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차.약술

한방약술-2

영지니 2008. 2. 8. 15:48


35. 제비꽃술

 감기, 진정, 최면, 건위, 정장, 부인병 질환, 부종을 다스리며, 혈압 강하, 이뇨, 정혈 작용을 한다.

재료의 약성


제비꽃은 종류가 대단히 많아 전국 각지에 야생하고 있는 것만도 40여 종이 넘는다.

향내가 좋아 꽃술로 사용하면 아주 좋다.

봄에 예쁜 자색의 꽃이 핀다.

장수꽃,병아리꽃,오랑캐꽃,씨름꽃, 앉은뱅이꽃, 자화지정(紫花地丁)이라고도 한다.

들에서 흔히 자란다 제비꽃 중 노란색의 꽃은 비오라기 산진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그 효과는 자색보다 뛰어나다.

동상 부위를 제비꽃 즙에 담가 따뜻하게 하면 좋다.

어린 순은 나물로 먹는다.

풀 전체를 해독, 소염, 소종, 지사, 이뇨 등의 효능이 있어 황달·간염, 수종 등에 쓰이며 향료로도 쓰인다.

유럽에서는 아테네를 상징하는 꽃이었으며 로마시대에는 장미와 더불어 흔히 심었다.

그리스도교 시대에는 장미, 백합과 함께 성모께 바치게 되었는데 장미는 아름다움을 나타내고 백합은 위엄을 나타내며 제비꽃은 성실과 겸손을 나타낸다고 하였다.

 

 

만드는 법


재료

활짝핀 제비꽃 적당량 / 소주 준비한 재료의 3배


담그는 법

활짝 핀 꽃을 따서 시들기 전에 꼭지를 딴다.

꽃을 용기에 넣고 그 양의 3배 정도의 소주를 붓는다.

꽃이 적을 때는 우선 있는 것만으로 담가 두고, 뒤에 꽃을 추가하면 된다.

약 1 개월 정도 지나면 술이 익는데, 건더기는 천이나 여과지로 걸러내고, 술은 주둥이가 좁은 병으로 옮긴다.

꽃잎 몇잎을 그대로 띄워 두는것도 운치가 있어 좋다.

빛깔은 엷은 황색이나 회색을 띤 엷은 등색(橙色)을 띤다.

꽃색인 자색으로는 되지 않는다.

 


음용법


약간 감미로운 향이 있어 그대로 마시는 것이 좋다.

향이 짙은 양주나 과실주외 모든 술에 칵테일 하여도 좋고, 감미료는 기호에 맞게 가감한다.

 
 



36. 진달래술

신경통, 천식, 두통, 여성들의 허리 냉증을 치료하고 류머티즘, 진통, 해열을 다스린다.

재료의 약성


진달래는 4월이 되면 연분홍색의 예쁜 꽃이 산야를 온통 붉게 물들일 정도로 우리나라에 흔한 꽃이다.

'참꽃' 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그 꽃잎으로 빛은 술을 옛날 선비들은 '두견주' 라 하여 운치를 돋우는 술로 즐겨 마셨다.

꽃은 이른봄에 꽃전을 만들어 먹거나 진달래술을 담그기도 한다.

한방에서는 꽃을 영산홍(迎山紅)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해수, 기관지염, 감기로 인한 두통에 효과가 있고, 이뇨 작용이 있다.


만드는 법


재료

진달래꽃 적당량 / 소주 준비한 재료의 3배


담그는 법

진달래 꽃은 잎이 섞이지 않게 잘 다루어 살짝 씻어 물기를 뺀다.

한잎 한잎 닦아 낼 수는 없으므로 몇시간 그냥 두어 적당히 말린다.

①을 용기에 넣고 그 양의 3배 정도의 소주를 부어 밀봉한 다음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3 개월 후에 연분홍색의 예쁜 빛깔을 지닌 진달래 특유의 은은한 향을 풍기는 약술이 완성된다.

건더기는 천이나 여과지로 걸러내고, 맑은 술은 다른 병으로 옮겨 두고 사용한다.

이때 감미료를 넣거나 마실 때 가미하면 된다.

진달래술은 찌꺼기를 건져 낸 후 1~2개월 숙성시킨 후에 사용하면 맛도 차분하고 약효도 크다.


음용법

정해진 용량은 없으나 지나치지 않도록 한다.

※ 주의

 진달래꽃을 수집할 때는 비슷한 꽃이 섞이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독성이 있는 꽃을 잘못 먹으면 복통을 일으키는 수가 있다.

 
 
37. 진피술

건위 작용을 하고, 식욕을 돋구어 주며, 오심(惡心), 헛배 부른증상, 구토 증상에 효과적이다.

재료의 약성


진피(陣皮)란 감귤의 껍질을 말린 한방약이다.

집에서 감귤을 먹기 전에 깨끗이 씻은 후 껍질을 벗겨 말리면 충분히 재료로 사용할 수 있다.

진귤피(陳橘皮)라고도 한다. 아직 덜 익은 파란 과피는 청귤피라고 하며, 황숙한 과피를 진피(진귤피)라고 한다.

쓴맛과 향기가 있고, 소화 불량, 식욕 부진, 위가 더부룩한 증상, 배가 당기는 증상, 구토 등에 사용한다.

정유 성분은 리모넨, 그 박에 헤스페리진, 비타민 B1 등을 함유하고 있다.

한의학에서는 채취 후 1년 정도 경과한 향기가 강한 것을 상품(上品)으로 취급하며, 방향 고미 건위제 외에, 진토(鎭吐) , 진해, 거담제로서 1일 5∼10g을 사용한다.

비위의 기가 울체되어 입맛이 없고 소화가 안되며 배가 아프며 토하거나 설사하는데, 습담이 있어 가슴이 두근거리는 데에도 쓰인다.

현대의학에서는 방향성건위약으로 위염, 소화 불량, 등에 쓰며 기침 가래약으로 쓴다.   


만드는 법


재료

진피 150g / 소주 1000㎖ / 설탕 50g / 과당 100g


담그는 법

진피를 잘게 썰어 용기에 넣고 25도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처음 4, 5일 동안에는 1일 1회 가볍게 술을 흔들어 준다.

10일 후에 뚜껑을 열어 건더기를 천으로 걸러내고 술은 다시 용기에 붓는다.

여기에 생약 찌꺼기 1/10을 다시 넣고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약 1 개월 후에 뚜껑을 열어 나머지 건더기를 천 또는 여과지로 완전히 거른다.

맑은 황갈색의 향기가 좋고 약간 씁쓸한 맛이 나는 약술이 완성된다.


음용법

1회 20㎖, 1일 3회, 식전마다 마신다.

진이나 진저 에일 등을 첨가하면 더욱 맛이 좋다.

 
 
38. 천문동술

아스파라긴, 코린, 알기닌 등 유효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강장, 이뇨, 각혈, 피로 회복, 식욕 증진, 전신 안정, 안면(安眠)에 효과가 뛰어나다.

재료의 약성


천문동(天門冬)은 해변의 모래밭에서 자라는 숙근초다.

뿌리는 달걀색 구근으로 길이 5cm 정도, 두께는 2cm 전후로 여러 개가 붙어 있다.

줄기는 잘 뻗으며 다른 나무에 옮겨 뻗기도 한다.

잎은 짧고 단단한 가시가 있으며, 길이 2cm 정도이다.

은 담록색의 6판화로 작은 편이며, 열매는 둥글다.

술을 담글 때는 뿌리를 잘 씻어 2~3 분 정도 열탕(熱湯)으로 데쳐 말린 다음에 사용한다.

전신을 강건하게 하며, 특히 호흡 기관을 튼튼하게 해 준다.

중년 이후에 마시면 아주 좋은 약술이다.

맥문동(麥門冬)술도 천문동술과 같은 효능이 있는데, 술을 담그는 방법은 천문동술과 같다.

나리과에 속한 맥문동은 주로 심(心), 폐(肺), 위(胃)에 작용한다.

또 맥문동은 신경을 진정시키는 작용이 있어 심복 결기(心腹結氣)증세를 치료하고, 심장을 강하게 하여 신체 경락(經絡)를 순환시키는 약성이 있어 순환기 질환에 더욱 효과적이다.


만드는 법


재료

천문동 적당량 / 소주 준비한 재료의 5배


담그는 법

생약 천문동을 추말을 내어 용기에 넣고 그 양의 5배 정도의 소주를 부어 밀봉한 다음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약 3 개월이 지나면 술이 익는데, 찌꺼기는 그대로 두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약간의 풀 냄새와 조금 쌉쌀하고 은은한 맛을 내는 고풍그러운 약술이 완성된다.


음용법

그냥 마셔도 좋고 기호에 맞추어 꿀이나 설탕을 가미하는 것도 좋다.


※ 주의

 천문동은 생으로는 사용하지 않고 잘 말려서 사용한다.

 
 
 
39. 치자술

치자 열매는 그로신, 사포닌 등을, 치자꽃은 다량의 향지(香脂)를 함유하고 있어 피로 회복, 최면, 건위, 이뇨, 정장, 해열, 식욕 증진 등에 그 효능을 인정 받고 있다.



재료의 약성


치자(梔子)나무는 지자(支子)라고도 불리는 열대 및 아열대 식물로서 꼭두서니과(Rubiaceae)에 속하는 늘푸른 넓은 잎 떨기나무인데 꽃향기가 뛰어나 정원수로 많이 재배된다.

높이는 2~3m 정도이며, 잎은 긴 타원형의 피침형이고, 윤기가 난다.

꽃은 여름에 피고, 열매는 황갈색을 띤다.

술을 담끌 때는 꽃과 열매를 사용한다.

열매는 언제든 구할 수 있고, 꽃은 여름에 피므로 그 시기를 고려하여 담그도록 한다.

꽃은 활짝 피기 직전의 것이 좋고, 열매는 완전히 익어 꽃받침대가 시들기 전에 씻어 물기를 뺀 후에 사용한다.

치자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일반적으로 열매의 형태가 둥근 것은 산치자(山梔子), 긴 것은 수치자(水梔子)라고 부르며, 넓은 의미에서는 양자를 통칭하여 치자라고 부르고 있다.

중약지(中葯誌)에 의하면 중국에서는 수치자를 무독의 착색료로 사용하고 약용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코피가 날 때 치자를 태워 재를 콧구멍에 붙여 놓으면 효과가 있다.


만드는 법


재료

치자 열매나 꽃 500g / 소주 1800㎖


담그는 법

재료를 용기에 넣고 소주를 부어 밀봉한 다음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꽃술은 2 개월 정도 지아면 엷은 황색을 띤다.

열매는 4 개월 정도 지나면 잘 익은 치자 열매는 등황색(橙黃色)으로, 안 익은 열매는 녹색이 섞인 갈색을 띤다.

꽃술은 2 개월에, 열매술은 4 개월 쯤에 건더기를 천이나 여과지로 걸러낸다.

