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와효능

강활, 명아주, 백양선, 파고지

영지니 2008. 1. 22. 23:58

 



 

                               

 



강활

 

강호리라고도 한다.

산골짜기 계곡에서 자란다.

높이는 약 2m로 곧게 서며 윗부분에서 가지를 친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를 가지며 3장의 작은잎이 2회 깃꼴로 갈라진다.

작은잎은 넓은 타원형 또는 달걀 모양으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깊게 패인 톱니가 있다.

작은 잎자루는 올라가면서 짧아지고 잎자루 밑부분이 넓어져 잎집이 된다.
8∼9월에 흰 꽃이 가지 끝과 원줄기 끝에서 겹산형꽃차례로 피는데, 10∼30개의 작은꽃대로 갈라져서 많은 꽃이 달린다.

총포는 1∼2개로 바소꼴이고 작은총포는 6개이다.

열매는 분과로 10월에 익으며 타원형이고 날개가 있다.
향이 나며 어린 순을 나물로 먹는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감기· 두통· 신경통· 류머티즘· 관절염· 중풍 등에 처방한다.

한국(경북·강원·경기·평북·함남·함북), 중국 북동부 등지에 분포한다.

 

윗머리가 아플 때는 강활을 8 ~ 12g을 물 200ml에 달여 하루 2 ~ 3번에 나누어 먹거나 가루내어 한 번에 3g씩 2 ~ 3번 먹는다.

 

출산후 오슬오슬 춥고 뼈마디로 바람이 들어오는 것 같은 증상에는 강호리를 잘게 썰어 하루 15 ∼ 20g씩 끓여 식후에 먹는다.

 

관절염

강활 뿌리 5 ~ 7g을 1회분으로 달여 산제로 해서 하루 2 ~ 3회씩 10일 정도 복용한다.

(습관성 관절염)

 

어깨가 쏘듯이 아픈데는 강호리(강활) 20g을 달여서 3회에 나누어 먹는다.

 

불면증에는 강활 뿌리 5 ~ 7g을 1회분으로 달여서 하루 2 ~ 3회씩 4 ~ 5일 복용한다.

 

 

 

명아주

 

높이 1m, 지름 3cm에 달하며 녹색줄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삼각상 달걀모양이며,

어릴 때 중심부에 붉은빛이 돌고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다.


꽃은 양성(兩性)이고 황록색이며 수상꽃차례[穗狀花序]에 밀착하여 전체적으로 원추꽃차례가 된다.


꽃잎이 없고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며 5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다.


열매는 꽃받침으로 싸인 포과(胞果)이고 검은 종자가 들어 있다.


어린순은 나물로 하고 생즙은 일사병과 독충에 물렸을 때 쓴다.
많이 먹으면 피부병을 일으킨다.


한국 ·일본 ·중국 북동부 등지에 분포한다.
이와 비슷하지만 어린잎에 붉은 부분이 없는 것을 흰명아주(C. album)라고 한다.

 

장염에는 명아주 온포기 12 ~ 15g을 1회분으로 달여 하루 2 ~ 3회씩 4 ~ 5일 복용한다.

 

치조농루에는 명아주 말린 잎과 다시마를 각각 검게 구워서(타지 않을 정도로 구워 가루낸다)

같은 분량 씩 섞어 잇몸에 바르고 맛사지를 한다. 양치질할 때 사용해도 좋다.

 

설사에는 온포기 12~15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2~3회 복용한다.

 

습진에는 온포기를 삶아서 그 물에 5회 이상 환부를 닦는다.

 

옴에는 온포기를 달여서 그 물에 4~5회 탕욕한다.

 

이질에는 온포기 12~15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3~4회 복용한다.

 

중풍에는 온포기 12~15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0일 이상 복용한다.

 

천식에는 온포기 12~15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주일 정도 복용한다.

 

충치에는 온포기 12~15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2~3회 복용한다.

 

치통에는 온포기 12~15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4~5회 복용한다.

 

 

백양선

 

어긋나며 2~4쌍의 작은 잎으로 구성된 기수우상복엽이다.
타원형 또는 계란형으로 양끝이 좁고 가장자리에 유점과 톱니가 있다.










씨방 











5~6월에 연한 홍색, 백색, 연보라색 오판화가 줄기 끝에서 총상화서를 이루며 핀다.
연한 홍색 또는 자홍색의 줄무늬가 있다.


열매



6~7월에 삭과가 달리는데 익으면 5개로 갈라지며 털이 나 있다.


