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부직포 활용 ‘고추 막덮기 재배’ 호평

영지니 2016. 10. 23. 21:40


부직포 활용 ‘고추 막덮기 재배’ 호평


경북농기원 영양고추시험장 “병해충 예방·수량 증대 ”



가볍고 투광률이 높은 일라이트(운모) 부직포(18g/㎡)를 활용해 고추를 재배하는 ‘막덮기 재배기술’이 호평을 받고 있다.

경북도농업기술원 영양고추시험장(장장 권오흔)은 16일 막덮기 부직포를 이용해 고추를 재배할 경우 서리와 우박·돌풍·병해충 예방에 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노동력 및 약제비 절감, 수량 증대 등 상당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 

재배방법은 고추 모종 아주심기를 4월20일께 해 노지재배 때보다 10일 앞당기고, 당일 부직포를 씌워 2개월간 두면 자연재해와 병해충, 동물 피해 등을 예방할 수 있다. 단, 해충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재배과정에 부직포가 찢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후 고추모종이 부직포에 닿을 때(6월 중순)는 부직포를 제거하고 줄기 유인작업을 하면 된다. 유인작업 후에는 즉시 탄저병과 진딧물 방제를 실시한다. 탄저병은 15일 간격으로 수확 10일 전까지, 진딧물은 7일 간격으로 2~3회 방제해야 중·후기 바이러스와 탄저병 피해를 줄여 수확량을 늘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