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와효능

천문동

영지니 2008. 1. 14. 21:06

 

천문동은 잎과 줄기가 아스파라거스를 닮았고 뿌리에는 작은 고구마처럼 생긴 덩이뿌리가 여러 개 달려있는 식물로 이 뿌리에 약효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술을 담거나 효소를 만들면 그 약효를 재대로 취할 수 있답니다.

뿌리를  두번정도 쪄서 껍질을 벗기구 말려서 드셔도 정말 맛있는 간식이 되며, 고급술 안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가시가 밑으로 달린 천문동가지 

 

천문동 덩이뿌리

 

 천문동 효능.

천문동의 약효에 대해 《향약집성방》과 《동의보감》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평하고(몹시차다고도 한다) 독이 없다. 

여러 가지 풍습으로 갑자기 몸 한쪽에 감각이 없는 것을 치료하며 골수를 보충해 준다. 

또한 뱃속의 벌레를 죽이고 폐를 튼튼하게 하며 한열(寒熱)을 없앤다. 

그리고 살결을 곱게 하고 기운이 솟아나게 하며 소변이 잘 나오게 한다. 

기침이나 천식으로 숨이 몹시 찬것, 폐옹(肺癰)으로 고름을 토하는 것 등을 치료하고 열을 내리고 신기(身氣)를 통하게 한다. 

또한 음을 낫게 하고 갈증을 멈추며 중풍을 치료한다. 

오래 먹으려면 삶아서 먹어야 하며, 기운이 나고 몸이 가벼워지며 오래 살고 배고픈 줄을 모르게 된다. 

또한 살결이 윤택해지고 몸의 여러 나쁜 기운과 더러운 것들이 없어진다. 

지황을 같이 쓰면 늙지 않고 머리카락도 희어지지 않는다. 

촉나라 사람들은 이것으로 옷을 씻어 빛깔을 희게 하기도 하였다. 

성질이 차면서도 몸을 보하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몸이 허하면서 열이 있을 때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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