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 오르가슴을 위하여 "
출처 : http://kr.blog.yahoo.com/greatpwh
환상적인 오르가슴. 그것은 청교도적 도덕심으로 무장되어 있지는 않은 청춘남녀들에게 있어서 실로 이루고자 하는 숭고한 사랑의 지상명제일 것이다.
그러나 그 곳으로 이르는 길은 결코 쉽지만은 않다. 적절한 체위, 특정한 리듬, 로맨틱한 조명, 탄력있는 침대 등등 여러가지 구비조건이 조화롭게 어우러져야 가까스로 얻을 수 있는 선물인 것이다. 혹자는 그 창조적 정신과 작품성을 빌어 성을 예술 또는 도의 경지라 칭하며 탐닉하기를 그치지 않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그 모든 조건을 이루어 하나의 예술작품을 이루는 곳이 꼭 침실이어야 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에밀리 노덤이라는 미국의 성의학자는 <오르가슴의 예술(Art of Fantastic Orgasm)>이라는 저서를 통하여 환상적인 오르가슴을 얻기 위한 여성들의 10계명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 있다.
①거울을 보자. 자신의 생김새를 정확히 알고 있는 여성일수록 성감에 예민하고 오르가슴에 쉽게 도달한다는 통계가 있다.
②자주, 수시로, 자위를 하자. 마스터베이션은 성감대를 발굴하고 발달시켜 준다. 물론 내가 발견한 것을 파트너에게 알려주는 게 좋다.
③케겔 훈련을 하자. 소변을 참는 데 사용되는 PC근육이 단련되면 단련될수록 성감이 발달하게 되는데 PC근육이 발달할수록 오르가슴의 쾌락도 비례하게 된다. 물론 조이는 힘이 강해지므로 남성들도 좋아하는 것은 물론이다. 소변을 보는 중에 일시적으로 멈춰보면 일정한 근육다발이 긴장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 근육을 짧게, 길게, 빠르게, 느리게 수시로 긴장했다 풀어주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케겔 훈련이 된다. 또한 버스에서나, TV를 볼 때나, 설거지를 하면서도 할 수 있다. 이러한 케겔 훈련은 단 하루만 신경써서 하더라도 당장 그날 밤의 섹스에서 변화를 느낄 수 있다.
④오르가슴의 강도는 전희의 시간과 비례한다. 정성들여 오랫동안 진행되는 전희는 성기가 충혈되고 충분한 애액이 분비돼 극도로 예민해지기 위한 워밍업의 시간이다.
⑤시종일관 유혹의 신호를 보내자. 핵심적인 정보는 몸짓과 숨소리와 표정만으로도 파트너에게 충분히 전달할 수 있다. 그저 이를 꽉 악물고 이불만 움켜쥐고 있으면, 남자들을 위한 러브돌 취급을 받을 수 밖에 없다.
⑥이성을 잃을까 두려워하지 말자. 섹스 중에 지르는 소리는 오르가슴을 불러내는 신성한 주문과 같은 것이다.
⑦오르가슴 흉내는 절대로 금물이다. 오르가슴이 찾아 오지 않는다고 해서 민망하고 조급한 마음에 섣불리 오르가슴을 가장했다가는 금세 버릇이 되고, 섹스 중에 남자를 고려하고 갈등하는 시간이 많아져 정작 오르가슴은 저 멀리 도망가고 만다.
⑧이기적이 되자. 내가 원하는 것을 파트너에게 분명히 요구하자. 왜 그렇게 이기적이냐며 욕할 파트너는 없다.
⑨섹스토이를 이용해 보자. 섹스토이는 등장하는 순간부터 짜릿한 흥분과 기대감을 선사한다. 또한 섹스토이는 정상적인 섹스를 통해 자극할 수 없는 곳을 지속적으로 자극해 줄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쉽고 멀티플한 오르가슴을 선사해 줄 수 있다.
