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개나무의 열매는 한약재 이름으로 지구자(枳 子)로 불린다.
지구자는,
약성은 독성이 없고 순하며 번열(煩熱)을 제하고 구토등에 효과가 있고, 소변을 잘 보게 하며 주독(酒毒)을 풀어주는 작용이 있다.
그런데 최근 지구자가 매스컴의 열화와 같은 주목을 받으면서, 당당히 최고의 건강식품으로 자리 매김이 되고 있다.
실제 지구자에는 알콜성 간염에는 일정한 효과가 있음이 밝혀지고 있다.
하지만, 이 외에도 모든 간장 질환에 적용되는 것처럼 너무 지나치게 과장되는 바가 있으니,,
예전에 수많이 등장했던 스타약초들,,,,
상황버섯, 쇠뜨기풀, 식용달팽이, 알로에, 두충나무, 동충하초 ,,
그들은 지금, 어떻게 되었는가!
한결같이, 한 때를 풍미하다가 다시 고개를 떨군 지 오래,,,
그도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은, 이 세상에는 만병통치약이란 없기 때문이다.
균형이 있는 식생활
적절한 운동과 휴식
좋은 취미로 마음을 기쁘게 하는 것 !
이 세 가지가 만병통치를 위한 가장 기초적인 양생법 !
약초란
기초를 갖춘 후에 틀린 리듬을 잡아 주기 위해 필요한 것 !
질병이란 자물쇠에 맞는 열쇠처럼 특정질병과 특정체질에 맞는 약이 있을 뿐, 획일적으로 모든 질환에 맞는 약초란 존재할 수 가 없다.
따라서 자기 병에 대한 진찰은 전문지식을 갖춘 의료인에게 의뢰한 후에, 의료인에게 치료를 맡기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 될 것이다.
매스컴의 보도와 이를 이용한 상술에 의해 만병통치약으로 둔갑한 헛개나무 !
상술은 허깨비처럼 사람들을 잘도 홀리고 있다.
현명한 이들은 합리적인 절차에 따라 전문 의료인에게 의뢰하여 건강관리를 하는 분들이다.
이런 분들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소중한 재산을 상술로부터 보호받는다.
헛개나무 열매 (지구자)에 대한 것도 먼저 의료인에게 의뢰하여 본인의 체질과 병증에 적합할 때에야 비로소 복용해야 할 것이다.
어정쩡한 자가요법보다는, 검증된 전문 의료인에게 정확한 진찰과 치료를 의뢰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