑같은 씨임이 분명하다. 따라서 천종과 지종 씨장뇌의 구분은 애매 모호한 것이며 다같은 산삼이지만 성장한 환경 나이등이 중요한 것이며 일부 심마니와 전문가는 이것을 통칭하여 진삼 이라한다

 

 

산삼 감정의 주요 요소 및 순서

원산지 파악(국내산 진위 감정) →야생진위 감정 →삼의 질 파악→삼령추정→중량확인→감정가 책정



 

1) 가락지가 몸통에서 뿌리까지 발달.
2) 가락지 홈이 깊고 홈에 검은 흙이 낀 것이 많다.
3) 가락지와 유사한 횡행하는 돌출 무늬 발달.
4) 턱수가 유난히 발달.
5) 턱수가 하늘을 향한 것이 많다.
6) 뇌두가 유난히 발달.
7) 삼령에 비해 휴면 및 뇌두갈이 흔적이 적다.
8) 뇌두가 죽절이면서 경흔(莖痕) 사이에 마디가 있는 것 (장뇌).
9) 비녀꼭지에 마디가 있는 것 (장뇌).
10) 경흔이 검은색인 것.
11) 색깔이 회백색이거나 검은색이 도는 것.
12) 표피가 두껍고 투박한 것.
13) 향이 미약하고 쓴맛이 나는 것.

 

1) 몸통이 원추형.
2) 삼령에 비해 가락지가 약하고 몸통이 희멀건 색.
3) 삼령에 비해 미의 발달이 부족.
4) 미가 훼손된 것이 많다.
5) 삼령에 비해 뇌두갈이 및 휴면의 흔적이 적다.
6) 턱수가 발달.
7) 삼잎이 둥글고 잎의 최대 폭 지점이 잎 끝쪽으로 많이 치우친다.
8) 향이 미약.



1) 몸통 및 지근(굵은 뿌리)이 살이 찐 것.
2) 뿌리가 잘린 흔적이 있거나 잘린 부분에 잔뿌리가 여러개 난 것.
3) 몸통과 뿌리의 색깔이 다르거나 뿌리가 상하 색깔이 다른 것.
4) 뿌리의 진행 방향이 갑자기 바뀐 것.
5) 미가 뭉친 것.
6) 표피가 거칠거나 상처가 난 것.
7) 미,몸통,뇌두,삼대가 일직선인 것.
8) 연한 잔뿌리가 유난히 많은 것.
9) 뇌두가 급격하게 휘어졌거나 상하 색깔이 다른 것.
10) 가락지가 지나치게 일률적이거나 중복 교차하는 것.

 

   

 

야생의 삼이라도 각기 질적으로 차이가 나며 질에 따라 형태적 특징도 다르고 성장 속도도 다르다.

질에 따른 형태적 특징을 장뇌삼 (또는 하급의 야생삼)과 양질의 산삼을 통해 비교해 보기로 한다.
 

 

 

 

 

장뇌삼(또는 하급의 야생삼)

 

 

양질의 산삼
뇌 두
- 굵고 짧은 유형
- 가늘고 긴 경우는 죽절형 뇌두
- 가늘고 길며, 뇌두 간격 조밀

 

몸 통
- 삼령에 비해 크고 매끈.
- 표피는 두껍고 색깔은 희다.

 

- 삼령에 비해 몸통이 작고 가락 지 발달.
- 표피는 얇고, 오래될 수록 황금색
- 굵고 짧다.
- 여러개씩 뭉쳐서 나온다
- 연하고 잔뿌리가 많다.

 

- 가늘고 길다.
- 산발적으로 발달.
- 질기고 단순하며 옥주 발달


몸통 지근 세근의 구성비

- (몸통+지근)의 구성비가 크다.
- '세근'의 구성비가 크다.


잎,줄기

- 삼대가 크다.
- 잎은 두껍고 크며 엽록소가 많다.
- 삼대가 작다.
- 잎은 작고 얇으며, 연녹색.


맛과 향
- 향이 미약.
- 맛이 쓰고 뒷맛이 텁텁하다.
- 향이 강하고 오래 간다.
- 오래 씹을수록 단맛이 난다.

 


 

 


 

 
 


1) 뇌두는 가장 가시적이며 객관적인 나이 추정의 지표


이론적으로는 경흔 1개(뇌두 1마디)가 1년이 된다. 그러나 실제로는 발아후 2~4년이 지나야 뇌두 1마디가 형성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또 성장하면서 조금씩 몸통 속에 유입 되는 경우도 있스며 뇌두가 비대해지는 경우엔 뇌두 하단부의 경흔은 흔적이 사라진다.

그리고 토양층이 얕은 곳에서는 뇌두의 발달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하므로 이런 점들을 충분히 고려해야 된다.

 

 

2) 휴면 기간 및 뇌두갈이 고려
우리나라는 산삼 자생지의 환경이 열악하여 휴면및 뇌두갈이가 많으므로 이를 고려해서 판단해야 한다.


(1)산삼의 휴면: 산삼은 생장 조건이 나빠지면 조건이 충족될 때까지 싹을 내지 않는데 보통 '잠을 잔다' 라고 표현한다.


휴면의 원인은


토양의 지나친 건조 또는 과습


토양내의 영양분 부족


병충해나 동물 등에 의한 상처


산불
벌목으로 인한 강한 일사량 등이며 한번 휴면하는 기간은 짧게는1~2년, 길게는 수십년에 달한다고 한다.
천혜의 자생지 조건을 갖춘 미주지역은 삼령 30년 이하의 삼은 휴면의 증거가 없다고 하나 우리나라에서는 삼을 캐다 보면 10년 미만, 심지어 5년 미만의 삼이 휴면하는 것을 발견할 때도 있다.

