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문, 원음루에서 바라본 사자산과 극락전
5대 적멸보궁의 불보사찰로 이전에는 흥녕사
수주면 법흥리 사자산 남쪽기슭에 자리한 법흥사는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중 하나로 643년 신라때 자장율사에 의해 창건된 유서깊은 천년고찰이며, 도윤칠감국사가 선(禪)문을 전수하였는데 당시의 구산선문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사자산문(獅子山門)이 있던 곳이다. 여느 절집과 느낌은 같지만 눈 덮힌 법흥사는 또 다른 순수함으로 인사를 한다. 일주문을 지나 미끌 하는 길을 따라 주차장에 오르니 법흥사 전각이 코앞이다. 넓은 주차장에서 바라보는 눈덮힌 사자산의 산세가 아름답기만 하다. 금강문인 원음루를 지나 적멸보궁으로 먼저 오른다.
창건당시 자장율사는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친견코자 중국으로 유학하여 중국 종남산 운제사에 모셔져 있는 문수보살 석상 앞에서 7일 정진기도 끝에 부처님 진신사리와 가사, 발우등을 전수받아 이곳 사자산에 이르러 법흥사를 창건하고 적멸보궁을 세워 부처님 진신사리를 봉안 하였다.
사자산 법흥사 일주문
주차장에서 본 사자산산세가 불교상징동물인 사자형상상의 허리와 같은 형태로 법흥사는 그 지혈이 모인 길지에 자리한다.
금강문과 원음루와 사자산
좌측의 다향원에서는 불교용품을 판매하는 곳이다.
징효대사 부도탑 옆의 고목
적멸보궁 오르는 길.
적멸보궁으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소나무숲길.
적멸보궁 오르는 길의 약사전.
적멸보궁 앞의 연등
적멸보궁'
온갖 번뇌망상이 적멸한 보배로운 궁' 이라는 뜻의 적멸보궁
자장율사 부도탑
적멸보궁의 뒤로는 자장율사가 수도하던 토굴과 부도탑이 자리한다.
소나무사이를 가르는 갑작스런 바람은 길손에게 멋진 풍경을 보여준다.
법흥사 수각과 약사전
범종각
법흥사 유일의 옛 모습 그대로인 전각, 극락전
법흥사는
643년 창건된이래 1163년 고려 의종때 다시 중창하고, 1730년 영조6년에, 1778년조선 정조2년에, 1845년 조선 헌종11년에, 1939년 임시정부 당시에 걸쳐 현재까지 일곱차례의 전란과 화재로 소실되고 다시 중창을 거쳐오고 있다.
고요한 절집의 모습 그대로, 지나간 이 하나 없는 눈밭 그대로..약사전의 앞마당
징효대사
그 앞에 분향을 하면 복을 얻는다 한다.
눈 내린 소나무 숲길의 두 스님.
추워 떠는 종종걸음 보다는 뒷짐 지고 여유 있는 발걸음이 보기에 좋다.
출처 : |
효찰 용주사 거사회 <효지킴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