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야초효소

선학초(짚신나물) 효소담기

영지니 2014. 2. 9. 14:43


짚신나물이라고 하면 쉽게 알 수 있는 것을 선학초라고 하니 괜히 품위가 느껴지는 것이 어떤 나물인지 궁금해지죠

과거길에 사경을 헤매는 선비한테 학이 물어다준 풀이 선학초하고 하네요

 


스치듯이 보면 양지꽃이랑  뱀딸기랑도 많이 흡사 합니다.

처음 산야초를 접하는 분들은 양지꽃이랑은 구분하기 힘들정로 잎은 똑같습니다.

선학초의 효능은 항암효과가 탁월하다고 민간요법에서 암환자들이 많이 선호하는 약재중 하나지요.

지혈효과도 뛰어나다고 하고 목이 약한 사람들한테도 좋다.

산야초를 채취하면서 공통되게 느끼는 부분은 사람들 발밑에 밟히면서도 강한 생명력을 지닌 것들이 대개 항암효과도 탁월하고 다방면의 효능에서도 탁월함이 있다.

예를 들어 민들레. 질경이. 선학초.비단풀 이런 것들은 발밑에 밟히면서도 독하게도 생명력을 이어가는 풀들이다.

 


선학초는 다년생으로 쑥처럼 연륜이 쌓인 뿌리가 썩으면서 새로운 뿌리가 옆으로 뻗어나면서 새순을 틔웁니다.

까닭으로 캘 때는 주변 여분공간을 주면서 안쪽으로 캐 들어가야 채취가 쉽습니다.

 


잔뿌리마저도 쑥이주는 느낌이랑 많이 비슷합니다.

딱딱하기 때문에 씻을 때는 거친 느낌이 많이 듭니다.

가지런히 뿌리끼리 모아 먼저 샤워기에 흙을 털어주고 손바닥으로 힘껏 비벼주며 씻어야 좀 깨끗한 느낌이 듭니다.

 


웬만한 산야초들은 잔뿌리는 가위로 잘라도 쉬운데 선학초는 조금 뿌리가 굵다 싶은 부분은 가위로는 감당이 힘듭니다 

전초을 채취한 산야초들은 씻을 때 하도 힘이 들어 선학초  일부분은 산나물 뜯듯이 윗부분만 채취했습니다.

 


이렇게 애기솜털같은 털이 느껴지는 산야초들은 조금만 자라면 액이 많이 나오지 않습니다.

쑥도 탐스럽게 채취하기 쉽게 잘 자랐다 싶으면 액이 많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른봄의 어린 산야초를 선호 하구요

 


효소의 모든 재료들은 일단 잘게 쓸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무게 중심 1:1의 비율로 설탕에 재어주고

 


설탕이 촉촉해지면  위.아래로 버무려 주고

 


설탕이 마저 녹으면 보관하고자 하는 용기로 옮겨 담으면 됩니다.

발효3개월 숙성 3개월이면 음용해도 되지

숙성을 3년이상 시키면 효능이 월등히 좋아집니다.

 


입구는 깨끗한 천으로 씌우고. 고무줄로 튕겨주고.

이대로 보관을 해도 되지만 날씨가 따뜻해지면,

찾아오는 동무(날벌레)들이 많아 위에 뚜껑을 얹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도 공기 소통은 되니까요.

발효중에 밀봉을 요구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건 잘못된 상식입니다.

 

 


담고 1주된 것과 2주된 것을 섞었습니다.

사진은 1.2주된 것을 섞은 것이구여

 


담고 3주된 모습 (2주된 것과 섞여있음)

 

 

뒤적이니 안에서는 발효 진행중이라네여

 

 

                                                 

날씨가 워낙 더운지라 좀더 일찍 걸러도 괜찮았을 것 같네여~~^^ 

구멍송송 소쿠리에 1차로 쉽게 쉽게 거르는 것이 이 찌는 더위에 불쾌지수를 낮추는 방법입니다.

 


1차로 거른 선학초의 모습입니다.

 


2차로 숙성시킬 용기위에 쫌쫌한 채소구리를 얹어 걸렀습니다.

산야초들의 공통된 까만 부산물들은 산야초 밑둥의 역잎이 까맣기  때문입니다.

 


2차로 걸러진 선학초의 모습입니다.

거르면서 용기로 액이 떨어지며 거품이 생기는 것을 보면 선학초에는 사포닌 성분이 있다는 거지요.

황설탕을 사용해서 색이 진한 밤색인데 아마 흰설탕을 사용 했더라면 색이 좀 맑았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황설탕도 말이 황설탕이지 시럽을 만든다고 녹이다 보면 이건 마치 카라멜을 녹이고 있다는 생각이 들정도 이니..

 

                           

선학초는 숙성중



숙성3개월 숫자에 너무 민감할 필요는 없습니다.


숙성중에 생기는 가스가 더이상 생기지 않는지 확인이 더 중요 합니다.

숙성중에 용기 마개는 완전 밀봉을 하면 안됩니다.

용기가 팽창을 하거나 액이 가득할 경우 넘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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