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관절

퇴행성 관절염의 치료방법..

영지니 2007. 11. 11. 21:51
 
 

퇴행성관절염에 걸리면 항상 관절 주위를 따뜻하게 해줌으로써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동시에 한약 복용과 침, 부항, 뜸, 식이요법, 물리치료 등 종합적이 치료가 필요하다. 관절부위의 근육이 경직되거나 위축되어 있는 무릎 관절염의 경우 근육이 뭉쳐 있는 경혈에 침을 놓으면 뻑뻑하던 무릎이 많이 부드러워지고 통증을 덜 수 있다.

또 통증이 심한 자리에는 뜸을 떠 혈액순환을 도와준다. 퇴행성관절염에는 약침이나 봉침을 맞는 것이 효과적이다. 약침은 한약의 효능과 침술 효과의 장점을 하나로 합친 것이고, 벌독을 이용한 봉침은 침, 뜸, 부항의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다. 여기에 발병의 직접적인 원인과 체질, 병중 그리고 퇴행 정도에 또한 한약을 처방받으면 치료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습니다.

약침요법은 골 재생에 효과적인 녹용, 홍화, 주목 등 한약재 추출 성분을 혈 자리에 주사하여 염증과 부기를 가라앉히는 1차적 치료다. 염증과 부기가 내린 다음에는 손상된 연골을 보호하고 뼈를 강화해 관절 본래의 기능을 재생시키는 2차 치료를 한다. 여기에 봉침이 쓰이는데, 약침 효과에 가벼운 열감이 더해져 마치 뜸 뜬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이밖에 부위와 증상에 알맞은 물리요법과 운동요법으로 통증을 감소시키면서 퇴행성관절염을 야기한 생활요인들을 점검하여 교정한다.

 
 
 
 
퇴행성관절염에 대한 한약치료
 
 
제통탕(濟痛湯)  
  1) 사상체질별 기본처방에 풍습(風濕)을 제거하는 희첨(豨簽)과 속근장골(續筋壯骨)하는 상기생
    (桑寄生)파어활혈(破瘀活血)하는 단삼(丹蔘), 익간신(益肝腎) 강근골(强筋骨)하는 우슬(牛膝) 두충(杜冲) 등을 배합하여 퇴행성관절염, 오십견, 디스크, 류마티스관절염, 통풍 등을 치료
합니다.
  2) 복용기간 : 증상의 정도에 따라 2개월에서 길게는 6개월이상
  3) 침치료(체침, 태극침법, 사암침법)와 봉약침법을 병행하고 체질별 식이식을 하며 평지걷기와
    수영, 고정된 폐달밟기, 코어프로그램 등을 한다.
 
 
♠ 제통환(濟痛丸)
  보중익기(補中益氣) 강근골(强筋骨) 장요슬(壯腰膝)하는 녹각교(鹿角膠)와 요슬냉(腰膝冷)을 치료하고 12경맥(十二俓脈)을 유통하는 위령선(威靈仙)과 조익요슬.고정능(助益腰膝.固精能)하는 두충 등을 배합하여 연골과 뼈를 돕고 기혈의 통로인 경락(경락)을 소통시켜 관절염, 디스크, 통풍, 오십견 등을 치료 병정에 따라 2~3개월에서 6개월 이상 복용합니다.
 
 
 
봉독으로 치료하는 봉약요법
 
 

벌을 키워 꿀을 따내는 양봉업자들은 퇴행성관절염, 류마티스관절염에도 잘 걸리지 않는 다는 말이 있다. 미국을 비롯해 유럽, 러시아 등에서 벌의 침에서 나온 독액을 이용한 봉독요법을 연구하기 시작한 것도 바로 이 같은 까닭이다. 지난 78년 미국에서 발족한 봉독요법학회는 통증환자를 대상으로 교육과 연구 작업을 벌인 끝에 봉독의 효과를 입증했다.

봉독은 강한 항염증, 항진균 작용이 있는 멜리틴, 염증을 억제하는 아파민, 비반세포 과립감소 펩타이드 아돌라핀 등으로 이뤄져 있다. 이들 화학물질이 우리 몸에 주입되면 급성통증은 물론 대부분의 만성통증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봉독이 인체에 침투되면 인체의 면역체계를 자극하게 된다. 이때 봉독의 주된 면역작용은 유기체의 면역체계를 자극하고 생체의 방어력을 증강시킨다. 양봉업자들이 관절염 같은 질환에 거의 걸리지 않는 것도 평소 벌에 자주 쏘여 봉독에 대한 후천적 면역이 생겼기 때문으로 보인다.

우리 몸은 봉독을 자주 접할수록 봉독에 대한 감수성이 둔화되고 여러 전염병, 관절염 등에 강해지는 셈이다. 봉독요법은 일반적인 벌침요법과 같이 봉독에 대한 인체의 면역반응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비슷하지만 봉독약침요법에서 쓰이는 제제는 전기추출법으로 추출해 특별한 처리과정을 거쳐 인체의 면역능력을 높이는 성분만 사용하기 때문에 안전하고 효과가 높다.

이처럼 봉독요법에 대한 연구는 미국 등에서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주로 한방에서 시술되고 있다는 점이 특히하다. 봉독요법은 보통 12~24회의 치료과정을 반복한다.

 
 
 
 
봉독요법이란?
 
 

오래전부터 민간요법에서 벌침은 신경통, 관절염에 특효라고 알려져 있는데, 한의원에서는 벌을 직접 몸에 쏘이게 하는 재래식 방법과는 달리, 전기충격법을 통해 꿀벌에서 추출정제한 봉독약 침액을 환자의 체질이나 질병에 따라 침치료점인 경혈에 주입하므로써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특히 퇴행성. 류마티스성 관절염, 급만성 통증질환, 고혈압, 만성 피부질환에 효과적입니다.

우리가 침이나 뜸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원리는 우리 인체에 흐르고 있는 기(氣)의 통료증, 환자의 상태나 질병과 밀접한 부위를 자극하여 인체의 변화를 유발하고 이를 통해 스스로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가장 기본이 되는데 이를 경락요법(혹은 경혈요법)이라고 합니다. 봉독요법 또한 이 원리를 바탕으로 사용하므로 그 효과는 더욱 커집니다.

봉독요법 클리닉에서는 한방병원 조제실에서 조제한 봉독약침액을 공급받아 사용하고 있으며 또한 전문의사가 체질이나 질병에 따른 진단을 통하여 효과적인 농도와 치료혈을 결정 한 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매우 안전합니다.

치료기간은 1주일에 2회 정도 경혈을 주입하며 체질이나 질환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24회 정도를 치료과정으로 합니다. 봉독요법 후의 증상으로는 환자에 따라 치료증상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는 봉독이 몸에 들어가 체내의 면역기능을 강화하는 과정으로 2~3일이면 자연히 없어지며 가정에서 얼음이나 뜨거운 물수건 찜질도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봉독 치료 후에 술을 마시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벌의 독은 화성(火姓)을 지니고 있으므로 술을 마시면 가려움, 부종 등이 더욱 심해집니다. 임산부나 알레르기성 피부염이 있는 사람도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