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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년 대한민국 남성, 위암 다음으로 폐암 때문에 사망
통계청이 발표한 2003년 생명표를 보면 폐암과 호흡기계 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은 증가한 반면 뇌혈관 질환과 고혈압성 질환, 소화기계 질환 등으로 사망할 확률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5세 남성이 폐암으로 숨질 확률은
- 1995년 5.17%에서 약 1.4배 증가한 7.35%로,
45세 여성이 폐암으로 숨질 확률은
- 1995년 1.7%에서 약 1.5배 증가한 2.6%를 기록했습니다. (2003년 기준)
45세 남성이 가장 높은 사망률을 보인 위암은 1995년 5.75%보다 감소한 5.55%, 여성은 1.68%에서 감소한 1.16%로 나타났습니다.
폐암은 다른 암보다 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사망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고, 그 발병률과 그로 인한 사망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어, 폐암에 대한 예방과 조기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03년 보건복지부 통계 연보에서 사망원인 1위(인구 10만 명당 130.7명)를 차지한 암.
암으로 사망하는 인구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요즘 그리고 폐암 발병이 급성장하고 있는 이때에 폐암의 주요 발병인자에 대해 알아봅니다.
▶ 그 자리에 또는 전이하면서 정상조직 파괴하는 암이 폐에 생긴 것이 폐암
양성 종양과 악성 종양이라는 것이 있는데 양성 종양은 성장 속도도 느리고 전이도 잘 되지 않지만 악성 종양은 성장도 빠르고 전이도 쉬우며, 조직 제거가 어려워 늦게 발견하면 생명까지도 위협하는 것으로 이 종양이 폐에 자리 잡는 것을 폐암이라고 합니다.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가스 교환 기능을 하는 폐는 숨을 쉬는 기관으로 양쪽 가슴에 길게 위치하여 있는데, 이 기관에 암세포가 자리잡아 성장하기 시작하면서 폐암이 생길 수 있으며, 폐암의 주요 전이장기는 뇌, 간, 뼈, 부신, 신장 등 입니다.
▶ 폐암 유발인자
1. 전체 폐암의 80% 이상은 담배, 흡연이 주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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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이 생기는 기전에 대해서는 아직 여러 주장이 있긴 하지만 폐암 유발인자에 있어서는 '흡연'을 빼놓을 수 없을 만큼 제일 위험한 인자입니다.
흡연은 폐암은 주요 원인으로 간접흡연 또한 폐암의 위험도를 1.5배 높이며, 흡연을 시작한 연령이 어릴수록, 하루 흡연량이 많을수록, 흡연기간이 길수록 흡연에 의한 암 발병률은 더욱 높아집니다.
당신의 흡연지수 600이상이면 폐암 고 위험군
흡연지수 = 하루에 피우는 개비 수 X 흡연 연수
담배의 해로운 물질들이 흡연을 통해 폐 세포를 손상시키면서 폐암으로까지 발전하게 되며, 이를 막기 위해서는 금연만이 유일하게 효과적이고 확실한 해결 방법이 됩니다.
시가나 파이프 담배 등 담배의 모든 종류는 모두 발암물질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한 연구에서 시가(엽권련)는 폐암 발병률을 비흡연자보다 5배나 증가시키며, 피는 시가의 개수가 많을수록, 연기를 많이 들이마실수록 최고 11배까지 폐암 발병위험률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설사 담배 연기를 깊이 들이마시지 않는다 해도 구강암 등과 같은 다른 장기에 발암물질로 작용하므로, 흡연만큼은 폐뿐만 아니라 모든 장기의 치명적인 해, 즉 살인도구이며, 흡연을 방치하는 것은 흡사 살인방조죄에 해당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폐암을 유발하는 것이 흡연이고, 폐암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금연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하겠습니다.
담배를 끊으면 흡연관련 폐암위험이 사라지나?
