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항암 치료등

암환자의 잘못된 생각들

영지니 2008. 3. 17. 20:29

암 환자의 잘못된 생각들

 

대개의 암환자들은 암 자체보다는 암에 대한 공포와 무지, 잘못된 신념 때문에 죽어간다. 어떤분이 자신의 장인이 암과 투병했던 과정에서 일어났던 사건을 들려준 적이 있었다. 대장암 수술을 받았다는 그분은 사실 대장암말기였다고 한다. 그러나 가족과 의료진의 철저한 보안으로 그는 초기 대장암으로 철썩같이 믿고 있었고 성공적인 수술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었다. 이후 그분은 급속도로 회복되었고 정상적인 출근으로 자신의 건재함을 과시하는 수준까지 이르게 되었다. 누가봐도 정상인 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우연한 기회에 그는 자신이 말기암환자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그날로 그는 탈진한 채로 쓰러져서 병원에 입원하였고 입원한 지 사흘 만에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이는 인간의 신념과 태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해준다. 이 사건은 암에 대한 태도가 암 자체보다도 중요할 수 있다는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해주었다.

다음 다섯가지 항목은 암환자들이 갖는 잘못된 신념을 바로잡기 위해 정리한 것이다. 이를 통해서 암과의 싸움을 승리로 이끌 수 있는 정신적 기초를 굳건히 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암에 대한 바른 신념은 암의 초기일수록 완치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정도로 놀라운 효과가 있다.


1. 암환자는 반드시 죽는다.

이같은 신념은 과학이 아닌 무지이다. 혹시 의사가 이같이 죽음을 선고했다면 이는 자신의 경험이나 통계적인 수치에 대한 맹신이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이는 어디까지나 전체 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참고자료일 뿐의사의 선고가 곧 죽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사람의 생명을 주관하시는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으로 아무도 그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
실제로 1~2개월 남았다는 환자가 2~3년을 충분히 버티는 경우도 있고 도저히 소생 가능성이 없어보이는 말기 암환자가 기적적으로 좋아진 경우도있기 때문이다. 질병에 대한 치료법을 선택하는 단계에서는 통계가 의미가
있지만 일단 치료법이 결정되고 나면 통계는 개인에게 적용되지 않는다.
이 경우 효과가 있든지 없든지 둘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놀라운 사실은세포병리학적으로 분석해 보았을 때 똑같은 암은 하나도 없다는 것이다.
양성인지 악성이지 분간할 수 없는 경우도 있고 암이 처음 발생된 곳을 발견하지 못한 채 전이된 암만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 똑같은 항암제에도 암이 줄어들거나 없어지는 등 확실한 효과가 있는 경우가 있고 아무리 투여를 해도몸만 망가지지 전혀 반응이 없는 경우도 있다. 통계적인 사실을 참고할 때 어떠한 말기암환자라도 100%죽는 경우는 없다는 사실도 참고할 만하다. 어떠한 경우라도 살아 남는 사람이 있다.

1984년 미국의 암치료율을 보면
똑같은 말기암환자라도 폐암은 4%의 완치율을 기록한 반면 신장암은 22%, 자궁암은 41%의 완치율을 보이고 있다. 이 경우에 '말기암=죽음' 이라는 등식은 전혀 사실 무근임을 과학적으로 증명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최근 우리나라의 암완치율은 30%에 달한다. 말기암에서 기적적으로 소생한사람도 적지 않다. 기적을 믿지 않는 사람은 현실주의자가 아니다. 의사들은 자신의 방법만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모든 가능성에 대하여 마음의 문을 열고 연구할 필요가 있다. 어제의 기적이 오늘의 과학으로 자리잡는 경우가 많기때문이다. 더욱 확실한 사실은 암에서 살아남는 경우 그것이 '어떤 암'이냐의문제라기보다는 암과 투병하고 있는 사람이 '어떤 사람'이냐에 달려 있다는것이다. 즉 생존의 가능성은 암의 세력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특성과면역상태와 저항력에 달려 있다는 사실이다.
결론적으로 이야기하자면 환자의 총체적인 투병능력과 암에 대한 태도가 생존여부를 결정하는 것이다.

