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와효능

질경이

영지니 2008. 1. 14. 23:25

 

 

잡초처럼 보이지만 훌륭한 약초인 '질경이'

 



◇ 불규칙한 식습관, 음주,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소화성 위궤양으로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좋은 식품인 질경이

 

 

 질경이는 집안의 마당이나 길가, 논 두럭, 들판에서 흔하게 자라는 식물이다.

질경이도 민들레처럼 뿌리에서 직접 잎이 나온다.

6-8월에 하얀 꽃이 피어나고 10월에는 흑색의 종자 열매를 맺는다.

질경이는 특히 사람이 걸어 다니는 길이나 차량 통행이 잦은 비포장도로뿐 만 아니라 어디에서나 잘 자란다.

시멘트 바닥의 갈라진 틈에서도 자라고, 자동차 바퀴에 짓밟혀도 굳굳하게 살아남는다.

나쁜 환경에서도 질기게 잘 자란다고 하여 이름도 질경이라고 했다고 한다.

나도 농가주택에 살면서 매년 봄이면 마당의 잡초를 뽑는 것이 큰 일이였다.

뽑아버린 잡초 중의 하나가 질경이었다.

오랫동안 잡초로만 여겼던 질경이가 좋은 약재이며 데쳐서 나물로 먹으면 맛이 좋다는 사실을 아는 데에는 몇 년이 걸렸다.

 

질경이는 일명 '차전초(車前草)'라고 한다. 옛날 중국 한나라 광무제 때 마무(馬武)라는 훌륭한 장수가 있었다.

그는 수천의 군사를 이끌고 사막과 광야를 달리고 있었다.

가뭄에 시달려 병사와 말들이 먹을 것이 없어 기진맥진하고 있었다.

그런데 말들이 마차 밑에 난 풀을 뜯어먹고 피오줌이 맑은 오줌으로 변하고 생기가 살아나는 것을 보고 주면의 풀들을 말과 병사들에게 먹게 했더니 원기가 회복되었다고 한다.

그 당시만 해도 질경이의 이름을 아는 사람이 없어 마차가 다니는 길에서 나는 풀이라 하여 차 앞의 풀이라는 뜻에서 차전초라는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식량이 모자랐던 시절에 질경이는 구황식품으로 귀히 사용되어 왔다.

그 당시에 몇 년씩 가뭄이 계속되면 봄철에 식량이 부족하여 심한 고통을 받았다.

솔잎이나 소나무껍질을 벗겨 먹기도 하고, 산에서 고사리나 쑥을 뜯어 연명하곤 했다.

질경이는 가물고 뜨거운 뙤약볕에서도 죽지 않고 잘 자라기 때문에 흉년에 연명하기 위하여 많이 먹었다.

별로 쓸모없어 보이는 잡초처럼 보이지만 훌륭한 약초이다.

옛날에는 질경이를 오래 먹으면 몸이 가벼워지고 언덕을 뛰어넘을 수 있을 만큼 힘이 생기며 장수할 수 있다고 했다.

질경이는 이뇨작용, 해독작용이 뛰어나 민간요법에서는 고혈압, 변비, 천식, 관절염, 위장병, 신장염, 신경쇠약 등에 이용되어 왔다.

특히 질경이는 항위염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불규칙한 식습관, 음주,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소화성 위궤양으로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좋은 식품이라고 할 수 있다.

질경이씨는 차전자로도 불리며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에는 소염 및 이뇨작용이 있는 것으로 수록되어 있으며, 기운이 허약하고 소변이 잘 나오지 않을 때 이뇨제로 사용한다.

질경이 100g중에는 비타민 A가 7.9mg이나 들어 있고 비타민 B1, B2도 많이 들어 있다.

질경이는 어린잎을 살짝 데쳐서 양념을 하여 무쳐 먹으면 맛이 좋다.

특히 목이 아프고 기침이 날 때 질경이차를 마시면 도움이 된다.

질경이를 살짝 데쳐서 그늘에 말린 다음 차로 끓여 물을 마시고 컵 속에 남아 있는 질경이도 질근질근 씹어 먹으면 좋다./ 이원종 칼럼니스트


관절염
엄나무주, 우산나물주, 지네술, 팽나무주, 해당화주, 찔레주, 꼭두서니주, 검은콩주, 엉겅퀴주, 송엽주, 겨우살이주, 골담초주, 귀룽나무주, 두충주, 선밀나물주, 쇠무릅주, 두릅나무주,  



<기타방법>

 

① 구기자, 두충, 오가피 각 30g을 고량주 1,500ml에 7일동안 우려내 매일 잠자기 전에 25ml씩 복용한다. 

풍습 관절염에 적용한다.


② 고추 12g을 500ml의 술에 우려 15일 후에 복용한다.

매번 15ml씩 하루에 두 차례 복용한다.


관절통
대추주, 오미자주, 인동주, 삼지구엽주, 노루발주, 박쥐나무주, 우산나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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