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야초의 지혜를 내 품안에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고자 하는 우리의 삶에 모습속엔 산야초의 효능뿐만이 아닌 대자연의 풍요로운 품안에서 그 모습을 닮아가려는 겸손의 지혜도 배워지기를 희망합니다.
지상부만을 사용하는 산야초는 지상부만을 取하자.(뿌리를 남겨두자)
곰보배추 : 여름에 꽃대를 올렸을때가 채취 적기이며, 한곳에 모여 자라며, 여름에 씨로 번식하여 가을에 싹을 튀우고 겨울을 난후 봄에 성장하여 여름에 꽃대를 올려 꽃을 피운다.
속아주듯이 중간 중간에 종자를 남겨두는 지혜가 필요하다.
익모초
여름에 꽃이 피는 시기가 채취 적기이며, 중간 중간에 종자를 남겨두는 지혜가 필요하다.
참취
씨로 번식하며, 여러해살이 산야초이다. 봄철에 잎을 取할때는 곁잎만 취하고 가운데의 두세잎은 남겨놓는다.
질경이
봄엔 잎만을, 가을엔 씨(차전자)만을 취한다.
씨로 번식하나 여러해 살이 풀이므로 뿌리는 남겨둔다.
참쑥
어린 애쑥을 식용하며, 효능은 음력 단오가 적기이다.
지상부만 사용한다.
삼지구엽초
늦봄에 꽃을 피우고 씨를 맺지만 뿌리로 번식한다.
지상부만이 효능이 있으며, 반음지 식물이므로 뿌리를 화분에 옮기면 살지 못한다.
그럼에도 뿌리를 캐가는 사람이 많이 있다.
전초(뿌리,줄기,잎,꽃)를 사용하는 산야초는 종자를 남기고, 1년생의 어린산야초는 남겨둔다.
당귀
씨로 번식하며, 가을에 1년생은 남겨두고,
꽃대를 새운 종자도 그 뿌리가 목질로 변해 효능이 없으므로 남겨 놓는다.
더덕
씨로 번식하며 너무 어린 더덕은 남겨 둔다.
잔대
수명이 50년이상 되므로 어린잔대는 남겨둔다.
나무류는 가지 끝 부분이 효능이 좋으므로 가지 끝부분만을 전정해주는 기분으로 취한다.
헛개나무
가지 끝 부분이 효능이 좋으며, 굵은 가지의 중앙에 있는 갈색 심재에는 독성이 있으므로 사용치 못하므로 가지 끝만을 취한다.
3년 주기로 달리는 열매(지구자)는 닭발처럼 생긴 과육 부분이 효능이 좋으며, 열매 끝부분의 씨앗에는 독성이 있어 음용치 못하므로 산에 남겨 둔다.
느릅나무
뿌리껍질을 사용한다. 중앙뿌리외에 곁뿌리만을 취한다.
군락을 이르므로 곁뿌리 하나씩만으로도 충분하다.
전초를 사용하는 나무류는 곁가지 하나와 곁뿌리 하나씩만을 취한다.
엄나무
가지 끝부분과 새순, 그리고 뿌리를 모두 사용하지만 나무 껍질은 그리 큰 효능은 없다.
산행중 백여년 묵어보이는 아름드리 엄나무가 나무 밑둥에 사람 키 만큼의 껍질을 몽땅 볏겨져 죽어버린 나무를 자주 본다.
실로 화가 나고, 나무에 미안해 눈물이 날 정도이다.
또 기계톱을 이용해 거목을 배어내어 엄나무 순만을 따가는 파렴치한 현장을 목격하기도 한다.
엄나무는 중앙 뿌리를 내리고 곁뿌리를 쉽게 찾을 수있다.
곁뿌리 하나씩만 얻고, 나무 오르기가 어려워도 가지 끝부분만을 조금씩 취하자.
산뽕나무
계곡가의 여름 홍수후 드러난 뿌리를 취하고, 겨울엔 가지 끝만을 취한다.
봄엔 새순을, 초여름엔 오디를, 한여름 복중엔 잎을 취한다.
오가피
씨로도 번식하나, 뿌리를 통한 번식이 주로 이루어 지므로 지상부를 취하며, 씨눈이 자랄 정도를 남겨두고 취한다.