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야초

산기운 머금은 영양의 보고 `산나물`

영지니 2008. 3. 6. 21:33

 

 
 산기운 머금은 영양의 보고 `산나물`
겨우내 땅의 기운을 가득 머금고 자란 산나물은 겨울 동안 우리 몸에 부족해진 비타민과 각종 영양소를 풍부하게 담고 있는 식재료다.
친 몸에 섭취하면 좋은 여덟 가지 산나물 중 나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찾아보자.



두릅

봄 두릅은 중추신경을 흥분시켜 대뇌작용을 활발하게 하기 때문에 정신의 피로를 푸는 데 효과 있다.
특히 당뇨병과 신장 질환 환자에게 특효.
보통은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지만 튀김이나 물김치를 담가 먹어도 별미다.



씀바귀

언뜻 보기에 냉이나 고들빼기와 닮았다.
뿌리를 주로 먹는데 잠을 몰아내는 효과가 있어 춘곤증에 시달리는 직장인, 수험생에게 제격이다.
인삼과 다른 독특한 쓴맛이 강하며 찬 성질이 오장육부에 쌓인 나쁜 기운을 없애 준다.




참취

날것으로 어린잎만 골라 쌈을 싸 먹거나 살짝 떼어서 나물로 무쳐 먹는다.
향이 좋아 예로부터 즐겨 먹던 채소. 향이 강한 양념을 피해 제대로 맛을 보는 것이 좋다.
혈액순환을 돕고 소염 효과도 있어 복통, 장염, 골절, 타박상 등에 좋다.



냉이

향긋하고 독특한 향을 지녔으며 채소 중 단백질 함량이 가장 많고 철, 비타민 B₁과 C가 풍부. 특히 베타카로틴을 함유해 춘곤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물에 살짝 데쳐 갖은 양념을 넣고 초무침을 해서 먹거나 된장국에 넣어 끓여 먹는다.
냉이에 들어 있는 무기질은 끓여도 파괴가 되지 않아 조리해서 먹어도 훌륭한 급원 식품이 될 수 있다.



돌나물

시중에 파는 돌나물은 줄기에 붙은 잎을 하나하나 떼어내 손질한 것. 봄에 백반집에 가면 반찬으로 흔히 볼 수 있는 나물이다.
생채에 초고추장을 그냥 뿌려 먹기도 하는데 풋내가 날 수도 있으니 손으로 살살 버무려 속까지 양념을 고루 배게 해야 한다.




원추리

근심을 잊게 해주는 풀이라 하여 ‘망우초’라고도 한다.
봄나물 중 유일하게 단맛이 나는 채소. 봄에는 어린싹을, 여름에는 꽃을 김치로 담가 먹거나 나물로 무쳐 먹는다.
아미노산과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이 풍부해 겨우내 지친 몸에 활기를 되찾아 준다.





더덕

다른 산채에 비해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이 풍부하다. 씹을수록 단맛과 진한 향이 남는 것이 특징이다.
빨간 고추장 양념을 발라 구워 먹는 것이 흔하지만 초봄에 나는 연한 뿌리는 잘게 찢어 매콤달콤하게 무쳐 먹어도 좋다.






봄에 쑥 한 줌 정도만 먹어도 그날 필요한 비타민은 모두 섭취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풍부한 비타민이 들어 있는 약초. 중금속과 활성 산소를 몰아내는 효과가 있고 특별하게 조리하기보다 주로 국에 넣거나 떡에 넣어 먹는다.
향이 강하기 때문에 자극적인 음식에는 어울리지 않는다.

 

 

 


'산야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미자  (0) 2008.03.06
맥문동  (0) 2008.03.06
연삼/연화삼  (0) 2008.03.06
더덕  (0) 2008.03.06
산야초  (0) 2008.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