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와효능

쑥갓 , 포도 , 겨자 , 가막사리

영지니 2008. 1. 20. 19:18

 

 

쑥갓

 

쑥갓은 비타민A, B, C, 엽록소가 풍부하고 정장작용이 커 변비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식품이다.

 


 

분과 약성

 

쑥갓은 향이 독특하고 맛이 산뜻해서 날로 먹어도 좋고 나물로 해서 먹어도 그 맛이 좋다.

국화과에 속하는 일년생 또는 이년초인데 서늘하고 습기가 알맞은 기후를 좋아하고 크기는 30~70cm정도로 자란다.

잎이 녹색이고 털이 없으며 다육질로 살이 많고 줄기가 연한 것이 특색이다.

칼슘이 많고 비타민A가 많아 쑥갓 120g가량만 먹으면 하루에 필요한 양을 공급하고도 남는다.

 비타민C와 B가 풍부할 뿐 아니라 엽록소가 많아 훌륭한 식품이다.

쑥갓은 옛날부터 위를 따뜻하게 하고 장을 튼튼하게 하는 채소로 애용되어 왔다.

신선한 상태로 날로 먹는 것이 가장 좋으나 그 냄새를 싫어 하는 사람이나 어린이에게는 완전히 익혀 만든 나물보다는

튀긴 것이 영양가의 손실이 적어 좋다.

비타민D는 적으나 골고루 들어있고 향긋한 맛이 있어 입맛을 돋우고 장의 기능을 활발하게 해 주기도 한다.

어린이가 홍역을 앓으면 흔히 변비에 잘 걸리는데 쑥갓을 삶은 진한 즙을 먹이면 장 기능이 활발해져 잘 낫는다고 전래된다.

이질에 걸렸을 때 병은 나았지만 뱃속이 좋지 않을 때가 있는데 그런 때에 쑥갓을 먹으면 정장작용이 있어 속이 편해진다고 한다.

쑥갓에는 유리아미노산으로서 글루타민과 아스파라긴이 함유되어 있는 특수채소이며, 식용으로 널리 이용되어 날것으로 보다 전골, 생선찌개, 묵무침 등 식품요리에서 산뜻한 향과 감칠맛의 야채로 쓰이고 있다.

쑥갓을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강회나 쑥갓쌈은 입맛을 되찾게 하는 훌륭한 영양식품이다.

그 외 다음과 같은 효능도 있다.

혈압을 내리는 작용이 있다.

담 을 제거하는 작용이 있어 짙은 가래 기침에 좋다.

야맹증(비타민A), 거친 피부(비타민A), 신경불안(칼슘), 고혈압(철분) 등에 효과를 보이는 무기질과 섬유질(변비 치료)이 다른 채소에 비해 풍부하다.

변통이나 뇨 배설을 수월하게 하며 위하수체나 위 불쾌증을 없애주는 약재로 이용된다.



 활용법

 

쑥갓 생즙
쑥갓을 생즙 내어 마시면 식욕 증진은 물론 튼튼한 위장을 만들 수가 있다.


[섭취 법]
하루에 반 컵씩 공복에 마시면 효과가 좋다.

 

감기에 걸렸을 때
감기 환자의 민간요법에는 파와 생강, 쑥갓을 한데 넣어 끓인 물을 마시면 발한작용이 일어나 몸의 열이 떨어지고 기침, 해소, 천식에 좋고, 거담 효과가 뛰어나다고 한다.
또한, 잘 자란 쑥갓의 잎과 줄기를 그늘에 건조시켰다가 헝겊에 싸서 욕조에 넣고 침탕했을 때는 몸이 데워지고 어깨 결림이나 냉증, 신경통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특히 감기 환자의 목욕법으로는 특효라 한다.

 

종기, 타박상 등에
종기가 났을 때 생잎을 찧어 붙이면 좋고,

타박상이나 삐었을 때 생즙으로 온습포를 만들어 붙이면 통증이 가라앉고 부기가 내린다.