열매술은 맑은 술을 떠내고 한 번 더 소주를 부어 시원한 곳에 5 개월 이상 보관한다.


음용법

꽃술은 향기가 뛰어나게 높고, 열매술은 색깔이 아름답다.

열매술은 쌉쌀한 맛이 강하므로 제맛 보다도 감미료를 첨가해서 마시거나 물이나 콜라, 소다수 등을 섞어 마시는 것이 좋다.

꽃술은 향기를 열매술은 빛깔을 낼 수 있어, 양주나 과실술과 섞어 사용하면 효과 만점이다.

 
 
 
40. 칡술

갈근에는 많은 양의 전분이 포함되어 있다.

초기 감기, 발한(發汗), 해열, 정장 등에 효과가 크다.

재료의 약성


칡은 산과 들에 자생한다.

줄기가 6~8m 이상 되는 것도 있으며, 잎은 크고 달걀형이다.

표면은 짙은 녹색, 밑부분은 흰색을 띠고 있다.

나비 모양의 자주색 꽃이 핀다.

뿌리는 갈근(葛根)이라 하여 약용으로 쓰이고, 또 뿌리의 전분으로 갈분(葛粉)을 만들어 식용으로 사용한다.

토혈이 그치지 않을 때 갈근 즙 반 되를 한번에 마시면 쉽게 그친다.

요통(腰痛)에 생갈근즙을 마신다.

미역을 먹고 체했을 때 갈근을 진하게 달여 마신다.

당뇨병에 갈엽(葛葉)으로 맑은 즙을 내어 작은 잔으로 두잔씩 하루 3회 마시면 좋다.


만드는 법


재료

칡 1kg / 소주 3~6ℓ


담그는 법

굵고 두꺼운 갈근을 깨끗이 씻어 5cm 길이로 토막을 내고, 또 5cm 두께로 잘라 말린다.

①을 용기에 넣고 소주를 붓는다. 갈근은 소주를 빨아들이므로 나중에 소주를 더 넣어도 무방하다.

3 개월 쯤 지나면 술이 익는데, 짙은 커피색의 달콤하고 갈근 특유의 향내가 나는 약술이 완성된다.

맑은 술은 천이나 여과지로 걸러 떠내고 한 번 더 소주를 부어 밀봉하여 오래도록 저장하면, 첫번째 술보다 순하고 진귀한 칡술을 얻을 수 있다.



음용법

용량이 정해져 있지는 않으나 지나치지 않도록 한다.

제맛으로 마셔도 좋으나 꿀을 가미하면 더욱 향기로운 약술이 된다.

산미가 적으므로 모과술이나 매실술과 섞으면 더욱 마시기 쉽고 맛도 좋다.

 
 
 
41. 토사자술

노화로 인해 쇠약해진 사람의 보익(補益)에 효과적이며 요통, 하반신 무력, 유정(遺精), 조루, 강정, 강장 작용을 도운다.


재료의 약성

토사자(새삼)는 뿌리도 없는 한해살이 덩굴성 식물로서 다른 생물에 기생하여 꽃과 열매를 맺는 특성이 있다.  

전체가 황색의 굵은 철사 모양으로 목본(木本)식물에 기생하여 번식을 하는데 싹이 나서 기생식물에 이르면 뿌리는 마르고 새로 생긴 흡반(吸盤)으로 기생식물의 영양을 흡수해서 성장한다.

8, 9월 경에 줄기 뒤에 짧은 이삭으로 백색의 잔꽃이 피며 무리지어 번식하는 모양은 마치 풀이나 나무 위에 황금그물을 덮어 씌운 것 같다.

고대 중국에서 전해진 유명한 강정제(强精劑)에는 대부분 토사자가 쓰이고 있다.

특히 노화로 인한 장기의 기능 약화로 몸이 쇠약한 경우에 매우 효과적이다.

체력의 부족을 보충하고 정력을 활발하게 하는 작용을 한다.

하반신의 모든 기능이 약해져 힘이 없고 음위(陰威)의 경향이 있을때 효과적이다.

식욕 부진과 설사기가 있는 사람의 강장(强壯)에도 적합하다.

성분은 토사자 배당체, 비타민 A, 아밀라제 등이다.


만드는 법


재료

토사자 150g / 소주 1000㎖ / 설탕 150g / 과당 50g


담그는 법

토사자를 그대로 용기에 넣고 25도 짜리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1주일 후에 마개를 열어 액을 천으로 거른 후 액은 용기에 다시 담는다.

설탕을 넣어 녹이고 미림을 가해 섞는다.

여기에 생약 찌꺼기 1/5을 다시 넣고 밀봉한 다음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1 개월 후에 마개를 열어 건더기를 천이나 여과지로 거른다.

갈색의 약간 매운 맛이 있는 약술이 완성된다.


음용법

1회 20㎖, 1일 2~3회 식전 또는 식사 사이에 마신다.

 
 
 
42. 하수오술

자양 강장, 익정 보혈(益精補血), 혀약 체질, 요각 권태 무력(腰脚倦怠無力), 병으로 인한 백발, 조기 노화, 조증.울증 등의 억울성 정신 병질(抑鬱性精神病質)에 효과적이다.

재료의 약성


중국이 원산지인 하수오는 약용식물로 재배되고 있다.

뿌리줄기가 땅속으로 뻗으면서 군데군데 고구마같이 굵은 덩이뿌리가 생긴다.

꽃은 8~9월에 흰색으로 피고 꽃잎은 없고 열매는 수과로서 넓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듯한 모양이다.

붉은빛을 띤 갈색 덩이뿌리를 한방에서 하수오라고 한다.

이와 비슷한 것에는 나도하수오가 있으며, 지리산 능선과 계방산 계곡에서 자란다.   

강장제, 강정제, 완하제로 사용한다.

잎은 나물로 하며 생잎을 곪은 데 붙여서 고름을 흡수시킨다.

혈청 콜레스테롤 강하 작용이 있다.

또 장의 운동을 촉진시켜 변통(便通)을 평온하게 조절해주고 지방이 혈관에 달라붙는 것을 방지하여 동맥 경화를 막는다. 그리고 피부의 가려움을 해소한다.

성분은 레시틴, 크리소파놀, 에모진, 타닌 등이고, 그 외에 부신피질 호르몬과 비슷한 물질도 들어 있다.


만드는 법


재료

하수오 / 150g / 소주 1000㎖ / 설탕 50g / 과당 50g


담그는 법

잘게 썬 하수오를 용기에 넣고 25도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1일 1회, 가볍게 술을 흔들어 준다.

10일 후에 마개를 열어 건더기를 천이나 여과지로 거른 다음 용기에 붓고 설탕과 과당을 가미하여 녹인다.

생약 찌꺼기 1/10을 다시 용기에 넣고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약 1~2 개월 후 마개를 열고 용기를 가볍게 기울여 윗부분의 술만 따라 낸 다음 나머지 는 천 또는 여과지로 걸러 앞의 술과 합친다.

아름다운 적갈색의 독특한 향기와 약간 씁쓸하고 떫은 맛이 감도는 맛좋은 약술이 완성된다.


음용법

1회 20㎖, 1일 2회, 아침. 저녁의 식사 전이나 사이에 마신다.

 
 
 
43. 합개술

 자양 강장, 음위(陰威), 성기능감퇴, 만성 피로, 아랫도리의 쇠약, 양노(養老)에 좋은 효과가 있다.


재료의 약성


합개(蛤价)는 중국에 서식하는 도마뱀을 말린 것인데, 몸 길이 20cm, 삼각형의 대가리에 입이 메기처럼 크고 회색이나 갈색을 띄고 있는데 암 수의 정(情)은 원앙새와 같고 약효는 인삼 녹용을 능가할 정도다.

보통 두 마리가 한 쌍으로 되어 있다.

도마뱀은 서로 정이 깊어 교미 중에는 죽어도 떨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합개술은 정력을 높일 뿐 아니라 신허(腎虛)에 의한 요통이나 불면증에도 효력이 매우 좋다.

남성 호르몬과 비슷한 작용이 있어 최음(催淫)효과를 나타낸다.

보간(補肝) 작용도 있어 피로와 해소를 치료한다.


만드는 법


재료

합개 100g / 소주 1000㎖ / 설탕 100g / 과당 50g


담그는 법

합개를 잘게 부숴 용기에 넣고 30도 짜리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곳에 보관한다.

2주일 후에 마개를 열어 술을 천으로 거른 후 용기에 넣고 설탕과 과당을 넣어 녹인다.

거르고 남은 생약 찌꺼기의 일부를 다시 넣고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2 개월 이상 지나면 나머지 건더기를 여과지로 거른다.

독특한 맛을 지닌 약술이 완성된다.


음용법

1회 20㎖, 1일 2~3회, 식사 사이에 마신다.

약간 동물성 냄새가 나기는 하지만 브랜디나 진을 조금 넣으면 먹기가 좋다.

 
 
 
 
44. 홍화술

부인의 강장, 생리통, 무월경, 생리 불순, 냉증을 다스리며 정혈제(淨血劑)로서 혈액 순환 장애로 인한 부인병에 매우 효과적이다.

재료의 약성


홍람(紅藍), 이꽃, 잇나물이라고도 한다.

높이 1m 내외이다.

잎은 어긋나고 넓은 바소꼴이며, 톱니 끝이 가시처럼 생긴다.

꽃은 7∼8월에 피고 엉겅퀴같이 생겼으나 붉은빛이 도는 노란색이고 가지 끝에 1개씩 달린다

이른 아침 이슬에 젖었을 때 따서 말린 꽃을 홍화라 하여 한방에서 부인병, 통경, 복통에 쓴다.

홍화를 물에 넣어 황색소를 녹여낸 다음 물에 잘 씻어서 잿물에 담그면 홍색소가 녹아서 나온다.

여기에 초를 넣어서 침전시킨 것을 연지로 사용하였으며, 천, 종이 염색도 하였다.

또한 이집트의 미라에 감은 천도 이것으로 염색한 것이었다.

열매로 기름을 짜서 등유(燈油)와 식용으로 하였고 등잔불에서 얻은 검댕으로 만든 것이 홍화묵(紅花墨)이다.

종자에서 짠 기름에는 리놀산(linolic acid)이 많이 들어 있어 콜레스테롤 과다에 의한 동맥경화증의 예방과 치료에 좋다.


만드는 법


재료

홍화 50g / 소주 1000㎖ / 설탕 100g / 벌꿀 100g


담그는 법

홍화를 그대로 용기에 넣고 25도 짜리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10일 후에 마개를 열어 건더기를 천이나 여과지로 걸러낸다.

술은 다시 용기에 붓고 설탕과 벌꿀을 넣어 잘 녹인다.

여기에 생약 찌꺼기 1/10을 다시 넣고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1 개월이 지나면 건더기를 천 또는 여과지로 거른다.

적갈색의 독특한 맛을 지닌 한방 약술이 완성된다.


