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와효능

맥문동

영지니 2008. 1. 24. 23:20

 

 

 

 

 

 

과실입니다......

 

 

 

 

시장에선 거심(씨앗을 빼는 것)한 것을 거심맥문동, 하지 않은 것을 막맥이라고 하는데 실상 유통형태로 봐서 막맥은 거의 없고 거심한 맥문동만 유통되고 있습니?

알이 굵고, 거심이 잘되있고, 노랗게 잘 말려진 것이 상품입니다.

 

요것이 뿌리입니다.

 

 

맥문동은 사실 도심 한가운데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데 잘 조성된 화단이나 정원에 자그마한 울타리로도 쓰이고 소나무 아래에 주로 심겨져 있는 것이 바로 이 맥문동입니다.

 

예전에 고 박정희대통령께서 겨울에도 늘 푸르고 잎이 두터운 이 맥문동을 보시고 겨울에 비싼 사료를 수입하지 말고 저 풀을 키워 소먹이로 쓰라는 지시를 내렸던 일화가 있기도 합니다.

 

물론 그 어떤 소도 질기고 억센 맥문동 잎을 먹으려 하진 않았지만 말입니다.

 

위에 말한대로 길가 화단에서 흔히 대할 수 있긴 한데 그 가운데 80-90%는 사실 개맥문동 L.spicata입니다.

금 차이가 있죠.

쉽게 구별하는 방법은 캐보았을 때 근경이 옆으로 길게 벋으면 개맥문동, 근경이 굵고 단단하며 옆으로 벋지 않으면 맥문동입니다.

 

우리나라 맥문동의 주산지는 경남 밀양의 단장면과 밀양에서 옮겨 심은 충남 청양군입니다.

맥문동은 그 특성상 일교차가 심한 지역에서 잘됩니다.

 

맥문동은 빠르면 3월말에서부터 수확하기 시작하여 늦어도 5월초순이면 수확이 끝납니다.

 

수확이 늦어지면 물러져서 수확량이 감소하므로 이 기간에 대부분 수확을 끝냅니다.

 

수확한 맥문동 4근을 건조하면 약1근을 만들 수 있습니다.

 

거심방법은 세척한 생채를 2~3일 햇볕에 널어 말리면 약간 꼬들꼬들해 지는 데 이때 잔뿌리에 붙어 있는 심을 잡아 당기면 심이 빠집니다. 급한 마음으로 달라 들면 심이 중간에 끊어져 속을 헤치고 파내야 합니다.

 

수입맥문동은 색상이 국산보다 하얀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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