 

동상에 걸렸을 때
동상에 걸렸을 때는 생즙으로 마사지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포도

포도는 당도와 영양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암환자에게 부족한 가성칼리염이라는 항암제를 가지고 있다.

 




 

성분과 약성

 

포도는 과즙이 풍부해 맛 좋은 과실이며 거기에 당도와 영양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질병치료와 예방에 효과적이다.

포도의 주성분은 전화당, 주석산, 포도산, 탄닌, 칼슘 등이며 비타민류는 비타민 A, B2, C이다.


철분 또한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특히 여성피부에 미용효과를 주는 효소가 듬뿍 들어있다.


포도의 당도는 10~25% 정도로 인슐린의 도움을 받지 않고도 바로 에너지로 변하기 때문에 피로하고 쇠약해진 조직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 넣어준다.


이뇨작용으로 소화기능을 정상화시켜 소변을 순조롭게 보게 하여 신장염에도 효력이 있다.

포도는 암 환자에게 부족한 가성칼리염이라는 항암제를 함유하고 있다.


이것은 포도내의 단백질 성분과 함께 종양을 놀라운 속도로 파괴하는 작용을 한다. 

포도는 철분이 풍부한 천연강장제로서 조직쇠약에 치료효과가 있으며 근육을 형성하는 요인이 되고 한방에서는 포도씨가 강장제로 음위를 다스린다 하여 씨를 발라내지 않고 씹어 먹는 사람도 있다.


이것은 기를 늘리고 힘을 배양하며 오래 먹으면 불로장생한다고 한다.

폐결핵이나 전염병 환자가 포도주스나 천연 포도를 그대로 먹으면 재발하지도 않고 합병증도 생기지 않는다.
포도의 껍질에는 위와 장의 연동운동을 돕는 섬유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껍질 채 먹는 것이 좋다.


활용법

 

포도주
포도주는 가장 오래된 술이다.

포도주용 포도는 당질이 많고 유기산이 적은 것이 좋으며 혈액순환을 돕고 산성식품을 중화하는 작용을 한다.

피의 흐름을 도와 주고 다른 술과 달리 알칼리성 식품에 속하기 때문에 곡류나 육류 같은 산성식품을 먹을 때 곁들여 먹으면 체액이나 혈액을 중성으로 유지해 주어 건강에 좋은 음료이다.

피로회복, 식욕증진, 심장병, 동맥경화증, 담석증, 변비, 월경불순, 감기, 이뇨, 당뇨, 보혈, 근골통, 허약체질 등에 좋다.



[만드는 법1]
① 포도 1200g, 설탕 800g,  35℃소주 1.8L
② 포도는 잘 씻어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2~3일 정도 말린다.
③ 마른 포도송이를 한 알씩 따서 항아리에 설탕, 소주와 함께 넣고 밀봉한다.
④ 볕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서 3~6개월 정도 저장하면 잘 익은 술이 된다.
⑤ 알맹이는 건져서 짜내고 다른 병에 옮겨 담는다.



[만드는 법2]
① 설탕은 넣지 않고 포도와 소주(원료의 3배)만 넣고 땅속에서 3년 이상 저장한다
② 숙성 기일은 오래 걸리지만 변질될 우려가 없는 맛 좋은 포도주가 완성된다.



[섭취법]
하루 2~3회 (소주잔으로 2~3잔씩) 마신다.



모든 수종, 신염, 족통, 각기증세에
포도뿌리, 덩굴, 잎을 진하게 달여 담그거나 씻는다.

열흘 이상이면 효과를 볼 수 있다.

 

감기나 폐렴으로 인한 신부전증
포도덩굴, 잎, 뿌리 잘게 썬것 5근에 물 한 말을 붓고 달여 다섯 되가 되면 건져내고 유근피 세 근을 첨가하여 달여 세 되가 되면 건져내고 여기에 다시 꿀 세 홉, 맥아 약간 넣고 달여 조청을 만들어 놓고 하루 몇 차례씩 복용한다.