음용법

1회 20㎖, 1일 2~3회, 식전이나 또는 식사 사이마다 마신다

 
 
 
 
45. 황기술

자양 강장, 지한(止汗), 감기에 잘 걸리는 체질을 개선시키고  이뇨, 류머티스성 관절염, 견관절 주위염, 부종에 효과적이다.

재료의 약성


황기는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산지의 바위틈에 자란다.

높이 40∼70cm이며 전체에 흰색의 부드러운 잔털이 있다.

줄기는 총생(叢生)하며 잎은 6∼11쌍의 작은잎으로 이루어진 홀수 1회 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길이 약 1∼2 cm로 달걀 모양의 타원형이며 잎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중추 신경계를 흥분시켜 성호르몬과 비슷한 작용을 하며, 단백뇨를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혈관 확장 작용도 있어 혈액순환 장애를 개선시키므로 피로성 심장 쇠약에 사용된다.

남녀 노소를 불문하고 원기를 회복시키고 강화한다.

목소리에 힘이 없고 무력감이 있으며 자주 피로를 느끼는 체질에 적합하다.

그리고 체표의 수독(水毒)을 제거하고 이뇨 작용을 하므로 관절이나 몸에 부종(浮腫)이 있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만드는 법


재료

황기 150g / 소주 1000㎖ /설탕 50g / 과당 50g


담그는 법

잘게 부순 황기를 용기에 넣고, 20도 소주를 부은 다음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매일 한 번씩 살짝 흔들어 준다.

10일 후에 마개를 열고 건더기를 천이나 여과지로 거른다.

따라 낸 술은 다시 용기에 붓고, 생약 찌꺼기 약 1/10을 다시 용기에 넣는다.

설탕과 과당을 넣어 잘 저은 다음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이때 브랜디 10㎖를 추가시키면 향기가 더욱 좋아진다.

1 개월이 지나면 개봉하여 윗부분만 따라 낸 다음 남은 부분은 천이나 여과지로 거른다.

맑은 황갈색의 담백한 맛을 지닌 약술이 완성된다.


음용법

1회 30㎖, 1일 2회, 아침. 저녁의 식전이나 식사 사이에 마신다.

 
 
 
 
 
46. 황정술

자양 강장, 허약 체질, 자주 피로가 올 때, 병후 회복기에 효과적이다.


재료의 약성


황정(黃精)은 일반적으로 둥굴레 속에 해당되는 여러 종의 식물을 통틀어 말하는데 일반적으로는 둥굴레 또는 생약명 그대로 황정이라고 한다.

울릉도, 제주도와 남부지방 산지의 숲속 에서 자라는 백합과의 다년초로서 높이 50~80cm으로 윗위부분이 심하게 휘고 둥굴레와 비슷하나 줄기는 모가 지지 않는다.  

잎은 길이 8~13cm, 폭 10~25mm로서 둥글레보다 좁고 짙은 녹색이다.  

잎겨드랑이에서 2~5개의 꽃이 밑을 향해 주렁주렁 달린다.

꽃은 5월에 핀다.  

뿌리는 보통 가을이나 이른 봄 새싹이 나오기 전에 캐어 잘 씻은 후 건조하거나 꿀물 또는 술에 하루밤 담가 두었다가 시루나 증기로 찐 후 말린 것을 약재로 쓴다.

뿌리의 효능은 자양강장제로서 폐를 보하고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하며, 흰머리를 검게 하고 추위에 내성을 길러주며 안색을 좋게 하여 오래 살게 한다고 한다.

그래서 민간에서는 황정(둥굴레)로 떡을 만들어 먹거나 술을 빚어 마시면 무병장수한다고 했다.

자양 강장제로서 병후 쇠약해졌거나 영양이 불량할 때, 자양 강장의 목적으로 복용한다.

황정을 오랫동안 복용하면 성기의 발기력이 강해진다고 한다.


만드는 법


재료

황정 150g / 소주 1000㎖ / 설탕 100g / 미림 50㎖


담그는 법

황정을 잘게 썰어 용기에 담고 25도의 소주와 미림을 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7일이 지나면 마개를 열고 천으로 거른 다음 액은 용기에 다시 붓는다.

생약의 1/10을 다시 액 속에 넣고 설탕을 가미하여 녹인 후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1 개월 후에 마개를 열고 윗부분의 액만 용기를 기울여 따라 낸 다음 나머지 액은 여과지로 거른 후 앞의 액과 합친다.

흑갈색의 독특한 향기가 있는 약술이 완성된다.


음용법

1회 20㎖, 1일 2회, 아침. 저녁으로 공복에 마신다.

 
 
 
1.건중술

허약 체질, 식욕 부진, 감기에 잘 걸리는 사람에게 효과적이다.


재료의 약성


작약이 중심이 되어 대추, 감초의 상호 작용으로 진통, 진경 효과를 올릴 수 있다.


작약은 꽃이 아름다워 원예용으로 쓴다.

뿌리는 진통, 복통, 월경통, 무월경, 토혈, 빈혈, 타박상 등의 약재로 쓰인다.

중국에서는 진(晉)과 명(明) 시대에 이미 관상용으로 재배되어 그 재배 역사는 모란보다 오래되었다.

송(宋)을 거쳐 청(淸)시대에는 수십 종류의 품종이 기록되어 있다.


만드는 법


재료

계피 20g / 작약 30g / 대추 20g / 자감초 15g / 생강 10g / 소주 1000㎖ / 벌꿀 50g


담그는 법


준비한 생약을 잘게 썰어 용기에 넣고 25도 짜리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처음 4~5일 동안은 매일 1회 술을 가볍게 흔들어 준다.


10일 후 마개를 열어 건더기를 천으로 걸러 내고 술은 다시 용기에 붓고 벌꿀을 넣는다.


여기에 생약 건더기 1/5을 다시 넣고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1 개월 후에 마개를 열어 윗부분의 맑은 술만 따라내고 나머지 건더기를 천이나 여과지로 걸러낸 후 앞의 술과 합친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갈색의 약술이 완성된다.


음용법

1회 20㎖, 1일 3회, 매 식전에 마신다.

 
 
 
 
2. 고본술

무기력, 피로 권태, 몸이 마르고 피부가 거칠어질 때, 식욕이 없을 때, 구갈증에 좋은 효과를 보인다.


재료의 약성


고본술은 몸이 마르고 피부에 윤기가 없으며, 목이타서 물을 많이 마시고 몸에 힘이 없는 상태, 쉬 피로해지고 식욕 부진, 영양 불량, 기능이 떨어진 상태를 개선한다.

고본술에서 사용하는 모든 약재는 자양 강장 효과가 있으며 체액의 소모를 줄이고 영양을 보충한다.

인삼, 숙지황은 혈당 강하 작용을 한다. 특히 인삼은 인슐린을 만드는데 필요한 작용을 한다는것이 밝혀졌으므로 당뇨병에 유효하다.


만드는 법


재료

지황 25g / 숙지황 25g / 인삼 10g / 맥문동 20g / 천문동 20g / 소주 1000㎖ / 설탕 100g /

과당 50g


담그는 법

준비한 생약을 가늘게 썰어 용기에 담고 20도 짜리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처음 4~5일 동안은 매일 1회 술을 가볍게 흔들어 준다.

10일 후에 마개를 열어 건더기를 천으로 걸러 내고 술은 용기에 다시 붓고 설탕과 과당을 넣어 잘 저어 녹인다.

여기에 생약 건더기 1/5을 다시 넣고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1 개월이 지나면 마개를 열어 윗부분의 맑은 술만 따라 낸 다음 나머지 건더기를 천이나 여과지로 걸러 내고 앞의 술과 합친다.

감칠맛이 나는 흑색의 약술이 완성된다.


음용법

1회 20㎖, 1일 3회, 식사 사이에 마신다.

 
 
 
 
3. 구기황정술

정력 감퇴, 음위(陰威 ; 성교 불능증), 무기력, 노후 강장, 피로 권태에 좋은 효과가 있다.


재료의 약성


구기환(枸杞丸)을 약술로 만든 것으로, 오히려 환제 보다도 약술이 더 효과적이라고 한다.

알코올이 들어가 더욱 효과가 높아진다.

허약 체질로서 성생활이 과도하여 몸이 쇠약하고 피로 권태, 안색 불량, 정력 감퇴, 발기 부전, 피부가 거친 사람에게 특히 효과적이다.  

 구기자(枸杞子)를 장기간 복용하면 정력이 좋아지고 심신이 충실해져 강장 체질로 바뀐다.

안색이 좋아지고 눈이 밝아지며 노쇠를 막을 수 있다.

황정은 자양 강장제로서 병후 쇠약해졌거나 영양이 부족할 때, 자양 강장의 목적으로 복용한다.

황정을 오랫동안 복용하면 성기의 발기력이 강해진다고 한다.


만드는 법


재료

구기자 50g / 황정 50g / 소주 1000㎖ / 설탕 100g / 벌꿀 80g / 미림 50㎖


담그는 법


구기자는 그대로 사용하고 황정은 잘게 썰어 용기에 넣고 25도 짜리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처음 4~5 일간은 매일 1회 술을 가볍게 흔들어 준다.

10일 후에 마개를 열어 건더기를 천으로 걸러내고 술은 다시 용기에 붓고 설탕, 꿀, 미림을 넣은 다음 잘 저어 녹인다.

여기에 생약 건더기 1/5을 다시 넣고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1 개월 후에 마개를 열어 나머지 건더기를 천이나 여과지로 걸러낸다.

독특한 맛이 나는 흑갈색의 약술이 완성된다.


음용법

1회 20㎖, 1일 2~3회, 매 식전 또는 식사 사이에 마신다.

 
 
 
 
4. 독계산술

성기능 쇠약, 발기력 부전, 성교 후의 권태감, 무력성 사정, 조루, 신경 쇠약증을 다스린다.


재료의 약성


허리, 배 하반신의 쇠약을 막고 성기능을 촉진시키며, 발기력을 높이고 온몸을 튼튼하게 하며 정력을 왕성하게 해준다.

80세의 할아버지도 즉시 장년의 정력을 되찾을 정도로 효과가 크기 때문에 독신자가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말이 따라다니는 술이다.

사상자는 옛부터 부인의 음부 질환에 사용하였는데, 소염제 또는 가려움을 없에는 외용약과 연고로 쓰여 왔다.

인풀루엔자 바이러스와 토리코모나스균의 활동을 억제하고, 남성 호르몬과 같은 효능이 있어 최음제 역할을 한다.

양귀비를 비롯한 중국 역대의 황후, 궁중의 여관(女官)들도 몰래 애용하였다고 전해지는 육종용은 강장 강정(强奬强精)을 목적으로 하는 처방에 쓰이는 대표적인 보정제(補精劑)이다.

발기 부전, 허리와 다리의 냉통등에 효과적이고, 성기능을 충실하게 하는 비약(秘藥)으로 손꼽힌다.