 

(2)뇌두갈이

기존 뇌두의 일부 또는 전부가 소실되고 새로운 뇌두가 형성되는 것으로 1회 뇌두갈이로 소실되는 나이 흔적은 보통 3~10년 정도이며 길게는 수십년이 될 수도 있다.


뇌두갈이의 원인은
장기간의 휴면
벌레나 동물 등에 의한 뇌두의 손상
토양 유실에 의한 뇌두의 노출
얕은 토양층
줄기와 잎의 과다한 하중 등을 들 수 있다.







3) 뇌두에 의한 삼령 추정 요약


정상 뇌두

뇌두마디 수(경흔 갯수)+최초 경흔 형성 기간(2~4년)=삼령


비정상 뇌두

이론적으로는 <뇌두마디 수(경흔 갯수)+최초 경흔 형성 기간(2~4년)+뇌두갈이로 소실된 나이+휴면 기간+(몸통 속으로 뇌두의 유입 또는 뇌두의 비대화로 인해 사라진 나이)=삼령>으로 나타낼 수 있으나 실제로는 삼령 추정의 지표가 되는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판단.


1) 몸통의 크기
몸통의 크기를 결정하는 요인은 '발아 충실도, 삼의 질, 자생지 조건, 삼령' 등 여러 가지가 있다.

따라서 몸통이 크다고 무조건 삼령이 많은 것은 아니며 여러 가지 사항을 고려해서 판단해야 된다.

특히 삼의 질은 성장 속도와 밀접한 관계(반비례)가 있스며 10년에 1냥(37.5g)이 넘는 삼이 있는가 하면 1g도 안되는 삼도 있다.


2)몸통의 형태와 색깔
나이가 많을수록 몸통이 뭉치는 형태를 취하며 뇌두와 연결되는 몸통 상단 부분이 사과 꼭지처럼 오목하게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어린 삼은 흰색에 가깝지만 나이가 들면 점점 황금색으로 변한다.


3)가락지(횡취)
삼은 나이가 많을 수록 가락지가 발달한다.

그러나 가락지가 발달했다고 반드시 오래된 삼은 아니다.

가락지는 겨울 기온 토양 습도의 변화 등 환경적 요인 및 종자에 의한 유전적 요인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스므로 이를 간과해서는 안된다.


나이가 많아질수록
미가 길게 발달하고
희고 연한 잔미는 정리되어 미가 단순화 되며
거칠고 질기며
잔미가 정리된 자리에는 옥주(봉양)가 발달한다.
그러나 미의 길이나 잔미의 정리 속도는 삼의 질 및 자생지의 환경적 차이에 따라서도 달라지므로 이를 고려해야 한다.


1) 어린 삼일수록 나이 추정이 용이하므로 보다 나이 추정이 쉬운 자종의 나이를 참고하면 모삼의 나이를 추정하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뇌두갈이를 한 삼은 자종이 나이 추정의 가장 중요한 단서가 된다.

삼은 3구가 되어야 첫 열매를 달 수 있는데 환경적 요인, 발아 충실도, 특히 삼의 질에 의해 그 기간이 달라진다.

재배 인삼은 3년, 야생삼은 질에 따라 5년~수십년 만에 첫 열매를 달게된다.

 

2) 모삼의 나이
자종의(나이+발아기간)+모삼이 첫 낙과를 하기 까지의 기간


※ 자종을 통한 모삼의 나이 추청의 예

아래 삼은 가족삼이며 모삼은 뇌두갈이를 하여 자체로는 나이 추정이 쉽지 않다.


4번 삼이 모삼이고 나머지는 모두 자종임. 자종 중 3번 삼이 가장 나이가 많으며(뇌두 15칸) 가지는 3구이나 1가지는 아직 3엽이다.


3번 자종의 나이 약 20년, 발아기간 2~3년, 그리고 3번 자종이 3지 5엽이 되어 첫 열매를 퍼뜨릴 수 있는 시기는 앞으로 2~3년 후이므로 자종이 발아 후 첫 종자 번식에 걸리는 시간은 약 22~23년, 따라서 모삼이 첫 열매를 퍼뜨리기 까지는 적어도 15~20년 정도 추정(야생삼은 대를 거칠수록 성장 속도가 느려지므로 모삼이 첫 열매를 맺는 기간을 자종보다 10~30% 적게 추정했음)

 

모삼의 나이=3번 자종의 나이(20년) + 발아기간(2~3년) + 모삼의 첫 번식기간(15~20년) = 37~43년



산삼은 자생지의 토질, 토양 습도, 경사, 고도, 일사량, 기후 특성, 수목 상태 등 여러가지 환경적 요인에 따라 성장 속도가 다를 수 있으며 삼의 형태도 환경의 영향을 받는다.

특히 자생지의 수목 상태 및 주변의 인삼 재배 역사는 삼령 상한선의 중요한 지표가 된다.


모든 조건이 동일하다면 삼령이 많을수록 잎과 줄기가 크고 가지 수도 많아지겠지만 삼의 성장은 앞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발아 충실도, 자생지 환경, 삼의 질' 등에 따라 다르며 특히 삼의 질에 따라 성장 속도가 많은 차이가 나므로 일률적으로 가지수나 잎 줄기의 크기 등으로 삼령을 적용시켜서는 안된다.


예를 들어 재배 인삼은 가지가 1년에 1개씩 늘어 3년이면 3구(가지), 4년이면 4구가 되지만 야생의 삼은 수십년에 각구(2구) 밖에 안되는 것이 있는가 하면 10년생이 5구 이상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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