 

 

 

 

겨자

 

겨자는 입맛 돋우는 향신료로서 몸이 찬 사람에게 좋은 식품이며 찜질약으로도 이용되어 왔고 편도선염과 폐염에 효험이 크다.

 

 

성분과 약성

 

겨자는 쌍자엽 식물에 속하며 겨자 과에 속하는 일년 또는 이년생 초본이다.

한국에는 갓, 겨자무, 배추, 냉이, 꽃다지 등 60여종이 있다.

겨자씨는 몹시 작아서 작은 것의 비유로 자주 인용되는데 황갈색의 맵고 향기로운 맛이 있어 양념과 약재로 쓰여 왔다.

겨자의 매운 성분 중 중요한 것은 알킬이소시아네이트라는 물질이다.

이 성분은 겨자씨 안에 들어 있는 시니그린(흑겨자 성분) 과 시날빈(백겨자 성분)과 같은 유황 배당체에 미로시나제라는 효소가 작용해서 만들어지는 것이다.

겨자가루에 미지근한 물 (40도 내외)을 넣고 개면 효소가 작용해서 휘발성인 아릴겨자유가 유리되어 겨자 특유의 향기와 맛이 생기게 된다.

따라서 배당체와 그것을 분리하는 효소가 잘 접촉이 되게 천천히 개는 것보다는 빨리 개야 한다.

그래서 겨자는 성급한 사람이 개야 한다는 말도 생겨났다.

겨자의 성분으로는 22%가량의 탄수화물과 5%가량의 단백질이 들어 있으며 비타민B1 0.70mg, 비타민B2 0.15mg 이 들어있다.

반죽된 겨자는 맵고 향기로와 육류의 냄새를 없애주고 비프스테이크나 생선회 등에 겨자가 이용되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특히 겨자는 몸이 찬 사람에게 좋은 식품이다.

찜질약으로도 이용되어 왔고 편도선염과 폐염에 효험이 크다고 한방에서는 말하고 있다.


 

 

활용법

 

 

겨자찜질 요법
겨자찜질을 하는 목적은 몸의 표면에 발적을 일으켜서 내부의 울혈이 흩어지게 한다.

결국 세균의 먹이를 몸의 표면으로 빼앗아서 균을 아사시키는 방법으로 인후부, 복부, 흉부 등에 많이 사용한다.
폐염, 기침, 감기, 요통, 좌골신경통, 관절염, 디스크, 신경통, 견비통, 각종 통증, 중이염, 충수염, 피로회복, 초조감, 히스테리, 월경통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만드는 법]
① 겨자가루와 감자가루(또는 우리밀가루), 거즈, 비닐 등을 준비한다.
② 겨자가루와 감자가루를 7:3의 비율로 혼합하여 용기에 담아 약 55℃ 정도의 따뜻한 물로 끈적하게 반죽을 한다.
③ 해당 부위를 충분히 덮을 만큼 크기의 거즈 위에 겨자 반죽을 올리고,  그 위에 비닐을 덮어 손으로 약 3밀리미터 정도의 두께로 환부 크기만큼   납작하게 만든다.

 

[적용 법]
겨자를 환부에 붙이고 나서 2,3분 후에는 거즈의 모서리를 들어보아 피부의 발적이 어느 정도인가를 보고 붉게 되었으면 바로 거즈를 떼 준다.


- 5분 이내에 붉게 되는 것은 효과가 잘 나타난 것으로 증상이 가벼운 상태로 볼 수 있다.

반면에 20분이 지나도 붉게 되지 않거나, 붉게 되어도 바로 퇴색되는 것은 중증이라고 보면 된다.

