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

한라산 관음사

영지니 2007. 5. 13. 10:40

한라산 관음사

 

 

 

현중화(玄中和)선생의 현판 글씨

 

천왕문을 들어가는 입구

 

 

창봉(滄峰)선생의 현판

 

사천왕문(四天王門) 불법을 수호하는 외호신(外護神)인사천왕(四天王)이 안치된 전각으로 대웅전을 향하여 오른쪽에는 동방 지국천왕(持國天王)과 북방 다문천왕(多聞天王)이 왼쪽에는 남방 증장천왕(增長天王)과 서방 광목천왕(廣目天王)이 위치하고 있다. 그래서 부처님을 사천왕이 옹호하기 때문에 누구든지 부처님께 경배하려면  천왕이 지키는 관문을 통과하여야 된다는 뜻에서 이곳에 사천왕문을 세운 것이다. 현재의 사천왕문은 1948년 제주4.3사태 관계로 불타 버린 것을 1973년 이재은님의 화주로 김해정님의 시주하여 지은 것이다. 본인도 1968년 처음으로 관음사를 왔을 때는 대웅전만 남아 있었습니다.

대웅전

 

 

산신각[山神閣] 이곳 산신각은 한라산을 숭배하면서 제주도를 보호하는 의미에서인지 맨위에 위치한 것을 보면 알 수가 있다. 역시 인간의 재물과 자식을 위하는 기원으로 산신기도를 많이 행하여 지고 있지만 가람의 위치로 보아 한라산을 숭배하고 마을을 보호한다는 뜻이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산신각은 불교 밖에서 유입된 신을 모시는 건물이기 때문에 전(殿)이라 하지 않고  반드시 각(閣)이라 합니다.

독성각(獨聖閣) 말세 중생에게 복을 베푸는 나반존자(那畔尊者)를 봉안한 전각이다

 

칠성각(七星閣) 인간의 수명장수와 재물을 관장하는 칠성신을 모시는 사찰 전각. 칠성은 본래 도교에서 신앙하던 것으로 우리나라에 들어와 기우(祈雨)· 장수·재물을 비는 민간신앙으로 자리잡았다 치성광여래(북두칠성)을 모시는 전각

 

나한전

 

 미륵불 이부처님은 미륵부처님이다. 미륵부처님은 석가모니부처님 다음 이 세상에 오셔서 죄악  과 고통에 혜매는 중생을 제도하기 예정되고 약속되어 있는 부처님이다. 지금의 세상을   죄악과 괴로움에 얽매어 있다는 뜻에서 사바서라고 칭하고 있음에 비하여 미륵부처님이  주재하는 다음의 세계는 사람들이 착하고 어질고 복덕이 충만하다는 뜻에서 용화(龍華) 세계라고 칭한다. 미륵부처님께서는 부처님의 몸으로 이 세상에 오시기 전에 자유롭게  우리들 곁에 오셔서 중생들의 형편과 소망에 따라 여러가지 방편으로 사람들을 이롭게  하시고 소원을 이루어 주시는 부처님이다. 그러므로 미륵부처님은 희망의 신앙을 하는 약속의 부처님이요, 민중의 소망에 따라 구재 하여 주시는 소망성취의 부처님이다.

 

 
방사탑(防邪塔) 이탑은 방사탑(防邪塔) 이라고 한다. 이곳 제주에는 예로부터 자기 가문이나 씨족 또는  마을의 안녕과 행운을 기원하기 위하여 크고 작은 돌탑을 쌓아왔고 탑꼭대기 에는 새의모양이나 사람의 모양과 비슷한 돌을 세우는 풍속이 전해 내려왔다. 이곳은 사찰 도량이  므로 탑꼭대기에 부처님법의 원만함을 상징하는 뜻에서 둥근돌을 탑위에 세웠다 이는 제주의 민속신앙과 불교신앙을 조화하여 액난을 소멸하고 행운을 기도하는 사람들의 소망에 부응하기 위해서이다.

 

 

출처 : 동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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