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삼.인삼,각종삼

산삼의성장과정

영지니 2008. 2. 8. 11:20

 

            

              

 

산삼의 성장 과정(3엽~2구)

 

산삼이 지상으로 나올때 원천적으로 3소엽으로 개엽하며 2소엽으로 싹이 터는 경우도 예외적이다 원천적으로 3엽으로 개엽한다 함은 2엽으로 싹을 내는 경우도 드물게 보는 희귀한 사례에 속한다는 의미이다 


3엽이4엽으로 성장할때는 산삼의 종류및 씨앗의 속성에 따라 기간이 달라지며 기타 환경적 조건에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체적으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천종은 성장 지연 습성에 따라4~5년이 걸리고 그동안 몸체 자체를 단단하게 하는데 주력을 한다고 본다


둘째

지종의 경우는2~3년이 걸려야 한개의 잎을 더 달 수가 있다


셋째

장뇌의 경우에는 위의 천종이나 지종의 경우와는 판이하게 달라 장뇌의 전형적인 속성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4엽이 개엽되는 정도를 넘어 1구(5엽)으로개엽 되거나 1구3엽(1구5엽을완성하고 제2구째의 3엽까지도 개엽)되는 경우가 허다 하다 


토질이 좋고 비옥할때는 2구까지 완성시키는 경우(2구5엽까지 마무리)도 어렵지 않게 발견 할수 있다

 (아래 사진 참조)


               

               

               
               
               

              
               

천종과 장뇌의 차이를 이 발아 개엽 과정을 비교해봐도 그 성장 속도가 크게 다름을 알수가 있

천종의 씨가 떨어졌다고 해도 그 이듬해 모두 발아하는 것이 아니고 늦게는 5년까지도 시일이 걸리는 반면 장뇌삼은 개갑과정을 거치지 않는 종자라 할지라도 저온감응 처리를거쳐 파종을 하기때문에 그 이듬해 90프로이상 발아 한다


이 발아 가정을 한번 음미해볼 필요가 잇는데장뇌의 파종처럼 인이적인 조작을거쳐 발아한 경우는 혹독한 자연의 시련을거쳐 자연상태에서 발아한 야생산삼하고는 그 생육과정과 생존 년수에 있어서 많은 차이를 보인다 


잎은 양지 쪽에서자란 양엽인경우 크고 더욱 푸르며 음지에서 자란 음엽은 작고 연하며 부더럽고 색깔도 연초록을 띤다


그러나 중요한것은 음지에서 자란 잎이라도 어느정도의 기초적 광선과 지형이나 토질, 부엽토층의 깊이, 수분, 바람등 주변 생육 여건만 좋으면 잎의 크기나 색깔이 양호하다


반대로 양지쪽에서 자란 잎이라도 토질등 생육환경이 좋지 않으면 음지의 엽면적보다 더 작은 경우도 많다

 

 

3구산삼의 전엽과정

           

             

             
             

             

             

              

             

            

3구의 전엽과정


3아 5엽은 예부터 산삼의 가장 이상적인 외형을 지칭하는 말이었다

이는 우리나라의 도의보감을 비롯하여 신농본초경 본초강목 등에서 산삼의 전형으로서 기술 되여 있


그러나 산삼은 5지5엽(또는5구5엽)이 최후의 이상적인 완성형 이다 그렇기 때문에 오랜 세월동안 아무런 의심없이 3아5엽이라고 답습되어온 것은 시정되어야 할 것이다


종자의 속성과 토질등 주변 여건에 따라 생장 속도나 수면이 큰차이를 보이고 있으나 일반적으로 3구가 완성되려면 장뇌의 경우는 15년이경과 되어야 하고 지종은 20년이상이 소요되며 천종은 30년이상 걸려야 한다


(여기서 장뇌란 산삼의 씨앗으로 발아시킨것을 말한다

요즘 인삼의 씨앗으로 장뇌을 재배하다보니 혼돈 할것 같아 밝혀둔다

 

 

 

4구 산삼의 전엽과정

                     

         

            
          

            

         

              

4구 산삼 의 자태

 

4월말까지 잎을 완전하게 피운상태에서 산삼의 영양 성장에 주력하는 한편 산삼의 싹을 내밀 때부터 꽃 망울이 터지기 시작 하는시기가 바로 5월 초순이다

위의 산삼들이 4구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5구 산삼의 전엽과정

           
  지표를 뚫고 올라온다 (04,4 14)                               하루사이에 완연한 5구모습 (04,4.15)
 
           
  오므린상태 지상으로 올라온 모습(04.4.17)              꽃 봉우리를 볼수가 있다(04.4.20)
 