장기간 복용해도 부작용이 없다.


만드는 법


재료

사상자 30g / 육종용 20g / 오미자 20g / 토사자 20g / 원지(遠志) 20g / 소주 1000㎖ /

과당 50g


담그는 법

사상자, 오미자, 토사자는 그대로 사용하고 원지와 육종용은 잘게 썰어 용기에 넣고 25도 짜리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처음 4~5일 동안은 매일 1회 술을 가볍게 흔들어 준다.

10일 후에 마개를 열어 건더기를 천으로 걸러 내고 술은 다시 용기에 붓고 설탕과 과당을 넣어 잘 저어 녹여준다.

여기에 생약 건더기 1/5을 다시 넣고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1 개월이 지나면 마개를 열어 윗부분의 맑은 술만 따르고 나머지 건더기를 천이나 여과지로 걸러 앞의 술과 합친다.

독특한 감칠맛이 나는 흑갈색의 부드러운 약술이 완성된다.


음용법

1회 30㎖, 1일 2회, 공복에 마신다.

 
 
 
 
5. 보온인삼술

식욕 부진, 권태, 무력감, 복통, 구역질을 효과적으로 다스린다.


재료의 약성


원래는 한방약인 인삼탕의 처방이지만 약술로 만들어도 효과가 좋다.

위가 차고 위의 기능이 약한 사람, 몸이 마르고 안색이 좋지 않으며 윈기가 없고 식욕이 없는 사람, 위가 약한 사람에게 아주 효과적이다.

인삼은 소화를 촉진시켜 위의 기능을 활발하게 하고 신진 대사를 원할하게 한다.

백출은 위장의 소화액 분비와 흡수를 촉진하고 위 속의 수분을 모아 소변으로 배출시킨다.

이 두가지 약재가 중심이 되고, 건강(乾薑)이 위를 따뜻하게 보호하는 역할을 담당하여 전신의 비위가 허한 증상을 개선한다.

손발이 몹시 찰 때는 계피 10g을 추가하면 더욱 좋다.


만드는 법


재료

인삼 30g / 백출 30g / 자감초 30g / 건강(乾薑) / 소주 1000㎖ / 설탕 150g


담그는 법

생약을 잘게 썰어 용기에 넣고 소주를 붓고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처음 4~5일 동안은 매일 1회 술을 가볍게 흔들어 준다.

10일 후에 마개를 열어 건더기를 천으로 걸러 낸 다음 설탕을 넣어 녹인다.

여기에 생약 건더기 1/5을 다시 넣어 밀봉하고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1 개월 후 에 마개를 열어 윗부분의 맑은 술만 따라내고 나머지 건더기를 천이나 여과지로 걸러 앞의 술과 합친다.

담백하고 감칠맛나는 맑은 황갈색의 약술이 완성된다.


음용법

1회 20㎖, 1일 2~3회, 매 식전에 마신다.

 
 
 
 
6. 보원술

무력하고 무기력하게 느껴지는데, 식욕 부진, 만성 피로, 감기에 잘 걸리는 체질에 효과적이며 온몸의 기능을 개선시킨다.


재료의 약성


인삼, 황기, 자감초는 기력을 보충하는 효과가 있으며 소화 흡수 기능, 신진 대사 기능을 높이고 뇌의 흥분 작용을 늘리며, 온몸의 기능을 개선시킨다.

인삼에 대해서『신농본초경』에는 「체내의 오장을 보하며 정신을 안정시키고 오래 장복하면 몸이 가뿐하게 되어 수명이 길어진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항병력을 키워주고 환경 변화에 대한 적응력과 저향력을 키워주며, 환경 변화에 의해 인체가 비정상화되면 이를 정상화시킨다.

황기는 피부의 표면에 작용하여 피부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액 순환을 개선시키며, 땀샘의 기능을 조절하여 피부를 튼튼하게 하므로 감기에 잘 걸리지 않게 된다.

자감초는 원래는 그냥 불에 굽는 것이 아니라 새끼줄을 물에 적신 다음 감초를 감아서 잿불속에 묻어 두는 것인데 오늘날에는 이 방법이 쉽지 않으므로 깨끗한 종이로 한번 싸고 그 위에 젖은 종이로 싸서 가스불에 굽는 것으로 대신할 수 있다. 이때는 종이로 여러겹을 싸야 하며 종이가 거의 다 탔을 때는 감초를 빼내는데, 그 때 감초의 표면이 갈라져 있어야 잘 구운 것이다.



만드는 법


재료

인삼 30g / 황기 40g / 자감초(炙甘草) 15g / 계피 15g / 소주 1000㎖ / 설탕 100g / 과당 80g


담그는 법

준비한 생약을 잘 게 썰어 용기에 넣고 25도 짜리 소주를 부은 다음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처음 4~5일 간은 1일 1회 술을 가볍게 흔들어 준다.

10일 후에 마개을 열어 건더기를 천으로 걸러낸 다음 술은 다시 용기에 붓고 설탕과 과당을 넣어 녹여준다.

여기에 생약 건더기 1/5을 다시 넣고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약 1 개월 후에 마개를 열어 윗부분의 맑은 술만 용기를 기울여 따라 내고 남은 술은 천이나 여과지로 걸러 앞의 술과 합친다.

갈색 투명하고 독특한 맛이 있는 맛좋은 약술이 완성된다.


음용법

1회 20㎖, 1일 3회, 식전 또는 공복에 마신다.

 
 
 
 
7. 산용술

강정, 강장 작용을 도우며, 성기능 감퇴, 만성피로, 조루증에 효과적이다.


재료의 약성


산용술은 산약과 녹용이 주된 약이다.

보통 참마라고 하면 생것을 가리키고 산약(山藥)은 참마를 말려 한방 약재로 만든 것을 가리킨다.

사슴의 뿔은 늦봄에 저절로 떨어지는데, 곧 그 자리에 새로운 뿔이 자란다.

이 자라기 시작한 뿔을 녹용이라 한다.

부드러운 세모(細毛)로 덮여 있으며 따뜻하고 혈관이 많이 들어 있으며 칼슘이 풍부하다.

한방에서는 이것을 귀한 약으로 쓴다.

녹용은 강정 효과가 특히 뛰어나지만 값이 비싸므로 산약으로 보충하고 소량으로도 강정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고려하고 있다.

산약 하나로도 강정 효과를 거둘 수 있으나 다를 보정약(補精藥)과 겸하면 상승 효과를 올릴 수 있다.

구기자는 보정에 협력하여 자양 강정의 효과를 더욱 강력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강정 효과가 강하면서도 온화하기 때문에 오랫동안 마셔도 안심할 수 있다.


만드는 법


재료

산약 50g / 녹용 10g / 구기자 40g / 소주 1000㎖ / 설탕 100g / 벌꿀 50g


담그는 법

산약과 녹용은 얇게 썰고 구기자는 그대로 용기에 넣고 30도 짜리 소주를 부어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처음 4~5일 간은 1일 1회 가볍게 술을 흔들어 준다.

10일 후에 마개를 열어 천으로 건더기를 걸러낸다.

술은 다시 용기에 붓고 설탕과 꿀을 넣어 녹인다.

1 개월 이상 지나면 마개를 열어 윗부분의 맑은 술을 살짝 따라내고 나머지 술은 천 또는 여과지로 걸러 앞의 술과 합친다.

적갈색의 독특한 향기와 맛을 지닌 달콤한 약술이 완성된다.


음용법

1회 20㎖, 1일 2~3회, 식사 사이에 마신다.

 
 
 
 
 
8. 삼지구엽초 여정자 질이자술

두뇌 활동을 도와 건망증을 다스리며 무기력증에 활기를 더해주고, 혈액 순환을 원할히 해주며 눈병이나 응혈에 효용이 높다.


재료의 약성


삼지구엽초(음양곽)는 예부터 강장의 약성이 높은 약재로 알려져 있다.

질이자는 혈액 순환, 눈병, 응혈에 효과적으로 작용한다.

중국 사천지방에 양을 치는 목동이 있었는데 숫양 한마리가 유독 많은 암양을 거너리는 것을 보고 의아하게 여겨 숫양을 따라가 보니 어떤풀을 열심히 뜯어 먹고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 목동도 그 풀을 뜯어다 끓여 먹었더니 정력이 왕성해졌다는 데서 유래된 것이다.

즉 양이 먹으면 음란해진다 하여 음양곽이라 한다.

그래서 음양곽은 정력을 강하게 하고 건망증을 예방하는데 특효가 있다.

여정자는 간장과 신장을 보해 주어 눈을 밝게 해주고 정력을 강화시키는 약으로 쓰이며, 또는 근골을 튼튼하게 해주어 허리와 무릎이 쑤시거나 불면증, 노인성 변비에도 효과가 있다.


만드는 법


재료

삼지구엽초 20g / 여정자 20g / 질이자 20g 소주 1800㎖ / 벌꿀 150g


담그는 법

준비한 생약을 용기에 넣고 소주를 부어 밀봉한 다음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10일 후에 마개를 열어 건더기를 천으로 걸러내고 술은 다시 용기에 붓고 벌꿀을 넣어 잘 흔들어서 녹여준다.

여기에 생약 건더기 1/5을 다시 넣고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약 2개월이 지나면 마개를 열어 나머지 건더기를 천이나 여과지로 걸러내고 주둥이가 좁은 병으로 옮겨준다.


음용법

1회 20㎖, 1일 1회 마신다.

 
 
 
 
 
9. 생맥술

여름철 더위를 먹어 고생할 때, 무기력증, 권태, 피로감, 숨가쁜 증상을 효과적으로 다스린다.


재료의 약성


세 가지 생약으로만 구성되었으나 약효는 매우 좋아 갑자기 충격을 받은 환자에게 효과적이다.

인삼은 기력을 보충하고 맥문동은 몸 속의 물이 빠져 나가는 것을 막으며, 자양 강장 효과와 구갈 해소 효과가 있다.

오미자는 중추 흥분, 강심 작용으로 활동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이 세가지 약재의 상호 작용으로 과격한 운동이나 노동 후에 오는 피로감, 숨가쁨, 여름에 더위를 타는 증상 등이 해소된다.


만드는 법


재료

인삼 30g / 맥문동 50g / 오미자 20g / 소주 1000㎖ / 설탕 100g / 과당 100g


담그는 법

오미자는 그대로 사용하며, 인삼과 맥문동은 가늘게 썰어 용기에 넣고 20도 짜리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처음 4~5일 동안은 매일 1회 술을 가볍게 흔들어 준다.

10일 후에 마개를 열어 건더기를 천으로 걸러낸 다음 술은 다시 용기에 붓고 설탕과 과당을 넣어 잘 저어 녹여준다.

여기에 생약 건더기 1/5을 다시 넣고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1 개월 후에 마개를 열어 윗부분의 맑은 술만 따라내고 나머지 건더기를 천이나 여과지로 거른 다음 앞의 술과 합친다.

