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야초이야기

겨우살이, 산청목

영지니 2008. 2. 8. 16:52

 

 

겨우살이로 협심증과 관절염을 고치다

          

“늘 겨우살이차를 마시는 것이 건강비결”

그는 겨우살이를 늘 차로 달여서 물 대신 마신다.

산에 갈 때도 겨우살이를 달여서 물병에 넣어 지니고 다닌다.

겨우살이차는 그에게 생명수와 같다.

겨우살이 덕분에 그는 협심증과 고혈압, 관절염, 요통을 고쳤다.

“10여 년 전에 심장병으로 쓰러져서 4시간을 죽었다가 살아났습니다.

심장이 쪼개지는 듯이 아프고 숨을 쉴 수가 없어 병원으로 실려 가서 응급치료를 받고 깨어났지요.

그 뒤에도 가끔 가슴이 조이는 것처럼 아파서 병원에서 주는 약을 늘 먹었습니다.

그런데 토종약초를 알게 되면서부터 겨우살이차를 마셨더니 심장이 아픈 증상이 없어졌어요.

그 뒤로 병원에서 주는 약을 받아서 먹지는 않고 몸에 지니고는 다녔으나 요즘은 아예 갖고 다니지도 않고 병원에 가지도 않습니다.

우리 약초를 잘 활용하면 교통사고나 전염병 같은 것이 아니라면 병원에 갈 일이 없는 것 같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허리가 뻐근하게 아프고 관절이 시큰거리고 무릎에 힘이 없어졌다.

계단을 오르내리기도 힘들고 다리 여기저기가 쑤시고 아팠다.

몇 번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보고 약을 먹어 봤으나 먹을 때만 약간 통증이 줄어들 뿐 조금도 호전되지 않았다.

역시 겨우살이가 좋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겨우살이를 진하게 달여서 물이나 차 대신 열심히 3개월 동안 마셨더니 통증이 없어지고 허리와 다리에 힘이 생겼다.

“겨우살이가 허리와 무릎이 아픈 데에도 좋은 효험이 있는 것 같습니다.

허리가 뻐근하거나 무릎이 시큰거릴 때 겨우살이를 달여서 먹으면 천천히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통증이 없어집니다.

제가 사는 동네에 아파트 경비원 몇 분이 허리가 좋지 않고 다리가 아프다고 하여 겨우살이를 달여서 몇 달 먹으라고 했더니 다 좋아졌다고 했습니다.

다리가 불편하여 지팡이를 짚고 다리를 질질 끌며 다니는 분이 겨우살이를 몇 달 복용하더니 지팡이를 던져 버리고 마음대로 걸어 다닐 수 있게 되더군요.

겨우살이는 양약처럼 금방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3-4개월 꾸준히 복용하면 자신도 모르게 천천히 효과가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겨우살이로 협심증과 요통, 관절통에 효험을 본 그는 주변의 여러 사람들한테 겨우살이를 권하여 많은 사람들이 겨우살이로 병이 낫거나 호전되었다.

겨우살이는 고혈압, 관절염, 요통, 신경통, 중풍으로 인한 마비, 손발이 저린 증상, 협심증 등에 두루 효험이 있었다.

여러 종류의 겨우살이 중에서 꼬리겨우살이가 가장 효과가 좋고 맛도 좋았다.

꼬리겨우살이에 흑설탕을 넣고 발효하여 음료로 만들면 그 맛과 향이 천하일품일뿐더러 효과도 훨씬 빨랐다.

그러나 꼬리겨우살이는 몹시 귀해서 구하기 힘든 것이 문제였다.


“산청목으로 간암 치료”

겨우살이 말고 그가 애지중지하는 약초는 산청목이다.

산청목은 식물도감에도 실려 있지 않을 정도로 귀하고 드문 약나무인데, 최진규 회장이 발견하여 이름을 붙인 것이다.

요즈음 그는 산청목의 약효에 푹 빠져 있다.

산청목 씨앗을 받아 밭에 심어서 가꾸고 있기도 하다.

