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체조

국선도 수련

영지니 2007. 5. 6. 23:17

국선도 수련시 마음자세

1.大孝之心을 가지고 수련해야 한다.
'나'라는 존재는 선조와 부모님에게서 육체를 받고 우주로부터 정신을 받아 태어났습니다.
부모님과 우주에 대하여 항상 지극한 효심을 가지고 고마움을 간직하고 수련해야 합니다.


2.大慾之心을 가지고 수련해야 한다.
사람의 육체는 욕심덩어리로 오장육부가 모두 자신의 욕심을 채우고자 합니다.
청년기에는 정욕,색욕,승부욕에 휘말리기 쉽고 노년기에는 부귀공명에 대한 탐욕을 갖기 쉽습니다.
하늘과 내가 하나가 되려는 大慾과 나라와 민족을 생각하는 公慾의 마음자세를 가지고
수련해야 합니다.


3.心身의 修道를 하여야 한다.


4.자신의 능력만으론 道力이 없음을 알아야 한다.
※大自然 또는 宇宙의 힘에 참여하여야 한다는 원리를 믿어야 한다.


5.국선도는 體得으로 성립된 것이다.
머리로 이해하기보다는 몸으로 이해해야 한다.

修道의 遵行
1. 精을 모으고 손상됨이 없도록하고 氣를 쓰고 神을 상하게 하지 말아야 한다.


2. 運動을 하되 피로하게 하여서는 原氣를 상한다. 몸의 운동은 몸에 맞게 적당히 해야 한다.


3. 食後에 三百步쯤 걸어야 하고 잘때는 발을 꼭 씻어야 原氣가 상하지 않고 소화가 잘되는 것이다.


4. 술에 취하였거나 배가 부를 때 방사는 절대로 하면 안되는 것이니,
이때 방사를 하게 되면 오장이 뒤집히어 氣가 상하고 몸이 약해져 수도자는 원기를 잃게 된다.

5. 생각을 많이 하지 말고 성내지 말아야 하는 것이니, 생각을 많이 하면 心靈이 흐려져 머리가 아프고, 성을 자주내면 心魂이 惡化되어 몸이 허약해지고 정신적 疾患에 걸린다.

6. 너무 시고 너무 쓴 것은 먹지 말아야 되는 것이니, 너무 신것은 근육에 해롭고 너무 쓴것은 뼈에 해로운 것이다.


7. 너무 달고 너무 매운 것은 먹지 말아야 되는 것이니, 너무 단 것은 肉에 해롭고 너무 매운 것은 氣를 나뉘게 하고 기운을 허하게 하므로 땀을 내게 하는 것이고 氣가 흩어지는 현상을 일으키는 것이다.


8. 너무 짠것과 너무 독한 것을 먹지 말아야 되는 것이니, 너무 짜고 독한 음식은 몸안에 장부를 상하게 하고  몸안의 肉을 메마르게 하여 몸안을 허약하게 하는 것이다.


9. 말은 많이 하지 말고 방사를 적게 하여야 되는 것이니,
너무 말을 많이 하면 肉氣가 상하고 방사를 많이 하면 精氣가 마르므로 늙어서 힘을 쓰지 못하고, 특히 수도자는 蓄氣가 되지 않고 기가 흩어지기만 하므로 차고 넘친다는 생각이 들때  다소 한번쯤 방사를 함이 精氣를 기르는 묘법이다.
본래 전신전력으로 수도하는 자는 百日에 한번 방사가 가하다는 것이다.
경지가 높아지면 스스로 알아서 行하게 되는 것이다.

10. 분한 일을 당하여도 참아야 되고 음식이 상한 것은 먹지 말아야 하는 것이니,
분하다고 怒하면 肝氣를 상하고 음식이 상한 것을 먹으면 胃氣를 상하는 것이며,
간과 위가 상하면 조금만 먹어도 헛배가 부르고 心氣를 상하고 피순환이 잘되지 못하여
손발 또는 얼굴이 붓는 수가 있다.