20분이 되어도 붉게 되지 않을 경우에는 일단 중지하고, 피부에 마그밀 액을 바르고 40~50분 후에 다시 겨자요법을 실시한다.

이렇게 몇 번이고 반복하여 피부가 발적을 보일 때 까지 실시한다.

 

 

[주의 사항]
주의 사항은 한 자리에 절대로 20분 이상 붙여두면 안 된다는 것이다.

겉으로 발적이 안 난다고 해서 계속 붙여두면 내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필히 명심해야 하며, 발적이 사라진 뒤에 겨자요법 때문에 피부가 거칠어진 경우에는 마그밀 액을 바르면 효과를 볼 수 있다.

횟수는 보통 1일 1회이지만 때로는 2회를 해도 무방하다.

겨자가 없을 때에는 생강, 후추, 고추 등을 대용으로 쓸 수도 있지만 아무래도 겨자가 수월하고 효과도 좋다.


 

 

겨자 목욕
먹는 겨자를 목욕할 때도 쓴다는 것이 다소 생소하겠지만, 겨자는 몸을 따뜻하게 하는 성분을 갖고 있기 때문에 몸이 찬 사람의 경우 냉증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된다.


겨자는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데, 냉증뿐만 아니라 류머티즘에도 효과가 있고, 살균소독효과도 있다.

또한 내장의 염증을 없애주고 심한 설사를 멎게 한다.




[목욕방법]
① 200g 가량의 겨자가루를 헝겊에 싼 다음 물에 풀면 된다.
② 간단하게 겨자를 우려낸 물에 발을 담그고 있는 것도 효과적이다.




주의사항 및 활용예

 

※ 주의 사항
위장이 약한 사람은 겨자 섭취를 삼가는 것이 좋다.

 

 

 

가막사리

가막사리는 피를 맑게 하고 독을 풀어 주며 마비작용이 있어 치통, 통풍, 관절통의 아픔을 멎게 한다.

 


 


 


   





성분과 약성

 

가막사리는 60~90cm 정도의 높이로 자라는 한해살이풀로서 논두렁이나 물가의 습한 땅에서 자란다.

줄기와 가지 끝에 많은 꽃이 둥글게 뭉쳐서 피어난다.

꽃이 핀 뒤 가시와 같은 생김새의 씨가 생기는데 끝에 갈고리와 같은 털이 있어서 사람의 옷이나 짐승의 털에 붙어서 멀리 이동한다. 9~10월에 꽃이 핀다.

꽃이 필 때에 전초를 채취하여 밝은 그늘에 말렸다가 달여 마시면 폐를 맑게 하며 열을 내리고 독을 풀어 준다

민간에서는 마비작용이 있다 하여 치통, 통풍, 관절통, 류머티즘에 쓰여 왔다.

동물실험에 의하면 진정작용, 혈압저하작용, 자궁수축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관지염, 편도염, 장염에도 쓰인다. 

 

 

활용법

 

봄과 가을에 캐어 지상부와 수염뿌리를 다듬고 햇볕에 말려서 보관해 두고 쓰기에 앞서 잘게 썰어 물에 달여 사용한다.

물 한 되에 생약재 한 줌 정도 넣고 물이 반으로 줄때 까지 달여 하루에 세 번 나누어 마시면(어린이는 3일에 나누어 마심)

폐결핵,폐기종, 기관지, 천식, 임파선염, 인후염 등에 효과를 보인다.

습진, 옴, 버짐에는 생즙을 내어 바르고 가루로 빻아 뿌리면 효과를 볼 수 있다.

하루 복용량은 6~19g 이며 신선한 것은 30~60g을 복용해도 무방하다.  

봄에 어린 순을 뜯어다가 가볍게 데쳐서 한동안 우려낸 다음 조리할 수 있는데 무침, 튀김 등 구미에 맞는 대로 진한 양념으로 한다.

찌개에 넣거나 조개를 넣은 국거리로 삼아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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