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나무와효능

조릿대(산죽)

영지니 2008. 1. 26. 20:30


조릿대는 대나무 중에서 가장 작은 대나무다.

우리 나라 중부이남 지방의 산에 빽빽하게 무리 지어 흔히 자란다.

조릿대는 인삼을 훨씬 능가한다고 할만큼 놀라운 약성을 지닌 약초이다.
대나무 중에서 약성이 제일 강하여 조릿대 한 가지만 써서 당뇨병, 고혈압, 위염, 위궤양, 만성 간염, 암 등의 난치병이 완치된 경우가 적지 않다.

키는 1∼2미터, 지름은 3∼6밀리미터쯤 자라고 우리 나라 말고 일본에도 자라지만 일본의 것은 약효가 신통치 않다.
그늘에서도 잘 자라고 추위에도 강한 편이다.

잎은 긴 타원 형 피침 꼴로 길이 10∼25센티미터이고 끝은 뾰족하거나 길고 가장자리는 가시 같은 잔톱니와 털이 있다.
꽃이 한번 피고 나면 죽기 때문에 일생에 한번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다.


꽃은 4월에 피며 열매는 6월에 익는데 열매의 모양은 보리나 밀을 닮았다.

조릿대 열매로 떡을 만들거나 밥을 지어 먹을 수도 있다.

꽃은 대개 수십 년, 또는 수백 년 만에 한번 피기 때문에 꽃을 보기는 어렵다. 꽃이 되어

한라산연구소는 최근 제주조릿대의 급속한 확산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한라산 해발 400∼1800m 사이 소나무림, 낙엽활엽수림, 관목림등 6개 지역을 선정해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했다.
한라산연구소 고정군(高禎君) 책임연구원은 “제주조릿대가 한라산 토양침식을 방지하는 순기능도 갖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한라산의 다양한 식물상을 파괴하는 주범이 되고 있다”며“한라산 희귀식물 종의 유전자를 보존하고 인공 이식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갖가지 암에는 조릿대 뿌리 10∼20그램을 푹 달인 물에 가지 씨앗을 불로 살짝 볶아 가루 낸 것을 한 숟가락씩 하루 세 번 밥 먹기 전에 복용하거나, 조릿대 잎이나 줄기를 하루 10~20그램씩 물로 끓여 수시로 마신다.

조릿대는 심장의 열을 다스리고 위장의 열을 씻어 내며 간장의 열독을 풀어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오줌을 잘 나가게 하여 심화(心火)를 고치는 데 더할 나위 없는 훌륭한 치료약이 된다

당뇨병·, 고혈압,간염, 위궤양 등에는 조릿대 뿌리 10∼20그램을 진하게 달여 그 물을 수시로 마신다.
또는 조릿대 뿌리를 12시간쯤 달인 뒤에 조릿대 뿌리는 건져내고 남은 물을 진득진득해질 때까지 졸여서 오동나무 씨앗 크기로 알약을 만들어 두고 그 알약을 한번에 10∼20개씩 하루 세 번 밥 먹기 30분전에 먹는다.

불면증이나 신경쇠약에도 조릿대 잎차를 늘 마시면 효험이 있으며 조릿대 잎을 달인 물을 돐 지난 아기에게 조금씩 먹이면 체질이 근본적으로 튼튼하게 바뀌어 커서 일체 잔병치레를 하지 않게 된다

자궁경관염으로 불그스레한 냉이 많이 흐르면서 허리와 아랫배가 아플 때에는 조릿대 잎(산죽)을 가루내어 한번에 3g씩 하루 3번 먹는다.

조릿대는 성질이 차므로 몸이 찬 사람이나 혈압이 낮은 사람한테는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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