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크리닉

최상의 SEX를 위한 해법(마지막회)

영지니 2007. 3. 17. 16:38

 

[솔직한 만남]

최상의 SEX를 위한 해법

세계적인 성 학자 홍성묵 교수 & 여성 오르가슴 사이트 ‘팍시러브’ 대표 이연희씨의 제안

남자들은 성관계할 때 꼭 샤워하고 양치질하는 습관 들여야

 

 

 

 

홍교수와 이연희씨는 “섹스는 다양하게 해야한다”며 입을 모았다.

우리는 성병을 예방하려면 아예 섹스를 하지 말라는 식으로 말도 안되는 소리만 하잖아요.

우리의 섹스 현실을 보세요. 남자가 자장면을 먹은 입으로 오럴섹스를 해주고, 그걸 여자는 좋다고 받아요. 또, 남자가 포르노를 보고서 재미있을 것 같으니까 항문섹스를 하자고 싫다는 아내를 꼬셔요. 하지만 막상 해보면 부인은 아프다고만 하고 별 재미가 없잖아요. 그러니까 ‘재미없네’ 하며 항문에 넣었던 성기를 그냥 다시 질에다 넣는단 말이에요. 상상만 해도 끔찍해요. 여자들은 소변을 본 뒤에 앞에서 뒤로 닦지 뒤에서 앞으로 닦지 않잖아요. 그럴 땐 자기 몸을 위해 신경을 쓰면서 왜 섹스를 할 때는 그걸 인식하지 못하는지 모르겠어요.

 

남자도 마찬가지지만 여자는 성교육이 임신이나 성병 등 보건 쪽에 치우쳐 있었잖아요. 깨끗하게 잘 가꿔주어야 한다고 배우는데, 실생활은 안 그렇거든요. 근데 차근차근 생각해보면 자기를 중심에 놓고 성생활을 한다는 것이 무척 중요하더라고요.

 

배란기 때 3~4일 동안 페르몬이라는 액체가 나오는데, 무색 무취 무맛이에요. 그게 남성으로 하여금 유혹을 받게 만들고 섹스를 하게 만드는 것이죠. 흔히 위생 때문에 깨끗이 씻어버리는데 그걸 모아서 냉장고에 넣었다가 케이크를 만들 때 넣어서 남편에게 먹이면 성적으로 미쳐버리게 되어 있어요. 농담이 아니라 성학자들이 실험을 했는데, 그 액체를 수집해서 한 집단은 가슴에 발라주고, 한 집단은 안 발라주고 섹스를 하게 했어요. 그랬더니 페르몬을 바른 집단과 섹스한 남편은 보통 때보다 더 오르가슴을 빨리 느끼고 만족도도 60%나 더 높았어요.

 

그걸 어떻게 채취하나요?

 

만지면 느껴져요. 그런데 냉이 있는 사람은 같이 섞여 나오니까 안되죠.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부부간에 커뮤니케이션이 잘 이루어져야 하고, 그 다음엔 성에 대한 지식을 같이 공유하고, 두 사람만의 성적인 테크닉을 개발하길 바랍니다. 그러면 만족스러운 부부생활이 가능해요. 부부가 성적으로 만족하면 아침 밥상이 달라져요. 그리고 가정의 분위기가 달려져요. 그러면 자녀들도 밝게 크고, 더 나아가 사회를 화합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는 거죠. 그게 바로 세상을 구하는 겁니다.

이 그 말에 공감이 가네요. 전 부부간에는 서로 합의만 되면 변태라는 단어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부부의 섹스가 다양하고 풍부하게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서로 마음을 여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어요.

 

맞아요. 성관계는 절대 침실에서만 해야 되는 것이 아니에요. 부엌에서 해보고, 욕실이나 마룻바닥에서도 해보고, 깊은 산속에 가서 야외에서 별을 보며 하기도 하고, 바닷가에서 파도소리 들으며 하기도 하고, 카섹스도 해야 하고, 일부러 집안 식구들이 있는 집을 떠나 러브호텔에 가서 신나게도 해보고….

 

남자들이 바람을 피우는 이유가 다른 여자들과 색다른 체험을 하기 위해서라고 하는데, 자기 아내의 안에도 다양한 모습이 있거든요. 그런 모습을 끄집어내 줄 수 있는 파트너가 되어주었으면 좋겠어요. 여자도 마찬가지고요.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

 

출처 : 너와집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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