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 독특 … 해소·천식 등 모든 기침에 효과
건강에 관심이 많은 현대인들은 수없이 약을 먹고 영양식은 물론,각종 건강보조식품도 마다하지 않는다.
하지만 산에 들에 지천으로 널린,우리의 풀과 꽃과 나무가 건강을 지켜준다는 사실은 잘 알지 못한다.
그 때문에 '아무리 귀한 약초라도 그 약효를 몰라 보면 귀찮은 잡초에 불과하다.'
약초연구가 전동명씨로부터 우리 약초 이야기를 들어본다.
가을 들녘에는 추수하는 농민들의 손길이 바쁘다.
논두렁 밭두렁에 뿌리를 내린 잡초들은 잎이 시들어 누렇게 변했을 터.
이처럼 다른 모든 풀들은 계절의 변화와 추위에 못 이겨 죽어가고 있는데 잎이 푸르고 싱싱하게 올라오는 잡초가 있다.
바로 독특한 모습과 냄새를 지닌 곰보배추다.
곰보배추는 그 잎의 생김새가 올록볼록하게 생겨 붙은 이름이다. 경상도 지방에서는 '문디배추' 또는 '못난이배추'라고 한다. 쏴 하는 독특한 냄새가 코를 자극한다.
옛날 경북 예천에 약초를 써서 질병을 치료하는 권씨 성을 가진 할아버지가 있었다.
곰보배추는 그 잎의 생김새가 올록볼록하게 생겨 붙은 이름이다. 경상도 지방에서는 '문디배추' 또는 '못난이배추'라고 한다. 쏴 하는 독특한 냄새가 코를 자극한다.
옛날 경북 예천에 약초를 써서 질병을 치료하는 권씨 성을 가진 할아버지가 있었다.
그런데 마을에서 한참 떨어진 곳에 사는 어떤 사람이 폐병,심장병,부인병 등 온갖 질병에 효험이 있다고 소문난 막걸리를 팔아 찾는 사람이 많았다그 약술을 만드는 방법을 배우려고 애를 썼으나 가르쳐 주지 않자 권옹은 밤중에 약초를 캐러 들에 나가는 것을 몰래 미행해 알아냈다.
그 풀이 바로 곰보배추였다.
곰보배추는 특히 해소,천식 등 모든 기침에 좋다.
곰보배추는 특히 해소,천식 등 모든 기침에 좋다.
여성의 냉증,생리통,자궁염,편두통,자궁물혹,염증질환 등 병에도 뛰어난 효력이 있다.
계절에 상관 없이 아무때나 한 광주리쯤 뿌리째 뽑아 푹 달여서 그 달인 물로 막걸리를 담가 먹으면 된다.
계절에 상관 없이 아무때나 한 광주리쯤 뿌리째 뽑아 푹 달여서 그 달인 물로 막걸리를 담가 먹으면 된다.
막걸리를 담그기가 귀찮으면 그냥 물로 달여 먹어도 좋다.
질염이나 자궁경관염,자궁염 등에는 깨끗하게 씻어서 잘게 썬 곰보배추 600g에 물 3~4되를 붓고 10분 가량 끓여서 질을 씻는데 쓴다.
치통이 있을 때도 곰보배추 약간을 짓찧어 입에 물고 있으면 곧 통증이 멎는다.
곰보배추로 식혜를 만들어서 가족 전체가 음료 대용으로 사용해도 좋다.
늦가을부터 초봄까지 연한 잎을 뜯어서 토종된장에 국을 끓여 먹으면 독특한 향기에 어우러진 된장국 맛이 일품이다.
곰보배추를 찾으려면 산이 아닌 들로 가야 한다.
늦가을부터 초봄까지 연한 잎을 뜯어서 토종된장에 국을 끓여 먹으면 독특한 향기에 어우러진 된장국 맛이 일품이다.
곰보배추를 찾으려면 산이 아닌 들로 가야 한다.
하지만 차가 많이 다니는 도로가에서는 채취하지 말도록. 자동차 매연으로 인해 인체에 해로운 납성분에 오염되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농약을 많이 치는 과수원과 제초제를 친 곳이 아닌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곰보배추는 신약으로 개발할 연구 가치가 높은 식물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곰보배추는 신약으로 개발할 연구 가치가 높은 식물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