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나무와효능

소나무

영지니 2008. 1. 27. 12:09

소나무
분포 : 산지  

개화 : 4∼5월

결실 : 다음 해 10월 

채취 : 잎, 꽃가루 

특징 : 성질은 따뜻하고 맛은 시다.

효능 : 기혈순환, 강정작용



암꽃

 

 

솔방울

 

강송과 춘향목

기름진 땅에서 햇볕을 알맞게 받으며 자란 소나무는 줄기도 굵고 곧게 자라서 기둥감으로 된다.

예전에 궁궐을 짓거나 절을 지을 때 소나무를 썼다.

그중에서 강송과 춘양목이 가장 좋다.

강송은 강원도에서 나는 소나무를 통틀어서 말하고 춘양목은 경북 봉화군 춘양면에서 자라는 소나무를 말한다.

 

 

김새

소나무는 우리나라 어디서나 모래땅이든, 진흙땅이든 잘 자란다.

봄이 되면 소나무에 물이 오를 때 껍질을 벗기면 연한 속껍질이 나온다.

'송기'라고 하는 속껍질은 맛이 달고 성질이 따스하다.

소나무는 지구상에 6,500만 년 전의 신생대에 처음 나타나서 현재 전 세계에 100여종 자라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는 7종이 있다.

추운 지방에서부터 북반구의 아열대 지역까지 분포되어 있다.

우리나라의 땅속에 묻혀 있던 화분(花粉)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6000년 전에는 활엽수림이었는데 약 3000년부터 소나무가 증가되고 2000년 전부터는 소나무 숲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종자는 싹이 틀 때 종피를 쓴 떡잎이 땅 위로 올라온다.

떡잎의 시기를 벗어나면 잎은 두 개가 한 쌍이 되어 마주 나는데 아랫부분은 2∼3mm 정도 되는 엽초(입자루) 안에 들어 있고 엽초는 떨어지지 않고 잎과 일생을 같이 한다. 

꽃은 4월 하순부터 5월 상순에 피는데, 암꽃은 가지의 끝 쪽에 2∼3개씩 달리고 처음 모양은 둥글거나 타원형이며 엷은 보라색을 띤다.

한 나무 위에 암수꽃이 같이 있어 '자웅동주' 또는 '일가화'라고 한다.

수꽃은 새 가지 밑 부분에 달리며 타원형으로 갈색이다.


 

1. 백송

백송은 나무 껍질에 흰 얼룩무늬를 가지고 있어 '백골송', '백피송'이라고도 한다.

중국이 원산지이며 우리나라엔 600여 년 전에 들어왔다.

자라는 속도가 매우 느릴 뿐 아니라 옮겨심기는 무척 힘들다.

다른 소나무과의 나무들에 비해 잎의 길이가 짧고 잎의 단면이 세모꼴이다.

어릴 때부터 곁가지가 잘 발달한다.

잎이 3개씩 달려 리기다,

테에다와 같이 3엽송이다.

 

2. 반송

삿갓솔, 다복솔이라고 불리는 반송은 소나무의 품종 가운데 하나로 밑둥치에서부터 줄기가 여러 갈래로 나뉘면서 원줄기와 곁줄기의 구별이 없는 나무를 가리킨다.


3. 리기다소나무

리기다소나무는 복미가 원산지이며 가지가 넓게 퍼진다.

수피는 적갈색이며 깊게 갈라지고 소지는 연한 갈색이다.

겨울눈은 짙은 갈색이다.

꽃은 3∼4개씩 모여 나고 비틀린 모양이다.


4. 해송(흑송)

곰솔은 '해송' 또는 '흑송'이라고도 하며 한국, 중국, 일본의 해변가에 자생한다.

우리나라에선 남부지역에서 주로 자라고 서쪽으로는 경기도 남양, 동쪽으로는 강원도 속초까지 자란다.

 

수피는 거칠고 검은 갈색이며 겨울눈은 백색이다.

잎은 침엽으로 2개가 모여 나고 진한 녹색으로 소나무 잎보다 굵다.

소나무에 비해 빨리 자란다.

4∼5월에 꽃이 피는 암수가 같은 나무에 있고, 암꽃은 새로 난 가지 끝에 1∼5개씩 적색으로 달린다.

수꽃은 새가지 밑 부분에 많이 달린다.

곰솔은 생장속도가 느리지만 일단 뿌리가 잘 내리면 그 자리에서 오래도록 산다.

 

효능

솔은 만병의 말할 것도 없고 뿌리, 꽃, 마디, 복령, 송이버섯뿐 아니라 소나무 숯도 중요한 약재이다.

솔잎은 풍습을 없애고 몸 안의 벌레를 죽이며 가려움을 멎게 하고 머리털을 나게 한다.

내장을 고르게 하고 배고프지 않게 오래오래 살게 한다.


속껍질  지혈과 설사를 그치게 하며 살이 썩지 않게 한다. 맛은 달고 성질은 따스하다. 