⑩알코올 등의 약물은 가급적 삼가는 것이 좋다. 알코올은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들기 때문에 성적인 흥분을 고조시키는 데 효과적인 도움을 줄 수는 있지만 일단 섹스에 돌입한 이후로는 성감을 감퇴시키고 오르가슴을 쫓아내는 역효과를 낸다.
10) 여성이 쉽게 오르가즘을 얻는 방법
출처 : http://kr.blog.yahoo.com/goldjmk
고감도 '손가락 집게 테크닉'
2004/08/27 오후 4:24 | 성(SEX)/부부생활 | 연애/성
고감도 '손가락 집게 테크닉'
우리 사회에서는 여자가 적극적으로 성적인 요구를 하기는 힘들다. 여자는 수동적으로 누워 남성의 '처분'에 따라야 한다는 것이 구세대뿐 아니라 젊은이들 사이에서도 지배적인 섹스 규칙이다. 그렇지만 서양은 다르다. 여성들이 애무의 테크닉을 적극적이고 구체적으로 남성들에게 요구하는 일이 흔하다. 그래서 여자들에게 유익할 뿐 아니라, 반드시 남자에게 요구를 해야 한다는 그런 테크닉이 많이 알려져 있다. 그중에서 유명한 것이 바로 '손가락 집게 테크닉'이다. 방법은 대단히 간단하다. 남자의 검지를 질 속에 넣고 엄지를 클리토리스 위에 살포시 얹는 것이 기본 자세이다. 이때 클리토리스에 윤활제 등을 발라 매끈거리게 해야 효과가 높다고 한다. 그리고는 엄지와 검지를 마치 집게로 물건을 집듯이 살짝 조인다. 왼쪽 오른쪽으로 돌리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검지는 질속에서 뱅글뱅글 돌게 된다. 엄지는 어떻게 될까? 좌우로 움직이며 클리토리스를 자극하게 되는 것이다. 이 운동을 2분 정도만 천천히 진행하면, 성기의 혈액 순환이 좋아진다. 달리 말해서 여성이 쾌감을 느낄 조건이 마련된다는 뜻이다. 손가락 집게 테크닉은 시간이 부족한 커플에게 굉장히 효과적이라고 한다. 여자를 금방 달아오르게 하기 때문이다. 완전히 옷을 벗을 필요도 없이, 팬티만 살짝 내리고도 할 수 있는 테크닉이어서 번거롭지 않아 더 좋다. 한편 조루 남성에게도 상당히 이롭다. 남편의 피스톤 운동 시간이 짧아 오르가슴을 느끼기 어려운 여성들이라면 꼭 기억해야 한다. 페니스를 삽입하고 엉덩이짓을 하다가, 사정할 것 같으면 페니스를 빼게 한다. 그리고 1분 정도 위에서 말한 집게 테크닉을 시도하다가 다시 페니스를 넣도록 유도한다. 남자는 사정을 늦출 수 있고, 여성은 쉼없이 자극을 받을 수 있으니 이보다 행복한 테크닉은 없을 것이다.
클리토리스를 자극함으로써 부부의 성적 만족도를 높여주는 손가락 집게 테크닉은 의학적으로 상당히 신빙성이 높은 축에 든다. 많은 성전문가들이 적극 추천하고 있다. 예를 들면 미국 의사들이 운영하는 성 상담 사이트 '허브 러브'에서 닥터 린(Lin)이 이 테크닉의 대표적인 전도사이다. 여성들이여, 이 간단하고도 효과 높은 테크닉을 남자들에게 알려주고 또 해달라고 요구해야 한다. 너무 이기적이라고? 걱정할 것이 없다. 당신이 쾌락에 몸을 떠는 모습이 남자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허리잘써야 찰떡 속궁합
2004/08/27 오후 4:43 | 성(SEX)/부부생활 | 연애/성
섹스란 한마디로 즐거운 것이다. 그러나 서로 궁합이 맞아야 이런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은 자명하다.