특징 및 사용방법

뿌리는 희고 다소 비대하며 줄기는 곧게 자란다.
일명 백선(白鮮)이라고도 한다.

관상용, 약용, 향료로 이용된다.

유럽에서는 예로부터 낙태약으로 썼다로 한다.
약으로 쓸 때는 주로 탕으로 하여 사용한다.

주로 피부과, 신경계 질환 등을 다스린다.

 

알레르기성 비염, 기침, 천식, 간염 등에 탁월한 효력

 

백선(白蘚)은 봉삼(鳳蔘) 또는 봉황삼(鳳凰蔘)으로 산삼의 한 종류라고 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백선은 흔한 식물도 아니지만 그렇게 귀한 식물도 아니다.

백선은 뿌리껍질을 백선피라고 하여 흔히 피부병 치료약으로 쓰인다.

그러나 약초의 가치는 그것이 얼마나 귀하고 흔하냐에 있는 것이 아니라 약효가 얼마만큼 뛰어난가에 따라 평가를 해야 할 것이다.

그렇게 따진다면 백선 뿌리에 봉삼이라는 이름을 붙여서 비싸게 받는 것이 오히려 타당한 일인지도 모른다.

백선 뿌리는 알레르기성 비염, 기침, 천식, 간염 등에 탁월한 효력이 있는 약초이기 때문이다.

 

군대의 어느 한 장군은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고생을 오래 하면서 온갖 좋다는 약을 다 먹어보고 이름난 병원을 골라 다니면서 치료를 받았으나 별로 효과를 보지 못했다.

그러던 중에 부하 중의 하나가 산삼보다 더 귀한 봉삼이라는 것을 구했다면서 백선 한 뿌리를 선물로 갖고 왔다.

맛이 몹시 써서 먹기가 고약했지만 날로 조금씩 먹어야 효과가 난다고 해서 날마다 조금씩 먹었더니 어느 사이에 알레르기성 비염이 완전하게 나았으며 면역력이 강해져서 그 뒤로는 지금까지 감기에도 한 번 걸리지 않을 만큼 몸이 건강해졌다.

그 뒤로 군대에 있는 여러 장군들과 지휘관들이 앞다투어 백선 뿌리를 구해 정성들여 먹었는데 거의 대부분 상당한 효과를 보았다.

 

한 아주머니는 간이 몹시 나빠서 병원에서는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은 상태였지만 백선 뿌리를 담가 만든 술 그러니까 봉삼주 한 병을 날마다 조금씩 마시고 완전하게 나았다.

이 밖에 백선 뿌리를 먹고 폐결핵이 나은 사람도 있고 위장병이 나은 사람도 있으며 천식, 관절염이 나은 사람이 있다.


피부 소양증(가려움)에 백양선 뿌리 6g을 1회분으로 달여 4 ~ 5회 복용한다.

 백선피는 양의 냄새가 난다고 하여 백양선이라고 부른다.

뿌리껍질 달인액은 열내림에 효과가 있다.

사지불안, 중풍에 중요한 약이기도 하다.


퇴충, 간헐열, 머리아픔, 류머티즘, 척수신경근염, 뇌막염, 월경장애, 황달, 열내림약, 아픔멎이약, 거풍약, 진경약, 진정약, 오줌내기약으로 쓰며, 습진, 사상균성 피부질환, 태선, 악창, 고름집, 포경, 옴, 두드러기, 대머리, 여러 가지 꽃돋이 증에 뿌리를 달여서 바른다.


민간에서는 씨를 달여서 기침과 목구멍 카타르에 먹는다.

백선피 줄기인 전초도 달여서 가래를 삭이는데 쓴다.

전초를 달여서 무좀에 바르거나 담그면 낫는다.

꽃이 5월에서 6월에 흰색 또는 분홍색 꽃이 핀다.

백선피를 캐내어 속의 딱딱한 심부를 빼낸 다음 햇볕에 말려서 잘 게 썰어서 사용한다.

(심을 버리고 쓰라고 하는 이유를 <방약합편>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심을 버리고 쓰면 답답한 증세가 생기지 않게 한다.")

1회에 2~5그램을 200cc의 물로 달여서 복용하거나 생뿌리를 짓찧어 붙이거나 달인 물로 환부를 닦아낸다

                                

                               

 






백선의 선(鮮)은 양의 냄새를 뜻한다. 이 약초의 뿌리가 흰색이고 양의 누린내를 풍기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또한 양의 누린내를 뜻하는 백전(白膻)이란 이름도 이 때문에 생겼다.