산청목은 간염, 간경화증, 지방간, 알콜중독, 간경화증 등에 탁월한 치료효과가 있고 비만증, 부종, 간경화로 인하여 복수가 차는 데, 신장질병 등에도 효과가 좋다.

그는 산청목 잎을 가루 내어 알약으로 만들거나 산청목 잔가지를 달여서 병에 넣어 어디를 가든지 갖고 다니면서 마시고 다른 사람들한테도 열심히 권한다.

“몹시 피로할 때 산청목을 먹으면 곧 피로가 풀리고, 계속해서 먹으면 아무리 힘든 일을 해도 피로한 줄 모르게 됩니다.

제가 요즈음 산에 다니느라고 아침 4시나 5시에 나와서 하루 종일 큰 산을 몇 개씩 넘어 다니고, 운전을 하루에 10시간 넘게 하는데도 전혀 피로감을 느끼지 않습니다.

이게 다 산청목 덕분인 것 같습니다.”

산청목으로 주변에 있는 간암 환자를 몇 사람 고치기도 했다.

그 대표적인 보기가 어느 백화점 직원인 차모 씨(54)다.

그는 2001년 2월에 간암 말기로 진단을 받고 병원치료를 받아왔다.

담당 의사의 말로는 간에 종양이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이 있었다고 했다.

병원에서 수술을 하기도 어렵다고 하여 뱀을 천만 원어치 넘게 먹었으나 아무런 효과가 없었다.

4월에 우연히 조찬수 할아버지를 알게 되어 산청목을 달인 물을 마시기 시작했다.

곧 효험이 나타나기 시작하여 피로가 줄어들고 소화 기능이 좋아지며 종양이 줄어들기 시작했다.

두 달에 한 번씩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고 있는데, 매번 의사가 깜짝 놀랄 정도로 호전되어 지금은 씨티 필름에 아무 것도 나타나지 않는다고 한다.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던 종양 덩어리가 모두 없어져 버린 것이다.

이밖에 산청목으로 지방간, 간염, 간경화증 등을 치료한 사례가 적지 않다.

조찬수씨는 우리 약초의 신비로운 효과에 매혹되어 버린 탓에 매우 열렬한 환경보호주의자가 되었다.

“겨우살이가 좋다고 하니까 겨우살이가 자라는 나무를 베어서 쓰러뜨린 다음 채취해 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무엇이든지 좋다고 소문이 나기만 하면 많은 사람들이 몰려가서 씨를 말리려고 듭니다.

이렇게 되면 이 땅에 남아 있는 것이 없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자연을 보호하면서 자연에서 이득을 얻어야 합니다.

약초를 채취할 때는 매우 조심스럽게 해야 합니다.

약초가 필요하면 왜 얼마만큼 필요한지를 깊이 생각한 다음, 약초가 있는 산으로 가서 한두 포기가 있는 것은 손을 대지 말고 많이 모여서 경쟁하고 있는 것 중에서 일부를 채취하되, 전체적으로 약초가 자라는 데 아무런 피해가 되지 않고 오히려 솎아 주는 것으로 약초들이 더 건강하고 무성하게 자랄 수 있게 될 것인지를 깊이 생각한 다음에 채취해야 합니다.

곧 자연을 돌보고 가꾸면서 약초를 채취하는 것입니다.

저는 산에서 약초를 채취하면서 한편으로 약초 씨앗을 산에 뿌리고, 나무를 채취할 때는 다른 나무에 가려서 죽어가고 있는 것을 채취하거나 가지치기를 해서 나무들이 더 잘 자라게 하는 방법으로 채취합니다.

자연을 사람이 관리하면 그대로 두는 것보다 훨씬 더 풍요롭고 건강하게 될 수 있습니다.

제가 약초를 채취하니까 저를 보고 자연을 망친다고 하는 사람이 더러 있는데, 저는 누가 뭐라고 하든 토종약초와 이 땅의 산과 약초들을 지키는 파수꾼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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