11. 생각은 적게 하고 운동이 빠른 것은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니,
생각을 많이 하면 心氣가 상하고 운동이 빠른 것을 하면 근육의 肉氣가 소모되어
젊어서는 탄력이 있으나 老年이 빨리 오는 것이므로 수명이 짧다.


12. 강한 소리를 듣지 말고 私된 慾心을 버려야 하는 것이니, 강한 소리를 들으면 靈氣가 흐려지고 慾心을 많이 부리면 精神이 흐려짐으로 올바른 자기 할 일이 무엇인지 모르는 정신병자가 되는 것이다.

13. 목이 말라도 많이 마시지 말고 이는 하루에 아침저녁으로 두 번 이상 마찰을
하여 주어야 하는 것이니, 목이 마르다고 갑자기 많이 마시면 腎장이 상하고
이를 서로 마주치어 마찰을 하여 주지 않으면 玉泉이 몸안에 들지 아니하여
소화력이 부족하여지는 것이고 이가 튼튼해지지 않는 것이다.
이를 닦아주는 것은 청결하게 하는 데 있지만 치아를 튼튼하게 마찰하는 효과도 있으니
아침저녁으로 닦는 것이 좋다.


14. 머리에 빗질이나 손으로 앞에서 뒤로 자주 밀어주고 손은 낮추어 놓는 것이니,
머리를 자주 밀어 줌으로 머리, 피부와 머리안을 맑게 하여주고 氣를 養하는 것이며
손을 낮추어 줌은 上氣의 거스름을 막고 순조롭게 氣血순환을 돕는 것이며 氣를
보호하는 것이다.


15. 오래도록 걷지도, 서있지도, 앉아있지도, 눕지도 보지도 말아야 하는 것이니,
오래 걸으면 정력이 상하고 오래 서 있으면 氣血순환이 둔화되고
오래 앉아 있으면 上氣되어 눈에 피로가 오고 척추가 메마르고,
오래 누워 있으면 陰氣가 상하고, 오래도록 한곳을 보면 神氣가 상하고
魂이 맘대로 놀아 허하여 지는 것이다.


16. 너무 기뻐하지도 말고 너무 슬퍼하지도 말아야 하는 것이니,
너무 기뻐하면 神이 흐려지어 五臟이 상하고 너무 슬퍼하면 모든 志氣가
흐려지어 形體가 피로하고 脈이 定하지 못하여 허약하여 지는 것이다.


17. 수도함에 있어 기를 모으지는 못할 망정 버리지는 말아야 하고,
편하고 건강할 때 병들고 악화된 몸을 생각하여 미연에 방지하여야 하며
비록 소년 시절에 몸을 함부로 하여 기운이 약하고 몸의 기혈이 적다 하더라도
늦게라도 깨달아 患을 막아야 한다.
그 방법은, 몸을 보호하고 丹理 수도를 하면 기혈이 有餘하고 神氣가 지족하고
精이 充滿하여 長生하고 治病하게 되는 것이다수련의 효과



신체적 효과

강한 체력 : 몸이 가볍고 경쾌해지며, 항상 최고의 신체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으며 병약한 체질이 근본적으로 개선된다.

피로감으로부터의 해방 : 호흡수련으로 원기가 증진되면 피로감이 사라지고 손발에 강한 힘이 뻗치며 등산을 하여도 힘들지 않고 숨이 차지 않는다.


비만증 : 심호흡을 통한 충분한 산소 공급으로 피하지방의 연소가 활발해져 비만증이 근본적으로 사라진다.


신경성 소화불량 : 시장기를 느끼고 소화가 잘 되며 답답하던 속이 시원해 진다.


불면증 : 잠이 잘 오고 잠을 자면 숙면이 된다.

비해소 : 대소변이 순조로워진다.

미용 : 피부가 고와지며 얼굴에 맑고 기품이 생긴다.

음주와 흡연 : 지나친 음주와 흡연의 자제가 쉬워진다.

성인병 : 고혈압, 당뇨병, 지방간 등 만성적 성인병 증상을 개선, 치료할 수 있는 최상의 운동 요법이다.

자연 치유력 강화 :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강해지며 몸의 이상이 빠르게 없어진다.(손발시림, 저림, 요통, 두통… 등)


 

 

 



마음의 안정과 평화 : 마음이 상쾌하고 평화로우며 너그러워 진다.

