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봐도 신기한 문명 '잉카, 마야'
'쿠스코'란 잉카제국의 공용어로 '배꼽'이란 뜻이다. 해발 3,500m 안데스산맥 일각에 위치한 이 도시는 다른 민족과의 교류 거점인 동시에 15세기까지만 해도 잉카제국의 수도였기 때문에 '배꼽'으로 명명된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바둑판처럼 시가지가 정리돼 있어 좁은 골목을 제외 하면 당시의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다. 16세기 이 지역을 점령한 스페인이 도시 위에 도시를 건설했기 때문이다.
스페인 침략자는 잉카제국 수도를 그대로 놓아둔 채 그 위에 새로이 도시를 건설했다. 즉 지금의 쿠스코는 잉카제국 수도를 깔고 앉아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따라서 학술적인 발굴작업 역시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것이 현실.
다만 스페인이 도시 위에 도시를 건설하면서도 당시 수도와 도로는 그대로 이용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 '당시의 사정'을 엿볼 수 있다. 또 하나 잉카제국은 고도의 문명을 자랑했으면서도 '문자가 없는 문명'이어서 아무런 기록도 남기지 않았다. 따라서 현재의 쿠스코 시가를 그대로 둔 채 잉카의 수도 다스코의 실상을 완전히 규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쿠스코시 전경
잉카문명의 마추피추
종말 예언한 마야의 티칼신전
열대 밀림 속에서 '잠수함 꼭대기'처럼 삐죽 솟은 마야의 신전 지붕이 발견된 것은 1840년. 도시가 멸망한 지 1,000년 만의 일이었다. 티칼(Tikal)로 불리는 이 도시는 인구 5만명의 마야 고전기(250∼900년께) 초기 중부지역의 중심도시다. 궁전, 구기장, 종교시설 등 발굴된 유적은 무려 3,000점으로 밀림에 삐죽 솟아 있던 것은 높이 65m의 제4호 신전이었다.
여기서 발굴된 '마야문자'의 해독으로 어느 날 홀연히 자취를 감춘 마야문명의 실체를 알게 된 것이 가장 큰 성과. 마야는 고대부터 독창적인 마야 달력을 사용했다. 하나는 365일, 또 하나는 태양주기로 260일을 계산한 달력 2개를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순환시킨 것이 '장기력(長期曆)
티칼신전 전경
이를 근거로 마야인들은 역사는 물론 모든 사물이 9만3,600일, 즉 265년마다 일주를 한다고 믿었으며 이것을 바로 사물과 역사의 종말로 봤다. 그래서 살던 도시도 265년이 되면 버리고 다른 곳으로 이주했다. 마야문명이 홀연히 사라진 것도 이 주기 때문이다.
티칼 유적은 한걸음 더 나아가서 세계의 종말을 2012년 12월23일 일요일로 단정하고 있다. 앞으로 꼭 5년 뒤 과연 이 세상은 끝이 나는 것일까?
티칼신전의 피라미드
출처 : | 신비여행가이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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