          
  하루만에 잎이 더욱 완연하다(04.4.21)                     일주일만에 잎이 거의 펴진다(04.4.28)
 
          

             

            

             

              

            

 

 

5구 산삼의 전엽과정과 자태(발아 ,개화과정)


산삼의 화관은 산삼싹이 지상으로 올라올때 새싹으로 포위되어 수십 개의 꽃 알갱이로 알알이 들어차 있으며 마치 산딸기가 익기 전에 둥근 알갱이가 무수히 덩어리를 형성하고 있는것과 흡사 하다


온도가 약간 오르는 4월 초순이 되면 어린 줄기가 땅위로 솟구치면서 땅속에 있던 어린 새싹을 지표 밖으로 내 보낼 준비를 한다


화관이나 새 잎이 될 몸체를 땅속에 묻은채 고개를 떨구고 잇던 새싹이 온도가 약간 오르는것을 감지하면 그 전모를 지상으로 들어내고 그후 2~3일내 잎이 펴진다 새싹이 터져 나오기 전이라도 새싹에 의해 보호되고 있던 화관을 조사해보면 복주머니처럼 끝을 오므리고 있는개개의화판을 볼수 있


또한 잎이 다펴지기전이라도 기후가 적절하면 오므린 꽃잎이 터질 준비를 하고 잇는것을 확인 할수 있다

개화기도 산의 고도에따라 많은 차이를 보인다


산의 계곡부근에서는 4월 초순이면 꽃이 피는데 비해 700미터에서800미터상단부로 올라 갈수록 5월까지도 개화하는 경우를 가끔 목격 하게 된다


따라서 고산의 산삼은 늦게 개화하여 일찍 결실을 해야 하기때문에 생육에 집중해야될 기간이 매우 짧아서 수십년 자란 산삼이 성냥개비 정도밖에 크지 못하는 사례를 발견 할 수 있다

 

산삼의 열매(딸)

 

            
   달랑 하나 남은 산삼의 열매(딸)
 
           

           

             
                                                                                산삼의 자태가 넘 이쁩니다
 
            
  낙과한 산삼의 열매(딸)                                  화경대만 남겨두고 열매는 낙과한 모습
 
           

              
                                                                   탐스런 산삼의 열매(딸)
 
            

             

산삼의 열매


산삼의딸이 많이 달리는 경우는 토질이 두터운 부엽층 때문인듯 하다 과다결실과 조기 결실은 사멸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산삼의딸은 6월20일쯤 가장자리부터 홍수되기 시작하고 5일정도 지나면 반이상 홍수되여 중심의 푸른 열매를 물들이기 시작한다


처음 개화하는 산삼은 2,3개의 열매를 맺기 시작하고 그 다음해 부터 6~7개의 열매를 맺으며 해마다 그 숫자는 늘어간다 이는 산삼의 건강 상태와도 직결되며 자연종은 30~40개 장뇌의경우 40~50개까지도 결실된다


산삼의 딸을 채취하여 나만의 장소에 심고자 하시면 산삼의 딸이 붉어질 무렵 채취하는것이 발아율이 좋다

6월말7월초순이면 홍숙이 거의 완료된다

 

진종(천종)산삼의 자태

         

             

             

             

             

             
자연산삼(진종산삼)의 특성

 

천종산삼의 특성은 자연산삼이 오랜 기간 동안 자연 순화되어 도달 할 수 있는 이상형이라고 할 수 있


따라서 자연삼도 이 천종의 특성으로 순화되어가고 있는 가정이기 때문에 천종과 자연삼의 특징도 이에 준하여 판단하면 될것이다


예를 들어 자연삼 1대는 인삼의 씨앗을 새가 물어 깊은 산중에 퍼뜨린 삼이기 때문에 인삼의 특성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즉, 아무리 오래 묵었다 하더라도 뇌두의 목이 굵어서 천종처럼 가늘게 되지 않는다


자연삼1~2대는 인삼 밭둑 근처에서자라 인삼 수준이나 장뇌 수준에 불과한 것이 있는가 하면,최적의 환경 조건에서 자라 자연삼2대때부터 뇌두목이 비교적 가늘고 위쪽으로 질서정연하게 뻗어 올라가는 품질좋은 삼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천종과 자연종(지종.자연삼 이라고 부러는것이 적합할것 같아 지종을 자연삼이라고 부러는 경우에도 동일한 개념이므로 혼란 없기를 바란다)으로서 저급삼의 제일 큰 차이를 꼽는다면 뇌두의 뻗어 올라가는 모습이 라고 할수 있다


천종은 뇌두의 목이 잘록하게 가는것이 특징이고 위방향으로 치밀하게 뇌두의 흔적을 남기면서 나선형 또는 한쪽 방향으로 자라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오래묵은 산삼일수록 뇌두의 경흔(뇌두가 발생했던자리 줄기는 부식하고 그루터기만 응고되여 남아 있는 흔적)이 많이 남아 있어야 그 생존 연륜이 입증된다


따라서 뇌두가 길면 길수록대체적으로 오래묵은 산삼이라 할수 있다

 

산삼의 유래
 

산삼과 인류의 만남 산삼이 지구상에 나타났다고 보는 시기는 지금으로부터 약 3천만년에서 1억년 전인 지질시대입니다.