담배를 끊기만 하면 폐암위험은 감소하는데, 지금 50세인 사람이 평생 담배를 피우다 오늘 끊는다면 폐암위험은 절반으로 줄어들고, 지금 30세인 사람이 줄곧 피어온 담배를 지금 끊을 경우 폐암 위험은 거의 완전히 사라집니다.
2. 미국 암학회가 선정한 폐암 제2의 위험요인 '라돈' 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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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색, 무미, 무취의 라돈 가스는 토양이나 암석에 천연적으로 존재하는 우라늄에서 생성되는 방사선 가스로 광산이나 일반 주택에서도 측정되며, 공기보다 무겁기 때문에 환기가 잘 되지 않는 밀폐된 공간이나 지하 등에서 특히 농도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라돈 가스는 폐에 손상을 끼쳐 폐암까지도 유발할 수 있으며, 라돈 가스 노출 환경에 있으면서 흡연하는 경우 폐암 발병 위험은 더욱 높아집니다.
실제 미국의 경우 15개 주택 중 하나 꼴로 라돈 방출량이 지나치게 많아, 거주지를 결정하기 전에 라돈 가스를 측정하거나 라돈 가스 계량기를 설치하도록 전문가들은 권고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내 지하철역 239개 지하 역사와 승강장 및 32개 환승 통로 등지의 라돈 평균 농도 측정 결과 국내 실내환경권고기준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2호선 동대문운동장, 3호선 충무로, 5호선 청구, 광화문, 6호선 고려대 등 12개 역사의 승강장과 동대문운동장의 4호선과 5호선 환승 통로 등 모두 13곳에서 권고 기준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05년 2월 서울보건환경연구원 발표, 2004년 기준)
이렇게 발암물질이 측정된 경우 더욱 충분한 개선이 자체적으로 하루 빨리 이루어져야 하는 것은 물론 일반인들도 환경문제에 의식을 가지고 감시의 눈길을 놓치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3. 석면에 많이 노출될수록 폐암 발병 위험 3-4배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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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색, 무미, 무취의 라돈 가스는 토양이나 암석에 천연적으로 존재하는 우라늄에서 생성되는 방사선 가스로 광산이나 일반 주택에서도 측정되며, 공기보다 무겁기 때문에 환기가 잘 되지 않는 밀폐된 공간이나 지하 등에서 특히 농도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라돈 가스는 폐에 손상을 끼쳐 폐암까지도 유발할 수 있으며, 라돈 가스 노출 환경에 있으면서 흡연하는 경우 폐암 발병 위험은 더욱 높아집니다.
천연으로 얻어지는 석면은 사문암을 채광 또는 채석하여 얻어지는 광물 섬유로써 종이나 판지, 건축재료, 전기기기, 절연물, 방화복, 방화천장 등의 제조에 이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1970년대 이후 석면이 석면침착증, 폐질환, 폐암 등의 유발인자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위험 인자로 급부상하고 있는 대표적인 발암물질 중에 하나입니다.
석면입자는 공기나 옷 등에 쉽게 떠다니며, 이것이 폐로 흡입되어 폐 세포를 손상시키고, 폐암의 위험을 높입니다.
4. 각종 폐질환
폐결핵, 만성폐쇄성폐질환, 규패증 등과 같은 특정 폐질환이 폐암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높이며, 폐암을 앓은 경우에도 다시 폐암에 걸릴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5. 기타 요인
폐뿐만 아니라 전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각종 발암물질과 공기오염 정도도 폐암 발병 위험 요소에 포함되며 특히 유전력도 어느 정도 작용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폐암의 증상은?
폐암의 5-15%는 증상이 없으며, 폐암으로 인한 증상은 크게 암 자체에 의하거나 암으로 인한 폐 기능 장애 그리고 암이 전이되면서 나타나는 증상 3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끊이지 않고 심해지며, 피도 보이는 기침
계속되는 가슴통증
호흡곤란, 가쁜 호흡, 천명음
폐렴이나 기관지염의 반복
목과 얼굴 부종
이유 없는 식욕부진, 체중감소, 피로, 무기력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