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버섯

버섯채집 방법과 준비

영지니 2007. 5. 15. 12:06

복장&준비

채집방법

채집 요령

채집한 후 보관요령


버섯 채집을 떠나자.

그리고 보관해보자
어떤 복장 어떤 자세로 출발하는 것이 좋을까.

어떻게 보관할까?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이 충고한다.


버섯채집시 복장과 준비물

일반적으로 하이킹 가는 복장이면 괜찮다.


모자

침엽수의 가느다란 잎이 떨어지거나 쓰러진 나무나 튀어나온 가지에 찔릴 때 보호하기 위하여 반드시 쓰도록 한다.


타월

보기는 좋지 않지만 목에 감아두면 침엽수잎이 떨어져도 등으로 들어가지않는다.


의류

간능하면 잎사귀나 풀종류가 쉽게 묻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리고 위아래가 통째로 붙은 작업용 옷이 허리로 먼지가 들어가지 않아서 좋다.


신발

운동화라고 상관은 없지만 가능하면 등산화나 목이 높은 구두가 좋다.


허리주머니

자질구레한 물건을 넣기에 편리하며 언제라도 넣고 빼기가 용이하다.


나이프

버섯밑동을 깎아내거나 뿌리가 깊은 버섯을 채집할 때 도움이 된다.


돋보기

세세한 부분을 보기에 편리하다. 예를 들면 잔털이 있거나 작은 주름부분을 보거나 할 때 사용한다.


수첩과 필기도구

장소, 버섯종류 등을 기록한다.

그외에 자석이나 지도 등도 필요에 따라 가져간다.


용기

가장 좋은 것은 대나무로 짠 바구니이다.

다만 사려면 비싸므로 플라스틱 바구니라도 상관없다.


하이킹이나 등산을 겸하는 경우는 바구니가 짐이 되므로 비닐봉지나 종이봉이로 대용한다.

그러나 아무래도 버섯이 상처가 나기 쉬우므로 부드러운 풀의 넝쿨이나 가지를 넣어서 부풀려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

 

 

채집방법과 매너


지면에 자라는 버섯

지면에 자라고 있은 버섯은 몸체를 잡고 좌우로 흔들면 간단하게 뽑힌다.

만약에 단단하면 뿌리쪽에 손가락을 집어넣어 손가락으로 버섯을 일으키듯이 채집한다.


채집한 뒤에 구멍에 낙엽이나 흙을 묻어서 손가락으로 눌러놓기 바란다.

나무에 자라는 버섯:나무에 자라는 버섯의 경우는 나무줄기의 껍질을 벗기기 도록 신경을 써야한다.


나이프나 가위를 사용하여 뿌리쪽에서 자르는 것이 나무의 껍질도 벗기기 않고 버섯에도 먼지가 끼지 않으므로 요리하기에 편리하다.

또 작은 유균은 다음 사람을 위하여 반드시 남겨 놓기 바란다.

송이버섯을 채집하면 반드시 버섯의 밑동을 소나무뿌리 근처에 묻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송이버섯을 증식시키기 위해서 좋은 방법이라고생각한다.


알지못하는 버섯은 조사

몇 개 가지고 돌아와서 도감으로 조사하여 한 종류씩 외워가는 것도 좋을 것이다.

하나만으로는 개체의 차이도 있고 해서 알 수 없는 경우도 있으므로 다른 사람에게 보이기도 하려면 반드시 몇 개를 고 돌아와야한다. 상식의 범위에서 채집하기 바란다.

집 근처 야산에서 가볍게 채집하는 경우라면 버섯도감 등을 소지하고 기록으로 남기는 것도 좋다.


버섯채집시 주의사항 입산해도 좋은지 확인

버섯이 나는 산은 사유지나 마을 소유지가 많아서 버섯을 채집하러 오는 사람은 그다지 반기지 않을 수도 있다


단독행동은 위험

등산이나 하이킹에서도 마찬가지이지만 특히 버섯채집인 경우 오솔길을 걷고 있은 것만이 아니므로 늘 위험이 따라 다닌다.


산촌에 사는 프로 버섯채집가는 늘 하는 일이기 때문에 길이 없는 산속을 빠르게 돌아다니지만 일반인이 이런 흉내 내면 위험하다.


여러 사람인 경우도 서로 소리를 질러 가면서 행동한다.  

절대 단독행동을 하지 않도록 주의하기 바란다.



버섯채집 요령


걷기쉬운 장소가 버섯이 많은 곳

일반적으로 버섯은 나무가 울창하고 무성하게 자라 있은 깊은 산 속보다는 동향이나 남향에 해가 잘 비치는 숲에 많이 자란다.


또 너무 걷기 힘든 숲보다는 햇볕이 새어 들어오는 걷기 쉬운 장소쪽에서 버섯이 자주 발견된다.

등산로 길가,  유원지 길가,  숲길 또는 그 주변이 버섯이 나기 쉽고 버섯이 많이 나는 장소도 있다. 


버섯은 온도의 변화에 의해 발생하기 시작한다.

그러므로 높은 산에서도 낮은 산에서도 공원, 골프장에서도 조건만 좋으면 버섯은 자란다.

주변에서 마음먹고 찾으면 의외로 여러 가지 버섯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같은 산에 몇번이라도 가는 것이 중요:갑자기 버섯을 채집하러 가도 전혀 채집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그 때에 "이산에는 버섯이 나지 않는다'고 단정지어 버리는 사람이 있는데, 환경조건 등 그산에 적합한 시기라는 것이 있다. 그러므로 다음 주말에 가면 가득 따오는 경우도 있은 것이다.

같은 산에 몇번이나 가는 것도 버섯채집의 요령이다.

"이산에는 언제쯤 가면 어떤 버섯이 있다"는 것과 같이 자신이 버섯의 지도를 만들어 두는 것도 편리하고 즐거운 일이다.

같은 산에서도 시기가 바뀌면 발생하는 버섯도 바뀌게 된다.


예를 들면 8월말경에 가면 무당버섯과의 버섯을 채집할 수 있으며, 9월에 들어서부터 그물버섯의 부류가 많아지고 9월말에 가면 혼시메지가 나와 있다.


10월이 되면 개암버섯이나 뽕나무 버섯도 채집할 수 있다.

다음 주에 가면 자주방망이버섯아재비도 있다.

드디어 낙엽이 지고 해가 짧아지면 팽나무버섯이 나오는 것처럼 하나의 산에서도 날이 감에 따라 발생하는 버섯의 종류도 점점 변해간다.

단 한번의 버섯채집으로 "이산은 버섯이 없는 산"이라고 단정하지 말고 몇 번이고 걸음을 옮겨본다.

그러면 산의 지형에도 익숙해지고 "이 산은 어떤 수종에 어느 버섯이 자라고 있다"는 것이 책을 읽는 것보다 더욱 자세하게 알수 있다.

또 아무도 알지 못하는 자신만의 작은 비밀장소도 생기는 것이다.

 


'여러가지버섯'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송이 버섯의 특징   (0) 2007.05.15
대표적인 약,식,독, 버섯   (0) 2007.05.15
약용//독//식용 버섯  (0) 2007.05.15
건강과 버섯   (0) 2007.05.15
버섯에도 뿌리가 있나?   (0) 2007.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