인내심과 의지력 : 모든 일을 스스로 참고 견디어 내는 힘이 강해진다.


삶의 의욕 : 삶의 무료함, 우울증이 해소되며 인생의 의미를 재발견하고, 삶에 대한 의욕과 감사심을 갖게 된다.

자신감 : 불안감, 소심증, 열등감이 사라지고 두둑한 뱃심과 함께 자신감이 생긴다.


집중력 강화 : 두뇌가 맑아지고 활성화되어 연구나 업무 능력이 크게 향상된다.

소멸되는 스트레스 : 무념무상의 고요한 경지에서 진정한 휴식은 물론 누적된 스트레스가 소멸되는 해방감을 느끼게 된다.

호흡법
호흡과 삶

우리 인생은 생리적(生理的)인 측면에서 살펴보면 재미있다. 어린아이거나 청년이든 노인이든 간에 모두가 횡경막과 흉근 등의 작용(作用)으로 폐(肺)를 통하여 숨을 쉬는데 어린아이들은 아랫배를 불룩이며 숨을 쉬다가 사춘기가 되면서 감정(感情)이 풍부해져 사고(思考)가 깊게 되어 가만히 생각에 잠김에 따라 호흡이 가슴으로 뛰어 오르기 시작하며 청년시절에는 활발한 가슴호흡을 하다가 장년이 되어서는 가슴의 움직임도 거의 없게 되며 노년이 되어서는 어깨를 움직이며 호흡이 거칠고 빨라져 호흡수와 맥박수가 같게 되면 하루를 못넘기고 죽게 되는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인생이란 아랫배에서 부터 어깨까지의 호흡의 행로(行路)라 할 수 있지 않겠는가?

또 이런 호흡의 변화(變化)에 따른 우리 몸의 기운(氣運)의 행로가 있으니 살펴보면, 어린아이 때에는 기운이 발에 모여있어 한 겨울에도 맨발로 추위를 못느끼며 발을 덮어주면 차버리고 갑갑해 한다. 좀 자라서 무릎에 기운이 오르면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잔걸음질 치며 돌아다니게 되고 사춘기 때쯤해서는 기운이 하초(下焦)에 몰려 남여가 서로 그리워하게 되며 호흡이 정전(定全) 가슴에 오르게 되니 청년이 되고 장년이 되며 생을 설계하고 일을 하며, 많이 먹고 마셔가며 야망을 이루려 혼신을 다해 노력하다 황혼을 느끼게 되면 한껏 욕심을 부려 갈무리하려다 어느덧 노년을 맞아 쇠잔한 기운은 머리에 올라와 있어 생각이 꼬리를 물게 되며 끊임없는 염려와 상념으로 잠도 없게 된다. 건강을 잘 지킨 자는 지혜가 꽃이 피어 용기있는 젊은이들의 좋은 지도자가 되지만, 혹자는 망령을 부리다 지루하고 비참한 생애를 마치기도 한다.

