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버섯

몸에 좋은 버섯의 효험&복용법

영지니 2007. 10. 28. 11:00

 몸에 좋은 버섯의 효험&복용법

작성자: 편집부 / 작성일 :2003-05-15

상황.영지.목이버섯 등등…. 시중에 "몸에 좋다"거나 심지어 "암을 다스린다"는 버섯들이 많다.
어디까지가 사실인지 현재로선 명확히 검증된 사실은 없다.

다만 '동의보감' 같은 한의학 고전에 "노란 버섯(상황)을 먹여 죽어가는 사람을 살렸다"는 기록이 나오기도 한다.

보통 음식으로 먹는 송이.표고.싸리버섯 등에도 웬만한 항암.면역효과는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버섯은 인체의 면역기능을 강화하여 혈압과 혈당치 등을 일정하게 유지시키는 동시에 생체리듬을 조절, 빠른 질병 회복과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좋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

여의도한의원 박대원 원장은 "대개 버섯에는 아미노산이나 비티민B₂.D, 효소 등이 풍부해 면역을 높이고, 호르몬이나 신경전달물질 분비를 증가시킨다"고 설명했다.

또 버섯은 알칼리 식품으로 몸의 산성화를 막아 피로를 풀어준다고 한다.

박원장은 "버섯은 보통 폐가 약한 태음인에게 특히 효과가 높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의 도움말로 대표적인 버섯의 효험과 복용법을 알아본다.

설사.코피.배뇨통에 좋아


1. 상황버섯
높은 항암력을 지닌 상황버섯은 일반적인 항암 화학요법 약제와 달리 정상세포에 독성을 나타내지 않는다.
오히려 면역기능을 강화해 해독작용을 활성화한다.

장출혈.치혈.코피.자궁 출혈.대하증 등을 치료한다.
오래되어 누렇게 된 것은 만성 설사를 멎게 하고, 기를 보한다.

자궁출혈이나 생리불순, 대하가 있는 여성은 버섯을 검게 태운 뒤 가루를 내어 하루에 두번 한숟가락(8g)씩 뜨거운 술과 함께 공복에 먹으면 좋다.

코피를 잘 흘릴 때도 마찬가지로 태우듯 볶아서 가루를 낸다.
가제에 싸거나 물로 반죽해서 콧구멍에 알맞은 크기로 코를 막으면 코피가 멎는다.

소변이 찔끔거리면서 잘 나오지 않거나 배뇨통이 있을 때는 상황을 가루로 만들어 1회 40g씩 술과 함께 마신다.
버섯 2개를 찧어서 체로 쳐 가루를 얻은 뒤 식전에 2숟가락을 죽으로 먹으면 치질에 좋다.


저혈압 인한 빈혈에 효과

2. 영지버섯
영지버섯 3∼4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0일 정도 복용하면 강장 보호에 좋고, 냉기를 예방해주는 효과도 있다.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버섯 3∼4g을 1회분 기준으로 생수에 우려내서 그 물을 1일 2∼3회씩 10일 정도 복용한다.
12g을 물에 달여 하루 2번, 오전과 오후에 먹는다.
혈액성분을 늘리는 효과가 있어 저혈압으로 빈혈이 심할 때 사용한다.

기관지염 환자는 버섯 3∼4g을 1회분 기준으로 생수에 담가 우려낸 물을 10회 정도 공복에 복용한다.
당뇨가 있으면 버섯 3∼4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개월 정도 복용한다.

신경이 쇠약한 사람은 영지 12g을 물에 달여 하루 2번 끼니 사이에 마신다.
20∼30일 동안 먹으면 두통.불면증.피로감.어지럼증.가슴 답답함 등이 사라진다.
출혈이 잘 멎지 않으면 버섯 3∼4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 1일 2∼3회씩 3∼4일 복용한다.


'형개' 섞은 물 치통 완화

3. 목이버섯
눈물이 저절로 날 때 목이버섯 40g을 태울 정도로 볶은 뒤 '목적'이라는 약재 40g과 함께 가루를 내어 한번에 8g씩 쌀뜨물이나 물과 함께 섭취하면 된다.

목이와 '형개'라는 약재를 같은 양씩 섞어 끓인 물로 수시로 양치질을 하면 치통을 가라앉히는 데 좋다.
가끔 이 약물을 마시면 더욱 효과가 있다.
설사를 하는 사람은 말린 목이 40g과 '녹각교'라는 약재 10g을 각각 볶아서 가루를 내어 1회 12g씩 따뜻한 술로 복용한다. 대변에 피가 나오는 설사나 이질에도 좋다.
목이만 볶아 먹어도 효과는 있다.
초기 위암.폐암 치료제로

4. 차가버섯
차가버섯은 주로 북위 45도 이상 추운 지역의 자작나무에서 자란다.
차가는 오래 전부터 러시아 및 유럽에서 항암 치료제로 사용돼왔다.
차가버섯은 초기의 위암 및 폐암 치료에 효과가 우수하고 독성이나 부작용이 없다.
각종 위장질환에도 효과가 뛰어나다.
체내 인슐린 분비를 촉진, 당뇨병 치료에 쓴다.
피를 맑게 해주는 강장제 및 진통제로도 사용한다.

차가버섯 200g을 1∼2㎝ 크기로 잘게 자른다.
물 4ℓ에 넣어 실온에서 3일 또는 냉장고에서 5일 동안 담가둔다.
우러난 버섯물을 깨끗한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한다.
버섯은 새로운 물 3ℓ에 다시 넣어 2ℓ가 될 때까지 끓인다.
먼저 우려낸 물 4ℓ와 끓인 물 2ℓ를 섞어 냉장고에 보관하며,
밥 먹기 30분 전에 100㎖씩 하루 3번 마신다.
<도움말: 분당차 한방병원 김상우 부원장.강남경희한방병원 이경섭 원장.여의도한의원 박대원 원장>

출처 : 경향신문 2003-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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