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신부가 촬영과 본식때 즐겨입는 한복의 용어들
한복을 입지 않고 자란 요즘 젊은 세대들은 한복을 맞추러 갔다가 옷 이름을 몰라 당황할 때가 많다
신랑신부가 촬영과 본식때 즐겨입는 한복의 용어들이다^^
녹의홍상
원래 연두저고리에 다홍치마라는 뜻으로 젊은 여자의 고운 옷차림을 이르는 말이지만 새색의 한복의 대명사로도 쓰인다. 다만 갓 결혼했을 때만 입고 손 아래 사람이 생기면 입지 않는 것이 관습이어서 활용도가 떨어지는 편. 그래서요즘은 점차 녹의홍상이 아닌 다른색상의 한복을 맞춰 실속을 추구하는 신부도 늘고 있다.
말기치마
치마와 이어지는 가슴부분의 띠 또는 몸체에 다른 천을 둘러서 대부분을'말기'라고 하며 이 말기의 폭이 넓은 치마를 말기치마라고 한다. 저고리 기장이 짧아 지면서 말기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 짧은 저고리를 즐겨입던 기생저고리에서 유래된 말기치마를 요즘은 말기에 수를 놓아 저고리 없이 탑드레스로 응용하기도 한다.
거들치마
조선시대 양가집 규수는 치마길이를 보통것 보다 치마길이를 30cm이상 길게 하고 폭도 넓게 하여 입어서 그대로 입기에는 불편한점이 있었다. 그래서 치마를 허리위로 접어 올리고, 띠를 매었는데, 이를 거들치마라 불렀다.
요즘 웨딩촬영용으로 인기있는 거들치마는 앞은 짧고 뒤는 긴 형태로 앞에서 보면 발목이 드러나기도 한다.
배자
원래 부녀자 겨울에 방한용으로 저고리위에 덧입던 조끼형태의 옷. 조선조 말기까지는 남녀공동으로 착용하다 근대에 들어 여성전용처럼 인식되었다. 요즘은 신랑이 앨범을 촬영할 때 저고리위에 배자를 입은 스타일을 선호한다.
남성용배자는 가운데를 띠로 묶는 형태가 일반적인데 요즘은 띠의 색깔을 달리하는 배색이 인기를 끌고있다.
철릭
치마와 저고리를 따로 만들어 허리에서 붙인 두루마기와 비슷한 모양의 겉옷. 조선시대에 부관이 입던 공복으로 한자이름에 따라 철릭은 궁중용, 무관용이 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겉옷이 아닌 속옷(관복의 밑받침 옷) 으로 쓰일때는 첩리로도 불리었다. 신랑이 촬영용으로 즐겨찾는 '요선철릭'은 허리에 여러겹의 주름을 잡은 형태. 시대에 따라 흰색,붉은색,남색등이 유행했다.
액주음
겨드랑이 아래쪽에 주름을 잡아 활동하기 편하게 한 두루마기. 액추의 라고도 부른다. 아래 위가 하나로된 옷을 포라고 하는데, 액주음 역시 포의 일종이며, 길이는 다양하게 변형된다. 겨드랑이 아래에 짧은 주름이 활동성은 물론 디자인적인 아름다움도 살려주어 촬영용으로 인기있다. 주름 아랫부분에 수를 놓아 장식적 아름다움을 보여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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