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문이 가려움증(항문 소양증)이란
항문이 가려운것을 항문 소양증이라고 합니다. 병명이라고 근사하게 붙어있지만 사실은 병명이라고 하기보단 여러원인에 유발된 증상을 일컫는다고 하는게 정확하겠습니다.
증상은 당연히 참을수 없는 가려움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가렵다고 말하기도 하지만 화끈거리고 따끔따끔하다고 표현을 하기도 합니다. 어떤 분은 부끄럽다고 생각하시는지 몰라도 아프다고 표현을 하기도 합니다. 자신의 증상을 말하는데 부끄러움이란 있을 수 없는데 말입니다.
그럼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무엇이 있을까요? 원인을 알고 그 원인을 제거하면 된다는 간단하고도 명료한 진실이 있습니다. 그런데 무슨 검사를 해도 그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도 있다는 불행한 사실도 물론 있습니다.
1) 항문주변의 피부가 너무 건조할 때.... 나이가 들면 피부가 건조해지기 쉽습니다. 그런것이 가려움증의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2) 항문주변의 피부가 너무 습할 때...1)번과 반대인 경우입니다. 잦은 설사를 해서 항문주변이 습해지거나 변실금으로 항문주변이 습하고 오염이 될때입니다.
3) 과도하게 항문을 닦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것도 거칠고 건조하고 빠빳한 휴지로 말입니다. 또는자극성 비누로 세척을 하는 경우도 좋지 않습니다.
비누 세척을 하고 제대로 헹구지 않는 경우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4) 피부가 민감한 사람이 향기나는 화장지나 색깔이 있는 화장지를 쓸 경우 화장지에 첨가된 화학물질이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5) 음식물고,연관된 가려움...매운 음식과 같이 자극성이 있는 음식,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 토마토가 함유된 가공품이나 토마토, 초콜릿, 술, 견과류, 팝콘
6) 자신에게 설사를 유발했던 약제들...항생제를 포함해서 자신이 무슨 약을 먹었는데 설사를 하고나서 항문이 가려웠던 경험들이 있을겁니다.
7) 과도하고도 무절제한 하제의 사용으로 설사를 유발하는 경우
8) 치핵, 치열과 같은 항문질환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9) 항문성병....콘딜로마, 매독등등
10) 항문의 종양
11) 항문주변의 습진과 같은 피부질환
12) 기생충 감염
13)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불안감
14) 원인불명....
이와 같은 원인을 찾는 것이 참으로 중요한 것은 굳이 말할 필요가 없을것인데 원인만큼 중요한 사실이 있어서 잠깐 그것을 언급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가려우면 본능적으로 어떤 반응을 하지요? 네~ 맞습니다.긁거나 문지릅니다. 그런데 긁거나 문지르면 외부로부터 보호 작용이 중요한 한가지 기능인 피부의 표층이 벗겨져 나가서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킨다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가려울때 우린 비누로 과도하게 닦거나 때밀이 수건과 같은 목욕수건으로 빡빡 닦아냅니다.
그 행위 역시 피부에서 분비되는 천연 보호 역할의 기름 성분을 제거하는 결과로 더욱 증상을 악화 시키게 된다는 것입니다. 몸이 가려울때 식구들 보고 등 좀 시원하게 긁어 보라고 한 경험들 있으실 겁니다. 긁을 때는 시원한 것 같지만 잠시후 따끔거리고 더 가려워 지는 경험도 했을 것입니다. 항문도 마찬가지입니다.
치료는? 원인을 알고 우리 스스로 증상을 악화시키는 것이 무엇인지 알았다면 그와같은 일을 안하면 된다는 너무도 뻔한 결과에 도달하게 되었습니다.
그렇지요? 그러나 말 처럼 쉬운 것은 물론 아닙니다.
집에서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은 위에 열거한 것중에서 생활방식이나 습관을 바꾸는 것입니다.
다음과 같은 것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십시오
배변후 사용하는 휴지때문에 가려움증을 일으킬 수 있다고 했으니 향기있고 빠빳한 휴지는사용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앞에 열거한 음식물들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커피, 술, 토마토, 견과류..)
절대로 긁지 마세요
적절한 피부의 청결과 습도유지가 중요하므로 좌욕을 하고 물기를 잘 말려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극성 비누 사용하지 마시고요.
하제 남용해서 설사하는 일 없게 하세요
내의는 면으로 된 것이 좋고 너무 옷을 꽉 끼게 입는 것을 피하세요.
항문주변의 냄새 없앤다고 탈취제 사용하지 마세요...
항문주변에서 냄새 안나는 사람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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