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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디/DVD롬이 안열려요(안 열릴때) 완벽 조치 방법

영지니 2012. 12. 31. 21:22

안 열리는 시디롬 해결(조치) 방법

 

 

 

 

컴퓨터가 오래 되었거나 오랫동안 CD(DVD)롬을 사용하지 않다가

어느 날 시디롬을 사용하기 위해 열림버튼을 눌렀는 데, 반응이 없을때가 있죠?

 

아니 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시디롬 입장에선 튀어 나오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데

무언가가 나오지 못하게 막고 있는 것처럼 덜컥거리면서

결국엔 열리지 않는 경우라고 해야 맞겠군요.

 

이럴 때 조치방법으로 다음과 같이 3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클립을 이용하여 그때마다 수동으로 꺼내기                

2. 시디롬을 분해하여 벨트역할을 하는 고무를 바꿔주기  

3. 시디롬 분해 후 풀리(고무벨트가 감긴 플라스틱) 손보기

 

하나씩 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조치방법으로 그림처럼 클립을 저런 모양으로 만들어서 펴 줍니다.

 

시디롬에 보면 클립이 들어갈 크기의 작은 구멍이 보입니다.

위 그림처럼 구멍에다 클립을 끼웁니다.

열림버튼을 누르고 클립을 더 깊숙히 찔러 주세요.

 

위 그림이 훨씬 잘 보이죠?

 

그러면, 위 그림과 같이 시디롬이 살짝 열립니다.

손가락으로 그 틈을 비집고 끄집어 냅니다.

 

이상이 가장 간단한 첫 번째 방법입니다.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지만,

시디롬을 사용할 때마다 이렇게 수동으로 해줘야 한다는 게 좀 아쉽습니다.

물론, 이렇게 한번만 해 주면, 다음부턴 잘 열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위 방법은 조치방법이지 해결방법은 아니라는 거죠.

 

지금부터는 해결방법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시디롬을 분해해야 하므로 일단 컴퓨터가 꺼진 상태에서

양 옆으로 본체 뚜껑을 연 후, 본체에서 시디롬을 꺼냅니다.

위 그림처럼 시디롬에 연결된 모든 선을 다 뽑아주세요.

 

시디롬에 연결된 모든 선이 제거된 모습입니다.

 

시디롬을 고정시키는 나사를 드라이버로 풀어줍니다.

 

본체의 반대편에 있는 나사도 풀어줘야겠죠?

 

시디롬을 본체에서 들어내기 위해 그림처럼 본체의 앞 부분을 분리시켜 줍니다.

 

앞 부분을 뜯을 때, 플라스틱으로 걸려있는 부분이 부러지지 않도록 사알~살.

 

그리곤, 앞 쪽으로 시디롬을 꺼내줍니다.

 

시디롬을 뒤집어서 바닥에 놓은 후, 시디롬을 분해하기 위해

그림처럼 4개의 나사를 풀어줍니다.

 

참고로 왠만하면, AS기간이 지난 시디롬인 경우에만 이렇게 해 주세요.

사용자가 임의로 분해한 적이 있는 부품의 AS발생시에는 AS가 불가하기 때문이죠.

머...시디롬까지 AS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긴 하지만....

 

나사를 풀어주고 나면 시디롬 앞 쪽 플라스틱 부분을 그림처럼

일자 드라이버등을 이용해 누르면서 앞 쬭으로 분리시켜 줍니다.

 

시디롬 내부에 보면 위 그림처럼 생겨먹은 부분이 보일겁니다.

 

여기서, 조치가 아닌 해결법이 위에서 언급했던 대로

두가지로 나뉘게 됩니다.

 

그 첫번째가 그림에 보이는 고무를 구해서 바꿔주는 것이죠.

오래된 시디롬이 잘 안열리는 이유가 사실상 고무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고무의 복원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고무가 헐렁해지니 시디롬을 꺼낼만큼의 힘이 안되는 거죠.

 

하지만, 똑같거나 비슷한 고무를 구하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따라서, 다른 방법으로 이를 해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고무를 감싸는 플라스틱이 양 쪽으로 두개가 보이시죠?

풀리라고 하는 데, 그 중에서 큰 녀석을 손을 좀 봐주겠습니다.

 

흰 색으로 고정되어 있는 부분을 제껴서 풀리를 빼 주세요.

 

위 그림은 큰 풀리와 고무를 뺀 사진입니다.

 

여기서, 또 다른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바로 인두죠....

인두가 없으신 분들은 아쉽게도 사시거나 주위에서 빌려서 해결을 보셔야...


 

그림과 같이 풀리의 고무벨트가 걸리는 안쪽 부분을 인두로 사~알짝 찌져 줍니다.

대자마자 바로 떼셔야 됩니다.

안 그러면, 플라스틱이라 다 녹아 버립니다.

 

참고로, 사진에 나와있는 못 생기고 더러운 손은 필자의 것이 아닙니다.

정말입니다.(같이 일하는 직원손임.(-.ㅡ);)


 

그림처럼 구멍이 살짝 생긴 거 보이시죠?

저런 구멍을 4~5개 정도만 만들어 줍니다.

 

왜 이렇게 하는 지 이해가 되셨죠?

네....고무의 악력을 높여주기 위한 방법입니다.

고무 자체적으로 해결이 안되니 그걸 감싸고 있는 플라스틱을 인두로

찌짐으로써 울긋불긋하게 만드는 거죠.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정말 필자의 손이 아닙니다.

필자는 카메라 들고 이 장면을 찍었습니다.

 

다시 원래대로 조립을 하고 확인을 해 보겠습니다.

어때요? 깔끔하게 해결이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