이런 측면에서 보니 호흡에 따른 기운이 발에서부터 머리까지의 이동이 인생의 행로인 것 같기도 하지 않은가?
어떻든간에 어깨호흡을 아랫배로 머리의 기운을 발아래로 끌어내리는 것이 급한 문제인 것 같다.
이 두 문제를 바른 호흡법으로 해결할 수 있으니 느리고 깊은 호흡에 따라 마음을 닦는 법이다.
어린아이 처럼 아랫배로 호흡을 끌어내렸다 하면 호흡의 속도는 어떻게 정해야 할까? 어린아이는 폐와 심장이 완전히 성숙되지 못했기 때문에 심장의 박동이 어른에 비해 빠르고 그에 따라 호흡도 빠른데, 이런 횟수에 맞춰 호흡을 해보면 안정이 되지 않고 분주하며 항상 흥분된 상태에 있다가 상기되고 어지럽게 됨을 체험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 우리 선조들은 어떻게 하여 5초단위로 흡(吸)하고 호(呼)를 시작하여 20초 호흡까지를 기초로 삼으셨을까? 물론 내관을 통하여 가장 적절히 정하신 줄 믿지만 국선도에 처음 입문(入門)하신 분이나 망설이고 계신 분들은 그런 통찰력이나 직관력을 믿기가 쉽지 않겠고 자연과학적인 통계학을 쉽게 믿을 것이다.
우리 주위에 친근히 알려진 몇가지 동물의 호흡법과 수명(壽命)의 관계를 간단히 말해보면,
거북이가 1분에 2~3회 호흡한다 하며 수명은 250~300년
코끼리가 1분에 5~6회 호흡한다 하며 수명은 150~200년
사람은 1분에 20~25회 호흡한다 하며 수명은 70~80년
개가 1분에 80~90회 호흡한다 하며 수명은 15~25년
을 산다고 하니 옛어른들께서도 관찰하시고 응용할 수 있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처음부터 거북이 처럼 1분에 2~3회 호흡하기에는 무리가 있으니까 코끼리 처럼 1분에 6회를 하다보니 5초 흡(吸)하고 5초 호(呼)가 되었고 숙달됨에 따라 거북이 처럼 1분에 3회, 즉 20초 호흡을 순조롭게 하게 되니 우리 국선도의 첫 번째 수련단계인 중기 단법(中氣丹法)의 조식수련(調息修練)과정이 된다.
불수의근(不隨意筋)이자 수의근인 횡경막의 주된 운동으로 우리가 원하는 깊은 호흡을 할 수가 있는데, 이렇게 깊은 호흡을 하면 우리 인체내에는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 지를 살펴보자.
보통 성인의 경우 평상시 호흡에 따른 횡경막의 상하운동폭이 2cm정도인데 이때 공기 의 유통량이 0.5리터(500cc)정도 들어오고 나간다고 한다. 그런데 단전호흡(丹田呼吸)을 하면 횡경막의 상하움직임의 폭이 6~8cm정도 되고 횡경막이 1cm 하향하는데 약 0.25리터 (250cc)의 공기량이 더 흡입(吸入)되기 때문에 1.5~2리터(1500~2000cc)의 공기량을 흡입하게 되어 우리 인체 곳곳에 필요한 산소를 항상 충분히 공급하므로 지속적인 정신집중을 필요로 하는 사무직 직장인이나 공부하는 학생들이 단전호흡을 익히면 피로함이 없이 항상 맑은 정신으로 좋은 능률을 올릴 수 있다. 또 원활한 산소의 공급으로 인체내 불필요한 지방질을 연소시켜 주기 때문에 비만증이나 고혈압, 당뇨병, 지방간 같은 성인병 치유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리고 횡경막의 활발한 운동으로 간뇌에서부터 내려온 자율신경의 줄기가 횡경막의 척추부분에 연결되어 자극을 좋게 주므로 간뇌와 중뇌의 자연치유력이 활성화되어 모든 질병으로부터 회복에 큰 도움을 얻을 수 있고 안정적인 심호흡에 따른 장부의 긴축과 이완작용을 도와 교감과 부교감신경의 조화가 이루어지게 되니 자율신경이 조절, 강화되기도 한다.

한편 깊은 호흡을 하자면 하단전(下丹田)에 정신을 집중하며 호흡을 하게 되는데, 이 의념(意念)의 집중만으로도 기혈(氣血)이 집중초점(集中焦點)에 몰려 정(精)이 충만해지는 것인데 허(虛)와 가(家)의 단순한 호흡운동에 마음을 싣다보면 일상생활에 흥분되었던 신피질인 대뇌가 쉬게 되고, 우리의 생명유지와 건강을 위한 자연치유력을 담당하는 중뇌와 간뇌가 활력을 얻어 본래 가지고 있었던 초인적인 역량을 발현하기도 하며 자연치유력이 강화되어 모든 병으로부터 회복될 수가 있다.

이밖에도 자율신경의 조화와 복압의 강화로 소화흡수기능이 강화되고 배설기능이 순조로와 지며, 간(肝)과 신(腎)의 혈(血)의 흐름이 증가되어 우리몸의 모든 독소를 걸러내며 분해하여 항상 청신한 기혈(氣血)을 유지시켜 주고, 생식기능이 강화되는 등 완전한 육체의 건강을 지켜 나갈 수 있게 된다.

