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우리나라 대장암 완치율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건국대병원에서
- 오른손으로 복강경을 잡고 왼손은 환자의 배 안에 집어 넣는 하이
- 브리드 대장암 복강경수술을 하고 있다.
- 모니터 왼쪽에 의사의 손가락이 보인다./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 spphoto@chosun.com
한강성심병원 소화기내과 고동희 교수는 "배변을 제대로 하지 못해 변에 섞인 독성물질이 장기간 대장을
자극하면 대장암 위험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전날 밤 과음하면 체내 수분이 밤새 알코올을 해독하는 데
사용돼 몸이 탈수 상태가 되는데, 그러면 대변이 굳어져 아침에 변을 보기 힘들다. 물 대신 우유도 좋다. 우유 속 칼슘은 대장암을 막는 데 도움된다. 꾸준히 우유를 마시면 대장암 발생률이 30% 내려간다는 연구가 있다.
반찬은 야채, 후식은 과일=하루 200g 이상의 채소와 과일을 먹자. 야구공 크기의 과일 2개, 채소 2접시, 나물 한 접시 분량이 각각 200g 정도 된다 서울아산병원 대장항문외과 유창식 교수는 "과채류의 색이 진할수록
항산화물질이 풍부해 발암물질을 막아 준다"며 "색깔마다 비타민C·베타카로틴·안토시아닌·엽산 등 암 억제 물질이 다르므로, 다양한 색깔의 채소와 과일을 고루 먹으면 더 좋다"고 말했다. 엽산을 충분히 섭취하면 대장암과 대장용종 위험이 40~60% 줄어든다는 연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