 

솔마디  어린가지를 잘라 쪼개 물에 담갔다가 쓰는데 성질은 따뜻하고 맛은 쓰다.

폐·위를 튼튼하게 한다.

풍습을 없애고 경련을 멈추게 하며 경락을 고르게 한다.

뼈마디가 아플 때, 각기 타박상, 관절염 등에 달여서 또는 술에 담가 먹는다.


솔방울  달고 따스하다.

변비와 풍으로 인한 마비를 낫게 한다.

골절풍과 어지럼증을 고치며 죽은 살을 없앤다.


송화 가루  봄에 수꽃이삭을 따서 꽃가루를 털어 체로 쳐서 쓴다.

풍과 염증을 없애고 지열시킨다.

허약체질, 감기, 두통, 종기 등에 쓴다.


송이버섯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다.

적송에만 균근이 붙는다.

섬유분해요소, 많은 다당류가 있으며 복통, 설사, 빈혈에 효과가 있다.


송지(松脂)  황색이고 향이 있어 맛이 쓰고 달며 토기가 있어 오장을 편하게 하며 열을 없앤다.

구목하면 몸을 가볍게 하고 늙지 않고 장수한다고 한다.


 

복령(茯苓)

소나무를 봄철에 베고 나서 3년 이상 지나면 소나무의 정즙(精汁)이 뿌리로 흘러 들어간다.

즉, 소나무의 정기가 뭉쳐서 뿌리와 기생하여 자란 혹이 생길 수 있는데 이것이 복령이다.

소나무의 정화이며 토기를 쌓아 이뤄진 것이다.


복령은 구명버섯과의 복령균(Poria cocos Wolf)의 균핵을 말린 것이다.

균핵엔 β ∼팩키만이 균핵 건중량의 93%를 차지하고 이 밖에 복령산, 콜린, 아데닌 등이 들어 있다.

속의 빛깔이 흰 것은 '백복령', 붉은 것은 '적복령'이라 한다.

솔뿌리가 복령을 관통한 것을 복신이라 하고 이때의 솔뿌리는 황송절 또는 신목이라 부른다.

백복령은 심·비를 보하고 적복령은 습열과 이뇨에 좋다.

복신은 진정작용이 강하므로 가슴 두근거리고 수면장애, 건망증에 쓴다.

복령 껍질은 오줌을 잘 누게 하고 부종에 쓴다.


소나무의 여러이름

소나무는 껍질이 붉고 가지 끝에 붙은 눈의 색깔이 붉기 때문에 '적송'이라고 하고 내륙지방에 주로 자생한다고 해서 '육송'이라고 부른다.

또한 소나무는 잎이 두 개 모여 한 다발을 이루므로 '이엽송', '이침송'으로 부른다.


『신농본초경』엔 복령이 "맛은 잘고 기는 평하다.

가슴과 옆구리에서 거꾸로 치미는 기를 다스린다.

우울, 분노, 놀람으로 인해 두려우면서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을 치료한다.

명치 밑이 응결져 아프거나 한열이 생기면서 가슴이 그득하고 치밀어 오를 때 쓴다.

입, 혀가 마르는 것을 치료하고 소변을 잘 내보낸다.

오래 복용하면 혼을 안정시키고 신을 기르며 허기를 느끼지 않게 하고 오래 살수 있다."고 한다.


솔잎주

[ 재료] 솔잎 250∼300g, 소주 1ℓ, 설탕 5∼10g

[ 담그는 법]

1.새로 나온 솔잎을 훑어 물에 잘 씻은 후 1∼2일 그늘에 말린다.

2.잘 말린 솔잎을 용기에 넣고 소주와 설탕을 넣은 다음 밀봉한다.

♣만약 솔잎에 물기가 있으면 곰팡이가 핀다

3.시원한 곳에 6개월 이상 보관한다.

[ 마시는 법]

1 회 30㎖, 1일 2회, 아침저녁 식사 후


송이주

[ 재료] 송이 300∼400g, 소주 1.8ℓ, 설탕 5∼20g

[ 담그는 법]

1.송이버섯은 잘 손질하여 물에 살짝 씻은 후 물기를 제거한다.

2.썰지 않고 통째로 입구가 큰 병에 넣고 설탕과 소주를 넣은 후 밀봉한다.

3.시원한 곳에서 6개월 이상 숙성시킨다.

[ 마시는 법]

취침 전, 1일 1회, 1회 20㎖


복령주

[ 재료] 복령 250∼300g, 소주 1ℓ, 설탕 5∼10g

[ 담그는 법]

1.복령을 1주일 정도 물에 불려 겉껍질이 부드러워지면 얇게 썰어 햇빛에 말린다.

2.말린 복령을 용기에 넣고 소주를 붓는다.

3.설탕을 넣고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6개월 정도 보관한다.

[ 마시는 법]

취침 전, 1일 1회, 1회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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