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명
창출(蒼朮)
약용부분
뿌리
기 미
쓰고, 매콤하고 따스한 느낌(溫).
채취시기
겨울에 채취, 여름은 잎이나 줄기에 정분(精分)을 빼앗기는 탓인지 말리면 살이 없고 섬유질만 남는다.
뿌리를 캐서 잔뿌리를 깨끗이 잘라내고 물에 씻어서 얇게 잘라 햇볕에 말린다.
양지바른 산지에 많이 자생하는 다년초, 높이는 50㎝ 내외, 환경과 시기에 따라 잎은 끝이 날카로운 것, 달걀형, 톱날형 등이 있다. 7~9월경 꽃이 핀다. 뿌리는 특유의 향기를 지니고 있으며 약용으로 쓰인다.
한방에서는 창출(蒼朮)이라 하여 많이 사용되는 중요한 약이다.
또한 年初에 마시는 도소산(屠蘇散)의 원료중 하나이다.
도소산 : 도소(산초, 백출, 방풍, 육계피 등)를 넣어서 담근 술
삽주의 효과
창출은 관절통.두통을 풀어준다
맵고 쓴맛의 따뜻한 성질이 있는 창출은 관절통이나 하지무력증, 두통, 코막힘, 발열, 오한, 갈증이 심한 것을 풀어준다. 땀을 내게 해주며,먹은 것을 잘 삭히고,설사를 멈춘다.
백출은 혈액 응고를 돕고,부기를 내린다
쓰고 단맛의 따뜻한 성질이 있어서 비장이나 위장이 허약함을 보충하여 복통과 설사를 다스리고 입맛을 돋우며, 기운을 증진 시켜준다.
또한, 피부의 면역력을 강하게 하여 불필요한 체액의 체내 축적을 막는다.
뱃속 태아의 안전한 성장과 혈액 응고를 돕고 부기를 내린다.
《갖가지 질병 다스리기》
잔병 치례가 심할 때
삽주 뿌리를 쌀뜨물에 이틀 정도 담가 두었다가 검은 껍질을 벗기고 볶아서 가루내어 600g을 찜통에 찐 후 복령320g과 꿀을 섞어 한 알의 크기가 0.3g정도 되게 알약의 빚어 1회 20알씩, 1일 2~3회 식후에 따뜻한 물로 복용한다.
혹은 삽주의 생뿌리로 즙을 낸 다음 조청처럼 만들어 1회 4g씩,1일 2~3회 청주와 함께 먹거나 이렇게 만들어진 조청에 삽주 뿌리 가루를 넣고 반죽해서 0.3g 정도 크기이 알약을 만들어 1회 20알씩, 1일 2~3회 식후에 따뜻한 물과 함께 복용한다.
체력을 보강에
창출10~20g,인삼6~10g,오미자4~6g을 섞어서 물500~700cc를 붓고 달여 양이 반으로 줄면 하룻동안 여러 차례로 나누어 마신다.
뱃속이 더부룩하고 꾸르룩거릴 때
삽주 12g에 물 500cc를 붓고 반으로 줄 때까지 달여 하룻동안 나누어 마신다.
만성 위장병.소화불량.설사.복통에
삽주 뿌리와 지실을 2:1의 비율로 준비하여 한데 섞은 다음 고운 가루로 만들어 식후 1시간쯤 지나서 4~6g씩을 따뜻한 물로 복용한다.
소변을 제대로 보지 못해 온몸이 아플 때
삽주 뿌리 20g에 물 500cc를 부어 반으로 줄 때까지 달여 하룻동안 여러 차례 수시로 마신다.
콧물. 기침이 있는 감기에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중풍으로 혼절한 때
입을 다문 채 의식을 잃고 쓰러진 중풍 환자는 백출15g에 물 700cc를 봇고 반으로 줄 때까지 달인 다음 미지근하게 식혀 하룻동안 나누어 마시게 하면 정신이 돌아온다.
대.소변에 피가 섞이거나 피를 토할 때
검게 태운 권백40g,돼지고기80g을 약탕기에 넣고 1000cc의 물을 부어 처음에는 센불에서 끓인다.
돼지고기가 익을 정도로 한소끔 끓어오르면 불을 줄이고 뭉근하게 30분 정도 더 끓여 우러난 물과 돼지고기를 함께 먹는다.
어린 잎은
향긋하고 맛이 좋아 나물로 먹는다.
새싹이나 잎이 부드러울 때는 뿌리 부분을 식용할 수 있다.
중풍에
뿌리 15g을 천연양조주(天然釀造酒) 180cc(1홉)으로 달여서 (1/2) 한잔씩 조석으로 식사전 30분에 복용한다.
위장병에
특히 이상발효증(異常醱酵症)으로 배가 가스로 부풀고, 이것이 만성으로 되어 있는 사람에게 1일 뿌리 15g씩 전복
감기에
뿌리 10g, 묵은 생강 2쪽을 360cc의 물에 달여서 1일 3~4회 복용
더위를 먹은 데
뿌리 10g, 진피(陳皮 : 귤의 껍질을 말린 것) 2g, 감초 2g을 합하여 전복
* 훈증(소독)
삽주뿌리 40g에 말린 쑥 10g을 섞어서 태우면 공기중에 있는 결핵균이나 감기바이러스, 황색포도알균, 대장균, 녹농균 등의 갖가지 균이 다 죽는다.
나쁜 균을 죽이는 작용이 포르말린이나 자외선보다 훨씬 세다고 한다.
삽주 뿌리를 태운 연기를 가구나 그릇, 옷, 곡식 같은 것에 쏘이면 장마철에도 곰팡이가 생기지 않으며 창고 안에 있는 바퀴벌레나 좀벌레 등이 다 죽는다.
삽주 뿌리를 태울 때 나오는 연기는 사람이나 동물한테는 전혀 해를 끼치지 않으므로 전염병이 유행할 때 감염을 막을 수 있으며 모기향 대신 태우면 모기가 가까이 오지 않는다.
※주의
*창출은 음이 허하고 속에 열이 있을 때, 기가 허하여 땀이 많이 날 때는 쓰지 않는다.
*또 혈허로 몸이 약할 때나 칠정(일곱 가지 정서 변화)에 손상하여 가슴이 답답할 때도 쓰지 않는다.
*골증열(골수에 있는 열)이 있고 입안이 마르며 마른기침을 할 때나 토혈. 코피. 변비등이 있을 때도 쓰지 않는다.
*잘못 쓰면 기혈이 소모되고 진액이 소모되어 허화가 일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