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까치 호랑이

영지니 2007. 3. 3. 14:36

 

 

여인의 자태가 아름다워 기억되는 그림이 있다.

 

 

도안화 된 호랑이의 모습에서 완벽함을 느낀다. 강함과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고

세련된 구성감도 있다. 이그림을 걸어 놓고 집안의 안녕을 빌었을 시골 선비의 흐뭇함이

어떠했을까 궁금하다.

던져주고 쌀말이나 받았을지 모를 이름없는 화공의 마음은 또한 어떠했을까? 

지금 그의 그림을 귀히 여기는 이가 여기 하나더 있으니 서운해 말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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