2. 모든 의학적인 치료는 효과가 없고 부작용이 심하다

이같은 신념 때문에 많은 암환자들이 적적한 의학적 처치를 받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다 치료의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허다하다. 특히 초기환자의 경우 수술만으로도 완치의 가능성이 매우 높고 특히 초기 중 1기의 경우는 암에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개 80~90% 정도의 높은 완치율을 보이므로'적극적이고 긍정적이며 협조적인 자세'로 의학적 치료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항암제' 하면 절대 안 될 것으로 알고 무조건 배척하는 경우가많으나 이것도 잘못된 태도이다. 수술로 암부위는 완벽하게 제거했으나 수술부위 주변의 임파선 등에 전이되어 예방적으로 항암제를 써야 될 경우에는주저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말기 암환자의 경우나 막연한 기대로 '한번 해 본다'는 식의 항암제 투여는 득보다 실이 많은 경우가 있으므로 의사결정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 방사선치료의 경우도 반드시 필요한 상황에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암의 종류와 진행정도에 따라 의학적 치료의효과는 천차만별이다. 수술이나 방사선치료 등으로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는상황에서는 결코 찬스를 놓쳐서는 안된다. 모든 경우에 다 해당되는 것은 아니나 적절히 선택된 항암제나 방사선치료는 집중적으로 암을 제압하여 체내 방어조직과 면역체계를 돕고 필요한 때에 친구가 되므로 약간의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확고한 믿음이 필요하다. 그리고 필요한 경우에는 언제든지 현대의학의 힘을 빌린다는 열린 마음으로 암과의 전투에 임하는 것이 필요하다.


3. 암은 막강하므로 속수무책이다

물론 암은 강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암이 아무리 강하다고 해도 금방 전신에 퍼지지 않는 것은 암을 저지하고 있는 방어선을 뚫지 못하고 있기때문이다. 어떤 형태의 암이라도 완치의 경험을 가진 환자들이 실존하는 것은우리 몸이 가지고 있는 체내의 면역체계, 저항력, 자연치유력이 암을 능히물리칠 수 있기 때문이다. 암은 비정상적인 현상이다. 우리 몸은 정상화 작용이 있기 때문에 모든 에너지가 비정상을 극복하는 방향으로 투입되기 마련이다. 미리 겁을 먹고 좌절하지만 않는다면, 철저한 자기관리속에 몸과 마음의 균형을 잃지 않는다면, 결국 승리의 흐름 속에 성공적으로 전투를 마무리지을 수 있으리라.


4. 환자가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아무 것도 없다

오히려 암의 완치를 위해 의사가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다. 현대의학에서 제공할 수 있는 치료의 폭은 너무나 좁다. 그러나 암의 완치를 위해 환자가 할 수 있는 일은 너무도 많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고 스스로 위축되며 운명에 자신을 맡기는 순간 암은 용기 백배하다. 반면에 스스로 해야할 일이 있다고 생각하는 순간 암은 위축되고 만다. 누워만 지낼 수 없다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는 순간 인체의 저항력은 극대화된다. 암환자는 마땅히 암연구의 대가가 되어야한다. 암의 완치를 위해 내가 해야 할 일이 너무도 많다는 사실을 확실히 깨달아야 한다. 의사가 처방한 대로 어쩔 수 없이 행동하는 노예가 되는 것이 아니라 의사의 처방을 활용하는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야 한다. 아무리 폭풍우가 몰아쳐도 배는 바람부는 대로 가는 것이 아니다. 배가 아무리 흔들려도 배는 키를 잡은 선장의 손에 의해 '선장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기 마련이다. 이런 의미에서 "불치의 병은 없다.다만 불치의 사람이 있을 뿐" 이라는 예일의대 버니 시겔 교수의 명언은진리임에 틀림없다.


5. 암환자는 삶의 질이 낮고 의미있는 생을 살 수 있는 시간이 너무 짧다

인간은 누구나 환경의 영향을 받지만 환경의 노예로 살아가지는 않는다.
똑같은 상황 속에서 오히려 아름다운 삶을 사는 경우가 많다. 어두움 속에있을 때의 인격이 참 인격이다. 인간의 매력과 향기는 역경과 고난 속에서피어난다. 고난속에서 인간은 성숙해지고 성품은 영글어 간다. 잠잠히 참아기다리며 주님을 바라보라. 앉아 있든 누워 있든 괴로워 몸부림치든 초연한 채로 상념에 잠겨 있든 고통은 결국 지나가게 마련이다. 고통이 지나가면 평강의 날, 영광의 날이 오게 마련이다. 5분 후의 일을 알 수 있는 사람은아무도 없다. 자신의 생이 얼마나 남았는지를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다만 허락된 오늘을 살아갈 뿐이다. 인생은 시간의 양이 아니라 시간의 질에의해 좌우된다. 내가 암환자라는 사실이 나의 미래의 꿈과 목표를 제한된시간안에 현실화시켜야 한다는 부담을 주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은 오히려 모든 시간의 양을 질로 바꾸어 쓸 수 있는 황금 같은 찬스이다.
가능한 범위내에서 최상의 삶을 위한 목표를 설정하고 무엇이든 시작해 보라.내가 할 수 없는 영역은 주님께 맡기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에만 전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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