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야초이야기

인진쑥

영지니 2008. 1. 16. 22:19

 옛날, 중국의 어느 마을에

얼굴색이 마치 생강처럼 노랗고 눈이 쑥 들어가고 장작개비처럼 마른 환자가 있었다.
그는 지팡이를 잡고 간신히 걸어서 이름 난 의원인 화타를 찾아갔다.


“화타 선생님, 제발 저를 고쳐 주십시오.”
화타가 보니 그 환자는 황달이 몹시 심한 데다가

 폐까지 상하여 곧 죽을 것 같았다.
“아직 나는 황달을 고칠 수 있는 사람을 보지 못했습니다.

저도 방법이 없습니다.”
환자는 실망하여 집으로 돌아가 죽는 날만을 기다렸다.

그러나 그는 죽지 않았다. 6개월쯤 뒤에 화타는 길을 가다가 황달에 걸렸던 사람과 마주쳤다.

그런데 그 사람은 죽기는커녕 얼굴빛이 더욱 좋아졌고 병도 다 나은 것 같았다. 화타가 놀라서 물었다.
“어떻게 해서 이렇게 건강해졌습니까?

어느 의원의 약을 먹었습니까?

좀 가르쳐 주십시오.

나도 그분을 찾아가 의술을 배워야겠습니다.”

“저는 의원을 찾아간 적도 없고 아무 약도 먹지 않았습니다.”
“그것 참 이상한 일이군요,

잘 생각해 보십시오.

틀림없이 무언가 먹은 것이 있을 겁니다.”
그제서야 그 사람은 생각난 듯이 대답했다.
“한때 먹을 것이 떨어져서 한참 동안 들에 있는 풀을 뜯어먹고 살았습니다.”
“그럼 그 풀이 약초였을 겁니다.

그 풀이 어떤 풀입니까?”
“나도 모르는 풀입니다.

배가 고파서 한 달이 넘도록 그 풀을 먹었지요.”
“그러면 그 풀이 무엇인지 저에게 가르쳐 주십시오.”
“그거야 어렵지 않지요.”
두 사람은 산기슭으로 갔다.

“바로 이것입니다.”

“이것은 제비쑥이 아닙니까?

이것을 먹고 황달이 나았다는 말이지요?
제가 한번 시험을 해 보겠습니다.

화타는 황달에 걸린 환자에게 제비쑥을 먹게 하였다.

그러나 며칠을 먹여도 환자는 조금도 차도가 없었다.
화타는 그 사람을 다시 찾아갔다.

“혹시 당신이 먹었다는 풀을 잘못 가르쳐 준 것이 아닙니까?”
“아닙니다.

저는 틀림없이 제비쑥을 먹었습니다.”
화타는 잠시 생각한 뒤에 다시 물었다.

“그럼 언제 그 풀을 먹었습니까?”

“양식이 다 떨어진 3월이었습니다.”

화타는 무릎을 쳤다.
“그렇지. 3월이면 양기가 상승하여 만물이 생기가 넘치지.

그렇다면 3월의 제비쑥이 약이 된 거야.”

이듬해 봄, 화타는 제비쑥을 캐어 황달 환자에게 주었다.

과연 황달 환자는 그것을 먹고 금세 나았다.

봄철이 지난 제비쑥은 별 효과가 없었던 것이다.

화타는 몇 년 동안 연구를 계속하여 마침내 부드러운 줄기와 잎이 가장 약효가 뛰어나다는 것을 알아냈다.

화타는 사람들이 구별하기 쉽도록 약효가 있는 시기의 쑥을 인진(茵陳)쑥이라 부르게 하고 후세 사람들을 위해 다음과 같은 시를 지어 남겼다.

삼월 인진쑥, 사월 제비쑥
후세 사람들아 반드시 기억해 다오
삼월 인진쑥은 병을 고치지만
사월 제비쑥은 불쏘시개일 뿐이라네.

인진쑥은 국화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인 사철쑥, 또는 더위지기를 가리킨다.