이 약은 특이한 냄새가 있고 맛은 조금 쓰며 성질은 차다.[苦寒] 백선피는 습열로 인한 피부발진, 피부미란, 습진, 풍진, 가려움증, 알레르기성 피부염, 신경성 피부염과 급성간염으로 인한 황달, 습열성 하지마비에 쓰며 해수, 인후건조, 번갈에도 사용한다.

약리작용으로 해열작용과 피부진균억제작용이 보고되었다.

생김새는 원통모양이고 잔뿌리가 있으며 바깥 면은 황백색 또는 엷은 갈색이고 매끄러우며 안쪽 면은 엷은 황색이고 질은 부드러워 쉽게 부러진다.

꺾은 면은 유백색 또는 엷은 황색이고 층모양을 나타낸다.



파고지

 

 파고지

보골지 열매는 가을에 익는데, 이 열매의 이삭을 잘라서 햇볕에 말린 다음 열매를 털어서 잡실을 없앤다.

파고지(破古紙)는 보골지(補骨脂)라고도 하는데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오래된 종이를 뚫는다는 의미와 뼈를 보해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성질은 더우면서 매우며 남성의 발기주전, 성기능위축, 정액이 흐르거나 허리, 무릎이 아프거나, 낭습, 냉증, 소변이 자주 마려운 경우에 치료해주는 효과가 있다.


몸이 약하고 하초의 기능이 약한 경우에 몸을 보하고 정력을 보충할 때에는 파고지 추어탕을 먹는다.
미꾸라지100g, 파고지 25g, 고사리25g, 숙주나물25g, 통배추40m을 끓여 먹는다.(1인분)

아는 형이 어느날 한번 먹어보라고 파고지를 한 봉지 던저 주더라구요.

남자한테 그렇게 좋다고 먹어보라해서 받아오기는 했는데 사실 의구심이 갔었는데요.

저 처럼 파고지 혹은 보골지라고 불리우는 이 약초를 드시려는 분들께 저의 후기와 효능을 알려드려 보겠습니다.


파고지의 효능은 바로 양기를 보강해 성기능을 강화해주고, 설사나 소변, 허리통증, 몽정 팔다리 시린증상 기운이 약해서 발생하는 기침 등등을 좋아지게 해줍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건 아무래도 양기를 이용한 성기능 강화 일텐데요

저도 저것 때문에 먹었으니까요.


사실 제가 요즘 성관계를 가질 때 발기가 되긴 되는데 금방죽는 그런 현상이 종종 일어 났는데요.

아무래도 몸이 피곤하거나 심리적으로 안정적이지 못할 때 그런 현상이 일어나는데....

무튼 잠도 많이자고 잘 해보려해도 그게 잘 안되는 겁니다.

마침 그때 집에 파고지가 있었는데 몇일 먹고나니까 저는 나아지더라고요.







오경설

새벽만 되면 점액 섞인 설사가 나온다.

배꼽 아래가 아프고 뱃속이 부글부글 끓다가 설사가 나면 다소 누그러진다.

복부가 차면 더하고 손발이 항상 차고 무기력함이 심하다.

대부분 허리에 은은한 통증을 느낀다.


오경설에는 양기를 보충하는 약을 복용하는데 약재로는 두충, 파고지, 음양곽, 토사자, 쇄양, 호도, 사신환, 음양쌍보전, 팔공단을 주 약으로 쓴다.

집에서 두충, 파고지를 같이 10g 씩 1ℓ주전자에 넣고 달여서 차같이 마시면 좋다.

 

음위증에는 목화씨의 살 300g, 파고지 80g, 부추씨 80g을 함께 곱게 짓찧어 파의 생즙으로 반죽한 뒤 오동나무 열매만한 환을 지어 빈속에 8g씩 하루 3번 먹는다.

 

성기능 증강작용, 항균작용, 관상동맥 확장작용, 강심작용이 있고, 조루, 이명, 어지럼증, 노인 체력허약, 야간다뇨, 대하, 새벽 설사, 요통 등을 치료한다.

하루 12 ~ 20g 정도를 달여 복용한다.

 

허리가 아플 때 파고지 볶은 가루를 8g씩 술에 타서 마신다.

 

 

자궁암으로 출혈하면서 추위를 타고 묽고 흰 냉대하가 흐를 때는 파고지 3-9g을 달여서 하루 3회로 나누어 먹는다.

입이 마르고 체내 수분이 부족한 사람은 신중히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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