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신비

신이 만들었다.

영지니 2007. 11. 13. 22:00
신이 만들었다.


  

 

 

 

 

 

 

 

 

 

 

 

 

 

마문의 동굴이라고 현재 대 피라미드로 들어가는 주요입구는 일부러 만든 것이다. 난폭하게 두드려 부셔서 만든 인공동굴인 셈이다. 이렇게 어려운 난폭을 저지를 정도로 피라미드는 인간을 유혹한다. 저자는 이것을 “유인”이라고 부른다. 
정말 왕이라는 사람이 자신의 무덤이 세세토록 보존되길 원한다면, 비밀스러운 곳에 보존하지,
이렇게 거대한 걸 만들고 사람들을 멀리서부터 오라고 광고를 한단 말인가. 인간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매료시키는 것이 건축자들의 의도가 아니었을까?

마문이 만난 통로는 26도의 각도로 놓여진 통로였는데 화강암 마개로 막아놓아서 기필코 여길 뚫고 가게 유인하고 있다. 26도는 피라미드 경사각인 52도의 절반이다. 대피라미드의 원래높이인 146.73미터와 밑면 둘레인 921.46미터는 각각 지구의 반지름과 둘레에 비율이 일치한다. 바로 2π다. 이 숫자를 나타내기 위해 의도적으로 경사각을 52도로 한 것이다. 이 각도 말고는 높이와 밑면 둘레의 비율이 2π가 안된다. 멕시코의 테오티우아칸에 있는 태양의 피라미드도 높이와 밑면 둘레의 비율이 4π다. 의도적으로 원주율을 사용한 것이다.

통로를 오르자 천장의 높이가 60센티미터가 안되는 곳이 나타난다. 이 거대한 건축물에 이런 통로는 무슨 이유일까. 이것은 두뇌게임이 아닐까? 통로를 다 올라가자 대회랑에 도달한다. 여기서 아래로 가면 여왕의 방이고 위로 가면 왕의 방이다. 여왕의 방에서는 미닫이 문이 설치된, 외부와 통하는 조그마한 환기구멍이 발견되었다. 환기구멍이라면 왜 닫아두었을까? 퀴즈가 아닐까? 저자는 계속 이렇게 생각한다. 

대회랑도 수수께끼로 가득찬 곳이긴 마찬가지다. 지구상에 건설된 돌 건축물 가운데 가장 크고 가장 무거운 건축물의 상부 2/3의 중량을 지금도 지탱하고 있다. 평평한 곳에서 올리기 힘든 것을 26도 각도로 46미터 길이로 지어놓는다. 완벽하게 잘라서 촘촘하게 붙여놓아 도저히 접합부분을 확인할 수 없다. 대칭성과 비율, 거대한 장치의 내부에 다다른듯한 느낌, 하늘의 문을 크게 열고 길을 만들어 파라오가 신의 친구가 되도록 했다는 전승은 이렇게 엄청난 장치를 만들 이유로는 불충분하다. 거기다 여기는 얼마나 오래된 곳인가. 신석기를 방금 통과한 사람들이 이곳을 지었단 말인가!

 

자료출처 : 초고대문명은 존재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