새콤 달콤한 맛이 나는, 적갈색의 약술이 완성된다.


음용법

1회 30㎖, 1일 2회, 식전 또는 식사 사이에 마신다.

 
 
 
 
 
10. 석곡 규나 청상자술

간장과 신장을 튼튼하게 해 주고, 빈혈, 허약 체질을 다스리며 식욕을 증진시켜 준다.


재료의 약성


청상자는 체력을 강하게 하며 두뇌 작용을 원할하게 해 준다.

또 간과 신장에 힘을 주는 효능이 강하다.

여기에 빈혈, 허약, 해열, 진통, 건위, 식욕 증진의 효능을 가진 규나피(規那皮)와 강장, 강정 효능이 있는 석곡(石斛)을 배합하면 훌륭한 보양주가 된다.

석곡의 열매는 달걀 모양의 바소꼴이고 길이가 1.5∼2cm이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제외한 식물체 전체를 약재로 쓰는데, 해열, 진통 작용이 있으며 백내장에 효과가 있고 건위제·강장제로 사용한다


만드는 법


재료

청상자 40g / 석곡 50g / 규나피 10g / 소주 1800㎖ / 벌꿀 200g


담그는 법

규나피(갈색의 껍질을 잘게 빻아 둔 것)와 석곡을 잘게 썬다.

청상자는 잘 가려 내어 깨끗이 씻어 말린다.

준비한 생약을 용기에 넣고 소주를 부어 밀봉한 다음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10일 후 마개를 열어 건더기를 천으로 걸러 내고 술은 다시 용기에 부어 벌꿀을 넣어 잘 흔들어서 녹여준다.

여기에 생약 건더기 1/5을 다시 넣고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1 개월 후에 마개를 열어 윗부분의 맑은 술만 따라내고 나머지 건더기를 천이나 여과지로 걸러낸 후 앞의 술과 합친다.

약간의 쌉쌀한 맛이 느껴지는 약술이 완성된다.


음용법

1회 20~30㎖, 1일 1회 마신다.

 
 
 
 
 
11. 선령비술

성기능 감퇴, 발기 부전, 조루, 하반신 무력, 유정, 건망증, 신경쇠약 증상에 효과를 보인다.


재료의 약성

선령비술은 음양곽이 주된 약재이고 다른 약재는 보조적으로 이용되는 약재이다.

음양곽은 일명 선령비(仙靈脾) 라고도 하며 삼지구엽초의 잎을 말린 것이다.

신허(腎虛)로 인한 노인성 치매, 하반신 무력, 권태에 효과가 크다.

음양곽의 최음 작용은 정액의 분비가 왕성해지는 작용 때문에 생기는 것인데, 정낭의 충만(充滿)으로 인한 지각 신경계의 자극에 의해 간접적으로 흥분이 일어나는 것이라 한다.

육종용은 생식 기능을 중심으로 하는 모든 기능의 감퇴에 효과가 있는데 특히 남성의 발기 부전, 조루, 여성의 불임증, 부정 성기 출혈, 백대하 등에 효과적이다.

복령의 보익 이신(補益利腎) 효과와 어울려 상승 효과를 나타낸다.


만드는 법


재료

음양곽 50g / 육종용 30g / 복령 40g / 자감초 20g / 소주 1000㎖ / 설탕 100g / 벌꿀 100g /

미림 50㎖


담그는 법

준비된 생약을 썰어 용기에 넣고 30도 짜리 소주를 붓고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처음 4~5 일간은 1일 1회 술을 가볍게 흔들어 준다.

10일 후에 마개를 열어 건더기를 천으로 걸러내고 술은 다시 용기에 넣고 설탕과 벌꿀, 미림을 넣고 잘 저어 녹인다.

여기에 생약 건더기 1/5을 넣고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1 개월 후에 마개를 열어 남아있는 건더기를 천 또는 여과지로 거른다.

약간 쓴맛이 있는 짙은 흑갈색의 약술이 완성된다.


음용법

1회 20㎖, 1일 2회, 식전 또는 식사 사이에 마신다.

 
 
 
 
 
12. 선술

자양 강장 작용을 하고, 노화를  예방하며, 정력이 감퇴되는 것을 막고 , 피로를 풀어주며 몸을 가볍게 하고 수명을 늘려준다.


재료의 약성


중국 고대에는 신선이 되려는 신선 사상이 유행했던 적이 있다.

이 시대의 많은 사람들이 장생 불로 회춘을 열렬히 추구 하였고 여러 가지 방법과 약방을 생각해 내었다.

그러한 시대적인 배경 속에서 탄생한 것이 바로 선술이다.

선술은 불로 장수, 회춘의 명주(名酒) 로서 그 옛날 신선이 되고자 하던 사람들이 즐겨 마셨다고 한다.

자양 강장 효과도 뛰어나며 누구든지 오랫동안 장기적으로 상복해도 해가 없고 효과가 확실한 술이다.


만드는 법


재료

하수오 20g / 맥문동 20g / 지황 10g / 구기자 10g / 황정 10g / 천문동 5g / 박충(朴仲) 10g / 원지 5g / 연자(蓮子) 5g / 백출 5g / 지실(枳實) 5g / 복령 5g / 소주 1000㎖ / 설탕 100g /벌꿀 100g


담그는 법

구기자는 그대로 사용하고 그 밖의 것은 잘게 썰어 용기에 넣고 25도 짜리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처음 4~5일 동안은 매일 1회 술을 가볍게 흔들어 준다.

10일 후에 마개를 열어 건더기를 천으로 걸러 내고 술은 다시 용기에 붓고 설탕과 벌꿀을 넣어 잘 저어 녹인다.

여기에 생약 건더기 1/5을 다시 넣은 다음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1 개월이 지나면 마개를 열어 윗부분의 맑은 술만 따라 내고 나머지 건더기를 천이나 여과지로 거른 후 앞의 술과 합친다.


음용법

1회 20㎖, 1일 2~3회, 식전이나 식사 사이에 마신다.

 
 
 
 
 
13. 소생진피술

식욕이 없을 때 입맛을 돌게 하며 구역질, 소화 불량을 다스리고, 건위 작용을 한다.


재료의 약성


생강과 진피가 주된 약이다.

위기를 열고 위수(胃水)를 내려 위를 개운하게 하고 기분을 상쾌하게 해주는 온보(溫補), 건위 효과가 있다.

오래 마셔도 부작용이 전혀 없고 위의 활동을 도와 주므로 장복하면 좋은 술이다.

생강은 생것을 그대로 얇게 썰어 사용한다.

흔한 약재로서 간단하게 담글 수 있는 약술이지만 효과는 매우 크다.

소엽, 생강, 진피 이 세 가지를 약차로 끓여 마셔도 효과가 있다.

진피(陣皮)란 감귤의 껍질을 말린 한방약이다.

집에서 감귤을 먹기 전에 깨끗이 씻은 후 껍질을 벗겨 말리면 충분히 재료로 사용할 수 있다.

비위의 기가 울체되어 입맛이 없고 소화가 안되며 배가 아프며 토하거나 설사하는데, 습담이 있어 가슴이 두근거리는 데에 쓰인다.

현대의학에서는 방향성건위약으로 위염, 소화 불량, 등에 쓰며 기침 가래약으로 쓴다.



만드는 법


재료

진피 50g / 생강 20g / 소엽 20g / 소주 1000㎖ / 설탕 100g / 과당 80g


담그는 법

소엽, 생강, 진피를 잘게 썰어 용기에 넣고 20도 짜리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처음 4~5일 간은 1일 1회 술을 흔들어 준다.

10일 후 마개를 열어 건더기를 천으로 걸러낸 다음 술은 다시 용기에 붓고 설탕과 과당을 넣어 녹인다.

여기에 생약 건더기 1/5을 넣고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1 개월 후에 마개를 열어 용기를 살짝 기울여 윗부분의 맑은 술만 따라 내고 남은 술은 천이나 여과지로 걸러 앞의 술과 합친다.

황갈색으로 향기와 약간의 쓴맛이 나는 약술이 완성된다.


음용법

1회 20㎖, 1일 3회, 식사 사이에 또는 식사 전에 마신다.

 
 
 
 
 
14. 하수오두충술

노화를 막고 요통, 하반신 무력증을 치료하며, 콜레스테롤 예방과 혈관 강화 작용을 돕는다.


재료의 약성


두충을 다른이름으로 두중(杜仲)이라고도 하는데 매우 흥미 있는 성분이 많아 식품으로서의 가치가 높다.

중국이 원산지인 하수오는 약용식물로 재배되고 있다.

뿌리줄기가 땅속으로 뻗으면서 군데군데 고구마같이 굵은 덩이뿌리가 생긴다.

꽃은 8~9월에 흰색으로 피고 꽃잎은 없고 열매는 수과로서 넓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듯한 모양이다.

붉은빛을 띤 갈색 덩이뿌리를 한방에서 하수오라고 한다.

하수오가 주된 약으로 두충이 더해져 혈관의 질병과 고혈압증을 예방한다.

심한 고혈압에는 적당하지 않지만 가벼운 혈압의 경우 말초 혈관을 확장시켜 혈압을 내린다.

복용량만 지키면 성인의 보건 약술로 매우 적당하다.

하수오는 강장제, 강정제, 완하제로 사용한다.

잎은 나물로 하며 생잎을 곪은 데 붙여서 고름을 흡수시킨다.

혈청 콜레스테롤 강하 작용이 있으며 장의 운동을 촉진시켜 변통(便通)을 평온하게 조절해주고 지방이 혈관에 달라붙는 것을 방지하여 동맥 경화를 막는다.

그리고 피부의 가려움을 해소한다.

두충은 보익력(補益力)과 혈압 강하, 진정, 진통 작용이 있다.

다리에 힘이 없고, 현기증, 빈뇨, 발기 부전 경향이 있으며, 허리가 아픈 사람에게 잘 듣는다.

여성에게는 임신 중의 요통, 출혈, 유산 방지에 사용한다.


만드는 법


재료

하수오 60g / 두충 40g / 소주 1000㎖ / 설탕 100g / 과당 80g


담그는 법

하수오와 두충을 가늘게 썰어 용기에 넣고 25도 짜리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처음 4~5일 간은 매일 1회씩 술을 흔들어 준다.

10일 후에 마개를 열어 건더기를 천으로 걸러 내고 술은 다시 용기에 붓고 설탕과 과당을 넣어 녹여준다.

여기에 생약 건더기의 1/5을 다시 넣은 다음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1 개월 후에 마개를 열어 윗부분의 맑은 술만 살짝 따라 내고 나머지는 천이나 여과지로 걸러 앞의 술과 합친다.

갈색의 약간 쓴맛이 나는 한방 약술이 완성된다.


음용법

1회 20㎖, 1일 2~3회, 식전이나 식사 사이에 마신다.

 
 
 
 
 
15. 산수유황궁술

보혈, 조혈 작용을 하며 특히 피로 회복에 효과적이다..


