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 나우뉴스]미국 우주항공국(이하 NASA)이 지금까지 공개된 적이 없는 달의 초고화질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은 미국 항공우주국 달정찰 궤도탐사선(Lunar Reconnaissance Orbiter·이하 LRO)이 촬영한 것으로, 화질은 24000x24000 픽셀에 달한다.
근래에 공개된 달 사진 해상도가 2000픽셀 안팎인 것과 비교하면 놀라운 화질이 아닐 수 없다는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또 지금까지 달을 직젋 밟은 우주비행사나 관련 전문가들만 볼 수 있었던 초고화질 근접 사진을 일반인도 볼 수 있게 됐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사진에는 '구름의 바다'(Mare Nubium)와 포시도니우스(Posidonius)의 모습도 포함돼 있다. 포시도니우스는 월면(月面) 제1 사분면(四分面)의 벽평원으로 지름이 약 100㎞에 달한다.움푹 들어간 수많은 크레이터의 세세한 면을 살필 수 있는 이번 사진은 24만 마일 밖에서도 마치 달 위에 서있는 듯한 착각이 들게 한다.
NASA 메릴랜드 기지의 조지 쥬먼 박사는 "달의 초근접 촬영은 달을 겨냥한 유인탐사선 발사 등의 미션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향후 1년간 LRO로부터 초근접 사진 데이터를 제공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달,화성,우주미스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류최초 충돌실험 ‘딥임팩트 혜성’ 사진 촬영 (0) | 2011.08.04 |
---|---|
눈부신 반지블랙홀…알고보니 ’죽음의 별’ (0) | 2011.08.04 |
태양 폭발, 마치 '괴물 형상' (0) | 2011.08.04 |
美연구팀 “지구, 6번째 대멸종 시작됐다” (0) | 2011.08.04 |
대만 하늘에 2개의 태양이…길조? 흉조? (0) | 2011.08.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