섹스에서 여성의 성 만족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고 한다. 그중 하나는 충분한 전희다. 여성의 성적 즐거움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본적인 것이 전희라는 사실은 이미 상식이다. 남성이 여성의 몸 구석구석에 숨어 있는 성감대에 공(?)을 들여야 여성이 절정에 오르기 쉽다. 특히 여성의 민감한 부위는 당연히 배려 대상이어야 한다. 그러나 이는 좀 복잡할 수 있다. 그렇다면 간단한 방법은 없을까. 있다. 섹스를 하는 순간 절정에 달하는 최고의 테크닉이 있다.
이는 여성의 허리 운동에 달려 있다. 정상위를 취하고 있다면 배를 위로 올리며 몸을 활처럼 휘게 만들면 된다. 또 남자가 책상다리를 하고 여성과 성적 교감을 나누면 자연스럽다. 이때도 여성의 활발한 몸 운동이 즐거움을 배가시킬 수 있다. 즉 전자와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여성이 뒤로 몸을 젖히면 여성 성기의 근육을 긴장시키게 된다. 당연히 남성의 성기도 압박을 받게 되고 남녀 모두 뜻밖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이것은 특히 여성에게 '유리한' 조건이다. 위에서 여성의 중요부분을 긴장시켜 즐거움을 찾는다고 했는데, 남녀 모두 여성의 성기에 신경을 집중하게 된다는 뜻이다. 포르노 영화나 에로 영화를 보면 절정의 순간 몸을 뒤로 젖히며 전율하는 여성을 자주 볼 수 있는데, 근거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닌 셈이다. 같은 이치로 여성의 성적 쾌락을 높이는 특별한 체위도 있다. <조이 오브 섹스>(The Joy of Sex)의 저자 알렉스 콤포트에 따르면 여자가 허리를 침대 끝에 대고 머리를 방바닥 쪽으로 내리면 쾌감이 크게 강화된다고 설명한다. 이 체위에서 여성이 취하는 자세는 오르가즘 직전에 허리를 휘는 자세와 동일하다. 여성의 중요 부위에 신경이 집중된다는 뜻이다.
여성 상위에서 포르노에서 보는 것과 같은 "남성 성기를 따라 아래 위로 격렬하게 운동하는" 방법으로는 여성은 좀체로 오르가즘을 느낄 수 없다. 오히려 남성 성기에 깊숙히 앉은 자세에서, 즉 남성성기가 완전히 끝 부분까지 삽입이 된 상태에서, 마치 멧돌을 갈듯 여성의 히프를 움직여야 한다. 이때 누워있는 남성의 음모가 있는 부분에 여서의 음모가 끝나면서 음핵이 시작되는 부분을 강하게 접촉시킨 상태에서 마찰을 하여야 한다. 이러다 보면 여성은 3 ~ 5분 이내에 오르가즘을 느끼는 반면 남성은 오히려 오르가즘에 오르기 힘든 경우가 많다. 그래서 노련한 남성은 여성 상위를 자주 유도한다. 여성이 몇 번씩이나 오르가즘에 오르는 것을 확인한 다음에 자신의 오르가즘으로 마무리를 한다. 섹스도중, 여성이 자신의 손가락으로 음핵에 적당한 자극을 줄 수만 있다면 20 분의 성기 삽입 피스톤 운동 중에 무려 10 번의 오르가즘을 느낀 경우도 보고되고 있다. 확실하게 오르가즘을 느끼면서 섹스를 즐기기 위해서는, 섹스도중 여성은 자기손으로 "반드시" 음핵을 자극해야만 한다. 따라서 여성상위때도 남자가 손가락으로 여성의 음핵을 자극하거나 본인스스로 자신의 음핵을 손가락으로 자극하면 쉽게 오르가즘에 오를수 있다
대부분의 남성은 이런 여성의 행위를 자극적으로 받아들인다
9) 전문가들이 권하는 섬세한 전희 과정과 방법
전희의 10단계 과정과 강한남성
출처 : 아래와 같음
전희의 10단계 과정과 강한남성
강한 남성이 되기 위해서는 보다 성관계 시간을 길게 유지하는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 삽입후의 피스톤운동을 오래 하는 것과 더불어 전희의 과정도 매우 중요하다.