재료의 약성


지황은 증혈, 혈액 순환을 좋게 하고 병후의 체력을 회복 시키고 모든 열을 내려 주며 피부를 곱게 해 준다.

산수유는 강정, 노화 방지, 스테미너를 증진시킨다.

천궁은 강정 보혈, 진정, 진통의 약효가 있다.

한방에서는 지황뿌리의 생것을 생지황, 건조시킨 것을 건지황, 쪄서 말린 것을 숙지황이라고 한다.

숙지황은 보혈제로 쓰이고 생리불순, 허약 체질, 어린이의 발육 부진, 치매, 조루증, 발기부전에 사용하며, 생지황은 허약 체질, 토혈, 코피, 자궁 출혈, 생리불순, 변비에 사용하고, 건지황은 열병 후에 생기는 갈증과 장기 내부의 열로 인한 소갈증에 효과가 있으며 토혈과 코피를 그치게 한다.


만드는 법


재료

산수유 30g / 숙지황 20g / 생지황 20g / 건지황 10g / 천궁 30g / 소주 2000㎖ / 벌꿀 30㎖


담그는 법

산수유는 씨를 없애고 살짝 씻어 말린다.

천궁과 지황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고 추말을 낸다.

준비된 생약을 용기에 넣고 소주를 부어 밀봉한 다음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2 개월 후에 마개를 열어 건더기를 천으로 걸러내고 술은 다시 용기에 붓고 벌꿀을 넣어 잘 흔들어 녹여준다.

20일쯤 지나면 약간 달고 시며 은은한 빛깔의 마시기 적당한 약술이 완성된다.


음용법

1회 20~30㎖, 1일 1회 마신다.

 
 
 
 
 
16. 양귀미술

생리 불순, 혈색 불량, 빈혈, 보건, 강장, 미용에 효과적이며 혈액 순환 장애를 개선한다.


재료의 약성

당나라 황제의 비(妃)로 재색을 겸비한 절세 미인 양귀비가 미용과 보건을 위해 밤낮으로 애용했다고 전해지는 이름난 술 중의 하나이다.

당귀, 작약, 목단피, 홍화, 향부자, 치자 등과 같은 생약이 들어 있어 혈액 순환을 원할하게 하여 몸을 따뜻하게 하고 생리의 고통을 완하시키며, 혈액 순환 장애를 개선하여 부인병을 없애고 피를 늘려 혈색을 좋게 한다.

긴장을 풀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여성의 건강과 미용에 아주 좋은 술이다.



만드는 법


재료

당귀 15g / 작약 8g / 목단피 7g / 적복 8g / 용안 15g / 향부자 7g / 홍화 10g / 치자 5g /

박하잎 5g / 시호 5g / 국화 5g / 대추 10g / 소주 1000㎖ / 설탕 150g / 벌꿀 80g


담그는 법

홍화와 국화는 그대로 사용하고 다른 생약은 잘 게 썰어 용기에 넣고 25도 짜리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처음 4~5일 동안은 매일 1회 술을 가볍게 흔들어 준다.

10일 후에 마개를 열고 건더기를 천으로 걸러낸다.

술은 다시 용기에 붓고 설탕과 벌꿀을 넣어 잘 저어 녹인다.

여기에 생약 건더기 1/5을 다시 넣고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1 개월이 지나면 마개를 열어 윗부분의 맑은 술만 따라내고 남아있는 건더기를 천이나 여과지로 걸러내어 앞의 술과 합친다.

독특한 향기와 맛을 지닌 흑갈색의 약술이 완성된다.


음용법

1회 20㎖, 1일 2~3회, 식전 또는 식사 사이에 마신다.

 
 
 
 
 
 
17. 양노술

노후 보양, 입맛이 없을 때 식욕을 돋구워 주며, 신체의 통증을 다스리고 건망증을 없앤다.


재료의 약성


오랜 옛날부터 전해져 오는, 노화 예방을 위한 명주(名酒)이다.

인삼, 백출, 진피, 생강은 위의 기능을 활발하게 하고, 당귀, 천궁, 작약, 오미자는 혈행(血行)을 촉진하고 몸을 따뜻하게 한다.

복령은 보양과 이수(利水)에 효과적이고, 우슬은 허리와 다리를 튼튼하게 한다.


만드는 법


재료

인삼 10g / 백출 10g / 우슬 10g / 복령 10g /오미자 5g / 천궁 10g / 당귀 10g / 작약 10g

맥문동 10g / 진피 5g / 생강 5g / 소주 1000㎖ / 설탕 100g / 벌꿀 100g  


담그는 법

오미자는 그대로 사용하고 다른 생약은 잘게 썰어 용기에 넣고 25도 짜리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처음 4~5일 동안은 매일 1회 술을 가볍게 흔들어 준다.

10일 후에 마개를 열어 건더기를 천으로 걸러 내고 술은 다시 용기에 붓고 설탕과 벌꿀을 넣고 잘 저어 녹인다.

여기에 생약 건더기 1/5을 다시 넣고 밀봉한 다음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1 개월이 지나면 마개를 열어 윗부분의 맑은 술을 따라 내고 나머지 건더기를 천이나 여과지로 걸러낸 다음 앞의 술과 합친다.

독특한 감칠맛이 나는 흑갈색의 약술이 완성된다.


음용법

1회 20㎖, 1일 3회, 식전이나 식사 사이에 마신다.

 
 
 
 
 
18. 양심술

진정(鎭靜) 작용을 하고 불면증을 치료하며 초조감, 짜증 불안 신경증, 혈색 불량에 좋다.


재료의 약성


한방약인 귀비탕(歸脾湯)을 가감(加減)하여 담근 약술이다.

신경을 진정시켜 잠이 들게 하는 작용을 한다.

신경이 날카롭고 초조감, 짜증으로 마음이 안정되지 옷한 사람에게 효과적이다.

자주 피로하고 무력감, 식욕 부진 증상이 있으며 깊이 잠들지 못하고 꿈을 많이 꾸는 사람의 진정제로 사용하면 매우 좋다.

산조인은 정상 상태는 물론 커피가 야기한 흥분상태에서도 진정, 최면 효과가 있다.

경기를 안정시키고 진통 및 체온을 내리고 혈압을 낮춘다.

산조인 과실이나 산조인즙은 혈지방의 상승을 막는다.


만드는 법


재료

인삼 10g / 백출 10g / 복령 20g / 용안육 20g / 산조인 20g / 원지 10g / 대추 10g /

소주 1000㎖ / 설탕 100g / 과당 50g


담그는 법

산조인은 볶아 잘게 부수고 다른 약재는 잘게 썰어 용기에 넣고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처음 4~5일 동안은 매일 1회 술을 가볍게 흔들어 준다.

10일 후에 마개를 열어 건더기를 천으로 걸러 내고 술은 다시 용기에 붓고 설탕과 과당을 넣어 잘 저어 녹여준다.

여기에 생약 건더기 1/5을 다시 넣고 밀봉한 다음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1 개월 후에 마개를 열어 윗부분의 맑은 술만 따라 내고 나머지 건더기를 천이나 여과지로 걸러낸 다음 앞의 술과 합친다.

달콤하고 감칠맛 나는 흑갈색의 약술이 완성된다.


음용법

1회 20㎖, 1일 3회, 아침 저녁의 식전과 취침 전에 마신다.


※ 주의

 산조인은 항혈압 작용, 자궁 흥분 작용이 있으므로 임신중인 여성이  먹어서는 안된다.

 
 
 
 
 
 
19. 양위 회춘술

성기능 감퇴, 노인과 허약자의 발기 부전, 조루에 효과적이다.


재료의 약성


중국의 수(隋), 당(唐)에서 원(元) 나라에 걸쳐 대단히 유행했던 강정약이다.

특히 음위(陰威; 발기 부전) 전용의 약술로 쓰여 왔다.

약효가 아주 좋아 오랫동안 복용하면 발기 부전이 반드시 치료된다고 한다.

노인과 허약자의 발기 부전에 자주 이용된다.

파극천은 음양곽과 같은 작용을 하여 신양허(腎陽虛)로 인한 발기 부전과 요통에 좋은 효과가 있다.

육종용은 강장 강정(强奬强精)을 목적으로 하는 처방에 쓰이는 대표적인 보정제(補精劑)이다.

발기 부전, 허리와 다리의 냉통등에 효과적이고, 성기능을 충실하게 하는 비약(秘藥)으로 손꼽힌다.

장기간 복용해도 부작용이 없다.


만드는 법


재료

인삼 20g / 파극천(巴戟天) 15g / 육종용 30g / 구기자 20g / 파호지(破胡紙) 15g /

소주 1000㎖ / 설탕 150g / 벌꿀 50g


담그는 법

구기자와 파호지는 그대로 사용하고 다른 약제는 잘게 썰어 용기에 넣고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처음 4~5일 동안은 매일 1회 술을 가볍게 흔들어 준다.

10일 후에 마개를 열어 건더기를 천으로 걸러 내고 술은 다시 용기에 붓고 설탕과 벌꿀을 넣은 다음 잘 섞어 녹인다.

여기에 생약 건더기 1/5을 다시 넣고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약 1 개월 후에 마개를 열어 윗부분의 맑은 술만 따라 내고 나머지 건더기는 천이나 여과지로 걸러낸 다음 앞의 술과 합친다.

독특한 향기와 부드러운 맛을 지닌 약술이 완성된다.


음용법

1회 20㎖, 1일 2~3회, 식전 또는 식사 사이, 공복에 마신다.


※ 주의

 파고지는 약성이 매우 따뜻하기 때문에 원기가 좋고 몸이 뜨거운 사람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20. 연익수불로술

노후 쇠약을 치료하고 강장, 강정 작용을 하며, 피로 회복에 효과가 있다.


재료의 약성


중년 이후의 체력 저하, 정력 감퇴, 만성 피로, 식욕 부진, 기력 쇠퇴 등의 증상을 가진 사람에게 사용하면 강장 회춘의 효과를 발휘한다.

인삼은 위장 기능의 쇠약을 치료하고 하수오는 노화를 억제한다.

지황과 맥문동은 몸을 자양 강장 체질로 이끌어 주고 복령은 보익(補益) 과 이수(利水) 효과가 있다.

이러한 약재들이 종합적으로 노화를 막고 체력을 증강시키는 효능을 발휘한다.


만드는 법


재료

인삼 20g / 지황 30g / 하수오 30g / 맥문동 20g / 복령 10g / 소주 1000㎖ / 설탕 150g /

과당 50g


담그는 법

준비한 생약을 잘게 썰어 용기에 넣고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처음 4~5일 동안은 매일 1회 술을 가볍게 흔들어 준다.

10일 후 마개를 열어 건더기를 천으로 걸러내고 술은 다시 용기에 붓고 설탕과 과당을 넣어 잘 저어 녹여준다.