또 그렇게 호흡이 길어지게 되면 자연스럽게 호흡이 깊고 고르게 되는데, 이렇게 하다보면 모든 심파가 가라않아 항상 평온한 가운데 모든 일에 심적 여유가 생기게 되어 매사에 진중하게 되며 깨달음의 지혜가 생기게 되어 절로 중후한 인격으로 발전되어 간다.


수련의 효과
1. 국선도 수련의 효과(1)

폐를 최적으로 활용하여 보통사람보다 4-6배의 많은 양의 산소를 흡입하고, 인체 내의 산소를 필요로 하는 곳과 특히 뇌에 충분한 산소를 공급하여 모든 세포가 활성화됨으로써, 피로함 없이 항상 맑은 정신으로 좋은 능률을 올릴 수 있습니 다.

우리가 생각을 집중하는 곳에는 氣와 血이 모입니다. 그리고 단전호흡에 의한 복 압으로 혈액순환이 왕성해져 氣와 血이 모이므로 자연스럽게 精이 충만해집니다 (心氣血精). 그리고 횡격막과 물리적인 복근운동으로 인한 복압으로 모든 장부의 기능이 활성화되며, 피로가 쉽게 회복되고 독소가 빨리 배출되어 상쾌한 몸과 마 음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원활한 산소공급으로 인체 내의 불필요한 지방질을 연소시키기 때문에, 비만증이 나 고혈압, 당뇨, 지방간 등의 성인병 치유와 예방에 큰 효과가 있습니다.

마음의 안정과 원활한 횡격막 운동으로 교감과 부교감 신경이 조화를 이루며, 특 히 횡격막에 연결되어 있는 자율신경 중추의 자극으로, 생명유지와 건강을 위한 자연 치유력을 담당하는 중뇌와 간뇌가 활력을 얻어, 본래의 자연 치유력이 강화 되어 모든 질병으로부터 회복될 수 있습니다.

자율신경의 조화와 복압의 강화로 소화흡수기능과 배설기능이 순조로우며, 이상 적인 폐와 심장의 기능으로 항상 맑은 氣血을 유지시켜주고, 생식기능이 강화되어 이상적인 건강상태를 지켜 나갈 수 있습니다.

안정적인 심호흡에 따른 뇌파와 심파의 안정으로 항상 편안한 마음으로 지내며, 모든 일에 여유가 생기게 되고, 매사에 진중하게 되며 깨달음의 지혜가 열립니 다.

2. 국선도 수련의 효과(2)

국선도 단전호흡을 하면

첫째, 복압의 증가로 복부의 정맥을 눌러 짜주어 국소의 정맥혈 흐름을 촉진시키고, 깊은 심호흡으로 흉강의 음압을 강화시켜 심장으로의 혈액 흐름을 촉진시키며 혈액 내의 산소량을 증가시켜 노폐물 배출이 원활해진다.

둘째, 기혈순환 유통법은 우리 몸의 근육, 관절을 골고루 부드럽게 풀어주어 몸을 편안하게 이완시켜 주고, 단전행공은 깊고 고요한 호흡상태에서 정신집중을 통하여 마음을 편안하게 이완시킴으로써, 부교감 신경의 작용을 극대화시킨다.

부교감 신경은 스트레스가 없는 편안한 상태에서 활성화되는 신경으로써, 일명 휴식 및 소화신경이라고도 부른다.

우리 몸은 단순하게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것만으로도 부교감 신경계가 활성화되는데, 몸과 마음이 편안한 상태에서 단전행공을 하면 부교감 신경계가 더욱 활성화된다.

부교감 신경중에서 단전행공과 가장 깊은 관련성이 있는 신경은 미주신경으로서, 미주신경은 목부분, 흉강과 복강에 있는 거의 모든 기관과 연결되어 이들 기관이 활성화되도록 한다.