예부터 간을 이롭게 하는 약초로 이름 높다.

우리나라 어디에서나 나는데 봄철에 한 뼘쯤 자란 것을 베어 말려서 약으로 쓴다.

옛말에 ‘3월 인진쑥, 4월 개똥쑥’이라 하여 음력 3월에 채취한 것은 약효가 높지만 4월 이후에 채취한 것은 약효가 없다고 한다. 모든 쑥 종류는 봄철에는 독이 없지만 여름에는 독이 생긴다.

인진쑥은 1~1.5미터까지 자란다.

줄기의 밑부분은 나무처럼 딱딱하고 잎은 두 번 깃털 모양으로 갈라지고 솜털이 빽빽하게 난다.

줄기에서 나는 잎은 한 번만 깃털 모양으로 갈라지고 털이 없다. 갈라진 잎 조각은 모두 실오라기처럼 가늘다.

줄기와 가지 끝에 많은 꽃이 원뿌리 꼴로 모여 피는데 꽃잎은 없고 암술과 수술이 둥글게 뭉쳐 달걀 꼴을 이룬다.

꽃은 8~9월에 피어 9~10월에 열매가 익는다.

생당쑥, 댕강쑥, 사철쑥, 더위지기 등의 여러 이름이 있다.
봄철에 줄기가 10센티미터쯤 자랐을 때 채취하여 그늘에서 말려 약으로 쓴다.

인진쑥은 황달에 효험이 큰 약으로 이름 높다.

이담작용이 높아 담즙을 많이 나오게 하는 동시에 담즙 속의 덩어리와 콜산, 빌리루빈을 밖으로 배출하여 간을 깨끗하게 한다.

또한 혈압을 낮추고 열을 내리며 결핵균을 비롯한 갖가지 균을 죽인다.

인진쑥의 약성에 대해 <동의학사전>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맛은 쓰고 매우며 성질은 매우 차다.

방광경, 비경, 위경에 작용한다.

열을 내리고 습을 없애며, 소변을 잘 보게 한다.

약리실험에서 물엑스가 담즙분비 촉진작용, 이뇨작용, 해열작용 등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향기 성분과 스코풀게틴 성분도 담즙분비 촉진작용을 한다.

황달, 급성 및 만성 간염, 위염, 소변을 잘 못 보는 장애 등에 쓴다.

하루 8~20그램을 달여 먹는다.

엑스를 뽑아 환약이나 알약에도 넣는다.”

인진쑥은 발암곰팡이와 발암독물을 억제하는 힘이 매우 세서 항암제로서도 전망이 있다.


인진쑥의 주요 성분인 쿠마리, 콜로로겐산과 카페인, 향기 성분 등이 발암물질인 누른 누룩 곰팡이, 누른 누룩 곰팡이균소 B1을 100퍼센트 억제하고 인진쑥 달인 물은 암세포를 21퍼센트 억제하는 것이 실험으로 확인되었다.


인진쑥은 민간에서 황달이나 간염, 간경화 등 간장병 치료에 흔히 쓴다.

생즙을 내어 먹기도 하고 말려서 달여 먹기도 하며 오래 고아서 조청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인진쑥을 여러 질병에 이용하는 방법

만성간염, 황달
인진쑥과 삽주 뿌리를 각각 같은 양으로 두고 거기에 물을 약재 분량의 3배쯤 붓고 10시간쯤 달여서 찌꺼기는 건져 내고 남은 국물을 물엿처럼 될 때까지 천천히 달인 다음 그 양의 3분의 1쯤 복령 가루를 넣고 콩알만하게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5~10개씩 하루 세 번 밥먹기 전에 먹는다.

또는 인진쑥 800그램, 대황 40그램, 치자 40그램에 물을 약재 분량의 3배쯤 붓고 물이 절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그 물을 하루 세 번 밥먹고 나서 한번에 한 사발씩 따뜻하게 데워서 마신다.

