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
쑥이 좋다는것은 만인이 다 안다.
오죽하면 우리 단군신화에도 나올까.
쑥 중에서 사철쑥 이라는 게 있다.
인진쑥 이라고 불리는데, 진짜는 사철쑥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인진쑥이 더위지기라는 식물이다.
이것은 목본식물이다.
이게 경동시장에 나와있는데 100% 다 가짜이다.
가짜인데 효력이 굉장히 좋다.
그런데 가짜를 언제부터 쓰기 시작했느냐 하면 고려 때부터 썼다.
동의보감 인진록에 보면 더위지기라고 되어 있는데, 이 식물은 우리나라에서만 대용으로 쓰는 것이지 중국이나 일본에 가면 그렇지 않다.
사철쑥이라는 것이 인진쑥이고, 더위지기라고 하는 것은 우리나라에서 인진쑥으로 불리는 것으로 대용품에 지나지 않는다.
그런데 사철쑥이라고 하는 것이 우리나라에 없냐 하면 굉장히 많다.
사철쑥은 잎이 코스모스처럼 갈라진다.
이것은 하천변이나 일반 모래밭에 사는 초본식물이고 인진쑥은 목본식물이다.
그런데 이것은 씨가 많이 달려있어서 번식력이 굉장히 강하다.
서울 근처에서는 팔당 근처에 가면 아주 쌓여있는 게 바로 사철쑥인데, 저걸 낫으로 베어 가지고 건조시켜서 끓여 먹으면 인진쑥이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우리나라에서는 더위지기를 인진쑥이라고 하며 진짜 인진쑥은 사철쑥이다.
즉 사철쑥과 인진쑥은 같은 말이다
사철쑥이나 우리나라에서만 쓰는 더위지기는 GPT 수치가 높은 사람에게 쑥을 한시간 내지 한시간 반 정도를 끓여서 1회 용량으로 20g 정도를 쓰면 높았던 수치가 금방 내려간다.
그리고 요즘에 지방간을 걱정하는 사람이 있는데, 지방간이 높은 사람들도 이 둘 중에서 하나를 쓰면 된다.
그런데 효력은 사철쑥이 더 낫다고 한다.
이걸 쓰면 간에 들어가서 콜레스테롤이 굳어서 여러 가지 지질성분으로 침착되어 있는 것을 분해시키는 작용을 하는데, 굉장히 좋다고 한다.
더위지기도 마찬가지 작용이 있다.
그리고 간 조직이 파괴됐다가 다시 재생하게 되는데 그때 그냥 놔두는 것보다는 인진쑥을 먹었을 때가 정상 조직으로 회복되는 기간이 굉장히 단축된다고 한다.
우리나라에는 널린게 쑥이다.
쑥의 종류가 20여 가지나 된다.
종류가 많아서 헷갈리는데, 잎이 코스모스 잎처럼 갈라지는 것이 사철쑥이다.
그래서 헷갈릴 것도 없다. 모래밭에 가면 이것밖에 없으니까. 그
리고 이것은 간염뿐만 아니라 간경화도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
어느 한의사의 이야기다.
"한 6개월밖에 못산다는 간암환자에게 이걸 썼어요.
그런데 값이 굉장히 싸요.
한 근에 천 원 내지 이천 원밖에 안 합니다.
그것도 잘라오는 사람이 임자죠.
이것을 6개월밖에 못산다는 사람한테 줬는데, 지금 한 10년 됐는데도 안 죽고 잘살아요.
한 1년 동안 먹었죠.
제가 준 것은 인진쑥 밖에 없습니다.
이게 제일 중심이 되는 약 이었고, 그 외에는 소화시킬 수 있도록 보조적으로 간치료를 한 것 밖에는 준 게 없습니다.
효력을 많이 본 것이 인진쑥입니다.
제가 고쳤던 그 암환자는 아프면 또 찾아와요.
죽었나 하면 또 찾아오고, 10년 동안 살아있는 사람입니다.
돈이 없기 때문에 연속적으로 계속 먹지를 못하였는데도 검사를 하니까 암조직이 자라긴 자랐어도 별로 자라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생명을 오래 연장시키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간암 고치는 사람은 아닙니다.
인진쑥이 그렇게 효과가 좋다는 것이죠.
인진쑥이나 사철쑥을 비교하여 보면 이 사철쑥이 더 약효가 높습니다.
일반 우리가 떡을 해먹고 차로 할 수 있는 약쑥이나 참쑥 같은 것도 간에 대해 실험을 해봤더니 인진쑥 만큼은 못해도 간 기능을 회복시키는데 굉장히 효력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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