여기에 생약 건더기 1/5을 다시 넣고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1 개월 후에 마개를 열어 윗부분의 맑은 술만 따라내고 나머지 건더기를 천이나 여과지로 걸러낸 후 앞의 술과 합친다.

득특한 감칠맛을 지닌 흑갈색의 약술이 완성된다.


음용법

1회 20㎖, 1일 2회, 식사 전이나 식사 사이에 마신다.

 
 
 
 
 
 
 
21. 오가피 황정 만형술

오가피의 강장, 강정 효과와 황정의 고혈압과 스테미너를 증진시켜 주는 상호 작용이 뛰어난 약술이다.



재료의 약성


예부터 생약 오가피로 강장주를 만들어 왔다.

오가피에는 강장, 강정 효과와 정력을 회복시켜 주는 약성이 있다.

생약 황정은 고혈압과 스테미너 증진에 효능이 있다.

특이한 방향이 있는 생약 만형자는 강장 소염에 좋다.

오가피는 특히 하반신에 작용하여 허리와 다리의 나른함과 통증, 다리에 힘을 줄 수 없는 증상, 가벼운 수종(水腫)에 효과적이다.

간장, 신장을 보호하고, 늑골(肋骨)을 강하게 하는 작용도 있다.

만형자는 해열 진통 작용을 한다.

만형자에 들어 있는 정유성분은 진정, 진통, 소염작용을 하여 두통과 중이염 등에 유효하다.

비타민 A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서 시력장애를 완화한다. 


만드는 법


재료

오가피 30g / 황정 40g / 만형자 30g / 소주 1800㎖ / 벌꿀 200g


담그는 법

황정은 깨끗이 씻어 추말을 낸다.

오가피는 씻어 잘게 썰고 만형자는 벌레 먹지 않은 것을 골라 깨끗이 씻어 말린다.

준비된 생약을 용기에 넣고 소주를 부어 밀봉한 다음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10일 후 마개를 열어 건더기를 천으로 걸러내고 술은 다시 용기에 붓고 벌꿀을 넣어서 잘 흔들어 녹여준다.

여기에 생약의 1/5을 다시 용기에 넣고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1 개월 후에 마개를 열어 나머지 건더기를 천이나 여과지에 걸러낸다.


음용법

1회 20~30㎖, 1일 1~2회 마신다.

 
 
 
 
 
 
22. 우향연육술

우슬과 연육, 향부자의 세 가지 생약의 상호 작용으로 여성의 건강에 더 없이 이로운 약술이다.


재료의 약성


우슬(牛膝)은 이뇨, 중풍, 강정, 관절염, 근육통 등에 효능이 있으며 연육(連肉)은 자양 강장, 건위 정장에 좋다.

향부자(香附子)는 진통, 두통, 월경 불순 등의 특효약으로 쓰인다.

이 세가지의 생약으로 여성의 건강과 보건을 위한 약술을 만들 수 있다.

우슬은 자궁을 흥분시키고 수축을 강하게 한다.

상반신의 피를 아래쪽으로 유인하고 요퇴부의 동통(疼痛)을 줄인다.

노인의 보약으로 효과적이며, 쇠약해지는 정력을 되살리고 하반신의 기능을 강화하여 노인성 무력증을 치료한다.

향부자의 뿌리 끝에 달린 덩이뿌리는 정유(精油)와 지방유를 함유하며, 한방에서는 두통, 복통 및 월경불순에 사용하고 민간에서 폐결핵의 진핵제로도 사용한다


만드는 법


재료

향부자 30g / 연육 40g / 우슬 30g / 소주 1800㎖ / 벌꿀 200g


담그는 법

다향부자는 다갈색의 뿌리와 줄기를 깨끗이 씻어 말려 적당한 크기로 썬다.

연육은 흑갈색을 띠며 딱딱한 껍질 속의 알맹이가 엷은 황갈색으로 약간 무거운 듯한 것이 품질이 좋다.

껍질을 벗기고 잘게 빻아 사용하는데 이때 씨 속에 들어 있는 녹색의 유아도 함께 사용한다.

우슬은 굵고 황갈색이면서 연한 것을 골라 살짝 씻어 물기를 뺀다.

준비된 생약을 용기에 넣고 소주를 부어 밀봉한 다음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2 개월 후에 마개를 열어 건더기는 천으로 걸러내고 술은 다시 용기에 부어 꿀을 넣는다.


음용법

일1회 20㎖, 1일 1회 마신다.

 
 
 
 
 
 
 
23. 원미 오미자 대추술

원지, 오미자, 대추의 약 성분이 어울려 허약 체질, 과로, 노화 방지, 식욕 증진에 특히 효과를 보인다

재료의 약성

원지(遠志)는 신경 안정과 진정, 빈혈, 불면에 좋고, 오미자는 강정, 강장, 진해, 자양제로 좋으며 대추는 완화 작용이 있어 진통에 효능이 있다.

윈지, 오미자, 대추의 약 성분이 서로 상호 작용하여 허약한 사람, 과로에 시달리는 사람, 노화 방지, 식욕 증진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진정의 효과도 있으므로 가정의 상비주로 준비를 해 둘 만 하다.


만드는 법


재료

원지 30g / 오미자 30g / 대추 40g / 소주 1800㎖ / 벌꿀 200g


담그는 법

원지는 잘 씻어 물기를 빼고 잘게 썰어 둔다.

대추는 살짝 헹구어 씨와 함께 빻아두고 오미자는 씻어 물기를 없앤다.

준비한 재료를 용기에 넣고 소주를 부어 밀봉한 다음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서 약 2개월 동안 보관한다.

포도주빛의 약술이 완성된다.


음용법

1회 20~30㎖, 1일 1회 마신다.

 
 
 
 
 
 
 
24. 익모사물술

월경이  불순하고 혈색이 좋지 못한데, 거친 피부, 손발 저림, 산후 조리에 요긴하게 쓰인다.


재료의 약성


병으로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고 정체된 증상과 그에 따라 생기는 증상을 개선시킨다.

혈액 정체 때문에 생기는 월경 주기의 연장, 월경량의 감소, 무월경 생리통 등에 효과가 있다.

익모초를 육모초라고도 브르는데, 포기 전체를 말려서 산후의 지혈과 복통에 사용한다.

중국에서는 이 풀의 농축액을 익모초고(益母草膏)라고 하는데, 혈압강하, 이뇨, 진정, 진통 작용이 있다고 한다.

당귀는 성질이 따뜻하고 심장을 보하며 허한 것을 도와주며 나쁜피를 몰아내는 정혈작용이 있다.

當歸란 뜻은 당연히 제자리로 돌아간다는 뜻이다.

즉 인체의 기혈작용이 혼란할 때 복용하면 혈을 제자리로 돌아가게 하는 작용이 있다


만드는 법


재료

익모초 20g / 당귀 20g / 천궁 20g / 작약 20g / 소주 1000㎖ / 설탕 100g / 벌꿀 100g


담그는 법

준비한 생약을 잘게 썰어 용기에 넣고 25도 짜리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처음 4~5일 동안은 매일 1회 술을 가볍게 흔들어 준다.

10일 후에 마개를 열어 건더기를 천으로 걸러내고 술은 용기에 다시 붓고 설탕을 넣어 녹인다.

다시 꿀을 넣은 다음 잘 섞어 준다.

여기에 생약 건더기 1/5을 넣고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1 개월 후에 마개를 열어 나머지 건더기를 천이나 여과지로 걸러낸다.

비교적 자극이 적고 진한 맛의 흑갈색 약술이 완성된다.


음용법

1회 20㎖, 1일 2회, 식사 사이에 마신다.


※ 주의

 부정 성기 출혈 등 생리 이외의 출혈에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25. 주공백세술

자양 강장, 식욕 부진, 피로 권태, 노화 예방, 허약 체질, 위장 쇠약증에 유효하며 밥맛을 잃어 식욕이 없을 때 입맛을 살려준다.


재료의 약성


아주 오래전부터 중국에서 전해 내려오는 유명한 약술이다.

지금으로부터 약 2500년 전 동주(東周) 시대의 명군(名君) 이었던 주공단(周公旦)이 스스로 만들어 애용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연년 장수(延年長壽), 신선 강장(神仙强壯) 의 명주이다.

주공은 이 약술을 마시고 장수했다고 한다.

보기(補氣), 보혈(補血), 보신(補腎) 의 요소가 효과적으로 배합된 최고의 보양약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역대 왕후, 귀족들 대부분이 이 약술을 애용했다고 한다.


만드는 법


재료

인삼 5g / 황기 10g / 백출 8g / 복령 8g / 산약 8g / 구기자 8g / 오미자 8g / 육계(계피) 5g /

진피 5g / 당귀 8g / 천궁 8g / 작약 8g / 지황 10g / 숙지황 10g / 맥문동 8g / 귀판(龜板) 10g / 방풍 8g / 강활 8g / 소주 1500㎖ / 설탕 100g / 과당 100g / 벌꿀 50g  


담그는 법

구기자와 오미자는 그대로 사용하고 다른 약재는 모두 잘게 썰어 용기에 넣고 25도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처음 4~5일 동안은 매일 1회 술을 가볍게 흔들어 준다.

10일 후에 마개를 열어 건더기를 천으로 걸러 내고 술은 다시 용기에 붓고 설탕과 과당, 벌꿀을 넣은 다음 잘 저어 녹인다.

여기에 생약 건더기 1/5을 다시 넣고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1 개월 후에 마개를 열어 윗부분의 맑은 술만 따라 내고 나머지 건더기를 천이나 여과지로 걸러낸 다음 앞의 술과 합친다.

독특한 한약 냄새와 맛이 어우러진 흑갈색의 약술이 완성된다.


음용법

1회 20㎖, 1일 2~3회, 식전 또는 식사 사이, 공복에 마신다.

 
 
 
 
 
 
 
26. 칠보술

노화 예방, 피로 회복, 무기력증, 노화로 인한 모든 증상을 효과적으로 다스린다.


재료의 약성


예로부터 노화를 막고 머리가 희어지는 것을 예방하는 명방(名方)으로 전해져 왔다.

하수오가 주된 약으로서 혈청 콜레스테롤을 억제하고 장관(腸管) 으로부터 흡수되는 것을 막아 혈청속에 지방이 머물러 있는 현상과 동맥 내벽에 지방이 달라붙어 쌓이는 현상을 방지하는 작용이 있다.

즉 동맥경화와 고혈압을 예방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여기에 파호지, 토사자, 구기자 등에 의해서 노화 예방 효과가 더욱 강화되고 복령, 우슬의 이뇨작용 및 하반신을 강화시키는 효과가 더해진다.


만드는 법


재료

하수오 40g / 파호지(破胡紙) 20g / 복령 20g / 토사자 30g / 구기자 20g / 당귀 15g / 우슬 15g / 소주 1000㎖ / 설탕 100g / 과당 80g


담그는 법

구기자, 토사자, 파호지는 그대로 사용하고 다른 생약은 잘 게 썰어 용기에 넣고 25도 짜리 소주를 부어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처음 4~5일 동안은 매일 1회 술을 가볍게 흔들어 준다.

