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나무와효능

주엽나무(조협)

영지니 2011. 7. 23. 20:38

 

주엽나무의 효능


 

 

 

 

 

주엽나무


일부 지방에서는 쥐엄나무라고도 한다.

산골짜기나 냇가에서 자란다.

쌍떡잎식물 주엽나무속, 주엽나무로 콩과 낙엽활엽수 교목으로 수고 20m, 지름 50∼60cm에 이르며 수피 갈라지지 않아 매끄럽고 줄기와 가지에 예리한 가시가 있다.

잎은 어긋나기로 달리고 짝수 우상복엽이며 소엽은 5∼8쌍이고

달걀모양으로 끝부분은 둔하며 밑부분은 글고 가장자리에 물결모양의 톱니가 있다.

꽃은 총상화서로 6월에 황록색으로 핀다.

열매는 10월에 길이 20cm, 너비 2∼3cm의 비틀어진 큰 꼬투리의 열매를 맺는다.

 

콩과의 주요 교목 수종은 주엽, 다릅, 회화, 아까시나무 등인데 모두 우상복엽이며 잎 모양이 비슷 비슷하나 다음과 같이 구분한다.

익은 열매 속에는 끈끈한 쨈 같은 것이 있는 것이 쥐엄떡 과 비슷해서 쥐엄나무라 한것 같다.


주엽 나무와 줄기 및 잎의 모양은 매우 비슷하나 열매의 꼬투리가 비틀리거나 꼬이지 않으며 가시가 더 은 것을 조각자나무 (G. sinensis)라 하며 중국에서 들여와 심고 있다.  


주엽나무(조각수:早角樹), 조각자나무, 주염나무 작은잎은 달걀모양의 타원형 또는 긴 타원형으로 양 끝이 둥글며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다.


꽃은 녹색으로 6월에 피며 잡성 1가화()이고 총상꽃차례에 달린다.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5개씩이고 수술은 9∼10개이다.

열매는 협과로 비틀리며 길이 23cm, 나비 3cm로서 10월에 익는다.

가시는 소종·배농 등에, 열매는 거풍·거담 등에 사용한다. 함경북도를 제외한 전국에 분포한다.

만주·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가시가 없는 것을 민주엽나무(for. inarmata), 열매가 꼬이지 않고 약간 굽는 것을 아자비과즐(var. stenocarpa), 가시가 굵으며 그 단면이 둥글고 열매가 꼬이지 않는 것을 중구주엽나무라고 한다.

 

쥐엄떡이란 (인절미를 송편처럼 빚고 팥소를 넣어 콩가루를 묻힌 떡) 에서 유래된 말인데 열매가 완전히 익은 내피속에는 끈끈한 쨈같은 것이 있어서 먹으면 달콤한 맛이 나므로 뒤엄떡과 비유되어 이런 이름이 생긴 것이 아닌가 추정해 본다.


또 다른 추정은 한자이름 조협목이 조협나무, 주엽나무로 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주엽나무의 열매는 조협, 열매의 씨는 조각자 (조角子) 혹은 조협자(조莢子), 개체에 따라 가끔 줄기와 가지에 예리한 가시가 이중으로 달리는데 이것을 조각자(조角刺)혹은 조협자(조莢刺) 라고 하여 동의보감에 보면 모두 약제로 쓰인다.

 

 

 

이용방안

어린 순을 나물로 먹는 곳도 있다. 열매의 껍질에는 사포닌이 함유되어 있어 비누대용으로 쓰이며 한방에서는 가래제거, 치질에 쓰인다.

가시는 치풍, 살충제 등의 약재로 쓰인다.

용재는 기구재, 치장재, 건축재, 소공예재료, 가구재로 쓰인다.

녹음수, 가로수로 적합하며 공기정화 효과가 크다. 

 

가래를 삭이는 효능이 탁월한 약재

거담.소염에가을에 열매나 가시를 채취하여 가루내거나 물에 달여서 복용한다.

1일 3~9g을 복용한다.

맛은맵고 성질은 따뜻하다.

열매를 조협이라고 하며 거풍 거담  중풍 두통 기침 기관지염 편도선염 살충등에 효험 있고  중풍와사.해수천식.장풍혈변의 치료제이다

성미는 맵고, 짜고, 따스하다(溫) 약용부분은 콩꼬투리, 가시, 잎 이다


약효


1)류마티즘에

건조한 콩꼬투리 10g 또는 가시 10g을 1일량으로 전복 한다


2)부인병, 대하증, 산기(疝氣), 요통(腰痛)에

콩꼬투리 10g을 전복 한다


3)편도선염에

말린 잎과 콩꼬투리를 합하여 20g을 달여서 1일 3회로 나누어 마신다


4)옴, 습진, 무좀에

콩꼬투리를 달인 물로 목욕을 한다.

약탕(藥湯-병의 치료를 위하여 약품을 넣은 세탕(洗湯))은 콩꼬투리 5개정도를 수건을 반으로 접어서 만든 주머니 속에 1/3가량 넣어서 1.8ℓ의 물에 5분간 끓여서 그 煎汁을 주머니와 함께 목욕탕 속에 넣는다.


5)신경통에

이 나무의 목질(木質)에 생기는 말굽버섯을 채취하여 햇볕에 말리고, 1일량 15g을 전복한다.

동시에 煎汁을 이용하여 더운찜질(溫?法-온엄법)을 하면 통증이 사라지고 아주 편하게 된다.


6)종기

열매에서 씨와 줄거리를뺀 깍지를곱게 찧어 양조식초에 개어환부에 바른다.


7)연성하감(성교에 의한 전염성 궤양)

열매의 깍지를 하루 10g씩 달여 3회로 나누어 마신다 

가래가 목에 걸려 배출되지 않는 증상에 효과가 크다.

소염작용이 있어 부스럼에 사용한다.

 

<유사종>

민주엽나무(for. inarmata Nakai) : 평남 이남에서 자라며 원줄기에 가시가 없다.
아재비과즐나무(var. stenocarpa Nakai) :
평안도와 함경남도에서 자라며 열매가 꼬이지 않고 약간 구부러져 있다

 

특징

옥산서원에 주엽나무는 천연기념물 제115호로 지정되어 있다.

잎이 복엽으로 잔잔하며 된서리 전까지 녹음으로 있다가 서리가 내리면 떨어진다.

생장속도는 느리다.

국내에만 자생하는 특산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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