성의학에서 권하는 전희는 10단계의 과정으로 나뉘고 보다 섬세한 테크닉이 요구된다.
자세한 방법을 설명하면
첫 번째는
포옹과 함께 뺨, 이마, 눈꺼풀, 목덜미, 그리고 입술에 살짝 키스를 하며,
두 번째는
손과 손가락으로 귓불, 젖가슴, 아랫배의 애무를 시작하고,
세번째 단계로는 입술, 목, 귓불, 유방, 배의 순서로 키스를 한다.
네 번째는
3단계의 행동과 함께 손바닥이나 손가락으로 허벅지 안쪽의 애무를 거쳐 외음부 주위를 자극하는데 외음부만 계속 자극할 것이 아니라 외음부에서 멀리 떨어진 쪽에서 차츰 가까운 쪽으로 접근하는 기법을 반복적으로 하여,
다섯 번째에는
지금까지의 방법들을 혼합하여 사용하되 자극의 강도를 높이고,
여섯 번째는
손으로 음핵 주위를 가볍게 더듬듯이 맛사지를 하면 질의 분비물이 주위를 적시게 되고 자극을 받는 여성의 숨소리가 거칠어짐을 알수 있다.
일곱 번째 단계에서는
여성이 흥분 상태를 남성에게 전달하는 자세로 애무를 하는데 주로 남성의 성기 주위를 만지작거리거나 젖꼭지를 입술로 빨도록 내맡기는 방법도 있다.
여덟 번째의 애무는
남성의 성기 귀두 부분을 여성의 입술로 자극하여 강렬한 흥분 효과를 안겨주도록 하는데 그때의 터치 강도는 부드럽고 섬세해야 한다.
남성도 여성과 같이 입술로 클리토리스를 애무하는 것이 아홉 번째의 전희과정이다.
마지막 애무는 본격적인 성행위 전에 발기된 음경으로 여성의 대음순 주위에 3-4회 마찰을 가하도록 한 다음 삽입을 시도하는 것이다.
즉 충분한 전희를 통해 여성의 심리적인 안정과 신체적인 활성을 꾀하고 그후 여유있는 삽입으로 마무리를 한다면 훨씬 강한 남성이 되는 것도 가능하다.
8) 디에이치이에이는 만능인가?
출처: 아래와 같음
남성호르몬과 DHEA
-'성에너지의 원천' 사춘기때 급증 -
C19H20O2--남성호르몬의 일종인 테스토스테론의 화학식이다. 성에너지의 원천인 테스토스테론은 남성의 성욕을 관장하고 자기 주장, 공격심, 남성다움을 나타나게 한다. 여성에게도 이 호르몬이 있다.
자궁 속에서 태아는 이 호르몬의 영향으로 남성이나 여성으로 구별되어 자란다.
사춘기가 되면 남성호르몬이 급격히 증가하여 2차적인 성의 특징을 만든다. 그 후 이 호르몬의 수치는 일정하게 유지되다가 50세가 넘으면 떨어지기 시작하고 65세가 되면 급격히 낮아진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그 수치 자체가 낮아지는 것 뿐이며 70대 중반이 되어도 대개의 경우 테스토스테론은 정상 범위에 있게 된다.
내분비를 전공하는 의사들은 나이 든 사람들의 발기부전은 20% 이상이 호르몬의 이상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테스토스테론은 남성의 고환의 라이딕 세포라는 곳에서 콜레스테롤을 원료로 만들어진다. 그래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은 경우 보신탕 같은 고기를 먹으면 힘이 좀 나는 것이다. 이 남성호르몬은 하루 중에서 새벽에 최고치를 나타낸다. 새벽에 발기능력이 가장 높게 나타나는 것은 방광이 채워져 있는 것도 원인이지만 이 호르몬의 영향 때문이기도 하다.