10일 후에 마개를 열어 건더기를 천으로 걸러내고 술은 다시 용기에 붓고 설탕과 과당을 넣어 녹여준다.

여기에 생약 건더기 1/5을 다시 넣고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1 개월이 지나면 마개를 열어 윗부분의 맑은 술만 살짝 따라내고 나머지 술은 천이나 여과지로 걸러 앞의 술과 합친다.

독특한 감칠맛을 지닌 흑갈색의 약술이 완성된다.


음용법

1회 20㎖. 1일 3회, 식사 사이에 마신다.

 
 
 
 
 
 
 
27. 팔진술

식욕 부진, 무력, 권태감, 원기 부족, 만성 피로, 허약 체질, 혈색이 좋지 않은데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재료의 약성


팔진술의 원방(原方)은 팔진탕(八珍湯)이다.

기력을 보충하는 사군자탕(四君子湯) 과 피를 보충하는 사물탕(四物湯)을 합친 것이 팔진탕으로 여기에 알코올의 효능이 더해진 것이다.

비교적 작용이 온화하기 때문에 누구라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

만성 소화 질환 등으로 쇠약해진 기능과 영양 상태가 부실한 경우에 특히 효과적이다.

중추 신경을 흥분시켜 신진 대사를 촉진하고 소화 흡수를 개선한다.

그리고 자양 강장, 진정(鎭靜), 진경(鎭痙), 월경 조절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만드는 법


재료

인삼 15g / 백출 15g / 복령 15g / 자감초 10g / 숙지황 10g / 당귀 10g / 천궁 10g /

작약 10g / 소주 1000㎖ / 설탕 100g / 벌꿀 50g / 미림 50g


담그는 법

준비한 생약을 잘게 썰어 용기에 넣고 25도 짜리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처음 4~5 일간은 매일 1회 술을 가볍게 흔들어 준다.

10일 후에 마개를 열어 건더기를 천으로 걸러내고 술은 다시 용기에 넣고 벌꿀과 설탕, 미림을 넣고 잘 저어 녹인다.

여기에 생약 건더기 1/5을 다시 넣고 밀봉한 다음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1 개월이 지나면 마개를 열어 윗부분의 맑은 술만 따라 내고 나머지 술은 천이나 여과지로 걸러 앞의 술과 합친다.

흑갈색의 독특한 향기를 지닌 약술이 완성된다.


음용법

1회 20㎖, 1일 2~3회, 식전이나 식사 사이에 마신다.

 
 
 
 
 
 
28. 하수오용향술

자양 강장, 진정 효과가 뛰어나며 스테미너 증강에 이상적인 약술이다.


재료의 약성


하수오의 강장, 강정 효과, 용안육의 자양 강장, 진정 효과, 더불어 정향의 건위 효과와 특유한 방향이 어울려 스테미너 증강에 이상적인 약술이다.

하수오는 노화 방지 작용을 하며 뇌와 간의 단백질 함량을 증가시킨다.

심장을 흥분시키는 작용이 있는데 특히 피로가 심한 심장의 경우 강심 작용이 뚜렷이 나타난다.

간 기능 손상을 막고 간지질 함량을 높이며 간에 지방이 쌓이는걸 막는다.

용안(龍眼)은 아주 온화한 약물로서 부작용이 없고 자양 강장 효과가 뛰어나다.

중국에서는 예로부터 황후가 즐겨 먹었던 식품으로 유명하며, 양귀비와 측천 무후가 미용과 건강을 위해 매일 즐겼다고 한다.

정향은 매우 향기로우므로 그대로 또는 분말로 사용하고, 물이나 증기로 빼낸 정향유를 활용한다.

식품, 약품, 방부제 등에 쓰거나, 발작증을 비롯하여 치과에서 진통제 등으로 쓴다. 건위, 정장, 식욕 부진, 소화 불량에 효과가 있으며 딸국질에도 좋다.


만드는 법


재료

하수오 50g / 용안육 50g / 정향 10g / 소주 1800㎖ / 벌꿀 200g


담그는 법

하수오는 쌀알 정도 크기로 추말을 낸다.

여기에 용안육과 정향을 섞어 용기에 넣고 소주를 부어 밀봉한 후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10일 후 마개를 열어 건더기를 천으로 걸러내고 술은 다시 용기에 붓고 벌꿀을 넣어 잘 흔들어 녹여준다.

여기에 생약 건더기 1/5을 다시 용기에 넣고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1 개월 후 마개를 열어 남아있는 건더기를 천이나 여과지로 걸러낸다.


음용법

1회 20㎖, 1일 1~2회 마신다.

 
 
 
 
 
 
 
29. 하수오회춘술

강장 작용을 하며, 근골을 튼튼하게 만들고, 정혈 보온, 노화 예방에 효과적이다.


재료의 약성


하수오회춘술은 기원전 1000년 경부터 담궈왔던 약술이다.

남녀 노소를 불문하고 마실 수 있으나 특히 30세 이상의 부녀자, 또는 부부가 마시면 강장의 효과가 있고, 연육은 그 효과를 배가시켜 준다.

주된 약은 하수오로서 구기자, 토사자와 함께 자양 강장 효과를 발휘하여 체력을 회복시켜 준다.

당귀는 여성에게 좋은 약재이나 남성에게도 강장의 효과가 있고 연육은 그 효과를 배가시켜 준다.


만드는 법


재료

하수오 30g / 당귀 15g / 구기자 15g / 토사자 15g / 연육(蓮肉) 15g / 소주 1000㎖ /

설탕 150g / 과당 50g


담그는 법

구기자와 토사자는 그대로 사용하고 다른 것은 잘게 썰어 용기에 넣고 25도 짜리 소주를 부은 후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처음 4~5일 동안은 매일 1회 술을 가볍게 흔들어 준다.

10일 후 마개를 열어 건더기를 천으로 걸러 내고 술은 다시 용기에 붓고 설탕과 과당을 넣어 잘 저어 녹여준다.

여기에 생약 건더기 1/5을 다시 넣고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1 개월이 지나면 마개를 열어 윗부분의 술만 따라 내고 나머지 건더기는 천이나 여과지로 거른 후 앞의 술과 합친다.

독특한 감칠맛이 있는 적갈색의 약술이 완성된다.


음용법

일1회 30㎖, 1일 2회, 식전 또는 공복에 마신다.

 
 
 
 
 
 
 
 
30. 행기회생술

우울증, 초조감과 짜증을 다스리고, 복통, 트림, 오심, 가슴의 통증(가슴앓이) 등에 효과적으로 쓰인다.


재료의 약성


주된 약인 향부자는 우울한 기분을 풀어주는 약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창출은 건위, 이뇨 작용, 천궁은 진통 작용, 치자는 이담, 소염 작용을 맡고 있으며 여기에 알코올이 가해져 기를 열어 주는 효과가 한층 강해진다.

향부자는 부인에게 많이 사용하며 진통(鎭痛)과 기체(氣滯)로 인한 동통(疼痛)에 특히 효과적이다.

창출은 비장을 튼튼하게 하며 습을 제거하고 울체된 것을 풀어준다.

습이 성해서 비장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할 때, 식욕부진, 구토, 설사에 효과가 있다.

이질, 담음, 수종, 유행성감기, 풍한습비, 야맹증에 효과가 있다.

복부나 가슴이 답답하고 당길 때, 피로감을 자주 느끼는 증상에 효과적이다.


만드는 법


재료

향부자(香附子) 25g / 천궁 25g / 창출 25g / 소주 1000㎖ / 설탕 100g / 과당 80g


담그는 법

잘게 썬 생약을 용기에 넣고 25도 짜리 소주를 부어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처음 4~5 일간은 1일 1회 술을 가볍게 흔들어 준다.

10일이 지나면 마개를 열어 건더기를 천으로 걸러내고 술은 다시 용기에 붓고 설탕과 과당을 넣어 녹여준다.

여기에 생약 건더기 1/5을 넣고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약 1 개월 후에 개봉하여 윗부분의 맑은 술만 용기를 기울여 따라 내고 나머지 술은 천이나 여과지로 걸러 앞의 술과 합친다.

적갈색의 독특한 맛을 지닌 약술이 완성된다.


음용법

1회 20㎖, 1일 2~3회, 식전이나 식사 사이에 마신다.

 
 
 
 
 
 
 
31. 회향후박술

소회향, 생강, 후박 이 세가지 약재가 상호 작용하여 복부 팽만감, 구풍, 오심, 식욕 부진, 건위, 소화 불량 등에 효과적으로 작용한다.


재료의 약성

소회향은 방향성 건위제로서 생강과 짝이되어 위액의 분비를 촉진시켜 소화력을 증강시킨다.

또 위장의 연동 운동 저하로 인해 헛배가 부르는 증상(복부 팽만)을 후박과 협력하여 감소시키고 가스의 발생을 억제한다. 후박도 복부 팽만을 해소시키고 변통을 조절하여 장의 내용물이 부패, 발효되어 가스가 생기는 것을 막는 효과가 있다.

후박나무는 수령 27년까지는 년수가 높아갈수록 지표물질인 마그놀롤의 함량이 높아져 약성이 강해진다.

후박나무 재배역사가 아직 짧아(1975년부터 시작됨) 년수가 오래된 후박나무는 구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후박의 맛은 처음엔 무맛인 듯 하다가도 1분쯤 씹고 있으면 혀를 찌르듯 쏘는 듯한 매운 맛이 나며 쓰고 화한 느낌을 갖게 한다.

소회향은 신을 따뜻이 하고, 간을 도와주고, 위를 온화하게 하고, 행기지통의 기능이 있다.

일반적으로 "시라자"를 "소회향"으로 잘못 사용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나무는 비슷하나 약용으로 사용하는 씨는 많은 차이가 있기에 제대로 구분해서 구입해야 할 것이다.


만드는 법


재료

소회향(小茴香) 35g / 후박(厚朴) 40g / 생강 25g / 소주 1000㎖ / 설탕 100g / 과당 80g


담그는 법

소회향은 그대로 사용하고 생강은 가늘 게 썰어 용기에 넣은 다음 30도 짜리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처음 5 일간은 1일 1회 술을 가볍게 흔들어 준다.

10일 후에 마개를 열어 건더기를 천으로 걸러낸 다음 술을 다시 용기에 붓는다.

설탕과 가당을 넣어 녹인다.

여기에 생약 건더기 1/5을 넣고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1 개월이 지나면 마개를 열어 윗부분의 맑은 술만 용기를 기울여 따라 내고 나머지 술은 천 또는 여과지로 걸러 앞의 술과 합친다.

향기와 신맛이 있는 갈색의 약술이 완성된다.


음용법

1회 20㎖, 1일 2~3회, 식전이나 식사 사이에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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