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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이틀간 4홈런, 시즌 27개 홈런

영지니 2010. 4. 18. 20:06

 

[일본방송] 이승엽 27호 솔로포 (한신전, 9.8)

 

 

 

 

이승엽 이틀간 4홈런, 시즌 27개

 

[OSEN=김영준 기자]요미우리 이승엽(31)의 몰아치기가 가동됐다. 이틀 연속 홈런포이자 한신 2연전서만 무려 4방의 홈런포다.

전날 한신전서 3홈런을 폭발한 이승엽은 8일 한신과의 도쿄돔 홈경기에 1루수 겸 7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0-1로 뒤지던 6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중월 동점홈런포를 터뜨렸다.

 

이승엽은 한신 우완 선발 안도를 상대로 볼 카운트 스리 볼에서 4구째 시속 137km짜리 직구를 받아쳐 도쿄돔에서 가장 깊숙한 중앙 펜스를 넘겨버렸다. 비거리 135m의 시즌 27호 홈런이자 63타점째였다. 아울러 이 홈런으로 이승엽은 5경기 연속안타까지 이어갔다.

이날 이승엽은 3타수 1안타로 타율은 2할7푼8리로 전날과 똑같았다.

요미우리는 이승엽의 홈런으로 노히트 노런서 벗어날 수 있었다. 이승엽은 3회 첫 타석에서도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으나 1루 땅볼로 아웃됐다. 요미우리가 빈타에 허덕이면서 8회에야 3번째 타격에 나섰으나 2루 땅볼에 그쳤다.

요미우리는 이승엽의 동점홈런에도 불구하고 7회초 가쓰라기에게 결승 홈런을 맞고 1-2로 패배, 한신에게 반게임차로 뒤지며 센트럴리그 선두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한신은 파죽의 9연승을 올렸다.

sgoi@osen.co.kr

 

이승엽, 타율 .280 - 30홈런 목표 향해 GO!

 

[마이데일리 = 이정호 기자] 요미우리 자이언츠 이승엽(31)이 시즌 막판 상승세로 무너진 자존심 회복에 나섰다.

요미우리 이적 첫 해인 2006시즌 팀의 4번타자로 타율 .323 41홈런 103타점 101득점의 눈부신 성적을 남긴 이승엽은 팀과 재계약하며 올시즌 팀 우승을 이끌겠노라고 단언했다. 하지만 시즌전 무릎 수술의 여파와 개막 이후 어깨, 손가락 부상 등에 발목을 잡히면서 시즌내내 고전하고 해왔다.

 

 

타율은 한때 .250대도 위협받을 정도로 추락했다. 이승엽 특유의 시원스런 홈런포 소식도 뜸했다. 슬럼프가 길어짐에 따라 4번자리도 오가사와라에게 내줬으며, 타순도 5, 6, 7번까지 내려앉았다.

다행히 팀은 꾸준히 리그 선두권을 유지했지만 요미우리 4번타자 자존심은 상처를 입었다. 손가락 부상 속에서도 부상 투혼으로 경기에 나서고 있는 이승엽은 남은 시즌 개인 성적보다는 팀 성적을 위해 뛰겠노라고 밝혔었다. 그리고 팀의 중심타자로서 그 마지노선을 타율 .280으로 잡았다.

후반기 막판으로 접어든 현재 이승엽은 그 약속을 지켜내기 위해 분발하고 있다. 이승엽은 지난 7일 한신과의 홈경기에서 오랜만에 해결사 본능을 발휘했다. 이승엽은 이날 연타석 홈런포 등 일본 진출 이후 첫 한경기 3홈런을 폭발시키면서 4타수4안타를 기록했다. 첫 타석 홈런으로 일본 통산 300타점도 달성했다.

이 활약으로 이승엽은 시즌 타율을 .278로 끌어올렸고, 올시즌 목표인 .280에 2리차로 다가섰다. 동시에 욕심을 버렸던 홈런 부분에서도 26개로 3년 연속 30홈런 달성 가능성을 살렸다.

요미우리의 시즌 잔여경기는 19경기. 한경기 3홈런으로 분위기를 역전시킨 이승엽이 남은 시즌 타율 2할8푼-30홈런 달성을 이뤄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 스포츠호치 > 는 3홈런을 폭발시킨 이승엽의 활약이 새 스파이크의 힘이었다고 보도해 시선을 끌었다.

이승엽은 공교롭게도 이날 처음 후원사가 제공하는 신 모델의 스파이크를 착용했다. 이 스파이크는 메이저리그 선수들도 몇몇만 사용했다고 알려진 최신 제품. 이 신문은 이 스파이크가 피트감을 높여 경기하는데 더 좋은 효과를 낸다고 설명하면서 시즌 막판 이승엽의 비밀병기라고 소개했다.

[7일 경기 맹활약으로 시즌 목표 2할8푼-30홈런 가능성을 살린 이승엽. 사진 = 마이데일리DB]

(이정호 기자 hesed@mydaily.co.kr)

 

 

이병규 2안타-고의4구, 100안타 돌파

 

[OSEN=조남제 기자]이병규(33, 주니치)가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일본 데뷔 첫 해에 100안타를 달성했다.

이병규는 7일 나고야돔에서 벌어진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홈 경기에 5번타자로 출장, 2회 1사 후 첫 타석서 상대 우완 선발 가와시마의 초구에 3루쪽 기습번트를 대고 내야 안타를 기록, 전날 경기 포함 5타석 연속 안타에 성공하며 시즌 100번째 안타를 쳐냈다.

 

 

이병규는 4회 1사 후 주자없는 상황서 맞은 두 번째 타석서는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으나 0-2로 뒤지던 7회 무사 1루서 빗맞은 느린 땅볼로 3루수의 송구 및 1루수의 포구 실수를 유도하며 살아나갔고 내야안타가 주어져 시즌 24번째 멀티히트에 성공했다.

주니치는 이병규의 타구 때 1루주자 나카무라가 3루까지 진루, 무사 1, 3루의 찬스를 잡았으나 다쓰나미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하는 데 그치며 상대 선발 가와시마를 더이상 공략하지 못했다.

그러나 주니치는 8회말 가와시마에 이어 등판한 불펜투수들인 하나다 이시카와 다테야마를 상대하며 맞은 2사 1, 2루서 나카무라의 싹쓸이 우중간 2루타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2사 2루서 네 번째 타석에 선 이병규는 고의4구를 얻었고 대타 우즈도 고의4구로 걸어나가 맞은 2사 만루서 히데노리가 2타점 쐐기 적시타를 날려 주니치는 5-2로 역전승했다.

이병규는 4타석 3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고 타율은 2할 6푼 1리가 됐다.

이병규는 전날 야쿠르트전 1회 2사 1,2루에서 추가점이 되는 우전 적시타를 날린 것을 시작으로 3루수 내야안타, 좌익선상 2루타, 좌중간 2루타를 잇따라 터뜨려 4타수 4안타를 마크, 지난 4월 21일 야쿠르트전에 이어 일본 데뷔 후 두 번째 한 경기 4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

johnamje@osen.co.kr

 

출처 : 올드뮤직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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