 

 



산삼이 처음 발견된 중국의 산서성 지대는 약 3억4천만년에서 2억8천만년 전의 지질시대에 석탄기 식물상을 이루고 있는 곳입니다.


중국의 동북부와 한반도가 지질학적 변동을 그다지 받지 않았던 안전지대이기 때문에 산삼이 발견될 수 있었고 또 지금까지 이어져 올 수 있었다고 합니다.


산삼의 약리적 효능을 발견하고 인류가 가까이 하기 시작한 시기는 많은 음식이나 의약류의 시작을 알 수 없는 것처럼 확실하지 않습니다.


 

 

 

 

다만 선사시대부터 산삼이 인류에 의것이라는 추측만 할 수 있습니다.

산삼과 인류가 관계하기 시작하게 된 시원에 대해 추측되는 몇가지 설을 나열해 보면


 



첫째,

지능이 발달하지 않은 인간은 예민한 육감과 동물들이 상처가 나거나 탈이 나면 치료를 위해 그에 맞는 동식물을 찾아 섭취하는 것과 같은 본능에 의해 약물을 가까이 했으리라는 설입니다.


그로부터 치료적 경험과 믿음이 쌓이고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면서 효능에 대한 신뢰가 커갔을 것입니다.

지혜가 발달하면서 그 이용법이 개발되고 문서로 기록되면서 오늘날에 이르렀다는 이론입니다.

 

 

둘째,

우연한 기회에 산삼의 약리적 효능을 인식하게 되었다는 설입니다.

‘누가 어떤 병에 걸려 고생하던 중 우연히 어떤 물질을 먹거나 발라서 나았다’ 라는 식의 약물발견 사례와 같은 것으로 산삼 또한 우연하게 효능이 밝혀져 전파되었으리라 추측할 수 있습니다.

 

 

 

 

 

 

셋째,

구황식물로 식용하는 과정을 거쳐 약물로 발전했을 수도 있습니다.

많은 옛날 이야기 속에는 곡식이 드문 산간지방에서 초근목피로 연명했다는 내용이 많습니다.

그 초근목피 중에 산삼뿌리도 포함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즉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산삼뿌리를 캐어 먹는 과정에서 산삼의 효능이 드러났으리라는 추측이 가능합니다.


위와 같은 과정을 거친 과거의 많은 약물들이 임상실험과 연구를 통해 오늘날에는 화학적, 분자생물학적 분석을 토대로 질병에 맞는 약을 만드는 수준까지 도달한 것입니다.


산삼 역시 어떤 경로를 통해 약리적 식물로 사용되어졌는지는 확인할 수 없지만 어떤 경로가 되었든 그 효능이 경험적으로 입증되고 사용방법이 확대되어 오늘날에 이르렀다는 것만은 확실합니다

 

산삼의 분포지역

 

          


             

 

지리산 자락을 중심으로 하는 백제삼 태백산 소백산을 중심으로 하는 신라삼 한반도 북쪽의 개마고원 및 장백산맥 남쪽의 고구려 삼으로 구분을 할 수가 있다


문헌적인 기록을 종합하여 보면 고구려삼에비해 백제삼 나삼(소백산 일대의 신라삼은 당나라에서 특히 선호 했으며 중국의 신라방에서 이를 나삼 이라 불렀다) 의 효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늘날 중국으로부터 수입되고 있는 중국삼의 품질이 떨어지는것도 이미 오래 전부터 고증된 역사적 사실이다

우리나라 산삼 자생지를 살펴보면 기후가 더운 제주도와 전라남도를 제외한 전 국토에서 자생하고 있

조선 정조때 서유구가 쓴 임원십육지와 세종실록지리지를 중심으로 그 산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경기도:양평


♣충청도:청풍 단양 괴산 청주 옥천 진천 영동 황간 청산


♣전라도:무주 운봉 진산 강진


♣경상도:영천 안동 영해 청송 예천 풍기 의성 영덕 봉화 진보 비안 예안 신령 의흥 협천 칠원 울진

♣강원도:강릉 삼척 양양 평해 간성 고성 통천 원주 영월 정선 평창 인제 횡성 홍천 춘천 양구  금화 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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