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인슐린의 보고라고 하여 당뇨병에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한다.
요 약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Helianthus tuberosus
분류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
원산지 북아메리카
서식장소 인가 근처
크기 높이 1.5∼3m
본 문
돼지감자라고도 한다.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이다.
땅속줄기의 끝이 굵어져서 덩이줄기가 발달한다.
줄기는 곧게 서고 가지가 갈라지며 높이가 1.5∼3m이고 센털이 있다.
잎은 줄기 밑 부분에서는 마주나고 윗부분에서는 어긋나며 긴 타원 모양이고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밑 부분이 좁아져 잎자루로 흘러 날개가 된다.
꽃은 8∼10월에 피고 줄기와 가지 끝에 지름 8cm의 두상화(頭狀花:꽃대 끝에 꽃자루가 없는 많은 작은 꽃이 모여 피어 머리 모양을 이룬 꽃)를 이루며 달린다.
두상화 가장자리에 있는 설상화는 노란 색이고 11∼12개이며, 두상화 가운데 있는 관상화는 노란 색·갈색·자주색이다.
총포는 반구형이고, 총포 조각은 바소 모양이며 끝이 뾰족하다.
열매는 수과이다. 덩이줄기는 길쭉한 것에서 울퉁불퉁한 것까지 모양이 매우 다양하고 크기와 무게도 다양하다.
덩이줄기 껍질 색깔도 연한 노란 색·갈색·붉은 색·자주색으로 다양한데, 껍질이 매우 얇아 건조한 공기에 노출하면 금방 주름이 지고 속살이 파삭해진다.
덩이줄기를 식용으로 재배하였으나 지금은 인가 근처에서 야생으로 자라며 일부에서는 가축의 사료로 쓰기 위해 심기도 한다.
약효능
한방에서는 뿌리를 국우(菊芋)라는 약재로 쓰는데, 해열 작용이 있고 대량 출혈을 그치게 한다.
유럽에서는 요리에 넣는 야채로 덩이줄기를 많이 이용하고, 프랑스에서는 가축의 사료로 쓰기 위해 오랫동안 심어왔다.
세계에게 유일하게 당뇨병 환자를 찾아보기 힘든 지역으로 알려져 있는 이스라엘의 예루살렘 사람들은 조상 대대로 '예루살렘플라워'라고 하는 꽃의 뿌리열매를 당뇨병 특효 식품으로 사용해 오고 있었다.
이 열매 속에는 풍부한 천연 인슐린 작용과 췌장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신비의 효소로 불리는 '이눌린'이 다량 포함되어 있음이 밝혀졌다.
천연 인슐린인 '이눌린'은 소화가 되지 않아 칼로리가 없다.
이눌린은 위에서 소화가 되지 않고 장으로 내려 가므로 혈당이나 혈중 인슐린의 농도가 증가하지 않아 당뇨환자에게 좋으며 벌써 옛날부터 당뇨 환자용으로 사용되어 왔다.
이눌린은 수용성 식이섬유로 뛰어난 식이섬유 효과를 보인다.
현재 알려진 바로는 현대인은 하루 필요 식이섬유의 60% 정도만 섭취하는 것으로 알려져 추가적인 공급이 필요하다.
이눌린은 장내 유산균을 5-10배 까지 증가시키고 동시에 유해 세균을 감소시킨다.
즉 유익한 비피도박테리아의 대사를 촉진하고 활동성을 증가시켜 장내 환경을 건강하게 만든다.
최근 구미 선진국들을 중심으로 단순한 혈당 조절 등 약물에 의한 대증 (對症) 치료만이 아닌 식이 요법, 운동 요법 및 대체 요법 (alternative therapy) 등 당뇨병을 근본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는 시각이 늘어가는 추세이다.
특히 일본 등이 최근 혈당 조절과 관련된 다양한 건강기능성식품 소재들에 대한 연구 및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뽕잎, 여주 추출물 및 과바잎 추출물 외에도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항당뇨 관련 소재를 몇 가지 정리해 보면 지난 98년 일본당뇨식연(주)가 상업화에 성공해 일본 산토리사에 의하여 완제품이 출시되고 있으며 현재 일본 시장 내 연간 약 50톤 이상 규모의 원료 시장이 형성되어 있는 돼지감자 (Heliantus tuberosus) 를 들 수 있다.
뚱딴지라 불리는 이 소재에는 국화과 식물의 뿌리에 이뉼린이 약 15% 이상 함유돼 있어 천연 인슐린이라 불리고 있는 당뇨 관련 대형 소재로 이뉼린은 글루코스가 아닌 프락토스 30-40여 개가 중합되어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생체 내 소화 효소에 의해 분해되지 않고 분해되더라도 프락토스 형태이므로 혈당 상승과는 관련 없이 반대로 혈당치를 떨어뜨리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15년여 전부터 이 소재의 상업화에 심혈을 기울여 온 일본당뇨식연의 시게오 나카야마 (繁雄中山) 사장은 "지금까지 밝혀진 식품 원료 가운데 이뉼린을 10% 이상 함유하고 있는 소재는 돼지감자뿐" 이라며 "몇몇 감자류에 이뉼린이 함유되어 있기는 하나 함량이 불과 0.2% 정도에 그쳐 돼지감자의 50분의 2에 지나지 않아 최고의 이뉼린 함유 천연 식품" 이라고 밝히고 있다.
아울러 지난 90년대 중반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동충하초는 폴리사카라이드 및 변형 누클레오타이드 구조의 코디셉틴을 주성분으로 하고 있으며 일본 시장에서는 메이지유업 (明治乳業) 및 일본 생약을 중심으로 완제품 기준으로 약 10억엔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돼지감자의 성분은 돼지감자 100그램에 단백질 0.7그램, 회분 0.9그램, 당질 12.4그램, 에너지 52kcal, 나트륨 0.0411그램, 칼륨 0.438그램, 아연 172μg, 이눌린 2.16그램이 들어 있으며, 미네랄(K, Ca, Mg, P), 비타민(베타 카로틴, 코뿔소아민, 리보후라빈, 나이아신, 비오틴, 아스코르빈산), 효소(이누리나제, 프로티나제, 인베르타제, 호스호리라제, 포노라제), 코린, 베타인, 사포닌등이 들어 있다.
돼지 감자에 포함되어 있는 필수 아미노산은 오렌지 쥬스나 그레이프 후르츠 쥬스보다 많은 것으로 판명되었다
돼지감자에는 여러가지 효소가 존재하고 특히 이누리나제 효소 작용이 강하여 이 효소는 이눌린을 분해하여 과당을 생성하기 때문에 저장중에 단맛이 생겨난다고 한다.
또한 이눌린은 췌장을 강화시키는 물질로 이눌린을 제일 많이 포함하고 있는 식물이 바로 ‘돼지감자’라고 한다.
이눌린은 칼로리가 의외로 낮은 다당류로 위액에 소화되지 않고 분해되어도 과당으로 밖에 변화되지 않기 때문에 이눌린은 혈당치를 상승시키지 않으면서 인슐린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피곤해진 췌장을 쉬게 할 수 있어 돼지감자를 “천연 인슐린”의 보고라고 극찬하는 학자도 있다.
당뇨병 환자에게는 대단히 좋은소식이다. 실제 민간요법으로 돼지감자를 당뇨병에 사용해 왔다.
민간에서 당뇨병 환자가 돼지감자를 먹고 당뇨병을 완치한 사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