이 방법은 황달, 급·만성 간염, 간경화증 등 간질환에 매우 효험이 있다.

다른 방법으로는 인진쑥과 솔잎, 대추를 각각 같은 양으로 하여 물을 많이 붓고 진하게 달여서 한번에 한 사발씩 하루 세 번 밥먹기 전에 마신다.

만성위염
인진쑥 3킬로그램과 삽주 뿌리 3킬로그램을 각각 따로 달여서 찌꺼기는 버리고 달인 꽃만을 섞은 다음 다시 물엿처럼 될 때까지 약한 불로 천천히 달여서 콩알만하게 알약을 만들어 두고 한번에 다섯 알씩 하루 세 번, 밥먹기 전에 먹는다.

변비, 설사
인진쑥 20~30그램을 진하게 달여서 마신다.

종기, 부스럼
인진쑥을 진하게 달여서 그 물로 아픈 부위를 자주 씻는다.

주근깨
인진쑥 10그램, 율무 15~20그램을 함께 달여서 그 물을 하루 3번 밥먹기 전에 마신다.

복통
인진쑥 10~20그램에 물 반 되를 붓고 반쯤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그 물을 마신다.


요통, 천식, 치질로 인한 출혈, 만성 간염 등에 효험이 있다.

구내염, 입에서 냄새가 날 때
인진쑥을 잘게 썰어 담배처럼 말아서 하루 2~3대 피우되 연기를 빨아 머금고 1~2분 있는다.

인진쑥은 독을 풀고 균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어 구내염에 잘 듣는다.

(글/ 한국토종약초연구소 회장 최진규






 

인진쑥은 전국의 산과 들에 자생하는 국화과의 다년초 풀로 사철쑥, 또는 더위지기라고 부른다.
 
쑥은 생명력이 강인하고 척박한 환경을 이겨내는 자생력이 뛰어나서 원자폭탄이 투하된 일본 히로시마에서 가장 먼저 ?아 오른것이 쑥이었다.

그래서 폭탄이 투하된 곳에서 가장먼저 자생력을 키우는 것이 쑥이라서 폭탄을 맞은 것마냥 몹시 지저분하고 정리되지 않은곳을 이르러 쑥밭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이처럼 인진쑥은 끈질기고 강인한 생명력을 지늬고 있어 눈내리는 한겨울의 추위에도 살아남아 "사철쑥"이라 불리웠으며 일반적인 약쑥(艾葉 애엽)과는 조금 다른 모양을 하고 있다.

그리고 사철쑥은 민간에서 여름에 더위를 먹고 쓰러지거나 더위로 인해 심한구토와 현기증 등으로 고생할 때 생인진쑥을 짖이겨 즙을 내어 냉수에 타서 마시면 곧 증상이 없어진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일명 더위지기라고 부르기도 한다.
 
예전에 여름더위를 예방하기 위해서 인진쑥을 돌절구에 다져서 즙을 내어 꿀에타서 무더운 여름날 아침에 마시기도 했을 만큼 더위를 이겨내는 약재로 민간에서 많이 사용되어 오기도 했다.

그리고 유년시절 이웃집 어르신의 어여! 쑥쑥커라! 했던 말이 쑥의 빠른 성장을 비유해 했던 말이 아닌지 되뇌여 보기도 한다.

그리고 한방에서는 예로부터 인진쑥을 간장을 이롭게 하는 약재로 사용해 왔으며
황달과 같은 증상에 인진쑥을 첨가한 전통처방을 주로 사용하는데 인진쑥이 첨가된 방제(처방)가 수십가지에 이를 정도로 많이 있기도 하다.  

인진쑥은 우리나라 산과들 어느 곳에서나 관찰되는데 묶은 싹에서 나오는 한뼘쯤되는 새순을 손으로 흩거나 베어서 바람이 잘통하는 헛간 처마나 그늘에 말려서 약으로 사용한다.
 