미주신경은 심장 신경총에 가지를 내어 심장의 박동수를 고르고 느리게 할 뿐만 아니라, 폐 신경총, 식도 신경총에도 가지를 내어 이들 기관을 지배한다. 또한, 간, 위, 소장, 신장, 췌장도 미주신경의 지배를 받으며 대장의 일부도 미 주신경의 지배를 받는다.

따라서 국선도 단전행공으로 부교감 신경계가 활성화되면 혈압, 심박수, 호흡수도 일반적인 상태보다 안정되게 조절되고, 음식을 소화하는 위장관의 활동도 증가되며, 혈액이 하복부의 장기와 피부로 많이 흘러 아랫배가 따뜻해진 다.

부교감 신경계 중에서 미주신경 다음으로 단전행공과 관련성이 깊은 신경은 설인신경으로서, 대부분의 신경섬유는 귓바퀴 관자신경과 합쳐져 귀밑샘에 연결되어 있는데,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고요한 상태에서 단전행공을 하 면 귀밑샘으로부터 다량의 맑은 침이 분비되고, 위쪽 둘째 어금니 맞은 편 점막에 열린 침샘관을 통해 침이 흘러나와 소화 흡수기능이 강화된다.

한편 자율신경계의 작용을 지시하는 통합센터는 시상하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시상하부는 인체의 항상성을 조절하는 매우 중요한 부위로서 수많은 신경세포와 내분비세포의 특성을 함께 지닌 세포들로 구성되어 있다. 때문에 몸 안의 물리적 또는 화학적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할 뿐만 아니라, 뇌하수체의 기능 및 그 외 대부분의 내분비선의 샘분비에 작용한다.

시상하부에서는 인간의 희노애락에 대한 심리조절 작용도 하며, 심지어는 성적인 욕망도 시상하부의 신경핵이 관련되어 있다.

따라서 국선도 단전행공을 꾸준히 하면 연수 및 시상하부의 작용을 활성화 시켜, 몸과 마음을 모두 건강하게 할 수 있으므로 국민건강을 위해서도 널리 보급해야 한다.

순천향 의과대 교수 고 광 균
3. 현대의학적 관점
단전호흡은 우리가 평상시에 숨쉬는 흉식(흉강)호흡이나 복식호흡과는 많은 차이점이 있다
흉식호흡은 늑간근 운동이 주된 역할을 하고 횡경막 운동이 보조역할을 하여 흉부호흡을 하며, 복식호흡은 횡경막 운동이 주된 역할을 하고 늑간근 및 복근운동은 보조 역할을 한다. 또한 복식호흡을 하는 대부분의 남성들은 흡식시에 복근이 이완되지 않고 오히려 약간 수축된다.

반면, 단전호흡은 복근운동이 주된 역할을 하며 또한 횡경막 운동도 활발하다. 복근 운동을 담당하는 복근은 주로 복직근과 배속경사근이다. 이들 근육은 상복부로부터 연결되어 있으나 단전호흡 수련을 통하여 하복부의 복근들이 활발히 움직이게 할 수 있다.

