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폐암

폐암에 작용하는 항암 약물

영지니 2008. 7. 18. 22:00

폐암 처방을 구성할 때는 다음의 세 요건을 참조해야 한다.

 

 ■ 페암 처방의 세 요건

1.보기(補氣)제를 선택해야 한다. 보기제 중에 인삼은 사용하지 말고 황기를 대량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황기, 백출, 백복령, 대추 등이 무난하다.
2.보음지제를 사용해야한다. 손상된 폐를 보호하기 위해 보음지제를 사용해야 하는데 황정, 맥문동, 천문동, 지모 등이 좋다.
3.환자의 체질에 맞는 항암약을 선택해야 한다.

 

  ▶ 폐암에 작용하는 항암 약물

 

소청룡탕 - 마황(麻黃), 백작약(白芍藥), 오미자(五味子), 반하(半夏), 세신(細辛), 건강(乾薑), 계지(桂枝), 감초(甘草)

 

자음강화탕 - 백작약(白芍藥), 당귀(當歸), 숙지황(熟地黃), 맥문동(麥門冬), 백출(白朮), 생지황(生地黃), 진피(陳皮), 지모(知母), 황백(黃柏), 감초(甘草).

 

이상의 기본적인 처방을  응용하여 폐암에 약작용하는 항암 약물을 가미한다.

 

  

 

 

폐암에 작용하는 항암 약물

 

황 금

꿀풀과 황금(黃芩)의 뿌리를 약으로 사용한다. 바이칼레인, 바이칼린, 오고닌 등 플라본류의 항암약이다. 황금은 이비인후과 질환, 폐질환, 대장 질환에 많이 사용되는 약인데, 항암약으로는 대장암이나 폐암, 유방암에 사용된다. 항암 효능은 황금에 함유된 오고닌의 작용에 기인한다 오고닌은 임상이나 실험에서 아주 강한 항암 활성 작용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백 영

가지과의 식물로서 백영(백풍등)의 뿌리, 전초를 약으로 사용한다. 효능은 열을 내리고 이뇨 작용이 있고 관절 주위의 어혈이나 담을 제거해 준다. 백영에 함유된 베타 - 솔라마린이 항암 작용을 한다. 주로 폐암에 많이 사용되는 약물로써 암으로 인한 통증을 완화시키는 효능도 가지고 있다. 폐암에 사용할 때는 백영, 용규, 백화사설초, 반지련 등을 배합하여 항암약으로 사용한다.

 

백 합

백합과 식물로서 백합의 인경을 약으로 사용한다. 백합의 인경에 함유된 콜히친 등의 여러 알카로이드가 항암 작용을 한다. 콜히친의 항암 작용은 세포 유사 분열을 억제시킨다. 폐암에 작용하며, 폐암 환자의 기침을 멈추는 데 사용하는 약물이다.

 

어성초

민간에서 항암 작용이 있는 것으로 널리 알려진 약이다. 어성초는 약모밀이라고도 불리는데, 이뇨 작용이 강하고 소염, 항암 작용이 있는 약이다. 강한 이뇨 작용으로 암성 흉복수를 치료하는 데 사용된다. 그리고 소염시키는 작용이 있어 폐암으로 인한 폐렴 치료에 많이 사용한다. 항암 작용은 강하지는 않으나 폐암 치료에 보조약으로 사용되는 약이다.

 

자 완

국화과 자완의 뿌리를 약으로 사용한다. 기도의 분비물을 증가시켜 담을 희석시키고 가래의 배출을 용이하게 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 항결핵 작용, 강한 이뇨 작용을 가진 약물로  폐암으로 인한 해수, 각혈 증상을 치료하는데 사용된다. 자완에 함유된 프리에델린이 항암 작용을 한다.