옛말에 ‘3월 인진쑥, 4월 개똥쑥’이라 하여 음력 3월에 채취한 것은 약효가 높지만 4월 이후에 채취한 것은 약효가 없다는 말이 있을만큼 대부분의 쑥 종류는 봄철에는 독이 없지만 여름에는 독이 생기므로 이른봄에 채취해서 약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인진쑥은 1~1.5미터까지 자라며 줄기의 밑부분은 나무처럼 딱딱하고 잎은 깃털 모양으로 갈라지고 솜털이 나기도 한다. 줄기에서 생기는 잎은 한 번만 깃털 모양으로 갈라지고 털이 없다.
갈라진 잎 조각은 모두 실오라기처럼 가늘며 줄기와 가지 끝에 꽃이 원뿌리 꼴로 모여 피는데 꽃잎은 없고 암술과 수술이 둥글게 뭉쳐 달걀 꼴을 이루기도 한다.
그리고 열매는 9~10월에 익으며 생당쑥, 댕강쑥, 사철쑥, 더위지기 등의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인진쑥을 약으로 사용하고자 한다면 봄철에 한뼘정도의 새순을 채취해서 그늘에서 말려서 약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인진쑥은 이담작용을 촉진시켜 담즙을 많이 나오게 하는 동시에 담즙 속의 덩어리와 콜산, 빌리루빈을 밖으로 배출하여 간을 깨끗하게 하는 청간작용이 있는 약재로 알려져 있으며 또한 혈압을 낮추고 열을 내리며 결핵균을 비롯한 갖가지 균을 죽인다는 연구결과가 있기도 하다.
 
황달에는 인진쑥을 오랜시간 달여서 만든 인진조청 4그람을 물500미리에 붓고 치자6그람 대황2그람을 넣고 절반이 되게 달여서 약물을 하루에 3-5회 복용하면 효험이 있고 이약물은 황달초기에 상당한 치병효험이 있으며 갈증. 소변량감소. 변비 및 두드러기 구내염 등에 매우 뛰어난 효험이 있다
리고 인진쑥은 급. 만성간염. 간경변증. 간암등에 1회 15-20그람정도 사용하면 좋고 시호. 산청목 등과 배합해서 사용하기도 한다.
예전에 필자와 지인관계에 있는 사람이 술을 많이 먹어서 간경변으로 흑달이 와서 고생할때 인진쑥을 수개월간 복용하고 치병한 사례가 있기도 하다.
그리고 예전에 중국을 방문했을 때 어느 침술사에게 인진쑥에 대해서 들은 이야기가 있는데 내용은 이렇다.

예전에 중국의 어느 농부가 음식을 잘못먹고 황달에 걸려서 얼굴이 노랗게 여위어 가게 되었는데 궁핍한 살림 형편에 의원에 가서 약한첩을 지어 먹지 못하고 죽을날 만을 기다리고 있을 때였다.
 
이때 길을 지나가던 어느 노승이 농부의 딱한사정을 보고 말하기를 저기 저밭에 있는 풀의 새순을 따다가 끓여서 수일동안 먹으면 네병을 고칠 수 있으니 어서 저풀에 새순을 따다가 끓여 먹도록 하라 라고 말하자..
 
농부는 인진쑥을 밭의 거름으로 사용해 오던 터에 저까짓 것이 무슨약이 된단말인가 라고 생각되여 오히려 노승에게 화를 내며 " 아니 저개똥만 못한 것이 무슨 약이된단 말이요" 라고 큰소리를 치며 시비를 하려 하자 노승은 "쯔쯔 혀를 내두르며 " 먹지 않으려 하는자는 주지 말라 했거늘 내 쓸데 없는 말을 한 것 같구만".. 하며 가 버렸다.
 
어차피 이제는 죽을 목숨 농부는 노승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았다.
이때 이광경을 곁에서 지켜보고 있던 농부의 아네가 노승의 말을 듣고 인진쑥의 새순을 따다가 끓여서 약물을 농부에게 먹이기 시작했다.
 
