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양오행(陰陽五行)의 기초
1. 오행(五行)론
명리를 공부함에 있어서 가장 기초가 되는 것은 오행(五行)과
그 특징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목(木),화(火),토(土),금(金),수(水)를 오행(五行)이라 하는데
이는 천간(天干)과 지지(地支)로 분류된다.
◎천간(天干): 천간은 하늘의 기운을 뜻하며 양(陽)의 기운이다.
또한 남성을 상징하며 움직이는 기류이다.
◎지지(地支): 지지는 땅의 기운을 뜻하며 음(陰)의 기운이다.
또한 여성을 상징하며 양(陽)의 기운을 받아
생육(生育)을 담당한다.
2. 오행의 상(象)
1) 천간(天干)
* 갑(甲) : 목(木)을 상징하며 자라는 기상을 나타낸다.
봄철에는 새싹에 비유되나 가을, 겨울로 갈수록
큰 나무를 상징하게 된다.
* 을(乙) : 역시 목(木)을 나타내나
갑목(甲木)과는 달리 자라는 나무가 아닌
초목이며 화초이다.
만물이 처음으로 싹을 트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 병(丙) : 오행으로는 화(火)를 뜻하며 태양을 상징한다.
* 정(丁) : 화(火)를 뜻하며 병화(丙火)와는 달리
인공적인 불이며 촛불이나 전깃불, 달빛에 비유한다.
* 무(戊) : 토(土)를 나타내며 넓은 벌판, 마른 땅을 의미한다.
* 기(己) : 토(土)를 나타내며 젖어있는 땅
물 속에 가라앉은 흙을 의미한다.
* 경(庚) : 쇠, 철광석을 나타내며 열매가 익어
단단해진 모습을 나타내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곧고 강인함을 나타낸다.
* 신(辛) : 가공된 금속물질을 나타내며 보석을 상징한다.
* 임(壬) : 바다나 호수 등의 지상의 물을 상징한다.
* 계(癸) : 하늘의 물로 빗물이나 이슬로 나타낸다.
2) 지지(地支)
* 자(子) : 한 겨울에 얼어있는 냉수로
생명을 잉태할 수 없는 물이다.
* 축(丑) : 겨울의 얼어있는 땅을 의미한다.
* 인(寅) : 겨울의 끝을 알리는 양기(陽氣)의 덩어리로
오행 상으로는 목(木)을 나타낸다.
* 묘(卯) : 목(木)을 나타내며 봄철 새순의 강인한
생명력의 상징이다.
* 진(辰) : 봄철 곡식을 재배할 수 있는 옥토(沃土)이다.
* 사(巳) : 여름의 시작으로 오행 상으로는
화(火)를 나타내며 지열이다.
* 오(午) : 순수한 양기가 절정에 달한 것으로
불덩어리를 나타낸다.
* 미(未) : 폭염에 뜨거워진 흙을 나타내며
양기가 쇠하는 시기이다.
* 신(申) : 땅속의 철광석을 나타내며 만물이
성장을 멈추고 결실을 맺는 시기이다.
* 유(酉) : 순수하게 정제된 금속이나 보석을 뜻한다.
* 술(戌) : 가을철 농사를 끝내고 쉬는 땅으로
겨울에 대비하여 열기를 저장하고 있는 땅이다.
* 해(亥) : 봄철에 대비하여 씨앗을 품고 있는 물로
생명수이다.
3. 오행(五行)의 작용
1) 상생(相生)의 원리
: 상생(相生)이라 함은 서로 생(生)하여 돕는 것을 뜻한다.
목생화(木生火)- 목(木)은 화(火)를 낳고,
화생토(火生土)- 화(火)는 토(土)를 낳고,
토생금(土生金)- 토(土)는 금(金)을 낳고,
금생수(金生水)- 금(金)은 수(水)를 낳는다.
수생목(水生木)- 수(水)는 목을 낳는다.
상생(相生)이란 서로 공생(共生)관계로 우주전체가
서로 도우며 자율운동을 하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즉 나무가 자신을 태워 불을 일으키고
재가되어 흙으로 돌아가면 흙은 응집되어 바위가 되며
단단한 바위틈에서 물이 고여 흐르게 된다.
그리고 물은 다시 목(木)을 생육(生育)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상생(相生)의 원리이다.
2) 상극(相剋)의 원리
상극(相剋)이라 함은 서로 극(剋)하여 치는 것을 말한다.
목극토(木剋土)- 목(木)은 토(土)를 극(剋)하고,
토극수(土剋水)- 토(土)는 수(水)를 극(剋)하고,
수극화(水剋火)- 수(水)는 화(火)를 극(剋)하며,
화극금(火剋金)- 화(火)는 금(金)을 극(剋)하며,
금극목(金剋木)- 금(金)은 목(木)을 극(剋)한다.
상극(相剋)이란 서로 모순되고 대립되는 것으로
우리의 우주는 상생과 상극의 조화로서 이루어진 것이다.
상생(相生)과는 달리 상극(相剋)은 서로를 치니
나쁘게 이해될 수도 있겠지만 적당한 극(剋)은
오히려 필요하다는 것을 알아 둘 필요가 있다.
칼이나 도끼가 나무를 베어내고 칠 수도 있지만
적당한 가지치기를 해 줄 때에 더 크고
곧게 성장할 수 있는 이치와 같다.
즉 나무는 흙을 뚫고 나와 자라며, 흙은 물의 흐름을 막고,
물은 불을 끄고, 불은 쇠를 녹이며,
쇠는 다시 목을 자르는 것이다.
3) 역극(逆剋)의 원리
역극(逆剋)은 극(剋)을 받는 쪽에서 오히려
극(剋)하는 쪽을 치는 것을 말한다.
즉 목극토(木剋土)가 아니라
토극목(土剋木)이 되는 경우를 말하는데
이는 토(土)가 많고 목(木)이 적을 때에 일어난다.
즉 토(土)가 목(木)의 극(剋)을 받지만
목(木)이 적어 허약(虛弱)하면 토(土)가 목(木)을
우습게 여겨 역(逆)으로 치게 된다.
다른 오행도 마찬가지로 이해하면 될 것이다.
4) 이밖에도 상생(相生)의 관계에 있어서도
생(生)하여 주는 것이 지나치면
오히려 해(害)가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배부른 사람에게 계속 밥을 먹으라고
강요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즉 수(水)가 목(木)을 생(生)하나
수(水)가 지나치게 많으면 목(木)의 뿌리가 썩고
물위에 뜨게 되고,
목(木)이 화(火)를 생(生)하여 주나 목(木)이 많고
불씨가 적으면 목(木)이 타지 않고 연기만 나서
불을 끄게 되는 경우이다.
역극(逆剋)과 오행(五行)의
생극(生剋)제화(制化)에 대해서는
앞으로 공부하는 장에서 계속 설명이 될 것이므로
여기서는 간단히 원리만 알아두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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