특히 단전호흡시의 복근운동은 흡식을 할 때 복근이 충분히 이완되고 호식시에 수축되는 것이 일반적인 평상시의 호흡과 다른 점이다.
또한 횡경막 운동에 있어서도 노력성 흡식시와 비슷하게 횡경막이 복강쪽으로 6~8cm 정도 내려가, 평상시의 호흡보다 5~6배의 공기량을 몸속으로 받아들여 폐포로부터 혈류를 통해 뇌를 비롯한 모든 인체조직 구석구석에 산소를 충분히 보내주게 된다.
충분한 산소의 공급으로 머리는 맑아지고 온 몸이 생기를 찾아가게 되고, 횡격막의 뿌리가 걸려 있는 간뇌도 자극을 받아 활발한 활동을 하게 되므로 자연치유력과 면역기능이 활성화되어 앓던 병이 치유되고 주위에 만연하는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평상시의 복식호흡에서는 흡식시에 복근이 수축되고 횡경막의 복강쪽으로의 이동의 폭도 적어서 호흡으로 인한 복압의 증가 및 내장장기에 대한 영향이 거의 없으나 단전호흡시에는 흡식할 때 복근이 충분히 이완되어 횡경막이 복강쪽으로 깊이 이동함에 따라 복압이 생기고 내장 장기들을 자극하여 특히 마음과 몸을 편안하게 이완시키고 단전호흡을 하면 자율신경계중 교감신경계의 활동이 억제되고 편안한 상황에서 활동하는 부교감신경계가 활성화 된다.
이에 따라 호흡과 심장 박동이 느려지고, 더욱 편안학 고요한 경지에 들어가므로, 마음도 저절도 밝고 맑아지게 되며 몸과 마음이 평화롭게 이완되게 된다.
이와 같이 몸과 마음이 이완되면 행복감을 느끼게 되고 따라서 시상하부를 비롯한 뇌조직에서는 인체에 이로운 각종 호르몬을 분비하도록 지시를 내리게 된다.
각종 호르몬의 활발한 분비로 몸은 젊고 건강해지며 특히 피부가 고와지게 된다. 피부가 고와지는 것은 피부에 관련된 말초신경계가 활성화되어 일어나는 현상으로 말초신경계가 활성화 된 것은 이미 몸 전체의 기능들이 활성화된 것임을 알 수 있다.
또한 공기중에는 우주이 기운이 존재하기 때문에 단전행공을 통하여 우주의 기운이 우리 몸속에 쌓이게 되어 우리의 몸은 기운이 넘치게 되고 마음은 편안하고 행복감에 젖어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고 욕심이 없어지게 되는 것이다.

4. 한의학적 관점
우리 인체는 경락이라는 에너지 통로를 통해 생명이 영위됩니다. 이 경락은 흔히 氣라고 알려진 에너지의 통로입니다. 이 통로는 생각에 의해서도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또, 경락은 근육과 뼈, 그리고 인체 내의 장부에도 영양을 공급하여 전신에 생명력을 주고 있습니다.


경락은 거문고나 기타의 줄과 같아 너무 조이거나 너무 느슨하면 조율이 안되어 화음이 이루어지지 않듯 몸의 상태도 경락의 상태에 따라 많이 변하게 됩니다.
경락을 조율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국선도에서 처음에 수련하는 준비운동(기혈순환유통법)과 중기단법 이상의 행공으로 경락을 조율하는 것 입니다


몸의 각 부분 구석구석까지 경락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기 때문에 몸을 골고루 움직여주는 준비운동만으로도 부조화된 경락의 균형을 바로잡고 활성화시켜 인체에 충분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각 장부가 활성화되고 여러 가지 질병의 치료에도 도움이 됩니다.


경락의 활성화는 준비운동 단계를 지나 각 단법을 수련함에 따라 더욱 활성화되어 몸은 활력을 되찾게 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나친 스트레스, 부적합한 음식의 섭취, 거처의 불일정 등으로 몸의 균형이 깨져 잇습니다. 마음은 항상 들떠 중심을 잃고 주변의 감정적 동요에 쉽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이런 상태는 경락의 조화를 깨뜨려 질병을 일으키게 되는데, 마치 너무 조여지거나 느슨한 기타 줄이 이상한 소리를 내는 것과 같습니다. 만약 사람이 이상한 소리를 내는 상태라면 감정적으로도 쉽게 동요되어 짜증이나 화를 잘 내게 되고, 육체적으로는 각종 질병에 시달리게 됩니다.


경락이 활성화되면 각 장부가 튼튼해져 면역력과 저항력이 생기고 생기가 돌게 됩니다. 또, 어느 감정에도 치우치지 않는 마음의 중심이 잡혀 사리판단을 명확히 하게 되는데 국선도에서는 이를 中이라 합니다.


거꾸로 마음이 항상 밝고 겸손하여 중심이 잡힌 마음 상태라면 자연 경락도 정화되고 활성화되는 것이니 마음을 밝게 하는 것만으로도 건강상태는 좋아집니다.
특히 기신법(오장육부 강화운동) 동작은 직접적으로 각 장부에 활력을 주게 구성되어 있어 밝은 마음으로 행공하면 굉장히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경락이 정화되고 마음이 밝아지면 깊은 호흡이 이루어져, 하단전에 생명에너지가 충만해지고 심신은 밝고 건강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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