남성호르몬이 부족한 사람에게는 테스토스테론을 보충해주면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이 호르몬이 있어야 정자도 생산되고, 성적 흥분에 다시 방아쇠를 당겨 오르가슴에 이르는 데도 간접적인 역할을 한다.
은행 간부인 50대 중반의 L씨, 그는 최근에 시판되고 있는 붙이는 파스 같은 남성호르몬을 구했다. 그리고는 기대를 가지고 잠자기 전에 등에 그 패치를 붙이고 잤다. 하지만 다음날 아침에도 고개 숙이고 있던 남성은 그대로였다고 한다. 뭘 기대하셨느냐고 물어보자 남성의 힘을 증진시킨다고 하였는데 왜 반응이 없느냐고 반문했다.
호르몬과 성욕의 관계는 하등동물로 갈수록 뚜렷하게 나타난다. 동물에서 고환을 제거하면 수컷의 성적 행동이 급격하게 줄어든다. 처음에는 사정과 발기가 안 되고 그 다음으로 성적 욕망이 떨어진다. 호르몬을 보충해주면 이와 거꾸로 상태가 좋아진다.
하지만 인간의 사정 조절은 대뇌 피질이 주로 담당한다. 따라서 인간은 동물과 달리 호르몬의 영향이 그렇게 절대적이지 않다. 예를 들어 외설적인 테이프를 볼 때 외부 자극에 대한 반응으로 발기가 일어나는 것은 남성호르몬의 영향이 아니다.
성범죄자들에게 강력한 남성호르몬 억제제인 여성호르몬을 주사하면 자연적으로 일어나는 수면중 발기현상이 현저하게 떨어지지만 외설적인 테이프에 의한 발기력은 떨어지지 않고 그대로이다.
L씨처럼 남성호르몬을 어깨나 등에 패치 형식으로 붙이는 약물투여 방법은 문제가 있다. 패치에 묻어 있는 약물은 피부에서 흡수된다. 피부에는 건강한 정맥 배수구가 있어서 주요 혈액순환에 따라 심장 오른쪽으로 옮겨가 펌프질되어 다시 심장 왼쪽으로 갔다가 간이나 다른 기관으로 운반된다. 하지만 이 약물의 부작용인 현기증이 날 정도로 많은 양을 사용하지 않는 한 패치에 묻어 있는 약물은 대부분 간에서 흡수되어 파괴된다.
어느 곳에 패치를 붙인다 해도 약물이 직접 그 지점에 침투하는 것은 아니다. 어깨에 붙인 패치는 어깨에는 효과가 있을지 몰라도 음경에는 별효과가 없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남성호르몬이 부족할 경우 음낭을 면도하고 매일 패치를 붙이는 방법을 쓰기도 하였다. 어깨나 등에 붙이는 것보다는 효과적일 것이라는 생각에서였다.
패치의 또 다른 문제점은 음경 해면체를 둘러싸고 있는 백막이 너무 두꺼워 방수 구실을 한다는 점이다. 바로 이런 방수 역할 때문에 발기를 했을 때 혈액이 새지 않는 것이지만 약물의 침투는 그만큼 효과적이지 못하게 한다. 일부 약물은 음경으로부터 혈액을 내보내는 정맥을 통해 유입될 수도 있으나, 정맥은 혈액의 통로이고 이것은 발기가 되기 위한 혈액 흐름과는 정반대이다. 바로 이것이 패치 효과의 한계이다.
정상적인 남성에게 남성호르몬을 투여하면 어떤 효과가 나올까. 남성호르몬 수치가 정상인 사람에게 테스토스테론을 투여해 본 몇몇 연구 결과에 의하면 호르몬을 투여한 다음 별로 효과가 없었다는 것이다. 오히려 성욕이 떨어졌다는 보고도 있었다.
