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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질환(1)-신장염

영지니 2010. 12. 10. 22:24

 

감기菌 침투-소염제 오용때 발병

 

신장은 배 윗부분 양쪽에 자리잡은 대두콩모양의 기관이다. 신장을 건물로 보면 구성단위인 벽돌에 해당하는 것이 사구체. 여기에 이상이 생기면 혈뇨 또는 혈액증의 주요한 영양분인 알부민이 빠져나와 소변에 거품이 보이는 단백뇨 현상등이 나타난다. 또 몸이 붓고 고혈압을 동반하기도 한다.

  

그러나 특수한 신장염은 콩팥뿐아니라 폐 관절 피부 신경 눈 뇌등 다른 기관들에 이상을 가져오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혈뇨나 단백뇨와 같은 소변이 나오면 전문의를 찾아가 정밀검사를 받는것이 좋다.

  

신장염을 일으키는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흔히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감기의 세균이나 바이러스다. 감기는 결코 가볍게 볼 일이 아니다. 또 간염바이러스의 지속적인 자극도 신장염을 가져온다. 간염예방주사는 간질환뿐만 아니라 신장염 예방에도 매우 중요하다.

  

이밖에 두통이나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쓰는 소염제나 일부 관절염치료제도 신장염의 원인이 된다. 전문의의 처방없이 이런 약을 함부로 복용하지 않도록 하자.

  

급성 신장염은 주로 국민학교 어린이들에게 나타난다. 감기 편도선염과 같은 기도 윗부분의 감염후 갑자기 오줌량이 줄고 동시에 혈뇨부종등이 나타났다가 휴식이나 식이요법등으로 자연히 치유되는 비교적 가벼운 경우다. 이와달리 성인에게 나타나는 신자염은 혈뇨 단백뇨 부종 고혈압 신장기능 소실현상등이 수개월이상 계속된다. 자연치유가 몹시 어렵다.

  

다행히 최근들어 진단과 치료법이 발달하면서 간단히 혈액검사만으로 신장염여부를 조기에 진단할 수 있게 돼 치유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렇지만 성인에게 나타나는 신장염은 일반적으로 요이상 이외에는 뚜렷한 자각증상이 없어 발병초기에 신장염을 의심하여 병원을 찾는 사람은 드물다. 대부분 병이 진행된 뒤 우연히 검진을 통해 발견되거나 다른 병 때문에 요검사를 하다가 알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조기치료의 기회를 놓치는 수가 많은 것이다.

  

특히 40대이후 성인들은 혈뇨나 단백뇨가 나타나면 곧바로 전문의를 찾아 정밀검사를 반드시 받도록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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