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굴레
둥글레는 오랫동안 먹으면 머리털이 하얗게 쉬지 않고, 얼굴색을 젊게 하고 뼈가 굽지 않는다고 해서 노화작용을 억제하는 기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약재 가운데 하나이다.
강심배당제를 함유하고 있어서 가슴이 답답하고, 목이 마르고, 입안에 침이 부족할 때 효과가 있다.
또 대변을 부드럽게 하는 효능이 있어서 변비 있는 사람이나 양기 부족으로 소변을 자주 보는 남자들이 먹으면 정력을 왕성하게 한다.
그러나 위가 약해서 소화장애가 있는 사람, 기운이 약해서 옆구리나 등에 자주 담이 결리는 사람, 속이 차고 잠을 많이 자는 사람은 많이 먹어서는 안 된다.
효능 및 복용법
기미· 주근깨
둥굴레의 유효성분은 인삼과 비슷한 사포닌으로 노화방지, 피로회복, 스트레스 해소, 고혈압, 당뇨병, 위궤양, 내장기관의 기능촉진 등 광범위하게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둥글레가 피부에 미치는 작용은 피부를 하얗게 하는데 있다.
잎이나 줄기를 찧어 그 즙을 바르면 피부가 하얘진다.
복용법
말린 둥굴레 뿌리 10g에 물 3컵을 부어 그 양이 반으로 줄 때까지 달인 후 하루 3번 나누어 마신다.
요통
구수한 맛이 있어 둥글레차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이 둥글레를 약용으로도 쓰는데 요통을 비롯한 염좌, 타박에 좋은 효과를 보인다.
이용법
둥글레 30g을 물 600㎖를 붓고 그 양이 반으로 줄 때까지 달인 다음 거즈에 적셔 환부에 붙이고 있는다.
중풍
둥글레는 인삼과 비슷한 사포닌 성분이 많이 들어 있는데 초조함이나 메스꺼움, 어깨결림에 효과가 있다.
중풍으로 인한 후유증으로 몸이 잘 움직여지지 않고 손발이 붓고 저리며 아플 때는 둥글레로 담근 술이 좋다.
복용법
둥글레술 만들기 둥글레에 소주 한배반 정도를 붓고 3개월 정도 숙성시킨다.
당뇨병
뿌리 줄기 6∼1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장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