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차.약술

삼지구엽초(음양곽)주-차

영지니 2008. 2. 8. 16:48


알아두면 좋습니다.

옛날 중국의 서천 지방에 양을 치던 노인이 있었는데, 노인이 키우는 양 가운데 100여 마리의 암양을 거느리는 숫양이 한마리 있었다고 합니다.


이 양은 많은 암양을 상대하고 나서 기진 했다가도 산에만 올라갔다 오면 원기가 왕성해 지는 것을 보고 뒤 따라가 보니 숫양이 한 식물을 뜯어 먹고 있었답니다.


노인도 숫양을 따라 이 풀을 뜯어 먹었는데, 산에서 내려 올 때는 가지고 있던 지팡이를 버리고 뛰어 내려왔으며 새장가를 들어 아들까지 보았다고 합니다.

이후 이 식물의 이름이 음양곽이 되었다고 한다라는 말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정력보강의 대표적인 약재로 알려진 음양곽은 생품에 대한 성기능 촉진작용은 없는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포제를 거친 음양곽은 성기능 촉진작용이 있습니다.


또 흔히 뿌리를 포함하여 전초를 채취하시는데, 실은 저도 뿌리까지 포함해서 채취를 해 왔습니다만, 뿌리에는 백대하나, 월경불순등의 약효만 검증 되었고, 발기력을 높여주는 것은 뿌리를 제외한 지상부를 음양곽이라 하여 약차나 약술로 이용을 하시면 됩니다.

아까운 자연산 삼지구엽초를 보호하는 차원으로도 꼭 지상부만 채취하시기 바랍니다.

뿌리까지 채취하시어 이용하는 방법은 자원을 고갈시키는 방법이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포제의 방법으로는 양기름으로 포제하거나 소주에 담아 우려낸후(3개월~1 년) 건져내어 말리는 방법을 주로 사용합니다.


양기름으로 포제하는 방법은 중국식이므로 저도 잘 모릅니다,

그렇지만 말려서 쓰거나, 소주에 담가놓았다가 이용하는 방법 자체가 포제의 방법이니 이왕이면 포제를 하여 약효를 높여 사용을 하시면 좋습니다.


포제방법중의 하나인 약술로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잘 말린 음양곽을 술로 담을 때에는 삼지구엽초 줄기 포함해서 말린 것 30g(약 열포기 정도) 말린 것에 소주 1.8리터 기준으로 말린 잎이 부서지지 않도록 병 입구가 넓은 것을 이용하여 술을 부은후 밀봉 저장하였다가 3개월 이후 부터는 음용을 해도 좋습니다.


이렇게 술에 울궈내는 자체가 삼지구엽초의 포제 방법의 하나입니다.

물론 오래 저장할수록 술맛도 좋아지고 약성도 강화 됩니다.


일정 기간이 지나면 술은 따라 다른 용기에 보관을 하셨다가 드시거나 하면 됩니다.

물론 술도 효과는 좋지만 가까운 분에게 인심 쓰시고 술에서 건저낸 음양곽을 다시 말려 가루를 내어 술에 타서 드시거나 차로 이용을 하시면 효과가 배가 된다고 동의보감에 전해지고 있습니다.


음양곽에는 또 세포성 면역(T림프구로 하는 면역 즉 백혈구등이 직접 식균작용으로 침입한 병균을 없애는 면역, )과 체액성 면역(바이러스(항원)에 맞는 항체를 만들어서 하는 면역)을 증강시켜주는 작용을 하므로 면역력 증강에 도움을 줍니다.


또 음양곽이 정력증강에 도움을 주는 이유는 음양곽내에 함유되어 있는 icariin, icariside 는 요첨부의 혈관을 선택적으로 확장시켜 성기에 자극을 줍니다.


그밖에 항 노화작용을하여 노화를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음양곽차

 

준비재료
음양곽 5~15g 물 500ml~1.000ml,

만드는 법
삼지구엽초의 지상부인 줄기와 잎 말린 것을 음양곽이라 한다.
여름~초가을 잎과 줄기가 무성할때 채취하여 햇빛이나 그늘에 말려서 사용을 한다.

마시는 법
반으로 줄어들게 달인후 하루에 두세 번 나누어 마시거나 연하게 끓여 보리차 대용으로 마신다.

효능
정액분비를 촉진시키는 작용이 있다.
만성기관지염에 효과가 있다.
혈압강하 작용을 한다.
신경쇠약에도 사용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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