처음에 농부는 먹으려 하지 않자
농부의 아네는 어차피 이리죽으나 저리죽으나 죽는 것은 매 한가지 인데 이것이나 먹어보고 죽으슈" 라고 농부를 타일러 인진쑥물을 먹이게 되었다  
그러자 보름후 농부의 노랗던 눈빛이 하얗게 정상으로 돌아 오더니 콧속에서 노란물이 줄줄 흐르기를 사나흘 다시 보름뒤 화색이 돌더니 예전처럼 몸이 회복되어 얼마되지 않아서 병이 다나았다.

이후 농부는 노승에게 보답하려 했으나 노승과 다시 만나지 못하고 밭의 거름으로 사용하던 인진쑥을 달여서 엿을 만들어 황달에 걸린 환자들을 치료해주었다는 이야기가 중국에서 전해지고 있기도 하다.

이처럼 인진쑥은 황달과 관련된 증상에 매우 뛰어난 효능이 있는 약재로 우리나라 심산에 자생하는 약재의 약성이 가장 우수하다.

인진쑥과 익모초 새순을 이른봄에 채취해서 깨끗이 씻어서 잘 게 썰어서 오지항아리에 다져눌러 넣은뒤 흑설탕 또는 꿀을 붓고 밀봉한 뒤 땅속에 묻어 두었다가
백일 뒤 꺼내어 베보자기로 짜서 약물을 생수에 타서 마시거나 생강달인물에 타서 마시면 만성피로 숙취제거 생리통과 같은 부인병에 상당한 효험이 있다.
 
또한 인진쑥과 익모초를 한데넣고 오랜시간 달여서 건더기를 버리고 고아서 엿을 만들어 콩가루 또는 백출가루와 섞어서 녹두알 크기의 환을 빚은뒤 1회 30-50알씩 복용하면 위장기능개선 소대장염 간장기능저하 등에 매우 좋다.

그리고 인진쑥은 전국의 산과 들에 흔히 자생하는 약초로
가끔 강원도 시골장터에서 만나는 할머니들이 엿을 고아서 팔기도 한다.

인진쑥은 맛이 매우 쓴편이지만 일상에서 술이나 과로등으로 간장기능이 수난을 당하고 있다면 누구나 한번쯤 사용해볼 만한 단방약초 이기도 하다.
 
인진쑥은 발암곰팡이와 발암독물을 억제하는 힘이 매우 강해서 항암약초로 사용해볼 만한 가치가 있으며 인진쑥 달인 물은 암세포를 억제 또는 저지한다는 대학의 연구결과가 있기도 하다.

그리고 급,만성간염, 황달, 만성위염.간경화증 등 제반 간장질환에 상당한 효험이 있으며 이러한 증상에는 인진쑥과 백출을 각각 동량으로 물을 약재 분량의 3배쯤 붓고 10시간쯤 달여서 찌꺼기는 건져 내고 남은 국물을 물엿처럼 될 때까지 천천히 달인 다음 백복령가루를 넣고 오동씨 만하게 알약을 만들어서 1일 3회 10-20알씩 식전 또는 식후 에 먹으면 좋다.
 
그리고 황달에는 인진쑥과 솔잎, 대추를 각각 같은 양으로 하여 물을 많이 붓고 진하게 달여서 한번에 한 사발씩 하루 세 번 밥먹기 전에 마셔도 좋으며 변비와 설사에는 인진쑥20~30g을 진하게 달여서 마시면 잘낫고 종기와 부스럼 피부소양증 아토피등에는 인진쑥을 진하게 달여서 그 물로 환부를 자주 씻으면 효험이 있다.