운동선수들이 근육을 강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남성호르몬의 일종인 스테로이드를 몇 달 이상 복용하면 오히려 성욕이 감퇴되고 발기부전이 온다는 것이 관찰되었다.
최근 미국에서는 디하이드로 에피안드로스테론(DHEA)이라 불리는 남성호르몬이 새로운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얼마 전에 [뉴스위크]를 통해 소개가 된 이후, 미국내 판매량이 급증할 뿐만 아니라 소문에 의하면 우리나라에도 트럭채로 들어올 정도로 많은 양이 수입되고 있으며 너도나도 이 약을 구하느라 혈안이 되어 있다고 한다. 건강보조식품점에서 살 수 있고, 한 달 복용량의 가격이 5-10달러인 이 호르몬은 콩팥 위에 붙어 있는 부신에서 만들어진다.
사실 DHEA 호르몬이 새롭게 주목받은 것은 1984년 무렵부터였다. 당시 요힘빈과 더불어 강장제로 그런대로 효과가 있던 부프로피온이라는 항우울제를 연구하다가 DHEA의 영향력을 주목하기 시작한 것이다. 실험실에서 확인한 바에 따르면 부프로피온, 담배, 디곡신 등이 DHEA의 혈중 농도를 증가시키고 술, 인슐린, 페니토인 같은 항간질약들은 DHEA의 혈중 농도를 낮춘다는 것이다.
이 호르몬은 남성에서는 테스토스테론으로, 여성에서는 에스토로겐으로 바뀌는 전구(前驅)물질로 몸 안을 순환하는 가장 흔한 스테로이드이다. DHEA는 어머니 뱃속에 있을 때는 어떤 호르몬보다도 많아서 테스토스테론이나 프로제스테론의 200배 이상 존재한다.
그러나 시기적으로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보다 빨리 감소하여 20대에 절정에 이르렀다가 나이가 들면서 점차 감소하여 80대 후반이 되면 거의 없어져버린다. 하지만 의학계 일반에서는 그 남성호르몬적 역할이 테스토스테론의 3% 정도에 불과하고, 남성적인 영향력이 테스토스테론에 비해 미약해서 무시해왔던 호르몬이다.
DHEA 권장파들은 이를 복용하면 기분, 기억력, 성욕이 향상되고 근육이 강화된다고 주장한다. 또 스트레스를 잘 받아들이고 면역성이 증가한다는 것이다. 또 DHEA가 감소하면 퇴행성 질환이 늘고 심장병 발병율이 증가한다고 한다.
하지만 정확한 원리와 장기적인 영향은 아직 모른다. DHEA의 성적인 역할은 매력적이지만 아직도 충분히 연구가 되어 있지 않은 까닭이다.
또한 그 효과에 있어서도 회의적이라는 주장도 있다. 그다지 발기력을 개선시키지도 못하며 오히려 구미의 남성에게 큰 문제가 되는 전립선 비대증을 일으킬 염려가 있다는 보고이다. 어쨌든 이 물질은 뇌에서 만들어지는 것이며, 뇌에 분포하는 가장 많은 성호르몬이고 인간의 인지와 감정도 조절하는 복잡한 뇌신경전달물질의 기능을 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인간이 동물과 다른 점 가운데 하나는 바로 테스토스테론과 같은 하위의 남성호르몬의 영향에만 의존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이 DHEA는 보다 더 인간적이라고 할 수는 있다.
시차조절에서 에이즈, 노인성 치매까지 좋게 해준다는 얘기만 믿고 그리 효과도 신통치 않은 멜라토닌을 흡사 만병통치 약이라도 되는 양 올림픽이 열린 애틀란타까지 가서 싹쓸어 와가지고 그곳 사람들을 의아하게 만들었듯이, 우리나라 사람들은 검증도 안 되고, 효과도 의심스러운 약일지라도 한두 번 매스컴에서 떠들기만 하면 우르르 몰려다니며 사들인다는 느낌을 아무래도 씻을 수 없다.
출처 : | 너와집나그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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