 

백화사설초

전남 백운산 기슭, 제주도 습지에서 많이 자생하는 식물로 일명 백운풀이라고도 한다. 꼭두서니과에 속하는 백화사설초(白花蛇舌草)의 전초를 건조하여 약용으로 사용한다. 백화사설초의 잎이 꼭 뱀의 혀와 닮았다고 하여 백화사설초라고 이름지어졌다. 역대 한의학 서적에는 백화사설초에 대한 기록이 없다. 백화사설초가 약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역사는 아주 짧다. 백화사설초의 맛은 쓰고 담백하며 독성이 없다. 백화사설초는 해독(解毒), 항암(抗癌), 소염(消炎), 항균(抗菌)의 효능을 가진 약물로 급성 충수염, 요도염, 방광염, 골반 내 염증을 치료하는 데 많이 사용된다. 그리고 해독하는 효능이 있어 독사에게 물렸을 경우 독을 해독시켜 준다. 백화사설초는 약방의 감초처럼 항암 처방에 자주 사용된다. 중국의 암 치료전문 종합 병원에서는 백화사설초를 이용하여 각종 암 치료에 응용하는데 치료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백화사설초의 항암 연구 결과를 보면 백혈병 세포에 대하여 강한 억제 작용이 있고, 인위적으로 배양한 암세포에 대하여서도 강한 억제 작용이 있는 것으로 나와 있다. 백화사설초는 위암, 식도암, 직장암, 간암, 폐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난소암 등 각종 암 치료에 응용되며  대추, 용규, 반지련 등 항암약과 같이 적절히 배합하여 사용하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또한 백화사설초는 해독 작용이 강하기 때문에 항암제나 방사선 치료 시에 발생하는 부작용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좋다. 백화사설초의 하루 투여량은 70g~150g 인데, 백화사설초 150g만 달여서 보리차 대용으로 마셔도 좋다. 다만 백화사설초의 맛이 쓰기 때문에 쓴맛을 제거하고 항암 효과를 높이기 위해 대추 30g을 가하여 달이는 것이 더 좋다. 백화사설초는 예로부터 많이 사용된 약이 아니고 최근에 주목받기 시작한 약이므로 구입하기가 좀 어렵지만, 가격이 저렴하고 암 치료에 효능이 좋으며 부작용이 없기 때문에 소개한다.

 

상백피

뽕나무 뿌리 껍질 중에서 코르크층을 제거하고 건조한 것을 약용으로 사용한다. 상백피(白皮)는 맛이 쓰고 달다. 약의 성질은 차며 독성이 없다. 호흡기 계통의 치료에 널리 사용되는 약물인데, 기침을 멈추고 가래를 삭히는 효능이 있어 기관지 염증, 천식의 치료에 아주 좋은 약물이다. 또한 강한 이뇨 작용이 있어 신장염이나 알레르기성, 혈관 부종 등의 치료에 응용된다. 예로부터 민간 요법으로 몸이 가렵거나 두드러기가 날 때 상백피 달인 물로 목욕을 하였는데, 최근 들어 상백피가 알레르기성 질환의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음이 입증되었다. 상백피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항원으로부터 비만 세포를 보호하여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지 않게 하는 작용을 하는 것이다.  암세포의 혈관 증식을 차단하여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시키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연구가 진행되어야 한다. 실험 상에도 상백피는 암세포를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있다.
상백피는 폐암에 유효한 항암약이다. 강한 이뇨 작용이 있으므로 혈압이 낮은 암 환자는 복용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시중에 중국산 상백피가 많이 유통되는데, 중국산 상백피는 항암 효능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꼭 국산 상백피를 사용해야 한다. 중국산 상백피로 실험을 한 결과 반응이 잘 나타나지 않았다.

 

반지련

반지련은 채송화의 전초로 폐암에 사용하는 항암약이다.

 

선학초

항암 효과가 있으면서 지혈 효과도 뛰어난 약물로 혈담이나 출혈에 사용한다. 선학초는 측백엽, 아교와 같이 사용한다.

 

백화사

환자의 증상을 완화시키고 항암 효과가 있는 약물이다. 백화사(살모사, 칠점사)는 식이 요법과 약물 요법에 같이 사용할 수 있다.

 

남 성

항암 효과가 있는 약물로 주로 가래를 제거하는 데 사용한다. 남성은 소자, 나복자 등 거담 약물과 배합하여 사용한다.

 

 행 인

폐암, 자궁암에 효과가 있는 약으로 폐암 환자에게는 기침을 멈추는 효능이 있다.

 

 마 늘

중국에서는 마늘에서 추출한 알리신을 주사약으로 만들어 각종 암에 근육 주사로 투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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