그리고 주근깨가 심한 경우에는 인진쑥 10g, 율무 15~20g을 함께 달여서 그 물을 하루 서너번 식전이나 공복에 복용하면 효험이 있으며 복통이 있을 때에는 인진쑥 15g에 물 1리터를 붓고 절반이 되게 달여서 그 물을 마시면 좋다

인진쑥의 주요 성분인 쿠마리, 콜로로겐산과 카페인, 향기 성분 등이 발암물질인 누른 누룩 곰팡이, 누른 누룩 곰팡이균소 B1을 100퍼센트 억제하고 인진쑥 달인 물은 암세포를 21퍼센트 억제하는 것이 실험으로 확인되었다.
 


인진쑥을 여러 질병에 이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만성간염·황달

인진쑥과 삽주 뿌리를 각각 같은 양으로 두고 거기에 물을 약재 분량의 3배쯤 붓고 10시간쯤 달여서 찌꺼기는 건져 내고  남은 국물을 물엿처럼 될 때까지 천천히 달인 다음 그 양의 3분의 1쯤 복령 가루를 넣고 콩알만하게 알약을 만들어 한번 에 5~10개씩 하루 세 번 밥먹기 전에 먹는다.
 
또는 인진쑥 800그램, 대황 40그램, 치자 40그램에 물을 약재 분량의 3배쯤 붓고 물이 절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그 물을 하루 세 번 밥먹고 나서 한번에 한 사발씩 따뜻하게 데워서 마신다.
이 방법은 황달, 급, 만성 간염, 간경화증 등 간질환에 매우 효험이 있다.

다른 방법으로는 인진쑥과 솔잎, 대추를 각각 같은 양으로 하여 물을 많이 붓고 진하게 달여서 한번에 한 사발씩 하루 세 번 밥먹기 전에 마신다.

만성위염
인진쑥 3킬로그램과 삽주 뿌리 3킬로그램을 각각 따로 달여서 찌꺼기는 버리고 달인 꽃만을 섞은 다음 다시 물엿처럼 될 때까지 약한 불로 천천히 달여서 콩알만하게 알약을 만들어 두고 한번에 다섯 알씩 하루 세 번, 밥먹기 전에 먹는다.

변비, 설사
인진쑥 20~30그램을 진하게 달여서 마신다.
종기, 부스럼 인진쑥을 진하게 달여서 그 물로 아픈 부위를 자주 씻는다.
주근깨 인진쑥 10그램, 율무 15~20그램을 함께 달여서 그 물을 하루 3번 밥먹기 전에 마신다.

복통
인진쑥 10~20그램에 물 반 되를 붓고 반쯤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그 물을 마신다.
요통, 천식, 치질로 인한 출혈, 만성 간염 등에 효험이 있다.
구내염, 입에서 냄새가 날 때 인진쑥을 잘게 썰어 담배처럼 말아서 하루 2~3대 피우되 연기를 빨아 머금고 1~2분 있는다. 인진쑥은 독을 풀고 균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어 구내염에 잘 듣는다

그리고 인진쑥은 요통, 천식, 치질로 인한 출혈, 만성 간염 등에 좋으며 구내염이나 입에서 냄새가 날 때는 인진쑥을 잘게 썰어 담배처럼 말아서 하루 2~3개씩 피우되 연기를 입안에 머금고 1분정도 있다가 ?으면 된다.

인진쑥을 연하게 달여서 무더운 여름날 꿀을타서 청량음료 대용으로 마시면 더위먹는 것을 예방하고 만성피로를 개선하는데 큰 도움이 되기도 한다.

이처럼 우리나라 산하에는 무궁한 천연약용자원이 널리 산재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양방학의 의존도 가 높은 현대인들은 오늘도 항생제에 의존하면서 자체 면연력을 잃어가고 있음에 내심 필자는 안타까운 생각을 되뇌인다.
 
그리고 약초는 산에만 있는 것이 아니고 우리들이 살고 있는 주변 어느곳에서나 잡초로 취급받는 풀일지라도 올바른 약성을 이해하고 가치를 평가한다면 우수한 신약으로 거듭날 수 있으며 오늘 우리들의 발 밑으로 밟히는 풀한포기의 생명력에 대한 대단한 경애심을 가질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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